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김주하 MBC 기자를 다치게 한 혐의(상해 등)로 기소된 김씨의 남편 강 아무개씨가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오영 판사는 강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씨는 지난해 9월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김주하 기자의 귀를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08년 7월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김씨에게 전치 2∼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재판부는 \"배우자에 대한 폭행은 신체적 상해뿐 아니라 혼인관계 유지의 근간이 되는 부부 사이 신뢰를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가요계다. 오늘도 낮 12시면 어김없이 신곡이 쏟아지고, 굵직굵직한 기성 가수들의 컴백도 이어진다. 하지만 밝은 부분이 있으면, 그만큼 어두운 부분도 있다. 모두들 반짝반짝 빛나는 부분만 볼 때, 누군가는 가족 같은 멤버들의 곁을 떠나기도 하고, 조용히 사라지기도 한다. 영원히 9명일 것 같았던 소녀시대는 제시카로 인해 그 균형이 깨졌다. 제시카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오늘부로 더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제시카와 결혼설이 불거진 사업
부산국제영화제의 중요한 축을 구성하는 아시아필름마켓은 올해 유례없는 호황 속에 예년보다 부쩍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5일~8일까지 4일간 열린 아시아필름마켓은 지난해 172개였던 부스가 223개로 늘어났고 참가자들에게 발급한 마켓 배지 수도 전년 대비 23%나 증가한 1566개였다. 호황의 원동력은 중국이었다. 베이징광파전영전시국 등 베이징 소재 9개 제작사 및 배급사가 마켓에 참여했고, 드라마 의 중국 내 독점 방영권을 사들인 온라인 플랫폼 회사 아이치이(iQIYI)가 개막파티를 후원했다. 중국판 유투브로 중국 내 최대의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낭만과 고독을 즐기며 센치해지기 쉬운 요즘 같은 계절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가 듣고 싶어진다. 그래서 유독 가을이 되면 절절한 발라드가 많은 사랑을 받는다. 올 가을에도 어김없이 허각, 로이킴 등 가수들이 감성 발라드를 들고 돌아왔다. 이렇게 감성 발라드가 인기를 얻고 있는 올 가을에 감미로운 감성 랩이 돋보이는 가수가 있다. 바로 신인가수 홍창우다. 홍창우는 2014년 1월 \'홍씨러브\', \'컴투미\'가 수록된 디지털 싱글 앨범 < The First Chapter(더 퍼스터 챕터) >를
가수 서태지가 손석희 앵커의 JTBC 출연을 닷새 미뤘다. 15일 JTBC는 \"서태지의 출연이 오는 20일로 늦춰졌다\"며 \"서태지가 컴백 공연 준비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인터뷰 날짜를 늦춰줄 것을 요청, 컴백 공연이 끝난 직후인 20일 월요일에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규 9집 (Quiet Night) 발매를 앞둔 서태지는 KBS 2TV 에 출연하는 등, 그간의 신비주의에서 벗어난 \'친 대중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극본 김지호, 연출 오진석)는 그간 이 시간대에 방영되었던 드라마와는 그 분위기부터가 다르다. 네 명의 젊은 배우들을 앞세운 데 이어, 이들이 뜻하지 않게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일어나는 일들이 코믹하게 담길 예정. 등의 대본을 쓴 김기호 작가는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코믹함이 가장 큰 무기인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그 말대로, 이홍기(이민기 역)-박민우(강혁 역)-이시언(유한철 역)-곽동연(한기준 역)을 비롯해 이하늬(강윤희 역)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세월호는 침몰했지만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하지만 4월 16일 그날의 비극 이후 여전히 밝혀진 건 거의 없다. 진상규명이 이렇게 지난한 일이 될 줄 누가 예상했을까. 다큐멘터리 영화 은 곧 진실에 한걸음 다가가고자 했던 이들의 열망이 담긴 작품이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이 영화제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기는커녕 이 영화의 상영 중단을 요구하는 등 압박도 상당했다. 그만큼 이 사고와 영화를 바라보는 당국의 시선이 경직돼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가수 안치환이 그간의 활동을 총정리했다. 개인 녹음실에서 밴드 안치환의 자유(지신엽·서민석·정용민·박달준) 멤버들과 틈날 때마다 녹음하기를 10년. \'묻지마 녹음\'의 결과물은 \'앤솔로지(작품집)\'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공개됐다. 안치환은 \"내일 당장 은퇴한다고 해도 이 음반 때문에 후회가 없다\"고 뿌듯해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안치환의 앤솔로지 < COMPLETE MYSELF(컴플리트 마이셀프) >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KBS 2TV 에서 \'슈퍼맨 아빠\'로 출연 중인 배우 송일국이 연극 초연 후 세쌍둥이를 갖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푸른나라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송일국은 \"대한, 민국, 만세를 갖게 해준 작품이 였다\"고 밝히면서 \"당시 배우들이 원형으로 둘러서서 \'작품 잘 되게 해 달라\' \'배우들이 다치지 않게 해 달라\' 기도하며 저에게는 \'아이를 갖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너무 세게(?) 기도해서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거짓말처럼 세쌍둥이를 선물 받았다. 보답하는 차원에서 이번 작품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아파트 난방비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부선이 SBS 새 주말드라마 (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부선은 \"제주도의 작은 마을 출신이다. 어렸을 때 동네에서 모두 가족처럼 지냈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도시에서 척박하고 힘들고 바쁘다는 이유에서 귀농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드라마를 통해) 대리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미혼모로 살아온 그는 속 등장인물인 강윤희(이하늬 분)를 두고서도 특별
\"50년 검열의 역사를 끝내야 한다. 제한상영가 등급은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도다.\" 영화평론가협회(이하 영평)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를 해체하고 민간 심의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영등위 해체론에 불을 당겼다. 영등위의 심의가 검열로 존재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민간 자율심의제 도입을 제안했다. 지난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비프포럼-영화심의기구의 민간자율화와 그 해법\'은 영등위 해체를 공론화 시키는 자리였다. 심영섭 영화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토론자로 나온 인사들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이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로써 성민은 원더걸스 선예에 이어 결혼에 골인하는 두 번째 현직 아이돌이 됐다. 14일 성민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좋은 인연을 만나 12월 13일 결혼한다\"며 \"지금까지 나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저의 결정을 믿고 존중해준 멤버들과 회사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민은 결혼 소식을 언론 보도로 접하게 된 팬들에게도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성민은 \"오늘 갑작스럽게 들린 소식에 많이 당황하고 놀랐
최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의 라디오 DJ 도전 이후 사람들의 라디오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모양이다. 관련 프로그램들의 홈페이지 게시글 숫자, 인터넷 라디오 어플의 접속자 수 증가 등등.단순히 일회성 참여에 그치지 않고 한동안 잊고 지냈던 FM 방송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조짐이어서 라디오 애청자 중 한사람으로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이벤트만으로 다시 \'라디오 시대\'의 부흥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뒤따르는 것 역시 사실이다. FM, 잃어버린 자신만의 색깔 되찾아야 언제부터인가 FM
10월 13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 첫 선을 보였다. 제목에서부터 일본드라마 를 본 사람이라면 한 눈에 알아차릴 수 있듯이, 는 우에노 주리와 타마키 히로시가 출연했던 (2006)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두 주인공의 개성 넘치는 연기와 만화적 상상력이 넘쳐흘렀던 드라마였기에, 이 작품을 리메이크 한다고 했을 때 원작을 본 사람이라면 십중팔구 우려의 목소리를 드러냈었다. 심지어 여주인공으로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하마평에 오르내리다, 우에노 주리가 열연했던 노다 메구미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고, 한 발 물러서는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지난 1996년 9월, 박진영이 \'난\'을 불렀을 때 버나드박은 고작 4살이었다. 그런 그가 18년이 지나 이 곡을 다시 부르게 됐다. 이제는 두 사람의 관계도 달라졌다. 회사의 대표 프로듀서와 소속 가수로. 21세기에, 버나드박의 목소리로 다시 들리는 \'난\'은 한층 담백하다. 박진영이 표현한 정서가 \'애절함\'이었다면, 버나드박의 감성은 \'담담함\'이다. 데뷔앨범 발매를 앞두고 최근 와 만난 버나드박은 \"박(진영) PD님 곡으로 망하면 안되니까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런 버나드박에게 박진영은
< K팝 스타3 >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알린 남영주가 지난 30일 \'여리고 착해서\'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이 곡은 씨앤블루 이종현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 한 카페에서 만난 남영주는 < K팝 스타3 >에 출연하게 된 계기부터 앨범에 대한 소감까지 말하면서 가수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 언제부터 가수의 꿈을 가지게 되었는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였습니다. 원래는 꿈이 만화가였는데, 친구들이 중학교 때 제게 \'영주야, 너는 가수 안 해?\'라고 물어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때까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흥이 많다\"고 자평한 장기하는 이번에 본격적으로 춤을 춘다. 10회에 걸쳐 현대무용가에게 배웠다지만, 실제로는 \'막춤\'이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공연에는 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춤으로 음악을 표현했다\"고 설명한 장기하는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건강한 신체를 영상에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장기하와 얼굴들(장기하 이민기 정중엽 이종민 하세가와요헤이 전일준)의 정규 3집 발매기념 음악감상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선 공개
는 세 가지 의미에서 \'처음\'이다. 일단 세계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연극이다. 2007년에 제작된 동명 영화를 무대로 옮겼다. 두 번째는 배우 이원종이 프로듀서로 제작한 첫 작품이고, 세 번째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동한 여현수와 애프터스쿨 주연의 무대 데뷔작이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원종은 \"올해가 나이 쉰이 되는 해다. 40대를 보내는 게 아쉬웠는데 아쉬워만 하지 말고 즐겁게 쉰을 맞이하라는 조언을 들었다\"면서 \"어떻게 쉰을 즐겁게 맞이할까 생각하다가 공연이 생각났다\"고 프로듀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이 10월 개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 23일 개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나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배급사 측은 10월 안에는 개봉하겠다는 방침이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이미 영등위로부터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으나 배급사 측이 기존 접수를 취소하고 편집을 일부 손 본 후 재신청해 다시 등급 분류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배급사 관계자는 \"일단 12세 관람가가 나오면 좋겠지만 등급 결정에 개의치는 않겠다\"는 입장을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KBS가 단막극 을 두고 실험에 나섰다. 한 편의 드라마를 5편으로 쪼개 포털사이트를 통해 \'웹드라마\' 형식으로도 함께 공개하는 것. 13일 방송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의경 CP와 의 연출자 박진석 PD는 이 실험의 이유를 \'절박함\'에서 찾았다.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의 현실적 여건이 열악하다는 건 이미 오래 전부터 말씀드렸지만, 이제 단막극이 \'드라마의 생태계를 위해서\'라는 당위성만으로는 존립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
그룹 엠블랙 이준의 탈퇴 및 그룹 해체에 대해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엠블랙의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의 전속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준의 엠블랙 탈퇴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제이튠캠프는 \"이준이 11월 말 엠블랙 콘서트를 포함한 공식적인 모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이준의 향후 연예 활동에 대해서는 본인이 생각하는 계획 및 목표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이튠캠프는 \"최대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나머지 멤버들의 입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가수 서인영이 1년 만에 돌아왔다. 독특한 목소리의 자이언티와 협업을 통해 \'생각나\'를 완성해낸 것. 헤어진 연인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이야기한 소울 스타일의 노래 \'생각나\'로 서인영은 자신의 경험담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그는 이 곡을 \"나의 생얼 같은, 솔직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 한 카페에서 서인영의 컴백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서인영은 \"평소 자이언티의 팬이었는데 이번에 함께하게 됐다\"면서 \"워낙 개성이 뚜렷한 친구라 \'목소리가 서로 튀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의외로
흥건히 젖은 텐트에서 하룻밤을 지새우고, 진흙과 사투를 벌이며 땅바닥을 기었다. 26시간 동안 이어진 야외전술 훈련은 그야말로 고난의 연속이었고, 어느새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그칠 줄 모르는 비는 식사시간에도 예외가 없었고, 결국 멤버들은 빗물이 섞인 밥과 국을 먹어야 했다. 12일 방영된 MBC 에서 육군 결전부대에 입소한 멤버들의 야외전술 훈련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훈련의 강도는 유격과 혹한기 훈련 등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았고, 악전고투하는 멤버들의 처량함과 힘겨워하는 모습도 역대 급에 가까웠다. 멤버들이 고
간만에 SBS의 2부작 단막극이 한 편 찾아왔다. 주말드라마 이 종영하고, 가 아직 그 자리를 메우기 전 빈 틈을 메꾸기 위해서이다. 12일 방송된 은 김미숙이 호연했던 SBS 2부작 에 이어, 자식 앞에서 딜레마에 빠진 모성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더구나 최근 사회적으로 성폭력 범죄에 대한 자각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당사자건, 피해자건을 떠나 부모 된 자의 입장에선 등골 서늘한 고민을 던져준다. 극 중에서 등장한 성폭력 범죄만이 아니다. 맹목적 부성이나, 모성이 당연한 듯 받아들여지는 암묵적인 우리 사회 분위기에서 은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했던 MBC 주말드라마 가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의 마지막 회는 35.0%(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21일 방송된 48회의 자체최고 시청률인 37.3%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 4월 첫 방송 된 는 9.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후 연민정(이유리 분)의 극악무도한 행태가 전개될수록 시청률은 쭉쭉 올랐고, 52회 평균 2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지막 회에는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었던 속 캐릭터 민소희(장
늦깎이로 시작한 CF모델에서 자신의 끼를 발견한 이은우는 20대 후반이라는 조금은 늦은 나이에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이은우는 , 김기덕 감독의 영화 를 찍으면서 자신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은우는 에서 다양한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충무로가 주목하는 실력파 배우로 우뚝 섰다. 최근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자신이 출연한 히로키 유이치 감독의 이 상영되면서 그녀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서야 배우의 매력을 느끼게 됐다는 이은우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났다. \"김기덕 감독 영화 출연, \'맨땅
스릴러 영화 가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갔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는 지난 주말 3일간(10월 10일~12일, 미국 현지시간) 2680만 달러(한화 약 287억 원)를 벌어들이며 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개봉 2주차 주말을 맞이한 의 하락률은 불과 -28.6%. 보통 개봉 첫주에 대해서 그 다음주 수입의 낙폭이 큰 최근의 영화 흥행 추세를 감안하면 상당한 선전을 펼친 셈이다. 현재까지 누적 수입은 7828만 달러에 달해 1억 달러 돌파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판사의 법복을 벗고 은퇴한 노교수는 어느 날 문득 연기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난다. 노교수는 연기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희곡작가이자 연출가인 유진원에게 연기 개인 레슨을 해주는 조건으로 하루에 백만 원의 수업료를 제안한다. 하루 백만 원의 수입을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이상하다. 보통의 연기 수업이라면 연습실 같은 빈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게 맞겠지만, 노교수가 제안하는 레슨 장소는 무인도다. 아무리 거금의 일당을 받고 하는 연기 수업이라고는 하지만, 이상해도 한참 이상하다. 노교수는 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유진원에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순해 보이는 인상이지만 연기에 있어서 조정석은 누구보다 끈질기게 노력해 온 성실파다. 뮤지컬 배우로 이름을 알리면서 관객들에게 인정받아 온 그는 어느새 영화, TV, 그리고 무대를 넘나들며 지평을 넓혀왔다. 개봉 중인 영화 에서 시인을 꿈꾸는 철부지 남편 영민 역을 소화한 조정석은 자신만의 코믹 연기를 마음 놓고 선보였다. 동명의 원작이 있다는 사실에 주눅들 법 했지만 그 묘미를 살리면서 보다 발랄하게 표현했던 것이다. 과감성이라 할 수 있겠다. 그간 연기력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
7년동안 장수하고 있는 가 가상 연애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누구나가 안다. 이로 인해 은 초반에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리얼\'이 될 수 없는 \'가상\'의 한계가 극명했기 때문이다. 에서 사랑을 속삭이던 커플들은 하나 둘 씩 다른 짝을 찾아 결혼하거나 이 끝나고는 연락도 하지 않는다는 말을 수시로 했으며 에서 보여주는 패턴마저 어느 순간 정형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어색한 첫만남, 설레는 첫 스킨십, 수줍은 데이트, 서로의 드레스와 턱시도에 감탄하는 웨딩촬영, 그리고 가족을 만나는 상견례, 혹은 지인들과의 만남, 그리고 부부 신
2014년 10월 대중음악계는 90년대 가요 황금시대의 한 획을 그었던 대표 아티스트들의 컴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나날을 맞이하고 있다. \'문화대통령\' 서태지, \'감성 싱어송라이터\' 김동률, 국민가요 \'마법의 성\'의 주인공 더 클래식이다. 가장이 되어 돌아온 \'90년대 대표 오빠\' 서태지 가장 먼저 5년 만에 정규 9집 음반 을 곧 선보일 서태지는 이전의 앨범 홍보 활동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9일 밤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에 출연한 서태지는 그 동안 계속된 신비주의를 깼다. 초반에는 긴장한 듯했으나
지난 11일 방영한 MBC 은 방영 이틀 전이었던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의미심장한 특집이었다. 한동안 법정 공휴일의 지위를 잃고 단순한 기념일로 전락했던 한글날은 한글 관련 단체의 꾸준한 한글날 국경일 제정 운동 결과로 2006년부터 국경일로 정해졌고, 2013년에는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됐다.한글날의 법정 공휴일 재지정은 한국어가 모국어라고 하나, 올바른 한국어 사용법보다도 유창한 영어 구사에 더 열을 올리는 대한민국 사회에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그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한글날이 법정 공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