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예능 이 새 멤버를 맞이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은 최근 공식 SNS에 \'무한도전의 새로운 멤버, 식스맨을 추천해주세요\'라는 공지를 올렸다. 이에 대해 인터넷상에선 두 명의 멤버가 불미스럽게 하차한 뒤 5인 체제로 이어져 온 이 새로운 멤버를 뽑는 것이라는 시각과, 단순히 최근 국내 개봉한 영화 를 패러디한 \'식스맨 : 시크릿 멤버\' 특집을 진행하려 하는 것이라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 이 와중에 인터넷상에는 벌써 많은 \'식스맨\'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김태호 PD와 콜린 퍼스를 추천하는 이들도 있고, 인피니트 성규나
KBS 2TV 금요드라마 가 마무리되었다. 는 지난 2012년 이스라엘에서 평균 시청률 26%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를 원작으로 했다. 이스라엘의 인기 드라마이며, JYJ 멤버인 김재중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는 매주 금요일, 2회를 연속 방송하는 모험을 시도했다. 초반 2회는 7.9%(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이미 시청자를 사로잡은 나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한 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는 전작 과 비슷한 평균 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부익부 빈익빈의 시청률 구도
친정에 가기 위해 잠시 만재도를 떠났던 엄마 차승원이 돌아왔다. 평소 집에 손님이 찾아오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던 엄마는 친구 추성훈을 집으로 데리고 왔다. 다행히 엄마 친구 답게 추성훈은 살림을 잘 거들었고, 엄마가 돌아옴에 따라 대충 차려 먹고 방을 뒹굴었던 유해진, 손호준 부자는 다시 정갈하고도 푸짐한 밥상 앞에 앉을 수 있었다. 지난 6일 방영한 tvN 에는 정우에 이어 추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금은 고정이 된 손호준도 게스트로 만재도 부부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고 하나,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착한 아들로 만재도 부부와
누군가 배우 지성에게 7명 분의 출연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했다. MBC 수목드라마 에서 그가 7개의 다중인격, 물론 확실히 표현된 인물은 5명이지만, 녹록치 않은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고 있는 것에 대한 칭찬이다. 그렇다면, 그 캐릭터에게 여러 색의 옷을 입힌 스타일리스트는 얼마나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을까. 단정하게 수트를 차려 입은 차도현은 어느새 황금색 가죽재킷을 입고 \"기억해, 내가 너에게 반한 시간\"이라는 감당하기 어려운 작업멘트를 날릴 수 있는 신세기가 됐다. 때로 하와이언 셔츠를 입고 전라도 뱃사람 페리박이 됐다가, 더플코
\'나는 전설이다\'라는 명제는 비단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제목에만 부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오늘 소개하는 뮤지컬 의 모티브가 된 흑인 R&B 여성 그룹 \'슈프림스\'는 1960년대 당시 빌보드 차트 정상에 12번이나 올랐다. 1960년이 어떤 시대인가. 말콤 X가 활동하던 시대다. 흑인을 향한 인종 차별이 엄연히 남아 있고, 백인 가수가 보란 듯이 흑인 가수의 히트곡을 표절하는 시대였다. 빅 마마 손튼의 노래를 엘비스 프레슬리가 버젓이 부르던 시대 아니던가. 흑인에게 불합리한 1960년대라는 시대에 흑인 여성 그룹으로서 빌
MBC 가 \"초심을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민종 PD는 \"시즌2의 주안점은 본질에 충실해 초심을 되찾는 것\"이라며 \"더 리얼한 군대 모습을 그리기 위해 병무청 신체검사부터 자대배치까지 입대과정을 그대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함께 참석한 샘 오취리, 이규한, 김영철, 정겨운, 임원희 등 2기 멤버 일부는 \"\'리얼\'한 훈련을 절실히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표면적으로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멤버들의 머리스타일. 제작진에 따르면 쇄신의 차원에서 두발을
Mnet 나 등으로 힙합 장르가 각광받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일이다. 그러나 이 인기가 단순한 일회성으로 끝날 것인가, 아닌가는 다르게 생각해 봐야 한다. 5일 방영된 에서는 난데없는 디스전이 등장했다. 디스란 상대방을 깎아내린다는 뜻의 은어다. 졸리브이가 타이미에게 독설을 내뱉으며 시작된 이 디스전은 프로그램 사상 최고의 화제를 몰고 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이 장면이 과연 그 둘의 향후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느냐를 두고 볼 때는 긍정적인 답을 내릴 수 없다. 힙합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즐기는데서 그 의미가
MBC 가 보여주는 세계관은 다이나믹하다. 시시때때로 인격이 바뀌는 주인공부터 21년 전의 비밀, 아동학대, 그리고 승진가의 권력 다툼까지. 이 모든 것을 한 드라마에 담아내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작가의 필력이 빛나는 지점이다. 지성의 연기력 또한 충격적일 만큼 출중했다. 정신이 조각난 주인공이라는 설정이 녹록치 않았을 것임에도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연기로 시청자의 혼을 빼놓았다. 그럼에도 의 시청률은 하락했다. 한 때 11.8%(닐슨코리아 전국기준)까지 치솟아 올랐던 시청률이 다시 한자릿대로 줄어든 것이었다. \'동시간대 1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소리 없이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을까. 내레이션으로 대부분의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을 떠올린다면 다큐멘터리를 소리 없이 영상만 보는 것은 그리 의미 있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KBS 1TV 라면 가능하다. 영상만 봐도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사는지 충분히 알 수 있고, 다양한 색감을 통해 그 맛을 상상할 수 있다. 를 연출한 이욱정 PD는 소리만 들어도 대번에 무엇을 다루는지 알 수 있는 기존 다큐멘터리의 화법을 과감히 깼다. 이미 UHD 시대에 접어들었고, 스마트폰으로 각종 영상을 찾아
논란과 비운의 영화 (이하 )가 마침내 관객과 만난다. 이명박 정권 때인 2010년에 영화가 만들어 졌으니 무려 5년 만이다. \'2015 으랏차차 독립영화\' 기획전이 3월 6일~8일까지 광화문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상영되는 작품은 , , 등 3편이다. 모두 사회성 짙은 작품들로 은 부산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은 송전탑 반대 운동을 벌인 밀양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자가당착\' \'그림자들의 섬\' \'밀양아리랑\' 살펴 보니 앞서 은 2011년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로부터 \'특정 정치인의 목을 자르고
강하늘에게 \'급부상한 스타\'라는 표현은 다소 쑥스럽다. 물론 tvN 드라마 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건 분명하다. 또 영화 와 , 그리고 곧 개봉할 까지 올해 그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 많다는 점에서도 자칫 스타덤이라는 표현을 쓰기 쉽다. 사소한 오해다. 2007년 KBS 2TV 드라마 로 데뷔하기 전부터 그는 자신의 본령이 연극 무대임을 잘 알고 있었다. 개봉 즈음 홍보활동을 하면서도 강하늘은 연극 공연을 병행하며 시간을 쪼개고 있었다. 다행히 연극은 누적 관객 2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했다. 아무리 무대 출신 배우라도 영화나 드라마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규현이는 솔로 앨범을 비밀리에 준비했어요. 멤버들에게 얘기를 잘 안 하고 준비했다면, 동해와 저는 SM엔터테인먼트에 15살에 들어왔습니다. 그때부터 준비했던 것 같아요. 처음부터 \'이 아이와 뭔가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함께하게 돼서 기분이 좋아요.\"(은혁) \"은혁이를 처음 보고 나서 \'듀엣은 얘다. 비주얼 적으로 돋보이려면 얘와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동해) 슈퍼주니어의 유닛 슈퍼주니어-D&E(동해&은혁)의 첫 앨범 < The Beat Goes On > 발매기념 기자회견이 5일 오
조선 초는 오랫동안 사극의 단골무대였다. 본래 난세일수록 영웅들이 돋보이는 법인데 고려의 국력이 쇠하고 왜구와 홍건적의 약탈이 이어지던 시대에 걸출한 인물들이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 자기들끼리 죽고 죽이는 정변까지 일으켰으니 쓰고 말하길 좋아하는 이들이 가만히 놔둘 리가 없다. TV 드라마 부터 적지 않은 드라마가 이 시대를 다뤄 인기를 얻었고 지난해에는 KBS에서 50부작 대하사극 이 방영되어 높은 시청률을 구가하기도 했다. 2014년은 영화계도 사극의 해라고 부를 만했다. 2012년 , 2013년 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제작사
지난 4일 에는 \'남학생 절반이 일베, 강남 중학생들의 위험한 선택\'이란 기사가 실렸다. 그 기사에 따르면 주 7일 직장인이라도 견디기 힘든 스케줄에 시달린 강남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일베\'를 한다고 한다. 부모의 뜻에 따라 \'공부 인형\'이 된 아이들은 자신들의 꿈이 무엇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고, 그런 억압적인 상황을 일베 등을 통해 풀어나간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KBS에 채용된 신입 직원이 \'일베\' 회원이었던 것이 문제가 된 바 있듯이 아이들은 자신들의 분노를 \'병적인\' 코드를 통해 풀어나가고자 하고, \'일
SBS (이하 웃찾사)이 KBS 2TV (이하 개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봄 개편을 맞아 일요일 오후 8시 45분으로 시간대를 이동, 과의 정면 대결을 선언한 것이다. 절치부심 끝에 과의 한판 대결을 준비한 는 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까? 인지도 및 고정팬 : 개콘 > 웃찾사 의 장점은 역시 인지도와 고정 팬이다. 아무리 위기론이 등장해도 의 시청률은 좀처럼 10%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그만큼 일요일 저녁 을 기다리는 시청층이 탄탄하다는 의미다. 또 16년 동안 이 쌓아온 인지도는 누구와 맞붙어도 쉽게 꺾이지 않을 만큼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마술사는 \'이은결\'이라는 이름 석 자다. 올해로 마술 인생 19년 차인 이은결은 마술이 국내에 대중화되기 전인 2001년부터 남아시아 세계매직 콘테스트 1위, 남아공 SA 매직 챔피온쉽 대상, 라스베이거스 세계 매직세미나 황금사자상 그랑프리, 국제마술연합회 마술대전 아시아 최초 제너럴부문 1위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한국 마술의 기량을 뽐내왔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다양한 국제 대형 마술쇼에서 상을 긁어모은 덕에 대중은 이은결을 한국 마술의 대명사로 떠올릴 수 있다. 이런 그가 지난 2010년부터 자
도라에몽 잠옷을 입고, 도라에몽 침대에서 일어나, 도라에몽 칫솔로 이를 닦는다. 간밤에 도라에몽 피규어 친구들에게 별일은 없었는지 살피며, 양털 브러시로 먼지를 털어주는 신성한 의식과 함께 일과를 시작한다. 이걸로 끝인 줄 알았겠지만, 옷을 벗으면 타이트한 팬티 위에서 활짝 웃고 있는 도라에몽이 우릴 반긴다. \'도라에몽 절친\' 진구(일본명 노비타)도 울고 갈 만큼의 사랑을 30년째 실천하고 있는 이는 배우 심형탁(39)이다. 지난 2014년 여름 MBC 에 출연했을 때, 자신을 잘 모르는 MC 노홍철에게 \"심현탁이 아니고 심형탁\"이
삼박자가 묘하게 맞아떨어지고 있다. 부산시의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사퇴 압박,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 추진과 예술영화전용관 지원 사업 변경, 여기에 경찰까지 나서 몸소 영화인들의 의견을 듣는 일까지. 집행위원장 사퇴 문제로 인한 갈등은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부산시의 공동집행위원장 체제 제안을 받아들이며 겉으로나마 봉합 수순을 밟고 있다. 김세훈 신임 영진위 위원장이 전면에 나서서 추진하려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 개정이나 예술영화전용관 지원 사업 방식 변경은 지난 2
최근 국내 극장가에서는 두 편의 외화가 나란히 1, 2위를 다투고 있다. 이미 3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와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일대기를 다룬 (3일 기준 130만 명 동원)는 3월 비수기 스크린의 효자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각기 다른 장르의 영화지만 두 영화에는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정보기관이 극의 중심에 놓여있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대머리 배우\' 마크 스트롱이 출연한다는 것이다.25년 이상의 배우 경력을 거치며 날카로운 외모 때문에 아직 주연보단 조연(악역)이 익숙한 인물이지만 연기력과 극 중 존재감만큼은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오늘도 다 맛있어. 큰일났다!\" 오늘도 김지호의 한숨이 커졌다. 올리브 채널의 의 안방마님으로 발탁돼 매주 유명 셰프들과 요리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요리를 맛보게 된 김지호는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주재료, 테마는 같지만 셰프들은 각기 다른 조리법으로 멋들어진 요리를 선보인다. 완성된 요리는 셰프 각각의 매력만큼이나 확연히 다르다. 지난 2월, 의 녹화장인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 E&M 스튜디오를 찾았다. 는 2주에 한 번씩 녹화를 진행한다. 한 번에 2주 치 분량을 녹화해 방송하는 형
* 인터뷰 ①에서 이어집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유아라는 뮤지컬 배우 강필석에 대한 감사를 잊지 말고 전해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사연을 물었다. 한국 공연 에서 양명을 연기한 배우는 강필석이다. 그에게 양명의 감정선이나 연기에 대해 이것저것 묻다 보니 새벽에도 강필석에게 전화하기 일쑤였단다. - 뮤지컬 연습할 때 어떤 점이 어려웠나. \"겨울에 연습하다 보니 연습실이 너무 추웠다.(웃음) 히터를 켜놓아도 바닥은 차갑다. 연우가 바닥에 엎드러지는 장면이 많은데 차가운 바닥이라 해서 손이 벌벌 떨렸다. 연습하는 장소가 집과 멀어서 왕복하는
언제고 나올 영화였다. 드라마와 시트콤 등에서 감칠맛 나는 욕설을 보였던 배우 김수미가 욕으로 주연을 꿰찬 영화 말이다. 막상 영화를 보기 전에는 걱정부터 앞섰다. 처음 라는 제목을 듣고서 올리버 스톤의 처럼 자본의 어두운 측면을 파헤치는 영화인가 싶기도 했으나 지옥의 \'hell\'과 할머니의 \'머니\'를 합친 제목이라는 걸 알고서 왠지 모를 허탈감이 들기도 했다.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영화판에서도 오디션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우후죽순 쏟아졌지만 이렇다 할 성공을 거둔 작품이 없었다는 걸 떠올려보면 근거없는 걱정만은
최근 영화계에서 표현의 자유 침해와 검열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영화제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영화계의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사안마다 영화계와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영화인들로부터 \"영화를 진흥시키기는커녕 영화침체위원회나 영화방해위원회가 아니냐\"는 비판을 듣고 있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최근 등급분류를 담당할 소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으나 전임 위원장 시절처럼 검열기관으로 역할을 이어가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영화계가 현재의 탄압을 정권 차원의 시나리
\"오늘은 집에서 해먹기 좋은 쉬운 메뉴를 준비했습니다. 참치 있잖아요. 참치로 하는 음식을...(시청자: 노래 한 곡 가시죠) 아니, 노래는 나중에...아! 내가 할 게 아니지? 노래는 안 하겠습니다.\" 인터넷 방송의 형식을 빌린 MBC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이하 )에서 백종원 셰프의 채널은 여느 요리 프로그램의 풍경과 다르다. 시청자들의 \'노래해줘요\' \'배달해줘요\'라는 뜬금없는 부탁과 \'개밥 같아요\'라는 직언에 뒷목을 잡고, 열심히 간짜장을 시연하고 있는데 \'시켜먹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시큰둥한 반응이 나오자 \"맞아요. 미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디테일\'을 말하자면 빼놓을 수 없는 연출자, 표민수 PD가 만들어 놓은 tvN 속 세계는 역시나 정밀했다. 3일 오후 찾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CJ E&M 스튜디오. 강호구(최우식 분)-강호경(이수경 분) 남매의 집은 살림살이로 복작복작했다. 화장실에 나란히 걸린 네 개의 칫솔, 거실 한복판에 걸린 \'호구식\' 만화 가족사진 등은 유독 사이가 좋은 이들 가족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했다. 호구와 호경의 방에도 이들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장치가 가득하다. 순정 빼고는 내세울 것이 없는 호구의
MC몽의 신곡이 또 한 번 음원차트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일 공개된 그의 미니 앨범 < Song for you(송 포 유) >의 수록곡 대부분이 음원차트 상위에 오른 것이다. 특히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사랑범벅\'은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그를 향한 비난 여론과 음악의 인기는 무관함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1월 6집 으로 4년 만에 컴백한 MC몽이 또 한 번 \'대박\'을 터트리자, 이제는 그의 음악이 인기를 끄는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를 향한 부정 여론과 비난의 목소리는 여전하건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tvN 에 출연 중인 배우 이수경이 제작발표회 이후 일었던 논란에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CJ E&M 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수경은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한 이수경은 \"당시에 긴장을 많이 했고, 실수 없이 무조건 잘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면서 \"즐거웠던 촬영 현장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었는데 그런 행동이 오해를 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수경은 \"표민수 감독님과 최우식, 유이, 임슬옹 등 배우 모두
이 기사에는 영화 의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기자 주 조악한 포스터와 가볍고 우스꽝스러운 예고편을 봤을 때만 해도 한 편의 코믹물인 줄만 알았다. 영화 얘기다. 하지만 영화는 생각보다 진지했고, 또 복잡했다. 개봉한 지 2주도 넘은 이 시점에 을 소개하는 이유다. 머리 식힐 겸, 킬링타임용 정도로 을 보러 갔다. 정신없이 싸우고, 정신없이 웃긴 영화 정도로만 알고 있었으니까.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난 뒤 풀리지 않은 궁금증이 머리를 맴돌았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이 영화를 \'아 그 영화. 얼마 전에 봤었지. 근데 무슨 내용이
신하균의 최근작을 살펴보자. 유독 몸을 사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013)에서 누명을 쓰고 서울 도심 곳곳을 뛰어다녔던 그가 사극 에선 말을 타고 칼을 겨눈다. 영화를 위해 근육까지 단련해놓았다. 신하균은 평소 프라모델 조립과 피규어를 좋아하고 만화를 즐긴다. 지극히 정적이며 자기 몰입적인 취향이다. 그는 \"이렇게 보이는 근육 만들기는 다시는 안 할 거 같다\"면서 \"운동을 원래 좀 싫어한다\"고 망설임 없이 말했다. 그럼에도 이 영화에서 선뜻 조선의 장군 김민재를 받아들인 이유는 \"첫 사극이었고, 영화적으로 새로운 도전
항상 곁에 있기에 소중함을 잊기 쉬운 존재인 가족. 그 관계를 돌아보며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영화가 제작을 알렸다. 3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는 조치언 감독과 배우 김인권, 박철민이 참석했다. 는 노인들을 상대로 홍보관을 차리고 각종 상품을 팔며 돈을 챙기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흔히 말하는 사기꾼이다. 법 앞에서는 처벌받아야 할 사람이지만 그 사연 또한 기구하다. 불치병에 걸린 자식을 위한 최후의 돈벌이였다. 조치언 감독은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어떤 상품들이 계속 나오던 걸 어릴 때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은 뮤지컬 의 리처드 왕에게 딱 들어맞는 표현이다. 길버트는 로빈훗이 없는 사이에 바로 앞에 있는 리처드 왕의 등을 칼로 벤다. 리처드 왕을 베는 것도 모자라, 적군의 활을 리처드 왕의 가슴에 꽂고는 왕이 화살을 맞은 것처럼 거짓으로 꾸미기까지 하는 교활한 신하가 박진우가 연기하는 길버트다. 이런 길버트의 교활함에 리처드 왕은 서거하고, 로빈훗은 역모를 꾸몄다는 음모를 뒤집어쓰고 셔우드 숲으로 도망친다. 그동안 달타냥처럼 착한 주인공만 연기해오던 박진우가 첫 악역으로 무대에 올랐는데, 그의 악역 도
첫 아이를 낳은 엄마는 아이를 누구보다 잘 키우고 싶어 한다. 하지만 기성세대의 육아 방식이 마땅치 않은 엄마는 책에서 육아의 길을 구하고자 했다. 그때 읽은 여러 육아 서적이 있지만, 지금도 기억이 남는 것 중 하나는 아이에게 심심해할 시간을 주라는 것이었다. 엄마들은 아이를 홀로 놔두면 왠지 미안해한다. 엄마가 뭐라도 아이에게 교육해야 할 것 같은 강박 관념까지 가진다. 하지만 그 육아 서적의 입장은 정반대이다. 아이가 심심해하면서 뒹굴 거리는 순간, 뇌세포는 가장 활성화된단다. 스스로 심심해하면서 머리를 굴리는 순간, 창조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