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김규원 기자는 영국에 특파원으로 머물었던 경험을 이란 책으로 응축했다. 이 책은 정치, 사회, 문화 등에서 영국과 한국의 다른 점에 주목했다. 김규원이 주목했던 다른 점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여러 가지 문제점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함께 살\'고자 노력하는 나라였다. 온종일 국회의원들의 질의가 중계되고, 총리와 야당 대표가 국민이 보는 앞에서 자유롭게 겨룰 수 있는 나라, 차별 없는 무상 의료 서비스가 이뤄지고, 보행자가 우선이며, 밀어주고 당겨주며 사람이 우선이었던 나라. 김규원 기자는 그런 영국의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