|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3년의 시나리오 집필 과정과 2년의 촬영 기간. 주요 배우 30명에 관련 스태프만 200명. 어찌 보면 중형 블록버스터 영화의 제작 과정 같지만 이건 한 대문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20세기 중국 천재 작가로 꼽히는 샤오홍의 인생을 다룬 영화 가 3일 오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언론에 먼저 공개됐다. 샤오홍 역을 맡은 탕웨이와 연출자 허완화 감독은 이후 부산 우동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샤오홍은 이미 중국에서도 전기와 영화 등으로 다뤄진 인물이다. 샤오홍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영화인들이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 문제에 대해 유가족과 끝까지 함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고영재 인디플러그 대표를 비롯해 정지영, 민병훈, 안해룡, 박정범 감독, 정지욱 평론가 등 10여 명은 부산시 영화의 전당 비프힐 정문에서 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예정된 행사였다. 지난 1일과 2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촉구 영화인 모임\'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자 회견 및 문화행사를 예고했다. 1123명의 영화인이 철저한 진상규명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고, 그 구체적 내용이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밴드 메이트(MATE)가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소속사 엠와이뮤직은 3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에 메이트의 신곡 \'BABY(베이비)\'를 선보였다. 이는 오는 10월 말께 발매될 예정인 메이트의 두 번째 미니앨범 선 공개곡이다. 메이트가 신곡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11년 5월 영화 의 OST 이후 3년 만이다. \'BABY\'는 연인이 되기 전, \'썸\' 단계에 있는 이성에게 하는 말을 담은 곡이다. 정준일이 작사, 작곡했고, 임헌일과 정준일이 함께 편곡했다. 메이트는 오랜만에 내놓는 신곡인 만큼 기존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탕웨이가 남편 김태용 감독을 언급했다. 탕웨이는 3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태용 감독과 만난 것은 행운이고, 내게 특히 행운\"이라면서 \"영화 쪽에서도 서로 잘 교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지난 8월 결혼했다. 탕웨이는 영화 에서 20세기 중국 문학의 거장 샤오홍 역을 맡았다. 전작 와 가 중국의 처절한 역사를 배경으로 그 안에서 살아간 사람을 다룬 만큼 개인적 고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영화에서 구성점이란 이야기를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는 부분을 뜻한다. 영화를 시작-중간-끝으로 나눌 때, 시작과 중간에, 중간과 끝에 각각 구성점이 있다. 처음의 구성점은 갈등을 발생시키는 부분이고, 나중의 구성점은 갈등을 해결하는 부분이다. 영화 는 비교적 빠르게 첫 구성점을 만난다. 따라서 중심인물에 대한 설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2일 오후, 또 하나의 새로운 예능이 등장했다. MBC 다. \'부탁해요\'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덕화가 처음으로 \'쇼\'가 아닌 \'예능\'에 등장한다. 이름 하여 고충처리반 단장이다. 이덕화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끄는 것은 무려 5년 만에 MBC로 귀환한 이경규이다. 그들과 함께 고충처리반 단원으로 유상무, 씨스타 보라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서바이벌 프로그램 < WIN >을 통해 새로운 데뷔 팀을 정한다고 했을 때, 그는 이미 지금과 같은 상황을 예견했었던 것 같다. 그는 처음부터 탈락팀에게 굉장히 불이익이 있는 것처럼 마치 데뷔가 불가능하고 YG에서 쫓겨날 수도 있을 것 같은 뉘앙스로 말하면서 정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2001년, 동명의 인기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가 당시로써는 엄청난 흥행 기록인 480만의 흥행 성적을 냈다. 이후 는 중국 등지에서 흥행한 것은 물론, 일본에서는 드라마로, 미국에서는 영화로 리메이크됐다. 는 당시 킬러 콘텐츠였다. \'엽기\'라는 말을 유행하게 했고, 전지현을 대스타로 거듭나게 했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의 심 봉사와 달리, 영화 의 심학규(정우성 분)는 마냥 어수룩한 사람이 아니었다. 아름다운 부인(윤세아 분)과의 사이에서 딸 심청(박소영 분)을 두었지만, 여자 문제 때문에 학교에서 정직을 당하고 지방 소도시 문화센터 강사로 쫓겨나다시피 내려온 학규는 그곳에서도 어린 처녀 덕이(이솜 분)과 바람이 난다. 운
가수 서태지와 아이유와 함께 작업한 \'소격동\'이 공개됐다. 이미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불렀던 만큼 발매 이후에도 각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름값을 해냈다. \'소격동\'은 몽환적인 느낌이 노래 전반을 감싸고 있다. 전자음을 사용해 만들어내는 특유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이 노래를 가득 채우고 있다. \'너에게\' \'영원\' \'모아이\'의 느낌까지 서정적이면서 동시에 섬세했던 그 시절을 보낸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구성이다. 전자음으로 이런 감성을 만들어 내는 서태지의 능력에 찬사를 보내게 한다. 이런 곡 위에 올려진 아이유의 노래
엄청난 논란을 만들어 냈던 시즌2에 이어 마침내 tvN 이 시작됐다. 지난 시즌에서 받았던 실망감이 있기 때문에, 시즌 3를 접하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의구심이 드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시즌 1이 만들어낸 재미를 과연 시즌 3는 다시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 때문에라도 시즌 3 첫회는 매우 중요한 방송이었다. 결론적으로 시즌 3는 시즌 1과 같은 재미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농후한, 꽤 안정적인 시작을 보여줬다. 일단 연예인을 상당 부분 제외하면서 패거리 문화가 사라졌다. 친분과 패거리가 사라지자 전략적 연합의 그림이 다시
지난 1일 EBS 은 2010년 9월 22일 방영하였던 를 재방영하였다. 재방영이란 말이 무색하게, 는 돈에 쫓기어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아가는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삶의 의미와 직업적 소명 의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시간을 마련해 주는 수작이다. \'길 위의 천사\'라 불리는 창린 창의 직업은 우편배달부이다. 편지를 전해주는 우편배달부가 왜 \'천사\'가 되었을까? 그를 천사로 만든 건, 바로 그가 우편배달 일을 하러 다니는 곳이 중국 귀주성 동쪽의 오지 진핑의 묘족 마을이기 때문이다. 묘족은 중국 남부 귀주, 호남, 운남, 광서, 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휘)가 의욕적으로 주도한 \'공정 환경 조성 협약\'에 영화계의 합의가 제대로 모아지지 않으면서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일부 영화단체들이 \'대기업 투자 배급사와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만의 합의\'라고 반발하면서 영화산업의 상생을 목적으로 한 협약에 논란이 이는 모양새다. 영진위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소재 동보성에서 영화 관련 단체, 영화 상영 및 배급관련 주요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상영 및 배급시장 공정 환경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 문화융성위원회, 한국상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한창 SBS 드라마 의 송지혜로 깊은 감정 연기를 소화했던 남상미는 심신이 지쳐 있었다. \"드라마 끝나고 조금은 쉬어야겠구나\" 생각했을 때 영화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 생각을 바로 바꿔 흔쾌히 합류했다. 남상미의 팬은 물론이고, 관객 입장에선 참 다행인 인연의 시작이었다. 동체 시력(대상의 움직임을 유난히 느리게 보는 능력) 소유자인 여장부(차태현 분)에게 봉수미(남상미 분)는 한 줄기 빛과도 같은 존재였다. 어눌하고 우울한 그에게, 가난한 환경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
배우 이정현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확정됐다. 1일 부산영화제 측은 \"배우 조진웅과 함께 이정현이 폐막식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당초 폐막식 사회자로 낙점됐던 문정희는 촬영 스케줄로 부득이하게 하차했다. 이정현은 1996년 15세의 나이로 영화 (1996)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가수로서도 재능을 발휘하며 한류 스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2011)에 출연하며 배우의 가능성을 재확인한 이정현은 (2012) (2014)에 출연하며 좋은 연기를 보였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최고의 여자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팀에서 탈퇴하게 됐다. 제시카는 이제 소녀시대의 구성원이 아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매니지먼트를 지원하겠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그럼에도 제시카가 소녀시대가 아니라는 점은 이제 명확해졌다.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기는 쉽지 않다. 정황만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시카가 재미교포 금융인 타일러 권과 손잡고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것이 갈등의 원인이라는 점에서는 양측에서 나오고 있는 말이 같기에 확실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 외의 말들은 정확하게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분명한 점
KBS 2TV 월화드라마 은 시청률에서 늘 고전한다. 월화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을 뿐더러, 시청률 순위표에서 그 이름을 찾기 조차 힘들 때가 많다. 하지만 인터넷에선 이야기가 달라진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중이나 방영된 이후에 다수의 공간에서 드라마의 내용들을 가지고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집계되지 않은 \'히트 드라마\'인 셈이다. 의 스토리는 아주 익숙하다. 한여름(정유미 분)이라는, 공방을 운영하는 젊은 여주인공이 있다. 그가 현재 사귀고 있는 남자는 잘 나가는 성형외과 의사 남하진(성준 분)이다. 이들은
방송인 이혁재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법원 경매에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대법원 경매정보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혁재가 살고 있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가 오는 14일 경매에 부쳐진다. 2011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해당 아파트 단지에 총 2개 있는 펜트하우스이며, 공급 면적은 282.89㎡에 이른다. 이 아파트는 지난 5월 이혁재의 채권자에 의해 경매가 접수돼 9월 한 차례 매각기일이 열렸으나, 유찰됐다. 이에 따라 14일 열리는 2차 매각기일에는 최초 감정가 14억 5900만원의 70% 수준인 최저가 10억 20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가수 서태지의 컴백쇼 실황을 MBC에서 단독 중계한다. 1일 MBC 측은 \"아직 방송 날짜는 미정이지만 중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컴백쇼의 연출은 추석특집 의 박석원 PD가 맡는다고 알려졌지만, MBC 관계자는 \"모든 쇼의 기획과 무대 연출은 서태지 컴퍼니가 진행하고, MBC는 중계 연출 쪽만 맡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태지는 이번 컴백쇼와 9집 발표를 통해 약 5년 만에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컴백쇼는 오는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며, 앨범은 20일 공개된다.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여성들만을 위한 토크 콘서트를 내세웠다. \'여자들의 사생활- 신바람 난 여자들\'이란 부제로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 행사는 쌍방적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본인을 \'결혼 8년차 주부이자 한 아이의 엄마\'라고 소개한 박경림은 각종 고민이 있는 여성들을 무대 위로 초대해 사연을 소개했다. 결혼한 지 28년 된 주부가 과거 자신의 모습을 그리워하자 함께 공감했고, 아이 셋이 있는 32세 주부가 \"무슨 일에도 자신감이 없다\"며 고민을 전하자 객석의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걷다가 발견돼 경찰로부터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받은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이 혐의를 벗었다. 1일 서울 수사경찰서는 \"줄리엔 강의 정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통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줄리엔 강은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도로에서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걷다 발견, 마약 투약 여부를 의심받고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줄리엔 강에게 마약 음성 판정을 내림에 따라, 경찰은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다. 이에 줄리엔 강 측 또
1일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전 멤버 제시카가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 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았다\"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공식 입장을 전면 반박했다. 특히 제시카는 소속사가 아닌 홍보대행사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SM과는 완전히 각을 세웠다. 제시카는 \"지난 9월 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며 \"나는 그동안 소녀시대 멤버의 일원으로서 내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업에 앞서 소녀시대 활동을 가장
\'꽃보다\' 시리즈를 만든 나영석 PD가 이서진-옥택연과 함께 새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1일 CJ E&M은 \"나영석 PD가 여행이 아닌 새로운 야외 버라이어티 tvN 로 돌아온다\"며 \"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라고 밝혔다. 에는 에 출연했던 이서진을 비롯해, 이서진과 KBS 2TV 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2PM 옥택연이 합류했다. 이들은 를 통해 친숙한 도시를 떠나 강원도의 한 마을에서 함께 살며 지역의 음식 재료를 활용해 끼니를 해결할 예정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와의 결혼설이 불거진 재미교포 금융인 타일러 권이 직접 \"결혼 계획이 없다\"고 해명했다. 1일 타일러 권은 자신의 SNS를 통해 \"또 이것(해명)을 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올해도 내년에도, 당분간 결혼 계획이 없다\"며 \"(해명이) 충분히 명백하지 않았다면 알려 달라. 계속 할테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1일 한 매체가 \'제시카와 타일러 권이 내년 5월 결혼하며, 뉴욕과 홍콩을 오가며 생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타일러 권은 결혼설에 대해선 확실히 부인하되, \'두 사람이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1년 5개월. 가수 주니엘(본명 최준희, 22)이 잠시 숨을 고르는 동안 여전히 신인 가수들은 쏟아졌고, 가요계는 늘 뜨거웠다. 조바심이 날 법도 하건만 주니엘은 부모님과 산책하고, 친구들과 여행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여느 또래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연습과 작사, 작곡 또한 주니엘에게는 \'일상적\'이었다는 것이다. 10대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던 주니엘은 \"자유롭게 사랑도 하고, 친구들과 놀러도 가는\" 20대를 꿈꿨다. 지난 1년 5개월을 되돌아보면 생각했던 것과 비슷한 20대 초반을 보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청춘 스타의 상징과도 같았던 정우성이 요즘 부쩍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우수에 젖은 눈빛을 던지며 마성의 매력을 뿜는 외형이야 어디 가겠냐마는, 영화 에서는 냉정한 성격의 악한 제임스로, 에서는 절망의 끝을 경험하는 바둑기사 태석으로 분하며 내면 연기에 더욱 눈 뜬 모습이다. 임필성 감독의 부름에 응답한 정우성은 10월 2일 개봉하는 에서 또 다른 모습에 도전했다. 고전 심청전을 모티프로 삼아 치정 멜로로 변환한 작품에서 순수했던 여인 덕이(이솜 분)를 망가뜨리는 나쁜 남자가 된
서태지가 소격동 프로젝트로 돌아온다. 아이유와 함께 꾸밀 이번 행보에서 \'1980년대 소격동에서 일어난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주제는 서태지의 기존 행보를 봤을 때 매우 파격적이라고 볼 수 있다. 서태지는 최근 8집 앨범 < ATOMOS >에서 \'Moai\'와 \'Human Dream\'등의 노래를 통해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다. 노랫말에 자아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과 감성들을 담고 있었기에 일부 청자들에게는 이해하거나 공감하기 힘든 가사기도 했다. 가사의 상징과 숨은 이야기를 추측해 보는 건 즐거운 일이지만, 직접적으로
올 여름 뮤지컬 로 발바닥에 땀 나도록 무대를 신나게 누볐던 배우 이충주가 올 가을에는 이지나 연출의 창작 뮤지컬 로 쉴 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8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은 독일 문호 괴테의 를 모티브로 삼았다. 은 유혹에 빠져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존 파우스트와 그를 타락으로 몰아가는 X, 그리고 X로부터 존을 지키고자 하는 존의 연인 그레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충주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으로 존 파우스트를 파멸로 몰아가는 X를 연기한다. 주인공의 거울과 같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원소카\'라는 말이 있었다. 2007년 나란히 데뷔한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그리고 카라의 앞글자를 따 만들어진 이 말은, \'핑클-S.E.S\' 로 대표되는 \'1세대 걸그룹\'에 이어 부흥한 \'2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말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2세대 걸그룹\', 원더걸스-카라-소녀시대가 차례로 멤버 교체 등 큰 폭의 변화를 맞으면서, 팀 전체의 전환점을 맞고 있는 모양새다. 원더걸스 - 빨리 찾아온 전성기만큼 급격했던 변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원소카\' 중 가장 먼저 연예계에 발을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제시카의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30일 SM엔터테인먼트는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한국 상업영화 최초로 우리나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을 다룬 영화 가 완성을 알렸다. 명필름에서 기획, 제작을 맡았고 캐스팅 또한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천우희 등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이 합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배우로서 사회 비판적인 이야기를 하기 쉽지 않았음에도 3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들은 의연했다. 특히 극 중 대형마트 청소부 직원 순례 역을 맡은 김영애는 \"살면서 정치색을 드러낸 적이 한 번도 없었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보수 쪽에 가까웠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유연석을 두고 많은 이들은 tvN 드라마 속 칠봉이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좀 더 부지런한 이들이라면 영화 의 \'압서방\'과 에서 지태를 생각할 수도 있다. 두 캐릭터 모두 가녀린 여주인공을 괴롭힌 악역이었다. 주연과 조연, 그리고 선함과 악함을 넘나들며 그는 연기의 완급조절이 무엇이고, 작품 속에 녹아드는 배우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누구보다 잘 보여주고 있다. 11년 연기 경력에꾸준히 내공을 쌓아온 결과다. 개봉을 앞둔 에서는 한 번 더 힘을 뺐다. 그가 맡은 인물은 양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