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딴 곳에 모인 다섯 쌍의 커플, 그들에겐 이상한 과제가 주어진다. 그건 바로, 본인의 연애 상대가 누구인지 숨기는 것! 누구보다 가깝게 지내던 그 혹은 그녀와의 낯선 3일이 시작된다.\' 스릴러 소설 혹은 라이어 게임의 한 단계와도 같은 이 문구는 새로 시작한 JTBC 예능 의 기획의도이다. 프로그램의 부제도 \'사라진 연인들\'이라니, 무시무시하다. 외딴 곳의 아름다운 펜션, 그 거실에 모인 다섯 명의 여자들. \'딩동\' 벨이 울리고, 한 남자가 그녀들 앞에 나타난다. 그는 바로 사진을 통해 그녀들이 뽑은 호감 1순위. 1위를 한 그
프랑스 작가 장 콕토의 한 문장인 \'세상이 혼란스러운 건 당신의 시선이 혼란스럽기 때문\'으로 시작하는 영화 은 편의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과 아키카주(야쿠쇼 코지 분)라는 중년 남성의 분노한 모습,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일본 사람들의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교차해 보여준다. 이는 겉으로 보기에 아무 문제없는 듯한 세상 속에 곪을 대로 곪아버린 상처와도 같은 비극들이 숨겨져 있다는 걸 뜻하는 것 같기도 하다. 경찰이었던 아키카주는 아내의 불륜을 목격한 뒤, 아내의 자동차를 자신의 자동차로 들이받고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남성을 폭행
올 한해 발레 분야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국립발레단 단원 이재우(23)를 꼽을 수 있겠다. 지난 4월 국립발레단 정기공연인 직후,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이 당시 솔리스트였던 이재우를 수석 무용수로 승급시켰다. 무대에서 무용수의 승격을 발표한 것은 국립발레단 창단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솔리스트 다음 단계는 \'그랑 솔리스트\'인데, 이를 건너 뛰어 수석 무용수로 단숨에 승격된 것도 파격적이다. 수석 무용수가 되고 7개월 정도가 지난 후, 연습에 한창인 이재우를 만났다. \"단장님도 예상하지 못
무명 배우인 상석(김상석 분)은 그와 비슷한 처지인 재호(백재호 분), 태희(김태희 분)와 함께 난생 처음 장편 영화 만들기에 도전한다. 하지만 영화 연출부터, 촬영, 배우 디렉팅까지 아무것도 모르던 그들의 호기로운 첫 영화 제작 도전은 이내 실패로 돌아간다. 좌절감을 느낀 상석은 자살을 기도하지만, 그에게는 죽는 것도 어려워보인다. 배우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백재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는 매일 배우로서 선택되길 간절히 기원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사람들의 애환을 담은 영화다. 영화 속 재호, 상석, 태희처럼 백재호와 김상석
공연의 인기를 확인하는 손쉬운 방법 가운데 하나는 현장에서 얼마나 관객이 문전성시를 이루는지 관찰하는 것이다. 연극 를 공연하는 DCF 대명문화공장에 무슨 줄이 이렇게 길게 늘어섰는지, 한여름 김준수와 류정한의 를 관람하기 위해 늘어선 긴 줄의 재현인 줄 착각할 정도였다. 관객이 표를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을 선다는 건 그만큼 호기심을 발동하게 만든다는 이야기인데, 는 올해 마지막으로 보는 긴 줄이 아닌가 싶다. 그만큼 공효진의 무대 데뷔작이 궁금하고 기대감을 모으기에 충분했다는 이야기다. 자의식 강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리타 소화해 낸
\"사실 처음에는 통과가 쉽지 않은 분위기였는데, 영화계가 함께 노력한 결과 처리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영화계 원로들의 도움도 컸다.\" 지난 2일 영화발전기금 연장 징수 안을 담은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 개정안이 새해 예산안과 함께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김의석 위원장은 \"영화계와 원로들이 합심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법안 통과를 위해 부산에서 올라와 한동안 서울에 상주하다시피 했다. 그는 지난 3월말 임기가 종료됐으나 후임자가 선정
연예계에서 2014년을 가장 바쁘게 보낸 이들이라면 바로 가요계와 스크린, 안방극장을 동시에 누빈 일명 \'연기돌(가수와 배우 활동을 겸하는 아이돌 가수)\'이 아닐까. 최근 tvN 드라마 으로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임시완(제국의아이들), KBS 드라마 에서 연기재능을 뽐내고 있는 박형식(제국의아이들), 영화 과 로 스크린 \'투홈런\'에 나선 찬성(2PM) 등은 이미 안정적 궤도에 오른 \'선배급\' 연기돌. 올해는 특히 첫 연기 도전만으로 \'2015년 기대주\'에 등극한 남성 아이돌의 돌풍이 거셌다. 최근 영화 를 통해 \'충무로 샛별\'로
|오마이스타 ■ 홍콩 현지 취재/이미나 기자| 처음부터 조짐이 좋았다. 3일 오후(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4 MAMA) 식전행사인 레드카펫서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상을 받은 아이돌 그룹 엑소의 리더 수호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 \'좋은 기분\'은 2014 MAMA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남자 그룹상에 이어 지난해 \'올해의 가수\'상 격인 \'아시안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까지 챙기더니, 결국 \'올해의 앨범\'상까지 엑소의 몫이 됐다. 이로써 엑소는 데뷔 첫 해 MAMA 신인상을 받은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최근까지 벌어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에네스 카야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정건은 3일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에네스 카야에 대한 인터넷 글은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해 옳지 않은 표현도 수용하고 침묵하려 했으니 일방적 주장에 대한 침묵은 무한 억측을 낳을 수 있고, 이는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의 고통으로 남게될 것이게에 더 이상 묵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법무법인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는 것은 이번 상황에 대해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저에 대한 편견은 없었나요?\" 영화 출연 제의를 받은 김서형이 제작사 대표에게 먼저 꺼냈던 말이었다. 중풍을 앓게 된 천재 조각가를 위해 헌신했던 여자 정숙은 말 그대로 정숙한 1960년대 여성상이었고, 김서형 정숙 역으로 자신을 택한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했다. 물론 확신은 있었다. 대중에겐 드라마 등으로 강하고 드센 여자상으로 알려졌지만 김서형은 \"(그간 맡았던 역할들이) 겉은 내지르는 모습이었지만 그 안에 모성애와 멋진 여성상의 요소가 담겨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제 입
2014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올 한해 각 분야를 간략히 정리해보는 취지로 \'내맘대로 올해의 상\'을 선정했다. 비록 여타 시상식처럼 권위+상금+상패도 없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올해 가요계를 되돌아 보고자 한다. -기자 주 * 올해의 싱글 : \'썸\' (소유·정기고)비록 최근 개최된 멜론뮤직어워드에선 태양에게 밀려 아깝게 수상을 놓쳤지만, 올 한해 스테디셀러로 충분히 거론될만한 곡이다. 최근의 연애 트렌드에 부응한 노랫말, 쉬운 멜로디는 \'썸\'을 2014년 한해를 빛낸 노래로 언급하기에 부족함 없을 것이다.* 올해의 작곡가·프로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가수 죠앤(본명 이연지)이 지난 2일 사망했다. 향년 26세.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죠앤은 지난 2일(한국 시각) 미국 LA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1월 26일경 교통사고를 당한 죠앤은 혼수상태로 병원에서 지내다 끝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2001년 13세에 가수로 데뷔한 죠앤은 \'햇살 좋은 날\'로 사랑을 받으며 보아를 이을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으나, 가정 형편 및 개인적인 이유로 연예계 활동을 접고 미국에서 생활했다. 이후 지난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에 도전하며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지코와 가수 아이유가 선배 가수 서태지와의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3일(현지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sia World Expo Arena)에서는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4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4 MAMA) 본 공연을 앞두고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블락비의 지코는 \"1992년은 서태지가 데뷔한 해이기도 하지만 내가 세상에 나온 때이기도 하다\"라며 \"1992년에 세상에 데뷔한 나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배우 이승기와 임지연이 MBC 드라마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양측은 3일 에 \"영화 촬영 및 홍보 일정 등으로 출연이 어렵게 됐다\"고 답했다. 첫 드라마 주연이 될 것으로 주목을 받았던 임지연의 소속사인 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출연 물망에 올랐던 건 사실이지만, 영화 촬영이 남아서 조율중이던 차에 출연 확정 기사가 났다\"며 \"내년 1월까지 영화 촬영에 집중하기로 하고 출연을 고사했다\"고 밝혔다. 이승기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출연을 두고 고심하던 차에 기사가 났다\"며 \"내년 초에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배우 봉태규 측이 한 기자와 교제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3일 오전 한 매체는 봉태규가 한 뮤지컬 전문지 기자와 3년 전부터 알고 지내다가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봉태규 소속사 이음 컨텐츠 관계자는 에 \"예전에 인터뷰를 통해 만난 기자 분인데 봉태규씨가 올해부터 해당 뮤지컬 전문지에 기고를 하고 있다\"며 \"일을 진행하기 위해 뮤지컬을 함께 보고 회의도 하는 등 일적인 관계이지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봉태규는 현재 tvN 예능 에 출연 중이다.
12월 2일 오후 8시 50분 KBS 2TV를 통해 또 하나의 파일럿 프로그램이 찾아왔다. 인문학 토크쇼를 표방하는 이 프로그램은 예능 못지않게, 아니 종종 예능이 아닌가 할 정도로 재미지다. 바로 (이하 )다. KBS의 인문학 토크쇼는 가 처음이 아니다. 2011년 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방영되었던 은 당시 인기 있었던 문화 심리학자 김정운 교수와 조영남이라는 두 문화계 거두를 필두로, 미술의 명작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문학적 이야기를 풀어냈었다. 또한, 김정운 교수는 같은 해 소설가 이외수와 함께 이라는 야릇한 제목으로,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안녕? 안녕! 내가 여기 앉아? 준형이가 여기 앉아?\" 2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MBC 사옥 10층에 자리 잡은 라디오 스튜디오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오전 9시 를 진행하던 가수 양희은이 오후 1시 50분 무렵 스튜디오를 찾은 것이다. 개그맨 박준형과 를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1일 MBC FM4U가 프로그램 진행자를 바꿔 방송하는 \'패밀리데이\'를 진행했고, 표준FM 역시 2일 같은 취지의 행사 \'바꿨데이\'를 진행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매년 열렸던 \'패밀리데이\'와는 달리 \'바꿨데이\'
곧 있으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의 심정이란 어땠을까. 연극 의, 아니 안중근 의사의 아내 김아려 여사는 마음이 찢어지는 아픔을 겪었을 것이다. 하지만 김아려 여사는 남편을 떠나보내기 직전에 사형장에서 입을 수의를 건네주는 장면에서 남편의 품에 안겨 대성통곡하지 않는다. 송일국이 연기하는 안중근 의사가 \"항소하지 않고 이대로 가도 괜찮겠소?\" 할 때 김아려 여사는 \"당신이 돌아오는 그날, 당신을 위해 옷을 짓고 항동이 술을 빚어놓고 진달래 핀 봄날에 당신을 기다리리라\"라는 우아한 시적인 대사를 남긴다. 김아려 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가 독보적인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의 등장으로 앞서 개봉했던 는 상영관과 상영 횟수 모두 현격히 줄었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에도 는 입소문의 힘을 타고 200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 입소문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탄탄한 원작, 명감독의 연출력, 배우들의 호연을 들 수 있다. 이 세 가지 강점은 영화 속에 \'버뮤다 삼각지대\'를 만든다. 이 \'마의 삼각지대\'에 빠진 관객들은 영화에 정신없이 빠져들어 149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체감하지 못한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관객은 작품이 주는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가수 조영남이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화개장터 복구를 위해 자선 콘서트를 연다. 조영남은 2일 오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콘서트 일정을 보고 있었는데 장소와 시간을 정했다\"면서 \"내년 1월 10일 서울 강남 KT&G 상상아트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화개장터\'는 조영남이 작사, 작곡한 대표 히트곡이다. 그의 음악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노래이기에 조영남은 화재 직후 안타까운 마음을 표한 바 있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조영남은 \"아마 (후배 가수 등) 지원군도 모집할 것 같다\"고 덧붙였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시즌2 폐지설에 대해 MBC 측이 부인했다. 2일 오후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가 세 번째 시즌 없이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MBC의 한 관계자는 에 \"최근 시청률이 저조한 건 맞기에 여러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지만 폐지를 결정한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 1월 첫 방송 이후 는 MBC 일요일 예능의 부활을 알리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고, 꾸준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2013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현재 시즌
12월 1일 SBS 에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출연했다. 공황장애 등 병적 장애와 사람들을 만나기 힘든 성격에도, 여타 출연자 중 가장 빠르게 두 번째 출연의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최근 승승장구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서 기업, 학교 등 각종 강연 청탁의 요구를 대신하는 자리로 를 선택했다고 출연의 변을 대신했다. 각종 강연 요청이 빗발쳤다는 말에 어울리게, 이날 는 다수의 학생들을 모아놓고 질의응답을 하는 강연의 형식으로 이루어 졌다. 일찍이 중학생 이래 춤에 빠져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고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배우 엄태웅이 KBS 2TV 예능 에 합류한다. 엄태웅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2일 에 \"엄태웅이 딸 지온양과 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번주 중에 첫 촬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태웅은 지난 2013년 1월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나 윤혜진씨와 결혼해 지난해 6월 딸 지온양의 아빠가 됐다. 이 관계자는 \"엄태웅의 딸 사랑은 정말 대단하다\"면서 \"제작진이 오랜 기간 출연을 권유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엄태웅이 합류함에 따라 타블로와 딸 하루는 에서 하차할 예정이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그룹 B.A.P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 소속사의 전속계약 논란과 수익 배분 문제가 이전부터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6일 B.A.P 6인(방용국·힘찬·영재·대현·종업·젤로)은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전속계약 무효확인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지난 27일 \"노예계약은 사실이 아니며, 소속사는 B.A.P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공동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진했다\"면서 \"상호간 배려와 신뢰 속에 아티스트 보호를 최우선 목적으로 모든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며
평소에 흠모해오던 사람이 내 주위에 있던 남자였다는 걸 깨달았을 때 여자의 마음이란 어떤 것일까. 뮤지컬 의 마리 베체라는 줄리어스 펠릭스라는 자유주의 사상가의 사상에 마음을 빼앗겨 있었다. 그러는 한편, 마리는 황태자 루돌프가 \'품절남\'임에도 다른 귀족들과는 다른 인간적인 매력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서서히 루돌프에게 마음이 기울기 시작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마리가 평소에 동경하던 줄리어스 펠릭스가 다름 아닌 루돌프라니! 정신적으로 동경하던 남자가 평소 괜찮게 생각한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마리가 어찌 루돌프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가수 김장훈이 독도와 관련해 더욱 분명하게 목소리를 내기로 한 이승철을 언급했다. 김장훈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클럽에서 열린 신곡 \'살고 싶다\' 발매 쇼케이스에서 \"이승철씨가 이제는 많이 힘들어질 것\"이라면서 \"용기가 정말 대단하다. 일단 제일 좋은 것은 가수니까 함께 공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지난 11월 아내와 일본을 방문했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 사무소에 억류됐다가 끝내 입국을 거부당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월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에 가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윤종신에게, 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윤종신은 박경림과 함께 나와 돈거래를 하는 2명 중 한 명이다. 을 보면서 윤종신은 위대한 뮤지션이라고 생각했다. 5년 동안 매달 신곡을 낸다는 것은 세계에서 아무도 못 하는 일이다. 이것이 아니었으면 그는 희화된 예능인에 지나지 않았을 텐데 이 사람들의 뇌리에 깊이 박혔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생각한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클럽에서 김장훈의 신곡 \'살고 싶다\'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장훈은 지난 11월 18일 \'살고
뮤지컬 가 비영어권 국가 중 최초로 한국 무대에 오르는 이유가 밝혀졌다. 1일 오후 4시 30분 서울시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의 안무 및 연출가 제리 미첼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제리 미첼은 \"CJ가 에 투자하는 조건 중 하나가 한국에서 먼저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CJ E&M은 의 공동 프로듀서였다. 제리 미첼은 한국 대중에게는 낯선 이름, 하지만 뮤지컬 팬들에게는 브로드웨이에서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출과 안무를 맡은 이로 알려져 있다. 는 \'원 소스 멀티 유즈\'의 대표적인 사례다.
뮤지컬 의 오리지널 버전이 9년 만에 돌아왔다. 2012년 내한공연이 열리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프랑스 대사가 아닌 영어 버전의 대사로 진행됐다. 가 오리지널인 프랑스 대사로 돌아온 건 2005년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는 한국에서 일회성으로 끝나는 공연이 아니라 2016년까지 열리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월드 투어의 스타트는 이번 달 열리는 13일 경주 공연이다. 1일 오후 2시 15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의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기자간담회에서 김용관 프로듀서는 \"월드 투어의 테크닉 리허설을 한국에서 하자고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YB의 록 스피릿과 바비킴의 소울, 블루스가 조화를 이뤘다. 음악에서는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지만, 입을 열면 \'티격태격\' 토크를 이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두 팀이 선보이는 연말 콘서트는 어떤 분위기일까.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브이홀에서 YB와 바비킴의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YB와 바비킴은 \'Let me say goodbye(렛 미 세이 굿바이)\' \'Dreamer(드리머)\'와 \'한잔 더\' \'타잔\'의 매시업(두 곡을 조합해 한 곡처럼 편곡한) 무대를 함께
다이어트와 성형이 21세기 대한민국의 가장 잘 나가는 사업이 되었다. 이미 충분히 말라보이는 여성들은 여전히 \'살을 빼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성형은 이제 젊은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중년의 여성도, 남성도, 젊은 남성도, 이제 \'시술\' 정도는 성형이 아니라 입을 모아 말한다. 왜 이런 세상이 되었을까? \'아름다움\'이 이 시대 적자생존에 필수품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기 때문이 아닐까? < SBS 스페셜 > 창사 특집 UHD 다큐 는 우리 시대가 골몰하고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아름다움에 대한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배우 이희준과 김옥빈이 교제 중이다. 이희준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1일 에 \"이희준씨가 김옥빈씨와 1~2개월 전부터 교제하고 있다\"면서 \"드라마 종영 즈음에 좋은 감정으로 발전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8살 차 커플인 이희준과 김옥빈은 지난 5월부터 JTBC 에서 호흡을 맞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