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2005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을 소재로 만든 영화다. 대다수 국민은 물론이거니와 언론과 실세 정치인, 정부도 줄기세포 복제 성공에 국익이 달려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 시대. 오직 최승호, 한학수 PD가 이끌던 MBC < PD수첩 >만이 국가와 언론이 만든 신성불가침 영역의 오류를 밝히고자 겁없이 뛰어들었다. 진실이 곧 국익이라는 믿음 하에 말이다. 단순히 잘 알려진 이야기를 넘어선, 나라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쇼킹했던 사건이었다. 당시 줄기세포 논문 조작 의혹을 취재하던 <
리메이크란 이전에 이미 만들어진 영화를 동일한 구성과 줄거리로 다시 만드는 것을 뜻한다. 할리우드의 경우 등이 잘 알려진 리메이크 영화다. 한국영화 가운데서도 해외로 판권을 수출해 리메이크된 사례가 있는데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영화를 국내에서 리메이크하는 경우도 있다.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와 이만희 감독의 1972년작 가 각각 임상수, 김태용 감독의 손에서 리메이크된 바 있다. 오는 8일 개봉하는 도 국내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 영화의 원작은 지난 1990년 당대 최고의 스타 최진실과 박중훈을 앞세워 서울에서만 20
한국 걸그룹 출신의 여성 가수가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인 시즌3에서 최종 우승을 거뒀다. 지난 7일 저녁, 중국 절강위성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 (中國好聲音, 중국호성음) 시즌3 최종 결선에서 장비천(張碧晨)은 나머지 3명의 상대를 모두 물리치며 최종 우승을 거뒀다. 장비천은 한국 걸그룹 써니데이즈에서 잠시 활동했던 중국인 멤버로, K-POP 월드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적이 있고 4개 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할 수 있는 실력파 가수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KBS 주최로 치러진 K-POP 월드 페스티벌에서 치열했던 중국 지역 예선을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요즘 배우 주원은 \'1일 1식\' 중이다. 그나마 먹는 것도 두부 요리 정도란다. 신사동에서 여의도까지 두 시간 반 정도를 걸어 다니기를 몇 달, 주원은 한결 더 가벼워진 모습으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의 까칠한 지휘자 차유진이 되어 오케스트라 단원 앞에 설 수 있었다. \"6kg 정도가 빠진 것 같다\"고 입을 연 주원은 \"차를 타고 다닐 곳을 전부 걸어 다녔다. 그래도 차를 타고 다니면 보지 못할 것들을 걸으니 보게 되더라\"고 말했다. 7일 의 제작발표회를 하루 앞두고 만난 주원은 \"긴장도 되
스기노 키키는 가수와 배우, 영화 감독까지 다양한 방면을 경험한 만능 엔터테이너다. 다양한 경험은 그의 영화 에서 그대로 발현됐다. 스기노 키키는 올해 열린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로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 부산국제영화제 비프홀 2층 인터뷰 룸에서 스기노 키키와 직접 인터뷰를 나눴다. 아래는 그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첫 작품 , 부산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 수상 - 감독으로서 첫 작품이다. \"라는 영화를 처음 기획하게 된 건 6년 전의 일이다. 이 영화를 꼭 발리에서 찍고 싶었다. 배우와 제작사를 만나는 과정에서 시간이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SBS 이 오는 10일부터 중국인들의 안방을 공략한다. SBS 및 중국 절강위성TV에 따르면, 인기 예능 프로그램 의 중국 수입판인 이 오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절강위성TV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 방송된다. 중국에서 방송되는 예능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흔히 이 시간을 귀중한 금에 빗대 \'황금 시간대\'(黃金時間)으로 부르는데, 각 방송사마다 자사의 최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이 시간대에 투입하는 등 큰 공을 기울이고 있다. 절강위성T
배우 현빈이 SBS 수목드라마 로 드라마에 복귀한다. 7일 측은 \"현빈이 군 제대 이후 첫 드라마 복귀작으로 를 선택했다\"며 \"현빈은 이 드라마에서 차가운 \'까칠남\' 지킬과 \'달콤한\' 순정남 하이드를 모두 소화할 예정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총 20부작으로 제작되는 이 드라마는 이충호 작가의 웹툰 를 원작으로 한다. 이 웹툰은 소설 의 로맨틱 코미디 버전으로, 2011년 2월 한 포털 사이트에서 연재를 시작해 인기를 얻었다. 한편 드라마 는 의 조영광 PD와 의 김지운 작가가 함께 하는 작품이다.
JTBC 월화드라마 에서 유나(김옥빈 분)는 감옥에서 나온 태식(유건 분)을 도와 다시 소매치기의 길로 나설 뻔 했다. 하지만 유나와 태식의 작전이 사전에 창만(이희준 분)에게 알려지고, 달호(안내상 분)와 창만은 유나와 태식이 범행하는 현장을 덮친다. 엎치락뒤치락 몸싸움까지 하며 창만 일행은 결국 태식의 일행을 배신한 남수(강신효 분)의 도움으로 유나가 소매치기한 돈 봉투를 빼앗아 경찰에 가져다준다. 결국 유나는 창만과 달호의 훼방으로 소매치기의 길로 다시 들어설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런데 유나는 화가 나있다. 창만과 달호가 유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팬이 많은 원작을 둔 작품은 대부분 \'잘 해도 본전\'이다. 원작의 팬들이 영상화된 결과물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바둑과 직장인의 삶을 절묘하게 엮어 연재 내내 화제가 되었던 웹툰 을 원작으로 한 tvN 금토드라마 (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도 이 시험대에 놓인 셈이 됐다. 등을 연출했던 김원석 PD는 웹툰 에게서 \'밥벌이의 엄숙함\'을 발견했다. 6일 제작발표회에서 김 PD는 \"\'그래봤자 인생, 그래도 인생\'이라는 것이 의 메인 테마라 생각한다\"며 \"남들이 볼 땐 아무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는 죽음과 삶 사이에 놓인 욕망에 부대끼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다. 화장(化裝)과 화장(火葬)이라는 동음이의의 제목을 단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이런 식의 절묘한 대비들을 펼쳐놓는다. 영화의 첫 장면은 만가를 부르며 꽃상여를 지고 가는 장례 행렬을 비춘다. 검은 상복 차림의 사람들 사이에서 단 한 명의 젊은 여자만이 와인빛 원피스에 화려한 귀고리를 걸쳤다. 사실 장례는 화장으로 치러지며 이처럼 경우 없는 복장으로 장례 행렬을 따라오는 여자는 없다. 화장품 회사에서 성실하게 일하던 오상무(안성기 분)는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국제영화제의 장점은 세계적 거장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만 있는 게 아니다. 패기 있는 신인 감독의 도전은 물론이고 재기발랄한 단편을 통해 또 다른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민용근 감독도 초청을 받았다. 장편 데뷔작 으로 알려졌지만 민용근 감독은 그간 등의 단편, 옴니버스 영화로 평단의 주목을 받아온 인물이다. 그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꼼꼼함을 좋아하는 마니아층도 있다. 그런 그가 단편 을 내놓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
지난 9월 교통사고로 숨진 레이디스코드의 고 권리세, 고은비의 생전 모습이 전파를 탄다. MBC뮤직 측은 지난 8월 26일과 9월 2일 2회에 걸쳐 진행했던 레이디스코드의 녹화분을 7일 방송한다고 밝혔다. 레이디스코드는 2일 의 녹화를 마치고 지방 스케줄이었던 녹화에 참여했다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레이디스코드는 당시 그룹 B.I.G, 타히티 등과 에 출연했다. 제작진은 \"모든 장례 절차가 끝난 후, 유가족 및 소속사와 방송 여부를 논의했다\"면서 \"권리세와 고은비의 생전 모습이 예쁘게 방송되었으면 좋겠다는 유가족의 의견에
[기사 수정: 7일 오전 9시 30분]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영화 상영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관부(이하 문화부)가 부산국제영화제의 지원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보도에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문화부가 해명했다. 복수의 언론은 6일 오후 \"이용관 위원장이 을 상영할 경우 문화부가 국고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통보를 받았고, 최악의 상황(사퇴)까지 염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위원장의 발언은 2일 저녁 부산 해운대 인근 식당에서 있었던 영화기자협회 회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것으로 해당 자리에 참석했던 일부 매체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밴드 라이너스의 담요 정규 1집을 내는 데 10년이 걸렸다. 이렇다 할 \'영감\'이 떠오를 때까지 곡을 잘 쓰지 못했던 작업 스타일 때문이기도 했고, 녹음을 다 마쳐 둔 곡들을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다시 녹음하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정규 1집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미니 앨범 (Magic Moments)에선 변화를 시도했다. 이젠 원맨밴드가 된 라이너스의 담요(연진)는 \"이번 앨범 캐치프레이즈가 \'하면 된다\'였다\"며 \"(일정이) 정말 빠듯해 \'못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마감일
2014년 4월 16일 오전 인천에서 제주로 가던 대형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다. 304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초대형 참사. 아직도 10명은 시신조차 못 찾고 있고,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은 권력에 의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끊임없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4월 16일 사고의 현장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한마디로 재난에 대처하는 국가의 기본적인 체계가 존재한지 의문이 들 만큼 우왕좌왕의 연속이었다. 정부는 사고 희생자 가족들과 국민에게 잘못된 발표를 일삼았고, 언론은 기본
배우 차승원과 그의 아들 차노아, 그리고 아내 이수진씨가 지난 25년간 꼭꼭 숨겨둔 \'가족사\'의 빗장이 풀렸다. 차노아의 생부라고 주장한 남성이 지난 7월 서울중앙지법에 차승원과 이수진씨를 상대로 1억100만 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다. 그는 차노아가 차승원과 이수진씨가 만나기 전 자신과의 사이에 낳은 아들이며, 지난 1999년 차승원의 직접 쓴 책 (J-pub)의 일부 내용을 문제 삼으면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사실 차승원과 이수진씨는 1998년 기자가 몸담고 있던 여성월간지 의 재창간 특집 인터뷰 당시,
배우 차승원 측이 아들 차노아를 둘러싼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 차승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차승원씨는 22년 전에 결혼을 하였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 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가족이 되었다\"며 \"차승원씨는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차승원이) 이번 기사로 인해 가족들이 받게 될 상처에 대해 매우 마음 아파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끝까지 가족
10월 5일 방영된 KBS 열여덟 번째 작품 는 2013년 KBS 드라마 극본공모에서 최우수작으로 뽑힌 단막극이다. 그래서일까? 제목에서부터 마치 한 편의 단편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드라마가 시작하자마자, 매미가 시끄럽게 울어댄다. 벽에 우등상장이 즐비하게 붙어있는 방, 수학 문제를 풀던 지혜(김소현 분)는 그 매미 소리를 못견뎌한다. 지혜는 이혼한 채 두 아이를 기르는 편모슬하의 딸이다. 우등생인 지혜는 그래도 자기 앞가림은 스스로 하는 기특한 아이지만, 오빠 지한(손승원 분)은 다르다. 소년원을 들락거린 오빠는 지금도
강남 페스티벌 행사 중 하나인 한류 페스티벌이 열리기 이틀 전인 3일 밤, 공연이 열릴 예정인 영동대로 한국전력 공사 앞 한 구석에 하나둘씩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올해 한류 페스티벌의 주인공인 그룹 JYJ 콘서트가 선착순 입장이었기에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해서이다. 그러기 시작한 이후로 몰려든 사람들은 콘서트 당일 오전 한국 전력 본사 앞은 물론, 주차장에 뺑글뺑글 뱀이 똬리를 틀듯 끝도 없이 줄을 이어갔다. 오후 5시 입장을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콘서트 장으로 빠지는데도, 계속해서 콘서트를 보려는 이들로 주차장은 계속 채워져
\"SBS 작가가 조인성한테 전화 좀 해서 그렇게 잡아오라고 했는데 여기 둘이 앉아있는거 보면 그 누나가 참..\" 지난 5일 방영한 KBS (이하 ) \'쩔친노트 특집\' 2탄에 뒤늦게 모습을 드러낸 MC 김제동은 함께 녹화에 참여한 배우 조인성을 두고 이런 푸념을 한다. 이러한 김제동의 한숨에 조인성은 다소 짓궂게 응수한다. \"내가 (차)태현 형이랑 친하다는 게 여기서 증명이 되는거지. 형이랑은 덜 친하고. 이건 팩트야.\" 조인성 그가 누구인가. 몇 년 전 만해도 원빈, 강동원과 더불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한 몸에 받
데이빗 핀처 감독의 신작 가 을 간발의 차이로 누르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는 지난 주말 3일간(10월 3일~5일, 미국 현지시간) 총 3500만 달러(한화 약 371억원)를 벌어들이며 새롭게 흥행 정상에 올라섰다. 2위 과의 차이는 불과 80만 달러. 의 핀처 감독은 2000년대 후반 이후 등 스릴러가 아닌, 드라마 위주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지만 전작 에 이어 다시 한 번 자신의 주특기인 스릴러 영화로 일단 성공적인 컴백을 이뤄냈다. 질리언 플린의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그동안은 세월을 살아온 얘기를 담았고, 여기에 한국적 정서를 심어내고자 했습니다. 이번엔 거기서 빠져나오고 싶었습니다. 진짜 은 잘 찍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습니다.\" 임권택 감독이 변화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그의 102번째 영화 이 5일 오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다. 이후 부산시 우동 월석아트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임권택 감독은 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밝혔다. 임권택 감독은 그간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던 국제영화제 출품에 대한 사연부터 밝혔다. 이 지난 5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OCN에 새로운 장르물이 등장했다. 몇 달 전부터 출연진만으로도 시청자의 군침을 돌게 했던 이다. SBS 를 맡은 이후 방송을 통해 보여준 균형 잡힌 시선의 이미지에서 크게 훼손되지 않은 작품만 골랐던 김상중이 \'미친개\' 같은 형사로 돌아왔다. 김상중만이 아니다. 그래도 그는 전직 형사이기라도 하지, 다른 이들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MBC 주말드라마 (이하 )가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종반으로 치닫을 수록 악녀 연민정(이유리 분)의 악행은 도를 넘어섰고, 그의 몰락을 기다리는 시청자도 그만큼 많아졌다. 이유리는 사실상 드라마의 주인공으로서 드라마 전반을 장악한다. 주연인 장보리(오연서 분)는 존재감도, 힘도 없다. 오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들리는 매체인 라디오는 정이 있는 매체이고, 요즘 젊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멀티태스킹이 되는 매체거든요. 라디오를 들으면서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장점이에요. 저는 젊은 친구들이 라디오하고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1990년부터 2014년까지 무려 25년간 MBC FM4U 를 진행한 배철수는 지난
여기, 독일을 무대로 활동하는 실력파 오페라 가수가 있다. 그의 이름은 배재철. 유럽에서 이미 인정받은 그의 목소리에 반한 일본의 사와다 코지 프로듀서는 배재철을 일본 공연에 초청하고, 둘은 \'친구\'가 된다. 그리고 \'신이 내린 목소리\'를 가진 배재철에게 사형선고와도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리리코\', 섬세하고 시적인 표현, \'스핀토\', 관객의 심장을 관통하는 목소리. (이하 )는 \'황금 트럼펫\'이라 불리는 배재철에 대한 드라마다. 한 인물의 일대기나 단선적인 오페라 가수 성공기라고 보면 곤란하다. 배우 유지태가 혼신의 연기를 다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부인 김은진씨가 지난 9월 사망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프로듀서의 부인 김은진 여사께서 지난 9월 30일 소장암으로 별세하셨다\"라고 밝혔다. 김은진씨는 2012년 12월 소장암이 발견돼 2013년 1월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프로듀서는 발병 직후 부터 임종 직전까지 매일 밤낮으로 병상을 지키며 극진히 간호해 왔다\"라며 \"그러나 결국 암이 다시 재발하게 되어 2년 간의 투병생활 끝에 지난 2014년 9월 3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중국의 거장과 신예의 만남으로 칸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영화 의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그 면모를 공개했다. 장이모 감독과 공리, 그리고 신인 배우 장혜문이 만나 기다림과 그리움에 대한 묵직한 감정을 그린 작품이다. 장이모 감독과 장혜문은 4일 오후 부산시 우동 월석 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극중 펑완위(공리 분)의 딸 단단 역을 맡은 장혜문은 \"캐스팅 당시 대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이었다\"며 \"세계적 스타 분들과 작업을 한다는 것에 엄청 스
배우 소이현과 인교진이 오늘(4일) 결혼식을 올린다. 4일 오후 6시 소이현과 인교진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결혼한다. 이들은 결혼을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예쁘고 착하게 잘 살겠다\"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결혼을 하는 사람들의 느낌을 오늘에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 같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 인교진은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알고 지낸 시간이 길고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되면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신부가 젊고 아름다울 때 (결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내가 직접적
음원 차트를 휩쓸며 화제를 모았던 Mnet (이하 ) 참가자 곽진언과 김필이 라이벌 미션에서 만났다. 하지만 두 사람은 라이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들국화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멋진 화음으로 들려 주었다. 심지어 이들의 노래를 감상하던 윤종신이 \'라이벌 미션을 하라고 했는데,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면 어떻게 어떻게 하느냐\'며 안타까워할 정도다. 하지만 미션은 미션. 결국 \'걱정말아요 그대\'의 전체적인 편곡과 프로듀싱을 했던 곽진언의 숨은 노력에도 공연에서 빼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김필이 승자가 되었다. 김필은 곽진언의 탈락을 두고 말
영화인들이 부산국제영화제에 나타났다.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다름 아닌 \"영화보다 못한 현실\"을 개탄하는 기자회견을 위해서 나타났다. 이른바 \'철저한 진상규명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촉구 선언\'을 위해 영화인 1123명이 서명에 나섰다. 그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영화인 모임\'의 기자회견이 3일 오후 3시 30분 부산 영화의 전당 비프힐 정문 앞에서 열렸다. 세월호 참사 부산대책위원회와 함께였다. 문화인, 아니 세월호 특별법을 언급한 단체로서는 최대 규모다. 영화계 이슈가 아닌 사회 현안과 관련해서도 이례적인 숫자다. 이들은
\"군대는 왜 와야 하지? 선택권도 없잖아.\" 한국 젊은이들이라면 한 번쯤 던져봤을 이 질문. 영화 의 쭝화징도 같은 물음을 던진다. \'군대를 다녀와야 진짜 사나이가 된다\'는 식의 군대 유용론에서부터 \'군대가 멀쩡한 젊은이를 망친다\'는 비판까지, 세계에서 드문 징병제 채택 국가인 한국에서 나누어지는 군대 담론은 다양하다. 이 가운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 (軍中樂園, Paradise in Service)은 군대에 대한 비판 쪽에 무게추를 얹는다. 실제로 1960-70년대 대만군에서 복무한 도제 니우 감독의 아버지로부터 모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