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상영작 등에 대한 등급분류면제 조항의 개정을 추진해 검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결국 제 발 등을 찍는 모양새다. 국내 영화계 전반에도 큰 혼란을 유발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영진위 산하 기관인 한국영화아카데미(원장 유영식)는 6일~8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졸업영화제를 취소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측은 \"최근 영화진흥위원회가 추진하는 영화등급분류면제추천 관련 제도 개정과 관련한 논란과 연동되어 우리 영화제도 등급분류면제추천을 받지 못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영진위의 검열 논란
영화 김현석 감독의 신작 은 엄밀히 따지면 트윈 폴리오(송창식·윤형주)에 대한 영화는 사실 아니다. 듀엣의 전신 트리오 세시봉의 이야기를 빌려왔지만 영화는 엄연히 오근태-민자영 등 가상의 인물들이 중심을 이룬 멜로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극 중에서 명곡 \'웨딩케이크\' \'하얀 손수건\'은 등장인물 이상의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트윈 폴리오의 음악을 제외하고 이 영화를 언급한다는 건 왠지 중요한 재료를 빼놓고 요리를 만든다는 기분이 든다.영화를 보는 분들에겐 굳이 몰라도 될 법한 트윈 폴리오의 음반 이야기지만, 발표된 지 40여년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시청자 및 네티즌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임성한 작가였다. 지난 3일 방영한 MBC 일일연속극 의 조나단(김민수 분)은 백야(박하나 분)와 결혼식을 올리자마자, 돌연 숨을 거둔다. 이로써 백야는 친오빠 백영준(심형탁 분)에 이어, 남편까지 비극적으로 잃고만 여자가 되었다. 하지만 전도유망한 청년을 한순간에 황천길로 보내버린 이 황망한 죽음이, 아이러니하게도 에서는 마냥 슬프게 다가오지 않는다. 간만에 드라마보고 크게 웃어봤다는 이야기에서, 오히려 SBS (2005) 부터 임성한 작가의 전매특허로 떠오른 \'돌연사\'
영화 에서 클라라가 연기한 난희의 매일 바뀌는 남자친구로 줄리엔 강과 함께 등장하여 카리스마를 발산한 신인 배우 손진우. 그는 신장 191cm로 알려진 줄리엔 강보다 무려 20cm 가량이 크다. 그가 2m가 넘는 장신이자 연세대 농구부 출신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드라마 혹은 영화에서도 차츰 \'초장신\' 배우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가지게 된다. 손진우는 2006년 대퇴부 부상을 이유로 아쉽게 농구선수로서 은퇴하게 되었지만, 배우로서 얼굴을 알리고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농구선수라는 본래의
언론 시사 후 개봉예정 영화의 단평을 140자 트위터 형식으로 생생하고 발빠르게 전해 드립니다. 영화야말로 뚜껑을 열기 전엔 그 결과물을 확실히 모르는 법. 자, 기대에 부응하거나 기대를 저버리거나. 기자 트위터(@woodyh98)로 멘션 환영! 일시 및 장소 : 2월 3일 CJ CGV 왕십리제목 : (()출연 : 채닝 테이텀, 밀라 쿠니스, 숀 빈, 에디 레드메인, 배두나감독/ 각본 / 제작 : 라나 워쇼스키, 앤디 워쇼스키제작(수입)/ 배급 :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장르 : SF 액션 블록버스터등급/ 러닝타임 : 12세 이상 관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전영록씨, 요즘은 왜 TV에 안 나와요?\" \"왜 신곡을 안 부르나요?\" 예전에는 \"키가 안 자라요?\"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는 가수 전영록. 데뷔 40주년을 맞은 지금은 TV 출연과 신곡에 대한 질문을 많이 듣는다. 전영록은 그때마다 \"지금까지 발표한 노래도 다 못 불러줬으면서 무슨 신곡을 부르냐\"고 반문한다. 자신이 부르기보다는 다른 가수들을 위한 곡을 쓰겠다는 게 그의 각오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전영록의 데뷔 40주년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
그간 대중에게 익숙했던 고려 말-조선 초의 이야기를 영화 에선 어떻게 다뤘을까. 3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안상훈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저마다 차별성을 강조했다. 는 각종 사극에서 다뤘던 조선 건국 주역 태조 이성계와 이방원, 고려 말기 충신 정몽주 등에서 비켜갔다. 대신 이야기의 중심인물로 이방원(장혁 분)과 함께 가상의 인물 김민재(신하균 분)와 부마 진(강하늘 분)을 내세웠다. 안상훈 감독은 \"보통 사극에서 보인 조선 초기는 단정한 모습이었지만 실제 기록을 보면 그렇지 않다. 우리의 선입견으로 그 시
단순한 오해였을까? 영화제 상영작 등에 대한 등급분류면제제도를 폐지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안팎으로 검열 논란이 커지자 이를 추진하던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오해라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영진위에 대한 불신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비판 여론을 의식해 대충 상황을 모면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에 대한 사퇴 압박을 시발로 독립예술영화상영관 지원정책 개악과 영화제 등급분류폐지 문제 등 잇따른 현안 돌출에 영화계의 기류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분위기다. 영화제 집행위원장들 \"우리가 오해했다
베스티 유지가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것에 대해 \"팀원(베스티) 없이 혼자 무대에 서야 하는 불안감이 있다\"고 밝혔다. 2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유지는 \"노래를 부를 때에는 3-4분 안에 모든 걸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뮤지컬은 2-3시간 동안 배우와 호흡을 맞춘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뮤지컬 는 1960년대 전설의 흑인 R&B 여성 그룹 \'다이애나 로스와 슈프림스\'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 브로드웨이에서는 1981년에 첫 선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2009년에 초연됐다. 6년 만에 국내 무대
먹고 또 먹는다. 뜯고, 씹고, 마시고, 삼키기까지 한다. 한 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먹방(먹는 방송의 줄임말)\'의 향연이 이어진다. 요리 프로그램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SBS 월화드라마 속 풍경이다. 한 두 회로 그쳤다면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을 것이다. 15회가 방영된 지금까지 반복되고 있다. 19회로 예정된 이 드라마의 마지막까지 이 \'먹방\'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는 와 을 통해 우리 사회의 권력 구조를 밑바닥까지 파헤친바 있는 박경수 작가의 복귀 작품이다. 소재는 검찰이다. 권력의 칼과 방패가 되기도 하고, 또 때로
SBS 월화드라마 에서 책 한 권 살 돈 없는 집에서 태어나 서울지검장 자리에 올랐던 이태준(조재현 분)은 불법과 비리를 저지르며 검찰총장이 됐다. \"횡단보도 하나 건너오는데, 어느 놈은 빨간불에 건너다가 자빠지고, 어느 놈은 파란불 기다리다가 넘어지는 30년 동안\" 그의 욕심은 검찰총장을 꿈꾸는 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자신의 앞을 막는다면 충견 노릇을 하던 \'왼팔\' 박정환(김래원 분)과 \'오른팔\' 조강재(박혁권 분)의 숨통마저 조였고, 궁지에 몰리면 원수 같은 윤지숙(최명길 분) 법무부 장관과 손을 잡거나 심지어 스스로 목줄을 매
지난달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Melodies On Film)은 지난 2002~2003년 사이 가수 윤종신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던 3편의 영화 의 주요 수록곡을 발췌한 음반이다. 윤종신에게 이 시기는 \'팥빙수\'를 히트시켰던 정규 9집 (2001년) 이후 자신 이름으로 된 음반 작업 대신, 현재의 전방위적 활동의 밑거름이 된 \'외도\'에 주력하던 때였다. 그래서 그의 음악을 아끼던 팬들 입장에선 서운함이 들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때 발표된 OST들은 그의 정규작 못잖은 완성도를 지녔었다. 여기에 가수 본인의 목소리 대신
2011년 470만 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이 속편으로 돌아왔다. 기존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명민-오달수에 이연희가 새로 합류했다. 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이하 )의 시사회를 찾은 김석윤 감독과 배우들은 전작과 관계에 대해 저마다 생각을 밝혔다. 3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은 김석윤 감독은 \"캐릭터들이 사랑받아야 시리즈가 가능한 것이고 시리즈였다고 해서 부담스러운 건 아니었다\"면서 \"사람들이 전편과 연속선 상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게 느껴져서 연출을 맡았다. 더 알찬 코미디 요소를 담으려 했다\"
국정원 요원이 따로 없다. \"뭐 하세요?\"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질문 세례에도 굳게 다문 입술. \"나 지금 일하고 있다, 이게 내 직업이다!\" 왜 말을 못해. 아빠와 아이의 48시간을 담는 KBS 2TV 를 시청하다 보면, 작은 텐트가 눈에 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강조하는 소품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엄연히 누군가의 일터다. 요정이 살고 있을 것 같지만, 그 안에는 그냥 \'아저씨\'가 몸을 구기고 있다. 가족의 시간을 자연스럽게 담기 위해 숨어 있어야 하는 카메라맨, VJ들이다. 그나마 촬영 초창기보다는 형편이 좀 나아졌다. 겨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꾸벅, 맞절을 하고 올려다본 배우 김영광의 얼굴에 물집이 잡혀 있었다. \"항상 새벽에 집에서 나가 그 다음 날 새벽에야 집에 들어오는\" 빡빡한 촬영이 끝난 뒤, 그간 채 풀지도 못했던 피로가 한 번에 찾아온 듯했다. 그럼에도 김영광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일이 끝나서 마음을 놓았나 보다\"라며 싱긋 웃어 보였다. 체력적으로 힘든 것도 힘든 것이었지만, 남몰래 속앓이를 해왔던 탓도 크다. 사실 김영광이 연기한 서범조는 초중반까지 백화점의 오너인 어머니 손에서 애지중지 자라 세상 물정을 모르는, 단순히
\"권력과 자본이 원천봉쇄한 영화 \'다이빙벨\'이 포털 영화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습니다. IPTV와 온라인 포털에 서비스를 시작하며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음과 네이버에서 \'다이빙벨 다운로드\'로 뉴스 검색을 하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무엇이 다른가 여러분이 직접 체험을...\" 의 안해룡 감독이 자신의 SNS에 적은 글이다. 지난 1월 29일부터 IPTV 등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이 다운로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은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를 위해 \'다이빙벨\' 투입을 주장했던 알파 이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가 교제 중이다.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일 \"거미와 조정석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여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서로를 존중하며 각자의 활동에 힘이 되어주는 존재\"라고 밝혔다. 앞서 는 거미와 조정석이 2년째 연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생활인 만큼 추측보도나 과잉 취재는 자제해달라\"면서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거미는 지난 2003년 데뷔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뮤지컬로 데뷔한 조정석은 이후 무대
2006년 드라마 로 데뷔한 배우 백민현(30). 그가 드라마 등을 거쳐 오랜만에 돌아왔다. 바로 SBS 아침 드라마 이다. 은 남편밖에 몰랐던 여자가 키다리 아저씨 같은 옆집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드라마. 백민현은 극 중 주인공 공수래(윤손하 분)의 남동생 공수거 역을 맡았다. 어머니와 가출했던 공수거는 10년 만에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 누나와 한 지붕 아래에서 좌충우돌하는 캐릭터다. - 2012년 일본 드라마 이후 복귀작이다. \"의 박경렬 PD님이 다시 찾아 주셨다는 점이 감사했다. 또 여태까지 내가 했던
방학을 맞아 전 세대를 공략한 가족영화가 흥행하고 있다.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 주말 동안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와 아버지의 분투기를 다룬 이 각각 박스오피스 1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개봉 직후 줄곧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했던 는 61만 139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상영 2주차를 맞이하며 현재까지 173만 9770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스크린 수는 787개다. 이미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은 장기흥행 중이다. 지난 12월 17일 개봉해 8주차가 됐지만, 흥행 동력은 꺾이지 않았다. 같은 기간 은 4
\'웃찾사\' 이동엽이 시청률과 관련한 공약을 내세웠다. 31일 오후 5시 성동구 행당동 파크에비뉴 엔터식스 한양대점에서 열린 \'웃찾사\' 전용관 개관 행사에서 이동엽은 \"웃찾사 시청률이 두 자리 수를 넘으면 우리가 개콘(개그콘서트)을 찾아가겠다. 개그콘서트 방청석 곳곳에 출연 의상을 입고 가겠다\"는 이색 공약을 내걸고 \'웃찾사\' 시청률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웃찾사\' 공연은 원래 대학로 공연장에서 열리던 공연이었다. 알다시피 대학로는 우리나라에서 공연의 메카로 알려진 명소. 대학로를 지나가던 행인이 우연히 \'웃찾사\'가 열리는
\"오달수 형님처럼 어떤 작품에서든, 어느 자리에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실제로도 인간적이시고 연기적으로도 따뜻한 배우. 그런 배우이고 싶습니다.\" 단국대학교 96학번으로 영화 연출을 전공한 배우 김한. 30여 편 이상의 연극에 출연했고 그중 25편은 주연을 맡은 연기 베테랑이다. 영화 을 비롯해 등 10여 편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그런 그에게 2014년은 남다른 해였다. 주로 연극 무대에 서고 영화에 출연했던 그가 KBS , OCN , KBS 2TV 등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치며 시청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간 것.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그를 스타덤에 올린 드라마 (이하 )와 곧 개봉할 영화 으로 정우는 과거를 살았다. 이러다 복고 전문 배우가 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지금 촬영하고 있는 영화 도 그런 분위기\"라며 \"\'복고 전문\'이라는 말이 부담스럽기 보단 매우 좋다\"며 반겼다. 이후 정우에게 여러 작품의 제의가 들어갔다. 하마평에 오른 작품도 있었고, 실제 출연할 거라고 기사까지 뜬 작품도 있었다. 대중의 입장에선 어떤 작품을 들고 돌아올까 궁금증이 커졌던 게 사실이다. 결국 그가 선택한 건 1960년대 말부터
\"진정한 운동의 고수가 되시려면 배우 고수와 같은 뚝심, 이범수와 같은 집요함, 한채영과 같은 끈기를 가지고 노력을 하세요. 2015년 연예인보다 더 명품 같은 몸매를 여러분들도 가지실 수 있습니다.\" 새해가 되면 \'운동\' \'다이어트\'라는 키워드를 누구나 한번쯤 마음속에 목표로 세울 것이다. 헬스클럽,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을 12개월, 혹은 3개월, 짧게는 1개월 끊어 놓고 일주일에 몇 번 가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몸짱이 된다는 것은 연예인들에게만 한정된 일일까. 모델라인의 몸매와 적당히 붙은 근육은 늘 워너비
이상훈 감독은 장편소설 로 돌아왔다. 1987년 KBS 공채 14기 PD로 입사해 등 히트 프로그램을 연출했고, SBS 개국 멤버로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과 시트콤을 기획, 연출한 그는 영화 의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아 영화계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등 다수의 책을 출간한 저자이기도 하다. 최근 출간한 는 장영실의 행방이라는 핵심적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노비의 신분으로 세종의 총애를 받아 종3품까지 올랐던 장영실. 세계사에 한 획을 긋는 위대한 발명품을 수없이 만들어냈던 그는 세종의 가마를 잘못 설계했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뷰티 프로그램\'이라는 개념이 제대로 자리 잡지 않았던 과거와는 다르다. 이젠 화사한 모습의 연예인들이 피부 타입 별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방법을 논하고, 시중에 나온 제품을 품평하는 뷰티 프로그램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대중도 진화했다. 유투브 속 \'뷰티 구루\'(미용 트렌드 및 정보, 노하우 등을 남들보다 빠르게 알고 제공하는 이들을 지칭-기자 주)를 찾아다니고, 인터넷 미용 커뮤니티서 발 빠르게 정보를 공유한다. 화장품 회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는 전문 블로거도 우후죽순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저희의 목표요? 콘서트요.\" 에이핑크는 목표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콘서트를 언급했다.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싶다는 바람에서였다. 드디어 그 날이 왔다. 꿈을 이루기까지 4년이 걸렸다.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뮤즈라이브홀에서 에이핑크(박초롱·윤보미·정은지·손나은·김남주·오하영)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 PINK PARADISE(핑크 파라다이스) >의 기
언론 시사 후 개봉예정 영화의 단평을 140자 트위터 형식으로 생생하고 발빠르게 전해 드립니다. 영화야말로 뚜껑을 열기 전엔 그 결과물을 확실히 모르는 법. 자, 기대에 부응하거나 기대를 저버리거나. 기자 트위터(@woodyh98)로 멘션 환영! 일시 및 장소 : 1월 30일 CJ CGV 왕십리 제목 : 출연 : 이노우에 마오, 아야노 고 감독 : 나카무라 요시히로 원작 : 가나토 미나에 제작(수입)/ 배급 : 제인앤유, 컨텐츠 1986/ 씨네룩스 등급/ 러닝타임 : 15세 이상 관람가/ 126분 개봉일 : 2월 12일 헤드 카피
군사독재시절의 잔재인 검열의 시대가 다시 부활하는 것일까? 지난 12월 31일 임명된 김세훈 위원장의 6기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출범 초기부터 검열을 부활시킨다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영화계가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표현과 상영의 자유 제약과 관련된 사안이라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모습이다. 2010년 영화계가 정권 차원의 탄압 속에 극심한 갈등을 빚었던 상황이 재현되는 분위기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뒤숭숭하다. 영화인들은 김세훈 위원장의 영진위가 소통 없이 일방적 행보를 보일 경우 강력히 저항
에이미 아담스는 2000년대 중반 이후 할리우드가 배출한 대표적인 연기파 여배우 중 한명이다. 시대를 뒤흔들만한 \'절세미인\' 부류의 배우는 아니지만 그녀는 오랜 무명 생활을 바탕으로 갈고 닦은 연기력으로 지난 10년 사이 아카데미 5회, 골든글로브 6회나 후보에 지명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골든글로브 어워드에선 로 2년 연속 여우주연상(코미디/뮤지컬부문)을 수상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보답받기에 이른다.미국 화단의 거장 마가렛 퀸의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긴 의 국내 개봉을 맞아 그동안 에이미 아담스가 거쳐온 은막 속
|오마이스타 ■취재/김대오·이언혁 기자| 배우 현빈이 불스원의 새 모델로 발탁됐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현빈은 최근 자동차용품 전문업체인 불스원 제품의 새 모델로 낙점됐다. 불스원의 대표 제품인 불스원샷의 모델은 배우 이병헌이었다. 불스원 측은 광고모델 선정에 앞서 오랜 시간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박 사건에 휘말린 이병헌뿐만 아니라 불법 도박으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이수근까지 불스원의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불스원이 이수근과 그의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재판부는 이수근에게 불
그동안 뮤지컬은 숱하게 관람했지만 무대가 야구장인 작품은 처음인 것 같다. 는 야구인 김건덕과 이승엽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김건덕과 이승엽은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서 한국에게 우승을 안긴 야구 천재. 두 사람은 프로 구단의 제의를 마다하고 대학교에 진학하려고 했지만, 결국 이승엽은 대학 진학이 아닌 프로 무대로 진출한다. 두 사람의 우정에 앙금이 생기기 시작한 것일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김건덕이 짝사랑하던 친구 효정을 연기하는 김민주 배우의 입을 통해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다. - 건덕과 승엽이 프로야구로 직행하지 않
공교롭게도 수목드라마 SBS 와 MBC 에는 다중인격 장애를 지닌 재벌남들이 등장하여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의 웹툰 원작자인 이충호 작가가 표절을 주장하고 나설 만큼, 두 드라마는 동일하게 다중인격, 정확하게는 해리성 인격 장애(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를 지닌, 그러면서도 재벌가의 자제인 남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충호 작가의 문제 제기에도, 가 앞서 시작한 선점 효과에 더해, 자그마치 7중 인격의 캐릭터를 앞세워 시청률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중이다. 그에 반해, 는 현빈·한지민 등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