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순간, 나는뉴턴의 사과처럼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심장이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첫사랑이었다. - 김인육, \'사랑의 물리학\'시, 드라마, 감성 시를 뒤따라 노래 한 곡이 흘렀다. 놀랍도록 닮은 감성이었다. 시와 노래가 마치 형태만 다른 하나의 작품처럼 완벽히 조화를 이뤘다. 바로 그 순간, 드라마의 결정적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지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