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엔 영화의 일부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이 영화, 우리 아버지들의 이야기면서 동시에 아버지들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라는 제목이 주는 이중적인 의미처럼 영화는 2014년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시대와 개인에 대한 감성을 짚어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는? 그리고 한 가정의 지붕인 아버지라는 존재는? 영화는 이 두 질문에 깊이 천착한 모양새다. 헌법에서 말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정의는 간명하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풀어 말하면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이 직접 주권을 갖고 원수
한 종합무역상사를 배경으로 한 tvN 드라마 처럼, 대기업에 들어간 신참 직장인들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들여다보고자 시도했던 tvN 이 4회의 정규 방송과 1회의 하이라이트 방송으로 마무리 되고, 23일 6회부터 2기를 시작했다. 8명의 1기 멤버 중 박준형, jk김동욱, 은지원, 홍진호 등이 다시 출근의 기회를 얻은 가운데, 새 부대에 담길 새 술과 같은 신입 멤버로, 무려 51살의 밴드 백두산 기타리스트 김도균, 카라의 박규리, 그 존재만으로도 신입사원 같은 엠블랙의 미르와 배우 봉태규가 합류했다. 이 중 박준형의 잔존은 놀랍다.
한 작품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은 상상이다. 독자는 작가가 작품 속에 남겨 둔 빈 곳에 상상을 채워 넣는다. 인물의 외모, 걸음걸이, 잠버릇 등 작품에서 표현되지 않은 부분을 상상한다. 채워 넣을 공간은 무궁무진하고 상상은 자유다. 같은 인물이라도 전혀 다르게 해석되기도 한다. 해석의 기준은 오로지 \'나의 상상\'이다. 그렇게 한 작품은 \'나의 것\'이 된다. 웹툰 을 봤다. 주인공 장그래에게 빠져들었다. 18살까지 오로지 바둑에 전념했지만, 프로 입단에 실패했다. 그 원인을 \'열심히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안 해서인 걸로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MBC 드라마 의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한승희 역으로 6년 만에 복귀한 배우 송윤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9일 종영한 드라마는 17.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송윤아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속내를 전했다. 작품 복귀에 왜 이렇게 고심했는지에 대해 송윤아는 \"지난해까지 사실 작품을 해야겠다는 갈망이 없었다\"며 \"좋지 않은 일도 겪었고, 마음을 추스르다 다시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KBS 2TV 수목드라마 에서 주장원(김갑수 분)의 외면으로 인해 자신의 아버지가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해 죽어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손세동은, 한창 사랑으로 무르익던 주홍빈(이동욱 분), 유치원에 엄마 대신 동화책을 읽어주러 가마고 약속까지 했던 창(정유근 분)이와의 관계조차도 저만치 미뤄두게 된다. 그리고 오랜 숙고 끝에 세동이 \'원수\'인 주장원에게 던진 요구는 뜻밖에도, 자신의 아버지에게 \'미안하다\'고 말해 달라는 것이었다. 죄과를 치르라는 것도 아니고, 보상을 해달라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했던 일로 인해 누군가의 목숨
MBC 수목드라마 을 보며 드는 생각. 이렇게 심심하고 조용한 드라마가 또 있을까? 이렇듯 한결같이 조용해서야 어디 사람들의 이목이나 끌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자극적 소재, 극적인 연출, 지나칠 정도의 강렬한 연기 등에 포위된 요즘 드라마들 사이에서 말이다. 충분히 자극적인 소재를 조용히 풀어내는 방식 \'독특\' 의 인물들은 좀처럼 언성을 높이지 않는다. 몸짓 또한 조심스럽기 그지없으며, 배경음악, 풍광 등도 그에 맞춘 듯 아스라한 느낌이다. 드라마들 속, 경악할만한 고성과 몸싸움 등에 마냥 익숙해진 우리에겐 조금 낯선 풍경이 아
세월호 다큐멘터리 이 개봉 첫날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은 개봉일인 23일 1211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다양성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19개 스크린 44회 상영이라는 조건에 비하면 괜찮은 성적이다. 비정규직 문제를 다룬 역시 22일 언론시사회 이후 호평이 쏟아지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딱딱하지 않은 감성적 휴먼드라마로 완성된 데다, 재미도 곁들여지면서 주목되는 작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염정아의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이고, 아이돌 그룹 엑소의 디오 역시 제 역할을 했다는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출연료를 전혀 받지 않고 한 겨울 촬영에 고생한 배우들이 가장 먼저 던진 말은 \"감사합니다\"였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소재로 한 극영화 에 출연한 배우들이었다. 언론 시사가 23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추상록 감독과 배우 조안, 김민상, 이옥희는 입을 모아 영화가 지닌 의미와 메시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각각 \'위안부\' 할머니의 손녀 향옥(조안 분)와 일본군 \'위안부\'로 중국에서 고립 생활을 했던 귀임(이옥희 분), 그리고 향옥의 남편인 덕수(김민상 분)으로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에서 나란히 주연을 맡은 배우 최진혁과 백진희는 MBC와 유독 인연이 깊다. 최진혁은 지난해 로 스타덤에 오른 후 올해 에 출연했고, 백진희는 에 이어 까지 MBC에서 제작한 네 편의 월화드라마 중 총 세 편에 출연하게 됐다. 은 한열무(백진희 분)가 수습검사가 되어 간 인천지방검찰청에서 고졸 출신으로 사법고시를 통과한 경력 10년의 수석검사 구동치(최진혁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의 입장에서는 여러 번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 반가우면서도,
건강 이상으로 입원한 가수 신해철 측이 신해철의 현 상태를 전했다. 23일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아산병원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 \"신해철이 수술 후 혈압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라며 \"수일 내에 추가적인 손상 부위 확인 및 추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향후 신해철의 뇌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과의 협진을 받아 노력하고 있으며, 회복 정도는 장기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그룹 신화의 리더 에릭, 아니 배우 문정혁이 KBS 2TV 강태하를 맡는다는 소식에 \'구남친이 저렇게 멋있어도 되나\' 의아해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엔 멋진 데다 능력까지 갖춘 \'잘난 남자\' 강태하는 술에 취해 전날의 기억을 잃은 전 여자친구 한여름(정유미 분)에게 확실히 선을 긋기는커녕 능글맞은 웃음으로 불안감만 높이는가 하면, 끝내는 한여름의 현재 남자친구 남하진(성준 분)과 우격다짐까지 벌이는 \'꼴사나운 남자\'였다. \"사실 극 중 착하고 반듯한 사람은 솔이(김슬기
\"몇 년 전에는 정치나 사회적 풍자를 신랄하게 했었는데 (이제는) 좀 어렵다….\" 지난 22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개그맨 김준호는 풍자 개그의 고충을 토로했다. 정치적 이슈나 사회 문제를 개그의 소재로 활용하기가 예전만큼 쉽지 않다는 게 그 이유다. 김준호의 고백은 우리사회 풍자 개그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직접적으로 압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없지만, 개그맨 스스로 수위를 조절하거나 소재를 자체 검열해야 하는 현실. 신랄한 비판은 고사하고,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풍자 개그마저
한때 2000년대 들어 할리우드에선 예전 추억의 TV시리즈들을 속속 영화화하는 붐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 A특공대 > 등등.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이들은 결코 (1960년대 인기 시리즈 원작, 최근 5편 제작중)이 되진 못했고 이후 TV물 소재의 영화 제작은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과거의 TV드라마로 할리우드가 다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덕분에 이젠 까마득한 시절인 1960년대 인기 첩보물부터 1980~90년대 액션물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TV시리즈들이 속속 영화로 옮겨지고 있다. 내년 이후 스
KBS와 MBC 측이 2014 국정감사에서 보도의 공정성과 그릇된 역사관 등에 대해 날선 질타를 받았다. 2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 자리에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4월 16일 오전 10시께 전라남도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고에 대한 KBS의 오보를 지적했다. KBS는 당시 를 통해 \"구조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고, 모든 인명 구조를 마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재난 방송으로서 명목을 못 갖췄다\"며 \"KBS가 심층보도도 전반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가수 신해철이 심장 질환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면서 23일 예정이었던 JTBC 새예능 프로그램 일정도 취소됐다. 당초 신해철은 윤종신, 장동민, 진중권과 함께 이 프로의 진행자로 발탁돼 23일 제작발표회 일정을 소화하고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JTBC 관계자는 \"예정된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향후 진행 방향을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한편 신해철은 22일 오후 3시 무렵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관계자는 \"신해철씨가 22일 새벽에 입원해서 오후 1시에 심정지가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영화 가 22일 공식적으로 언론에 첫 공개됐다.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언론 시사회가 열린 것. 이미 지난 달 제작보고회, 또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서 영화에 대한 소회를 전했던 부지영 감독과 출연 배우들은 영화를 함께 보고 느낀 먹먹함과 감동을 표현했다. 현장엔 비정규직 노동조합 임원직 역을 맡았던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를 비롯해 함께 투쟁한 마트 직원 천우희, 황정민, 그리고 염정아의 아들 역을 맡은 도경수와 대형마트 직원으로 분한 이승준이 자리했다. 2년 전부터
\'정형돈 천재론\'. 매주 화요일 밤 KBS 2TV 이 방영되고 나면 꼭 흘러나오는 반응이다. 3개월이란 구력이 믿기지 않을 만큼 매회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는가 하면, 때로는 상상조차 못했던 천재적 플레이로 상대팀은 물론 시청자까지 놀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형돈은 정말로 테니스 천재인 것일까? 그간 그가 보여준 타고난 운동신경과 21일 방송에서 보여 준 백핸드 하이 발리 기술을 놓고 보자면 쉽게 부정하긴 어려울 거 같다. 선수들조차도 실전 경기에서 시도하기 어렵다는 이 기술을 정형돈은 아주 완벽한 자세로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4년 만에 돌아온 가수 바비킴의 정규 4집 이름은 이다. 2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바비킴은 \"거울은 \'자화상\'과도 같은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3년 전 추락사고가 있었는데, 입원해 있는 동안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또 작년 이맘때 절친이 하늘나라로 떠나기도 했다\"며 \"그런 시간을 겪으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0년간 무명이었다가 2004년 으로 알려진 후로는 계속 달려오기만 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인터뷰 내내 그에게서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god 윤계상\'보다는 이제 \'배우 윤계상\'이란 수식어가 어울릴 법한 그가 영화 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무명 에로감독이 자신의 이름을 건 영화를 내놓기 위해 동료들과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는 설정은 그가 걸어오며 경험했던 일들과 어느 정도 일치했다. 연출을 맡은 박범수 감독이 실제로 에로영화 감독 출신이고 자신의 이야기를 녹였다고 했지만, 이건 동시에 톱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인정받아야 했던 윤계상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진정성 담
배우 홍지민이 결혼 9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21일 홍지민은 소속사 알스컴퍼니를 통해 임신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홍지민은 현재 임신 5개월에 접어들었으며, 내년 3월 출산할 예정이다. 홍지민은 \"결혼하고 9년 만에 드디어 고대해 온 임신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신랑과 시어머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며 \"임신 소식을 빨리 전해드리고 싶었지만, 늦게 가진 만큼 좀 더 신중하고 싶었다. 이제 우리 부부는 인생의 또 다른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게 되었다. 정말 좋은 엄마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소속사 스타제국이 그간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을 둘러싸고 일어났던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1일 스타제국은 문준영의 SNS에 \"스타제국은 문준영 군을 포함한 멤버들과 신주학 대표 관련 지난 한달 간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국의아이들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문준영과 회사 간의 불협화음에 대해, 그리고 문준영과 스타제국에 대해 확산된 오해와 루머에 대해 진솔히 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먼저 지난 9월 21일 문준영이 자신의 SNS에 신주학 대표를 공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MBC 가 스포츠 스타 특집으로 꾸려진다. 복수의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22일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 스포츠댄스 선수 박지은, 그리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서희주가 녹화를 진행한다. 이번 출연진은 고른 종목에서 미모와 실력, 그리고 예능감을 겸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올해로 21살인 파이터 송가연은 한창 방송에서 주가를 올리는 인물로 SBS 예능 , 케이블채널 XTM 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원조 체조요정\'이라는 별칭이 있는 신수지
날은 쌀쌀하고 옆구리는 시려온다. 블록버스터와 공포물의 시기가 지나고 로맨틱 코미디의 계절이 돌아왔다는 증거다. 만나고 사랑하고 위기를 겪지만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 남녀는 로맨스를 담당하고, 주인공의 친구들은 웃음을 책임진다. 적당한 재미와 적당한 감동을 기계적으로 버무린 탓에 얼핏 매너리즘에 빠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기본적인 설정부터 흐름과 구성, 심지어는 캐릭터까지도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로맨틱 코미디의 현주소다. 여기 로맨틱 코미디의 한계를 벗어던지고자 노력하는 한 편
서태지와 손석희의 만남. 더 이상 어떤 말이 필요할까. \'90년대의 아이콘\'과 \'정론직필의 아이콘\'. 수식어 이상의 여러 가지 상징을 갖는 두 사람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지난 20일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에 가수 서태지가 출연했다. 최근 신비주의 이미지를 깨고 대중매체와의 접촉을 늘리고 있는 서태지는 생애 처음 생방송 뉴스에 출연, 인터뷰에 응했다. 흥미로운 건, 인터뷰이로 나선 이가 바로 다름 아닌 손석희라는 점. 서태지가 가요계에서 한 획을 그은 인물이라면, 손석희 역시 언론계에서 한 획을
또 한 편의 일본 원작 드라마가 찾아왔다. 일본의 인기 만화이자 드라마였던 가 만화적 분위기와 일본의 정서를 한국적으로 걸러내지 못하여 자중지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에 못지 않게 한국에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이 tvN의 드라마로 찾아왔다. 카이타니 시노부의 만화를 원작으로, 상금 100억을 쟁취하기 위해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벌이는 극한의 심리 드라마인 은 이미 tvN의 예능 프로그램 와도 흡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로 돌아온 은 일본 원작과, 그리고 와 어떻게 다를까? 일본 원작 만화와 드라마에서 총 상금 100억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과 교제설에 휩싸인 배우 윤진이 측이 \"교제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21일 윤진이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에 \"윤진이가 KBS 2TV 종영 이후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난 것은 사실이지만 지인들과 함께 간 여행일 뿐\"이라며 \"교제설 보도 이후 다시 한 번 확인해 봤지만 지인들과의 여행이 맞다. 전진과의 교제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전진과 윤진이가 올해 초 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싱가포르에서 함께 여행하는 모습이 현지 교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가수 서태지가 손석희 앵커를 만났다. 서태지는 20일 방송된 JTBC 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 앵커와 서태지는 동안 유지 비결 등을 공유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앞서 \'교실 이데아\' \'시대유감\' 등에서 직설적으로 사회를 비판했던 서태지는 정규 9집 < Quiet Night(콰이어트 나이트) >에서 은유적으로 사회의 문제를 드러낸다. 1980년대 종로구 소격동의 모습을 담은 \'소격동\'과 나쁘고 교활한 권력자를 산타에 비유한 \'크리스말로윈\'이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배우 설경구와 박해일이 영화 를 통해 부자 관계로 만난 소회를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두 배우는 입을 모아 \"실제와 같은 감정이었다\"고 말했다. 두 배우는 9살 차이로 부자 관계로 만나기엔 터울이 적은 편이다. 영화 에서 김일성 대역을 맡은 연극배우 성근 역의 설경구는 \"박해일이어서 몰입할 수 있었다\"면서 \"실제로 아이 같은 느낌이 있었고, 오히려 다른 배우였으면 몰입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성근의 아들 태식 역의 박해일 역시 \"선배와 만나
2015년 1월 1일부터 쌀시장 개방(관세화)이 전면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1994년 우루과이 라운드 이후 의무 수입 물량을 늘려오다, 2005년 이후 의무 수입 물량을 두 배로 늘려 쌀을 수입해오던 정부는 2015년 수입쌀에 대한 관세를 물리는 것을 전제로 쌀시장을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일본처럼 고율 관세를 통해 우리나라 쌀시장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미 미국 중국과 FTA를 통해 연계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고율 관세 부과는 또 비현실적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쌀의 자급률이 2010년 104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서태지의 새 앨범 모티브는 \'딸\'이었다. 앨범 이미지도 6~7살이 됐을 무렵의 딸을 상상한 모습이고, 전체적인 앨범 또한 \'딸 삑뽁이(태명)가 들을 수 있는 음악\'이다. 심지어 마지막 곡인 \'성탄절의 기적\'은 태교 음악이다. 세상에 태어나기 전, 아빠로서의 벅찬 감정을 담은 곡이다. 서태지는 \"세상을 여행하면서 느끼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동화라고는 하지만, 그안에 비친 세상이 마냥 예쁜 것만은 아니다. 서태지 또한 \"그냥 예쁜 동화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소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가수 서태지가 스스로를 \'1990년대의 아이콘\'으로 칭했다. 서태지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정규 9집 < Quiet Night(콰이어트 나이트) > 발매기념 기자회견에서 \"서태지의 시대는 1990년대에 끝났다고 생각한다\"면서 \"2000년대에도 컴백했지만 매니악한 앨범이었고, 대중을 많이 버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태지는 이번 앨범에서 \'90\'s Icon(나인티스 아이콘)\'을 노래한다. 자신을 1990년대의 아이콘으로 칭한
유명 아역배우였지만 이제는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은수(고준희 분). 그녀는 우연한 계기로 정우(윤계상 분)라는 남자를 만나 마음을 터놓는 사이가 된다. 정우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인물로 영화 제작사에서 연출일을 맡고 있지만 제작사 사장은 제대로 된 기회를 주지 않은 채 에로영화 작업만 맡길 뿐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성공을 위해 노력하던 정우와 은수는 정우의 시나리오로 영화를 찍으며 연인으로 발전하지만 사소한 오해로 헤어지게 된다. 시간이 흘러 유명 기획사에 들어가 톱스타가 된 은수와 여전히 3류 감독인 정우. 정우는 은수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