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의 거센 압박에도 부산국제영화제는 독립성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몰려든 관객들은 부산영화제에 힘을 더했고, 별다른 사고 없는 안정적인 운영은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여줬다. 마켓이 크게 성장한 것도 고무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외부의 시도가 앞으로도 끊임없이 예상되며, 이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점은 부산영화제의 과제로 남겨졌다. 영화제에 정치적 외풍을 불게 한 정치권 인사들의 문화인식은 영화계의 반발을 불렀고, 관객을 씁쓸하게 만들며, 영화제 전반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일
지난 10일 방송된 KBS 1TV < KBS 파노라마 >는 피케티의 을 다뤘다. 마르크스가 으로 19세기 자본주의를 정의했듯이, 토마 피케티는 을 통해 신자유주의 체제에 이르기까지의 자본주의를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 영어로 695페이지, 우리말로는 820페이지에 이르는 피케티의 책은 2013년 프랑스에서 출간된 것을 지난 4월 하버드 대학 출판부가 출간하자마자 전 세계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이 책은 과거 200년 동안 프랑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부의 분배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세무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그룹 비투비(BTOB)가 7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밝혔다.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이창섭 프니엘 육성재 정일훈)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KBS 2TV 생방송을 앞두고 와 만나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정말 행복하다\"면서 \"매 순간 무대를 즐기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의 사랑과 응원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비투비는 지난 29일 5번째 미니앨범 < MOVE(무브) >를 발표했다. \'무브\'라는 앨범 제목처럼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는 비투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임필성 감독이 한국 영화계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특별하다. 그동안 그는 \'상업영화\'를 표방하면서도 \'B급 감성\'을 물씬 풍기며 기존 관념을 풍자하거나 뒤트는 시도를 해왔다. 스스로 \"덕후(특정 분야의 마니아를 일컫는 말)스러운 영화나 블랙 코미디에 자신 있다\"고 할 정도로 자기 확신 또한 강하다. 그런 그가 영화 을 선보였다. 정우성과 신인 이솜을 엮어서 \'치정 멜로\'라는 외투를 입혔다. 임필성 감독은 짐짓 결연한 어투로 \"시각적으로도 품격이 있고, 대중성도 더욱 고려했다\"고 말했다
1997년 IMF 경제 위기는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변화시켰다. \'안정적인 고용\'은 과거형으로 바뀌었고, 성공을 최고의 가치로 숭배하며 물신주의를 판치게 하였다. 사회의 변화상은 대학생 등 20대 청춘에도 깊은 영향을 주었다. 대학교는 더는 학문을 탐구하는 상아탑이 아니라 취업을 위한 대형 독서실로 전락했다. 캠퍼스의 낭만이 사라진 자리는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정글의 법칙이 대신했다. IMF 경제 위기를 관통하거나, 영향을 받은 청춘 영화는 무엇이 있을까? 1996년 청춘의 불안정한 좌표를 포착한 \'이전\' 영화 는 존재하나, IMF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지난 10일 방송된 tvN 에서 3개월 만에 제작진과 만난 유연석, 손호준, 바로(B1A4)는 라오스 여행의 후유증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제작진의 꾀임에 예고도 없이 얼떨결에 따라 나선 여행이었다. 그럼에도 세 청년은 라오스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지난 2013년 방영한 tvN 를 통해 인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KBS 2TV 에 취업 준비생 100명이 등장했다. 취업의 높은 문턱에서 좌절해야 했던 젊은이들이다. 취업난이라는 사회 문제와 연관 지어 시사점까지 잡아내겠다는 포부였다. 그 재미를 살리기 위해 패널들은 각자의 실패담을 전하며 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애썼다. 김제동의 강의는 짧아도 굉장한 공감을 이끌어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어쩌면 시즌 1의 길학미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기본적으로 Mnet < 슈퍼스타K >는 춤 되고 노래 되고 비주얼 좋은 여성 참가자에 대한 갈망이 분명히 존재했다. 그리고 꾸준히 그런 후보군을 TOP10으로 선정해서 생방송 무대에 올렸다. 물론 결과는 안타깝게도 그리 좋지 않았다. 생방송 무대 전까지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일본 국적의 배우 오타니 료헤이는 고향을 떠나 한국에서 꿈을 펼치고 있다. god 박준형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어렸을 적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자란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중 상사에게 \'왓썹 맨\'을 외치고, \'담당\'이라는 발음이 힘들자 당당하게 \'당당\'이라 부르겠다고 외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한국인\'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지 오래다. 그런 두 \'이방인\'이 SBS (이하 )로 만났다. 10일 촬영지인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이들은 새로 만난 \'가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고 하차한 길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언젠가 길이 직접 나와서 죄송하다고 말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을 거쳐간 멤버인 길과 전진에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길은 레이싱 특집을 진행하다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에서 하차했다. 유재석은 \"길은 자숙하고 있다\"면서 \"언젠가 길이 직접 사과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재석은 \"그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400회를 맞기까지 제일 공이 컸던 사람은 아무래도 시청자죠. 초창기에는 시청률이 잘 안 나와서 내부적으로도 반대했던 분들이 있는데요. \'성적은 저조하지만 재밌다\'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해준 시청자들이 있어서 초라한 성적에도 2005년, 2006년도를 버틸 수 있었습니다.\" (김태호 PD)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의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의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이 참석했다. 김태호 PD는 \"한 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루한이 전속계약효력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0일 SM 측은 \"법무법인을 통하여 금일 루한의 소 제기를 접하였다\"며 \"건강상 이유 및 엑소 그룹 활동보다 중국 내 개인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표현을 하여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해나가는 단계에서 급작스런 소 제기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루한의 소송이 \"크리스 건과 같이,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패턴화된 소\"라고 지적
프로그램 제목이 아니라 진짜 농부가 사라지고 있다. 국정감사 보도 자료에 따르면, 2007년 327만 명이던 농업 인구는 2012년 291만 명으로 무려 12%나 감소되었다고 한다. 1970년 1442만 명 이래 지속적으로 감소되어 왔던 것이다. 그 이유는 지난달 18일 방송된 tvN 1부를 통해 사실적으로 보고되었다.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온 2, 3차 산업 위주의 농업 희생 정책, 그 와중에서 농가들은 밀려드는 저렴한 외국 농산물과 거대 외국 자본이 장악한 사료와 종자, 비료, 농약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점점 힘들어 지고 있는 것이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루한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가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두 번째다. 1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루한은 이날 오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장을 접수했다. 루한의 법률대리인 또한 크리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한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10일 법무법인 한결 측은 와의 통화에서 \"한결의 조범석 변호사가 사건을 맡고 소장을 접수한 것이 사실\"이라며 \"따로 (사건에
미안한 이야기지만, 뮤지컬 에서 관객을 압도하는 몫은 주인공 막심이나 \'나\'의 역할이 아니다. 막심의 대저택을 지키는 집사 댄버스 부인의 몫이다. 죽은 레베카를 대신해서 새로운 마나님인 \'나\'가 막심의 부인이 되었다면 집사인 댄버스 부인은 당연히 \'나\'에게 순종해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댄버스 부인은 \'나\'에게 마나님 대접을 하지 않고 죽은 옛 주인 레베카만 진정한 마나님으로 생각한다. 심지어는 \'나\'를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한 댄버스 부인은 2막, 절벽이 보이는 창가에서 죽음의 노래 \'레베카\'를 열창한다. 신영숙이 연기하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된 영화 이 지난 6일 CGV 센텀시티에서 상영됐다. 이 영화는 MBC 해직기자인 이상호 대표와 안해룡 감독이 공동 연출한 다큐멘터리다. 지난 4월 침몰한 세월호의 희생자 구조 과정에서 해난구조장비인 \'다이빙벨\' 투입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련의 공방을 기록했다. 이상호 기자의 눈으로 답답한 구조과정 기록 영화는 다이빙벨 투입 필요성을 주장하는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이상호 기자와 다이빙벨 투입을 저지하려는 해경, 해양수산부의 갈등을 생생하게 담았다. 카메라는 이상
\"잘 될 거라고 생각했고요, 정말 좋아했지만 남녀 사이가 쉽지 않지 않았어요.\" 서태지는 담담해 보였다. 배우자 이은성과의 결혼 생활만큼은 아니었지만, 전부인인 배우 이지아에 대한 소회도 털어 놓았다. 그는 방송 말미 \"내가 너무 범법자처럼 돼 있었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다른 사실은 정정하기도 했었다며 \"행복하게 지내고 잘 됐으면 좋겠다. 다 내려놓았으면 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궁금증을 다 해소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분명 \'언급\'은 했다. SBS 에 출연한 이지아의 출연 분량 중 상당수가 서태지와의 결혼과 이혼 이야기였으니 분명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MBC 의 가요제 등을 통해 한두 번씩 접했지만, 반도네온이라는 악기는 피아노, 기타 등에 비교했을 때 여전히 생소하다. 탱고 음악에 많이 쓰이고, 뭔가 구슬픈 소리를 내는 듯하지만 쉽사리 정의하기는 힘든 악기다. 하지만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의 정규 1집 을 들으면 \'어? 반도네온이 이런 악기였나?\'라는 생각이 든다. 고상지는 \'출격\'이라는 제목에 꼭 맞는 첫 곡을 통해 반도네온의 정형화된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한다. 고상지를 만나 새 앨범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봤다. 허점 싫어 재녹음까지...\"리얼
장예모 감독이 돌아왔다. 지난 1988년 영화 으로 데뷔한 이래 등 수많은 명작들을 내놓으며 중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잡은 장예모다. 그가 자신의 페르소나 공리와 7년 만에 재회한 은 2011년작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으로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 전작 에 이어 엄가령의 소설을 두 번째로 영화화 한 이 작품은 10여 년에 이르는 문화대혁명 기간 동안 파괴되어버린 한 가정의 비극을 통해 사회가 개인의 삶과 가정을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는지 여과없이 보여준다. 1966년부터 1976년까지 전개된 문화대혁명은 모택동에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배우 정윤호(동방신기 유노윤호) 측이 배우 서예지와의 열애설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정윤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9일 에 \"서예지는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동료일 뿐\"이라면서 일각에서 불거진 열애설을 일축했다. 서예지의 소속사 메이드인찬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서예지가 촬영 중\"이라면서 \"확인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정윤호와 서예지는 MBC 월화드라마 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정윤호는 무석 역을, 서예지는 박수련 역을 맡았다.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한 젊은 여자가 승복을 입고 클럽으로 향한다. 이윽고 한복, 무녀 복을 곱게 차려입은 친구들이 등장한다. 지나치게 독특한 의상 때문에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받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하게 스테이지에 들어선다. 여자는 입고 있던 승려복을 하나씩 벗으면서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긴다. 눈으로 봐도 믿기 어려
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영화 과 표절 시비가 붙었던 드라마 에 결국 방송 결정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의 제작사인 주피터 필름이 주장한 드라마 제작 및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지난 7일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KBS 2TV 수목드라마 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데 차질이 없게 되었다. 사실 표절이라는 행위에 대한
역시 데이빗 핀처였다. 그는 놀라운 반전을 가공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 그의 전작인 과 의 결말은 소스라치게 놀랍다. 23일 개봉을 앞둔 에도 기막힌 반전이 있다. (물론 이 영화의 스토리는 동명의 소설 를 원작으로 한다.) 이 영화는 결말에서 수필에서 자주 쓰는 설의법(의문을 던지며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수사법)으로 깊은 여운을 전하고, 인상적인 반전을 일으킨다. 괄목할 만한 반전을 만들기 위해 여러 파편으로 정보를 잘게 쪼개고, 어질러 놓고, 그것을 플래시백으로 주워담는 것은 고전적인 방법이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고의적으로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배우 심은경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의 제작 소식이 들려왔을 때부터 내내 누리꾼의 \'가상 캐스팅 1순위\'였다. 이를 둘러싸고 한 차례 잡음이 일긴 했지만,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6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심은경은 \"잘못 왜곡돼 비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면서 \"드라마 출연 제의를 받은 뒤 정말 하고 싶었지만, 또 다른 영화에 출연을 확정하면서 스케줄이 안 맞게 됐다. 그런데 영화 제작이 뒤로 밀리면서 출연하게 된 거다\"고 설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가수 하동균이 1년 10개월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가수 이정의 소속사로 자리를 옮긴 하동균은 자신이 작사, 작곡한 곡을 녹음했고,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했다. \"누군가에게 강요하지 않으면서, 내 이야기를 담아 노래하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하동균의 새 미니앨범 < WORD(워드) > 발매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하동균은 이날 음악감상회에서 타이틀 곡 \'Run(런)\'과 수록곡 \'매듭\'
드라마 이후 영화 는 가장 \'신민아\'다운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1990년 이명세 감독의 원작을 바탕으로 리메이크된 영화 는 24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만큼 현대적으로 재탄생되었다. 영화를 보면, 영민(조정석 분)의 사랑스러운 부인 미영 역할을 신민아가 아니면 누가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 신민아는 이번 영화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매력을 통해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0일 학동역의 한 커피숍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신민아와 이번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그녀와의 일문일답이다. -
이란의 영화감독이자 작가, 프로듀서, 인권운동가인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57)의 영화 은 \'독재와 폭력, 그리고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어느 나라의 절대권력을 휘두르던 대통령(미샤 고미아시빌리 분)은 혁명의 기운을 감지하고 가족들을 외국으로 떠나 보내고, 손자와 함께 대통령 궁으로 돌아가던 중 시민을 지지하며 쿠데타를 일으킨 성난 군중과 군대에 쫓기게 된다. 수행하던 운전사도 도망가 버리자, 대통령은 촌노로 변장해 손자와 도주 길에 나선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폭정으로 인해 고통 받았던
중국 신예 감독 리샤오펑(李霄峰) 감독의 생애 첫 작품인 (Nezha, 중문명 少女哪吒)의 발표회 겸 시사회가 지난 5일 감독과 두 소녀 주연 리쟈치(李嘉琪)과 리하오페이(李浩菲)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 시네마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는 중국, 대만 등 중화권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감독 리샤오펑의 작품으로 첫 연출작으로는 드물게 대만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금마상(Golden Horse Prize, 골든호스상)의 최고 신예 감독상 및 최고 시나리오 편집상 두 부문에서 모두 후보에 오르고,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중국 영화로는 유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렌스의 첫 방한 행사가 추진 중이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는 오는 11월 중 (이하 ) 홍보 차 한국을 방문해 공식 기자회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미국 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해 할리우드 여배우 중 총 수입 2위에 올라 대세 배우임을 입증한 바 있다. 할리우드 시장이 주목하는 배우답게 이번 방한을 위해 그와 함께 할 주요 스태프만 약 30명 정도인 걸로 알려졌다. 제니퍼 로렌스가 방한 행사를 할 장소로는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가 유력하다
다시 한 번 포맷을 변화시킨 SBS 가 이번에 들고 나온 승부수는 \'취향의 발견\'이다. 7일 방송된 는 기존의 \'뉴스\'를 매개로 한 토크에서 벗어나, 게스트들 각자의 취향을 들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을 새로운 토크의 매개로 삼았다. \'취향의 발견\'을 발견해줄 게스트로, 생고기 회를 즐기는 이원종, 청소 마니아 허지웅, 물에 빠진 손미나, 살구와 체리에 빠진 터키 남자 에네스 카야가 등장했다. 몸이 아파 들른 한의원에게서 자신의 체질이 일반 한국인들과 다르다는 진단을 들은 이원종은 배우로서 형형한 눈빛을 유지하고자 생고기 회를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밴드 부활의 보컬이었던 정동하가 솔로 가수로 거듭났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M콘서트홀에서 정동하의 첫 솔로앨범 Part 1 < Begin(비긴) >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정동하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She Got(쉬 갓)\' \'If I(이프 아이)\' \'Falling, Falling(폴링, 폴링)\' \'위로\'를 열창했다. \'Falling, Falling\'과 \'She Got\'은 미국에서 유명한 세션들과 녹음한 곡이다. \'She Got\'은 정동하가 공동 작사로 이름을
10월 7일 KBS 2TV 월화드라마 이 16부작으로 마무리되었다. 시청률은 여전히 7%대(7.6%, 닐슨코리아)에서 머물렀고, 단 한 번도 월화드라마 중 1위를 차지한 적도 없지만,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한여름(정유미 분)이 결국 누구와 이루어질 것인지를 두고 설전이 벌어질 만큼, 화제성 넘치는 드라마였다. 정현정 작가의 대부분의 전작처럼, 역시나 에서도 한여름은 그녀의 첫사랑 강태하(에릭 분)와 이루어 졌다. 멋진 성형외과 의사 애인 남하진(성준 분)을 놔두고, 전에 사귀었던 애인을 잊지 못해 오해를 사고, 결국 그로 인해 이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