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에 배우 김민희와 조진웅 그리고 신인 김태리가 합류했다. 일찌감치 하정우가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된 가운데 주요 출연진 구성을 끝낸 것. 극 중 하정우는 백작 역을 맡았고, 김민희는 아가씨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김태리는 1500대 1이라는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합류해 소매치기 소녀로 분한다. 조진웅은 아가씨의 후견인인 이모부로 등장해 사건의 갈등을 고조시킨다. 영화 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를 토대로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은 귀족
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교통사고 당시 차량을 운전했던 매니저 박아무개씨가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9일 오전 수원지검 형사3부는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태운 승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 멤버 2명을 숨지게 하는 등 6명의 사상자를 낸 매니저 박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구형했다. 박씨는 피고인신문을 통해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사고 직후 직접 119 신고를 하는 등 최선의 구호 조치를 다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고공판은 오는 2015년 1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박씨는 지난 9월 3일 오전 1시 23분께 레이디스코드 멤버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한국 상업영화 계보에서 윤제균 감독이 차지하는 위치는 확실하다. 천만관객을 돌파한 (2009), 섹시과 코믹의 묘한 경계를 지켰던 (2001) 등으로 윤제균은 코미디와 드라마 장르에서 강점을 지닌 감독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그런 그가 5년 만에 을 내놓았다. 한국전쟁 이후의 역사를 살았던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를 통해 그는 코미디보다는 애잔함과 따뜻한 감성을 담아냈다. 재기발랄한 이야기꾼으로 통했던 그가 \"영화 인생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작품을 이제야 들고 왔다\"고 표현했다. 그래서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영화 에 보다 많은 관람 행렬이 이어지기를 기원하고 또 호소하고 싶다.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여야 국회의원 300명이 영화감독이나 연극 연출가 한 명만도 못한 경우가 많다. 영화나 연극 한 편이 국회의원 300명이 못하는 일들을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관객이 100만을 넘어서고 700만까지 간다면 한국 사회도 크게 변화할 것이다.\" 8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설치기사 등 비정규직 노동자와 각계 인사 100여명과 함께 를 관람하기 위해 찾은 정동영 전 의원은 상영에 앞서 영화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가수 문희준과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 개그맨 김지민이 MBC 일요 예능 의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측이 500회 특집을 기점으로 진행자의 대폭 변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은 개그맨 박수홍과 방송인 최은경이 진행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안정적인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지만, 전환 시점을 맞아 프로그램 구성에도 다소의 변화가 있을 것이기에 최종 하차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새로운 진행자들은 오는 23일 첫 녹화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출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가수로 데뷔하기 이전에도 경쟁은 계속된다. 소속사를 찾아 연습생 신분이 되기까지의 경쟁도 치열한데다가, 둥지를 찾아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그곳에서 연습생들간의 경쟁을 이겨내고 두각을 나타내야 비로소 데뷔라는 목표를 거머쥘 수 있다. 케이윌과 씨스타, 보이프렌드, 정기고, 매드클라운 등이 속한 연예기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015년 초 데뷔할 신인 남자그룹의 멤버를 뽑기 위해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택했다. 멘토들의 신랄한 평가와 시청자들의 반응을 기반으로 \'될성부른 떡잎\'을 찾아내겠다는 각오다.
뮤지컬 의 오를레앙은 아이러니한 삶을 사는 인물이다. 프랑스에서 루이 16세 다음으로 잘 먹고 잘 사는 최고의 귀족이면서도 프랑스 혁명에 앞장선다. \'리치맨\'인 그는 왜 프랑스 왕정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타도 프랑스, 타도 마리 앙투아네트\'를 외치게 되었을까. 오를레앙을 연기하는 배우 김준현은 이 점에 대해 \"오를레앙은 극 가운데서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연민을 느끼게끔 만들어주는 도구\"라고 답했다. 비록 악역이라 관객에게 환영받지는 못하지만, 오를레앙의 악역이 강하면 강할수록 상대역인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관객의 사랑이 커진다고
바야흐로 위로의 시대다. 안방은 지금 직장인을 소재로 한 예능과 드라마가 꽃을 피우고 있다. KBS 2TV 속 코너 \'렛잇비\', tvN 드라마 , tvN 관찰예능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모두 오늘도 힘겹게 하루를 버텨내는 이 시대 직장인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면서 애잔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SBS 역시 지난주 \'회사원 최강레이스\' 특집을 통해 \'위로 예능\' 대열에 동참했다. 지난 2주간 방영된 MBC \'극한 알바\' 특집 역시 이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멤버들이 고된 알바를 통해 노동의 가치를 되새기고, 현장에서 고생하는
연말을 맞은 극장가에 다큐멘터리 돌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들마다 흥행 기준선인 1만 관객은 기본으로 넘기고 있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관객들의 발걸음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월 개봉한 을 제외하고는 상반기에 흥행한 다큐멘터리가 얼마 안 된다는 점에서 잇따른 다큐멘터리 영화들의 선전은 주목되고 있다. 흥행하는 다큐들은 작품성이나 완성도가 높거나 감동을 안겨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입소문이 퍼지는 모습이다. , ,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작품에 대한 정치·사회적 논란도 흥행에 어느 정도 작용
12월 1일과 2일 그리고 7일 종합으로 방영된 EBS 9부작 에는 두 가지의 죽음이 등장했다. 7부 \'마지막 식사\'와 8부 \'청춘, 고독사\'를 말하다가 그것이다. 한 사람의 생명이 이승과 이별하는 죽음, 하지만 그 마지막 순간은 그가 살아온 삶에 따라,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가족에 따라 참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7부 \'마지막 식사\'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 누구도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 앞에서 떠나보내고 싶지 않지만, 환자 그리고 환자의 가족에게도 그 순간은 찾아온다. 그리고 그런 순간을
1994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을 수상한 뮤지션 황종률씨는 원맨 프로젝트그룹 블루앤블루를 이끌어 왔다. 싱어송라이터로서뿐만 아니라 사운드 엔지니어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그는 감미로운 보사노바 사운드를 국내 음악 팬들에게 꾸준히 들려주었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의 심각성과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하는 일에 앞장서 왔는데, 블루앤블루와 함께 여러 무대를 통해 함께해 온 객원 멤버들과 더불어 12월 10일부터 3주간 미국 동부와 서부 주요 도시에서 한인 가족들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올해로 3년째 손태영은 서울 송파구 거여동, 마천동 일대를 찾고 있다. 부창부수라고 했던가. 남편 권상우 역시 2년째다. 선행에도 개근상이 있다면 두 사람의 몫일 것이다. 6일 오전 8시 50분, 마천1동 주민 센터 앞은 80명의 인원으로 북적거렸다. 아데나 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제 7차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올해는 특별히 피아니스트 이루마도 참석했다. 연말 전국 투어 중이었지만 손태영-권상우 부부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흔쾌히 돕기로 했다고 한다. 만삭의 몸에도 솔선수범.
(이하 \'모킹제이\')가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는 지난 주말 3일간(5~7일, 현지시간) 2160만 달러(한화 약 240억 원)를 벌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누적 수입 2억 5770만 달러) 하지만 같은 기간 (개봉 17일차) 동안 전작 가 벌어들인 3억 3585만 달러에 비하면 약 77% 수준에 머물러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지금의 흥행 추세대로라면 이전 1, 2편이 각각 기록한 북미 4억 달러 수입 돌파는 현재로선 어려울 전망. 내년 11월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기쁘고, 슬프고, 좋았던 순간은 모두 무대 위였다. 그곳에서 나의 감정을 많이 표출했고,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도 찾았다. 이번 콘서트에서 그 모든 것을 녹여내려고 많이 준비했다. 무대에 서면서 누군가의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진정성 있는, 반전을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유노윤호) \"\'선배님을 보고 꿈을 키웠다\'고 말하는 가수들을 보곤 한다. 나는 어려서부터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꿈은 없었다. 그런 내가 가수가 되어서 누군가에게 꿈을 심어줄 수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지금도 수많은 패러디로 회자되고 있는 영화 속 강사장의 대사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배우 김영철의 이름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올릴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KBS 2TV 과 같은 드라마를 통해 가볍고 친근한 캐릭터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대중의 머리속에 배우 김영철은 \'회장님\' 혹은 \'조직 보스\'와 같은 \'강한 남자\' 캐릭터의 이미지가 강했다. 적어도 나영석 PD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5일 방영된 tvN 에서는 배우 이순재와 김영철이 강원도 정선을 찾았다. 이서진과 손호준에게는 대선배들이니 만
tvN 드라마 이 또다시 자체시청률을 최고치를 경신하며 열기를 유지하고 있다. 어느덧 공중파도 어려운 시청률 10%대 진입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우리가 체감하는 현실에 존재하는 \'계약직\'이라는 불안함, 그것을 은 날 것으로 던져주고 있다. 현실을 넘어 현실보다도 더 현실같이,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때우면 되지 않을까요?\" 그냥 지나가는 아이디어로 정답은 아니지만 자원팀 문제의 해답을 던져준 장그래(임시완 분). 그는 늘 다른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한다. 하지만 그는 그저 원인터내셔널의 2년 계약직 사원이다. 이는 회
\'학력이 뭐 대단한 건가, 진실하게 살면 되지 / 인생, 가던 길을 되돌아와서 다시 시작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구나!\' 이 시는 불과 2년 전 처음 한글을 배운 68세 오승주씨가 쓴 시다. 오승주씨는 시를 쓰면서 마음의 그림자를 옮겨 적었고, 고단한 인생이나 원망스러웠던 과거와 비로소 이별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인생에 자신감이 생겼고, 그 어느 때보다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자식들에게조차 한글을 모르는 걸 숨겼던 오승주씨를 변화시켰을까? 바로 \'인문학\'이다. 라틴어로 후마니타스(humanitas), 인간을
* 이 기사에는 영화 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4년 12월 4일 국내 유일의 지역 평론가 그룹인 부산 영화평론협회가 수여하는 \'부산 영평상\' 시상식이 있었다. 지난 일년간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영화에 대한 평가를 통해 총 13개 부문을 수여하는 부산 영평상에서 장률 감독의 가 대상을 받았다. 이는 한국 평론가가 주최한 제 34회 영평상에서 \'올해의 10대 영화\'와 \'감독상\'을 받은 데 이은 성취다. 하지만 영화 는 박해일과 신민아가 주인공으로 발탁되었다는 소식 이후 6월 12일 조용히 개봉하고, 조용히 사라졌던 작품이다.
아이돌 그룹 B.A.P가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에 정면 반박했다. 5일 오후 B.A.P는 자신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도담을 통해 TS엔터테인먼트가 앞서 발표한 공식입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먼저 \"B.A.P에게 그 어떤 부당하거나 강압적인 대우도 한 적이 없다\"는 주장에는 \"10월 중순 경 멤버 중 한 명이 탈진상태로 응급실에 간 일이 있었는데 소속사의 직원은 병원 측에서 \'이대로 퇴원을 하면 큰일이 날수도 있다\'고 만류하였음에도 공연장에 데려갔다\"며 \"그 멤버는 자신이 공연장에 가지 않으면 \'손해배상청구를 하겠다\'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MBC 시즌2의 후속 프로그램이 논의 중이다. 또한 프로그램의 잠정적인 폐지설이 나오는 가운데 오는 6일 마지막 촬영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5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팀은 예정대로 6일 오전 강원도 지역으로 떠나며, 사실상 마지막 녹화 일정이라고 공지한 상태다. 내부에선 의 행방에 대해 어느 정도 공유가 됐으며 출연진들 역시 이를 인지하고 촬영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MBC는 최근 제영재 PD와 김현철 PD 조합으로 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지난 3일 MBC의 한 관계자는
에는 밉상 캐릭터가 한 명 있다. 바로 최대철이 연기하는 미즈사와. 겉보기에는 고서를 사랑하고 얌전한 듯 보이지만 타인을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하는 일에는 한 치도 서슴지 않는다. 일 년 이상 같은 방에서 한솥밥을 먹고 취미를 공유한 끈끈한 우정을 가진 멤버를 용의자로 지목하는 데 있어 한 치의 망설임도 없기에 미즈사와가 밉상으로 보이는 거다. 드라마 은 월화, 수목드라마나 주말드라마가 아니라 일일드라마다. 거의 매일 촬영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드라마로도 일정이 빠듯한데, 최대철은 공연을 사랑하는 마음에 드라마 촬영이 끝나자
보컬그룹 포맨의 전 멤버 김영재가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5일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팀(팀장 송승섭 서울고검검사)은 김영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영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5명의 피해자들에게 자동차 담보대출이나 요트매입 사업 등에 투자할 것을 권유, 많게는 한 사람에 6억 5750만원부터 적게는 3300만원까지 총 8억 9560만원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김영재가 2007년경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면서 이들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이하 2014 MAMA) 시상식이 끝난 후 쏟아진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훌륭한 무대에 대한 찬사도, 수상 결과에 대한 호기심도 아니었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바로 배우 강소라의 드레스였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SPA브랜드의 드레스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몸매와 당당함으로 3만 원 대 드레스를 명품처럼 소화한 강소라에 대한 칭찬이 쏟아지며 화제가 된 것이다. 여배우의 드레스가 얼마나 고가인가 하는 것이 화제가 된 적은 있어도 그 드레스가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할만큼 저가의 드레스라는 것이 화제가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사생활 논란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5일 에네스 카야는 자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정건을 통해 \"최근 저와 관련된 일들로 저에게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에 의도치 않게 상처를 입히게 되어 죄송한 마음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뜻을 밝혔다. 논란이 일어난 지 3일 만이다. 에네스 카야는 \"이곳 한국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 가정을 꾸렸고, 최근에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방송활동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특히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조건 없는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신 경이로운 인생을 경험하였습니다\"라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배우 조인성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는 굳이 부연해도 되지 않을 정도다. 함께 호흡을 맞췄던 상대 배우들은 입을 모아 그의 매너를 극찬하고, 공식 행사에서 다른 이를 에스코트해 주는 모습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한 프로그램에서는 그를 인터뷰하느라 기다렸던 한 여성 MC에게 조인성이 자신의 식사를 건넸다는 \'미담\'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여름 방영됐던 SBS 수목드라마 에서도 조인성은 여러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종영 이후 배우들과 만남을 갖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고, 자신과 유독 많은 장
4일 전역한 배우 유승호가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유승호는 5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전역\'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전역식에 찾아와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유승호는 \"솔직히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전역을 했지만 왠지 다시 부대로 복귀해야 할 것 같고, 썼다 지웠다를 계속 반복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전역식에서 눈물을 흘렸던 것을 두고 유승호는 \"입대하기 전에 다른 연예인들이 전역을 할 때 \'왜 울까?\'라는 생각을 했었던 게 생각난다. 그런데 왜 눈물을 흘렸는지 알았다
말기 암 선고를 받은 40대 가장 박수명씨는 고민 끝에 암으로 돌아가신 장모님이 계셨던 가톨릭 재단 호스피스에서 여생을 보내기로한다. 그 곳에는 박수명씨처럼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이들이 조용히 세상을 떠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곳이다. 2012년 개봉한 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쉽게 공개되지 않았던 비구니 스님들의 삶을 카메라로 담아 화제를 모았던 이창재 감독이 다음 영화 제작을 위해 찾아간 곳은 호스피스였다. 호스피스에 머무는 환자들 대부분이 삶의 끝에서 잠시 머물며 이별을 준비하는 곳. 그곳에서 이창재 감독은 세상 그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이제 아이돌 그룹 멤버가 예능, 드라마에서 활약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 되었다. 이에 따라 별다른 논란 없이 다른 영역의 물꼬를 트는 것 못지않게 지속해서 활동을 유지해나가는 것이 중요해졌다. 호기심에 첫발을 내디뎌도 철저하게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익숙하지 않은 영역에서의 호된 신고식에 화들짝 놀라 발을 빼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예능돌\'로 얼굴을 알린 제국의아이들(ZE:A) 광희는 한 발짝씩 나아가고 있었다. 데뷔 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하이톤의 목소리로 성형에 대해 거침없이
영화 (이하 )는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히브리 예언자 모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히브리인으로서 이집트 왕국에서 핍박받는 히브리 부족을 구할 인물로 태어났지만, 우여곡절 끝에 이집트 왕자로 살아온 모세는 끝내 히브리 부족 대대로 전해지는 예언대로 \'모세의 기적\'을 이루고 히브리 지도자로서 동족을 구한다. 히브리 부족을 구하는 모세의 활약이 영화의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영화 제목을 라고 지을 법도 하지만,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이 영화를 가 아닌 구약성서에서 모세가 히브리족을 구한 것을 기록한 \'출애굽기\'에서 따와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언제부턴가 보아는 연기자의 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S 단막극 를 비롯해, 올해 초 주연으로 댄스 영화 에 출연했고, 지난 20일 개봉한 도 그 연장선이다. 그중 보아는 를 본격적인 자신의 첫 주연작으로 꼽고 있었다. 에서 보아는 전직 복싱 챔피언이자 에이스(신하균 분)가 설계한 일명 \'생존게임\'에서 안내자를 담당하는 수경 역을 맡았다. 수경은 납치된 형을 구하기 위해 생존 게임에 뛰어든 익호(이정재 분)를 이끈다. 냉혈한처럼 보이지만 점차 자신 역시 그 게임의 희생자가 된다
보컬그룹 MIO(미오)가 데뷔한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미오가 5일 정오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집을 사야 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미오가 이 곡의 프로듀싱을 맡은 가운데 작곡가 원더키드가 편곡에 참여했고, 에이트 백찬이 랩 피처링으로 목소리를 더했다. \'집을 사야 해\'는 청춘들에게 보내는 힐링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소속사 측은 \"미오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음악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희훈 기자| 다시 한 번 기자들의 삶이 드라마로 나온다. SBS 가 사회부 기자들을 다뤘다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는 소위 스타 기자와 연예부 기자 그리고 그 주변의 이야기를 그린다. 5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유지태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사랑받고 있는 박민영이 의기투합했다. 4일 오후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두 배우와 함께 지창욱, 박상원, 도지원, 우희진, 그리고 이정섭 PD가 참석했다. \"가 에 가깝다면, 는 액션 로맨스\" 그간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던 유지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