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거 뉴스에서 봤어.\" 어릴 적 친구들과 시시비비를 가릴 때, 누군가의 입에서 이 소리가 나오면 모두가 침묵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지금에야 뉴스도 오보의 가능성이 있고, 또 필요에 따라 과장과 왜곡을 통해 얼마든지 사실을 비틀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땐 뉴스가 곧 진리였기 때문이다. 진실을 전달하는 뉴스가 거짓말할 리 없기에 우리는 뉴스에 나온 내용이라면 무조건 \'옳은 것\'이라고 믿곤 했다. 굳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들추지 않더라도, 방송(넓은 의미에서 언론)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13일 방영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지난 2007년 6집 < Thank You(땡큐) >를 발표한 지 7년. KBS 2TV 의 진행을 맡고, SBS 서바이벌 오디션 시즌3의 심사위원이 되고, tvN 을 통해 페루로 여행을 떠나 소년처럼 그 순간을 즐기는 유희열의 모습을 보노라면 \"6집 이후 음악을 안할 줄 알았다\"는 그의 말이 엄살처럼 들리곤 한다. 하지만 종잡을 수 없는 피아노의 화음이 이어지는 연주곡 \'아무도 모른다\'와 이적의 보컬으로 힘을 더한 \'Reset(리셋)\'을 들으면 그동안 숱하게 고민했던 시간을 어렴풋이나마
돌아온 \'국민 그룹\'이 과거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했다. 15년 만에 5인조로 컴백, 정규 8집을 내놓은 god가 1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2014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앨범 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god 대표로 손호영과 데니안이 참석했다. 팬들의 환호 속에 무대에 오른 이들은 \"너무 큰 상인데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받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상을 위해서가 아니라 여러분을 다시 만나 뵙게 돼서 반갑다\"라며 \"이 반가운 마음을 오래 오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지난달 26일 방송된 SBS 에는 말 그대로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했다. 주연 4인방 중 한 명인 유한철(이시언 분)이 상의를 탈의한 채 허허벌판인 배추밭에서 아끼던 강아지에게 젖꼭지를 물리는 장면이 그것이다. 유한철이 첫 눈에 반한 이수연(민아)이 때마침 그 장면을 목격한 뒤 경악하고, 이에 유한철이 절규하는 모습에선 최근 대중문화의 주요한 코드 중 하나로 떠오른 \'병맛\'마저 느낄 수 있었다.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탄현제작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들이 가장 인상에 남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배우 이희준이 동료 배우 노수산나와 결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이희준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와의 통화에서 \"이희준이 올해 초 노수산나와 결별하고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자세한 이유는 개인적인 사항이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희준과 노수산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2011년 교제를 시작한 바 있다. 이후 교제 소식이 알려지자 이희준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교제 관련) 기사가 난 후 여자친구에게 정말 미안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MBC가 가 정규 편성돼 다시 방송을 시작하며, 가 일요일을 벗어나 주중에 방송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MBC에 따르면 는 내년 1월 방송을 목표로 현재 준비 중이며, 의 개편 및 편성 변경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 MBC의 한 관계자는 \"에 대한 보도는 사실 무근이며, 현재까지 어떤 변동은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가 주말이 아닌 평일 방송을 고려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코너에 대한 보도가 난 것 같다\"며 \"제작진이나 고위 관계자들도 개편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전쟁은 곧 인류의 비극이다. 그간 많은 전쟁 영화가 참상을 보이고 고발하기 위해 등장했지만, 2014년 할리우드에서 를 들고 나온 건 전쟁 자체의 비극과 함께 더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일 터. 주연을 맡은 브래드 피트와 로건 레먼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위험한 액션 장면과 극한 상황에 이른 군인의 내면을 보여야 했던 만큼 브래드 피트는 촬영 전까지 4개월 간 배우들과 함께 훈련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브
* 기사에 영화의 결말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아마도 전 세계 가장 많은 관객에게 2014년 최고의 기대작이었을 가 지난 6일 개봉했다. 미국에선 디즈니와 마블의 야심찬 프로젝트 로 인해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려났으나 한국에선 압도적인 1위로 흥행몰이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일주일차인 12일 기준으로 268만 관객을 동원해 먼저 개봉한 , 의 누적 관람객 수를 가볍게 제쳤다. 다음 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과 가 개봉할 때까지는 별다른 대항마도 눈에 띄지 않는다. 걸출한 데뷔작 부터 시리
\'제발 다음 주에 만나요\'라며 다음 주를 애절하게 기원하던 MBC 의 짜투리 프로그램이었던 가 난공불락의 요새가 되었다. 그리고 그 요새를 향해 진격하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파일럿으로 편성된 SBS (이하 )가 12일 첫 방송됐다. 성과는 시청률 2.0%(닐슨 코리아 전국기준). 이래서야 라는 요새의 문을 부셔버리기에는 역부족이다.(물론 도 겨우 5%대로 체면 치례를 유지하는 상황이지만) 그래서일까. 의 정규 편성 대신 다음 주엔 가 수요일 오후 11시대를 차지한단다. 전혀 다른 삶의 강풀과 서장훈, 그 만남 자체는 신선 뜻하지 않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이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슈퍼주니어의 막내였던 규현은 이제 솔로가수 조규현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혼자 서는 무대가 익숙하지 않아서 긴장했다\"고 털어놨지만, 조규현은 \"내 이름으로 된, 얼굴이 담긴 앨범을 보면서 정말 행복했다\"고 미소 지었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조규현의 솔로 앨범 의 발매 기념 가을음악회가 열렸다. 200여 명의 관객이 자리한 가운데 규현은 타이틀곡 \'광화문에서\'와 수록곡 \'Eternal Sunshine(
상영에 따른 후폭풍이 부는 걸까? 부산영화제를 포함한 국내영화제들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소식이 알려지면서 \'표적 보복 감사\'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 영화제의 한 관계자는 \"영화제들에 대한 감사가 통보됐다\"며 \"이번 감사는 감사원에서 직접 하는 것으로 일부 영화제의 경우 이번 주부터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의 이번 감사는 일단 국고보조를 받는 국제영화제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비지원을 받는 영화제는 지난해 6개 영화제에서 올해 7개로 늘어났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SBS 수목드라마 가 12일 첫 선을 보였다. 의 박혜련 작가·조수원 PD 콤비가 다시 한 번 뭉쳐 선보인 드라마다. 그런데 굳이 박혜련·조수원이란 이름을 거론하지 않아도, 라는 전작을 드러내지 않아도, 첫 회 를 보고 있노라면 박혜련 작가의 가 떠오른다. 델리 스파이스의 동명의 노래 제목을 붙인 의 수하(이종석 분)는 어릴 적 사고로 상대방의 눈을 보면 그 마음의 소리가 들리는 능력을 지닌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 슈퍼맨 능력 같은 증상으로 인해 수하는 고통 받는다. 항상 들려오는 누군가의 마음의 소리로 인해 괴로워하는 그는 그걸
상명대학교 영화학과 출신의 배우 남성준(27). 서른 편 이상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잔뼈가 굵어 \'독립영화계의 설경구\'로 불리는 그가 영화 에 이어 옴니버스 영화 중 김진무 감독이 연출한 으로 돌아왔다. 극 중에서 전교 부회장 창민 역할을 맡아 반듯한 모범생 이미지를 보여주지만 전교 회장이 된 정우(동해 분)의 뒤통수를 치는 인물을 연기했다. 특히 영화의 말미, 동해를 향한 남성준의 비릿한 웃음 뒤에 잠재돼 있는 연기적인 내공은 어마어마해 보인다. 앞으로 쟁쟁한 충무로 신스틸러들의 자리를 꿰찰지 기대해 볼만하다. - 의 에 어떻게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Mnet (이하 ) 첫 출연 때부터 화제를 불렀던 김필과 곽진언, 임도혁. 슈퍼위크 때 부른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로 음원 사이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이들은 결국 5억 원의 상금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하지만 12일 오후, 준결승전을 이틀 앞두고 만난 이들의 얼굴에선 경쟁의식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셋 중 막내인 임도혁은 \"우리는 슈퍼위크 때부터 가장 친했던 멤버\"라며 \"그래서 (우승을 의식한) 긴장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서로 재거나 그런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필과 곽진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데뷔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걸그룹 러블리즈가 베일을 벗었다. 이들은 멤버를 둘러싼 논란을 뒤로 하고, 그룹명처럼 \'사랑스러운\'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러블리즈(LOVELYZ, 유지애·류수정·JIN·서지수·베이비소울·Kei·이미주·정예인)의 데뷔 앨범 < Girl\'s Invasion(걸스 인베이젼) >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수의 빈자리, 꽉꽉 채울게요\"...가요계 출사표 던져 러블리즈
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매니저 박아무개씨가 구속 기소됐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용정)는 빗길 고속도로에서 과속운전을 해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를 숨지게 하고 이소정 등 4명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매니저 박아무개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9월 3일 오전 1시 23분께 레이디스코드 등 7명이 탄 승합차를 운전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을 시속 135.7km로 달리다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우측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검찰 조
게임을 통해 갑론을박 속에 가린 현실 속 진실을 오히려 명료하게 드러내고 있는 tvN 이 정리해고 게임에 이어 대통령 게임을 선보였다. 이번 게임은 외부에서 대통령이 될 만한 후보들을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다정의 도움을 얻은 참가자들은 남다정이 선택한 후보를 믿고 따르기로 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조달구(조재윤 분)를 대통령 후보로 선택한 남다정 앞에 흔들린다. 그런 남다정의 후보에 맞서 진짜 국회의원 보좌관(장승조 분)은 자신이 모시는 국회의원을, 그리고 방송국 국장과 커넥션이 있는 제이미는 게임의 MC 강도영(신
첫 회, 창만이가 살던 방에 먼저 세 들어 살던 여자가 스스로 목을 매 죽었다. 집주인 한만복(이문식 분)은 젊은 그녀의 미처 다 피지 못한 죽음을 안타까워하기는커녕, 남의 집에서 함부로 죽었다며 사람이 죽어나갔다는 소문에 쉬이 사람이 들기 힘들 방 걱정을 먼저 한다. 그렇게 남의 죽음 앞에서도 자신의 이익을 먼저 챙기던 싸가지 없던 한만복이 문간방 노인을 요양원으로 보내며 하염없이 안타까워한다. 어디 그뿐인가, 그와 함께 맞장구를 치며 한 술 더 뜨던 그의 아내 홍여사는 이제 셋방을 떠나는 도끼 노인(정종준 분), 창만(이희준 분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여름의 끝자락에서 데뷔를 알렸던 소녀들이 후속곡을 들고 돌아왔다. 지난 8월 데뷔 앨범을 발표한 걸그룹 라붐(LABOUM)은 \'두근두근\'으로 활동하면서 발랄함을 내세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난기를 조금 빼고 인형을 연상케 하는 깜찍함으로 승부한다. 데뷔 앨범 수록곡 \'어떡할래\'에 오르골 소리를 더해 동화 같은 느낌을 살렸다. \"보컬과 끼를 맡은\" 해인(본명 염해인, 20),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탱탱볼 같은 막내\" 율희(본명 김율희, 18), \"자기 전에 듣고 싶은 목소리를 지닌\"
청와대 경호부장 정학에게 불현듯 악몽같은 일이 찾아왔다. 그가 경호해야 할 대통령의 딸이 사라진 것. 정학의 머릿속에는 또 하나의 실종 사건이 떠오른다. 동기 무영과 그녀가 동시에 사라졌던 20년 전 일이 대통령 딸의 실종 사건과 맞물려 회상의 나래로 빠져들게 만든다. 대체 20년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은 김광석의 노래에 추리 미스터리의 서사를 주크박스 뮤지컬로 풀어낸 작품이다. 정학을 연기하는 배우 강태을은 공연장을 찾을 때, 혹은 연습실을 들를 때 \"친한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기쁨과도 같았다\"고 고백한다. 초연 때 에
괴롭다. 서럽다. 이부자리를 \'뻥\' 하고 날려버릴 만큼 낯부끄럽기 짝이 없다. 그러나 결국에는 집으로 발길을 돌리며 아무런 해결도 주지 못하는 삽입형 이어폰을 챙겨든다. 계절감에 맞는 노래의 볼륨을 높이며 누군가는 덜크덩 거리는 지하철의 한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겠고, 또 누군가는 먼지 냄새나는 이불을 뒤집어 쓸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음악과 공생한다. 과거라고 말하기에도, 근래라고 칭하기에도 애매한 올해의 지난날을 정의하기 어렵다면 유행가의 흔한 레퍼토리나 요즘 선방한다는 이지리스닝 앨범의 흐름을 살펴보자. 머리를 콩콩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가 백혈병에 걸린 노동자라는 한국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그린 연극 가 서울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2010년 초연된 이 작품은 올해 크라우드 펀딩으로 관객들의 힘을 모아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꾸준하게 를 무대에 올리며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대중들에게 잊혀져가는 사안을 꾸준히 환기시키며 관객과 호흡하고 있는 극단 문화창작집단 날의 최현 대표를 만났다. \"예술가로서 침묵하지 않고자...세상의 이야기를 무대로\" - 연극 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신다면. \"삼성반도체 백혈병 피해자였던 고 황유미님을 모티브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41세 동갑내기, 전 농구선수 서장훈과 웹툰 작가 강풀이 마주 앉았다. 두 사람은 자신의 분야에서 모두 성공을 일궜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지만, 한 번도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다. 이렇게 서로 다른 사람이나 어떤 계기로 사이가 틀어졌던 사람, 아니면 절친한 사이의 사람들이 무릎과 무릎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눈다면 어떨까. SBS 을 만들었던 남규홍 PD는 이 \'일대일\'의 상황에서 빚어지는 소통에 주목했다.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파일럿 프로그램 (이하 ) 기자간담회에서 남 PD
* 기사에 영화의 결말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영화 는 미국의 어느 농촌 마을에서 시작된다. 양키스 연고지인 뉴욕에서 가까운 마을, 정확한 연도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근 미래의 지구는 환경 악화와 식량 부족으로 황폐해져가고 있다. 많은 직업과 기계들이 사라졌으며 엄청난 황사로 인해 사람들은 창문을 자유롭게 열지 못하며 산다. 상당수 젊은이들의 장래희망은 농부인데, 농작물 작황도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미래가 없는 지구에서 한 가족이 조명된다. 한때 파일럿이었던 쿠퍼(매튜 맥커너히 분)는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강남역에서 어떤 분이 알아보시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시더라. 그 분을 찾아서 사진을 받고 싶다.\" (최연승)\"예비군에 갔을 때 이름표를 달고 있었더니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시더라.\" (김유현)\"평소 클럽에 가면 \'몇 살이세요? 어디에서 오셨어요?\'라고 말을 걸었는데 이젠 \'저 아세요?\'와 같은 식으로 말하게 되더라.\" (김경훈)\"메이크업을 안 해도 많이들 알아보시더라. 그래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오현민) 평범한 학생으로, 직업인으로 살던 이들의 삶에 변화가 생겼다. tvN (이하 ) 공개모집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가수 알리는 음반 제목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가장 먼저 소속사를 옮겼고, 자신의 의견을 듬뿍 담아 앨범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알리는 \"보컬리스트에서 뮤지션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엠펍에서 알리의 3번째 미니앨범 < Turning Point(터닝 포인트) >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알리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펑펑\'과 수록곡 \'노래는 거짓말을 못해요\' \'그대여 함께해요\'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차용한 MBC 월화드라마 은 원작의 모티브에 충실하게, 남자 주인공의 \'오만\'과 여자 주인공의 \'편견\'을 설득해 내기에 고심한다. 특히 남자 주인공 구동치(최진혁 분)를, 유괴되어 살해당한 자신의 동생 살인범으로 몰아간 한열무(백진희 분)의 편견은 정점에 이른다. 작가 이현주는 KBS 2TV 에서 그랬던 것처럼, 남자 주인공에게 천형처럼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과거의 기억을 준다. 구동치 역시 마찬가지다. 의대에 너끈히 갈 수 있는 수능 시험 성적표를 받아든 그는 그것을 자랑하기 위해 아버지가 일하는
지난 한 주 대한민국 연예가는 \'물의\'와 \'자숙\'의 왕국이었다. 불법 도박을 한 방송인 붐이 \'회초리 퍼포먼스\'로 돌아왔고, 노홍철은 음주운전 적발로 에서 하차했다. 그리고 병역기피 논란 이후 5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MC몽과 그의 새 앨범이 인터넷을 휩쓸었다. 저들의 행각이 잘못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다. MC몽 앨범 이름은 < MISS ME OR DISS ME >다. \'그리워하거나 비난하거나\' 하라고 해서 비난한다는데 누가 말리겠는가? 잘못으로 물의를 빚었던 이들을 옹호할 마음도 없고, 차고 넘치는 비판을 더해봐야 의
tvN 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윤상이 SBS 에 출연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유희열, 윤상, 이적의 페루 편을 재밌게 봤고,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 윤상을 다시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터라, 그의 의 출연이 기다려졌다. 하지만 그가 출연했다는 소식이 들린 지 한 계절이 지나고, 페루 편과 라오스 편까지 끝나고, 후속 프로그램인 가 한창 방영될 즈음에야, 윤상은 비로소 에 모습을 드러냈다. 의 열기를 뒤로 하고, 9월 17일 발매된 그의 새 앨범 이 피고 지고도 한참 뒤에야 말이다. 그렇다고, 초겨울이 되어서야 찾아온 윤상
\"영상물등급위원회가 무리한 소송을 진행한 것과 다름없는 것인데, 판결이 나왔음에도 아무런 사과가 없다. 마치 어떤 책임도 없다는 태도 같아서 너무 뻔뻔하게 보인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에 대한 등급심의위원을 지낸 한 영화계 인사의 비판이다. 독립영화 (이하 \'자가당착\') 제한상영가 등급분류에 대해 법원의 취소 판결이 나온 가운데 영등위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잘못된 등급 심의를 내리고 무리한 소송을 진행한 영등위가 사과는커녕, 재심의를 신청하라는 입장을 최근 밝혔기 때문이다. 영화계 인사들은 \"법원의 판결이
영화 을 연출했던 신예 김진무 감독이 두 번째 영화를 개봉하게 됐다. 옴니버스 영화 중 의 연출을 맡았다. 13일 개봉하는 의 은 헛소문에 시달리는 전교회장 정우(이동해 분)의 위선을 통해 어른들의 세계와 같은 권력의 추종과 위선이 벌어지는 청소년기를 이야기한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이 돋보인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그룹 슈퍼주니어 동해의 연기력이다. 이후 처음 영화에 출연한 동해의 연기력이 김진무 감독의 연출력과 조화를 이뤘다. \"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청년인력양성 지원 사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신
판소리 국창 이주은이 판소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8월 를 발매한데 이어 11일 < 이주은 moments >를 선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방자\'를 비롯해 \'산세타령\' \'사랑가\' \'이별1\' \'왜 왔든고\' \'그리움\' \'상주아리랑\' 등 9곡이 담겼다. 이번 앨범의 주제는 사랑과 이별, 그리움이다. 전통음악의 북 반주가 아닌 피아노를 반주로 한 판소리를 들을 수 있다. \"\'춘향가\'와 \'아리랑\'에 담긴 사랑과 이별, 그리움이 소재예요. 특히 사랑의 메신저인 방자라는 인물을 부각해서 이번 앨범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