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의 음모로 신분이 뒤바뀐 남자의 정의 실현기를 그렸던 KBS 2TV 의 최진원 작가가 1년 만에 내놓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는 역시나 \'신분을 위장한 남자\'가 분투하는 이야기다. 주인공 하대철(주상욱 분)은 낮에는 이리저리 줄을 대느라 바쁜 속물 검사지만, 밤에는 아버지의 복수와 정의를 위해 요란한 레슬링 복면을 쓰고 주먹으로 악에 맞서는 남자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KBS수목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1년 전부터 최진원 작가와 (19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 복면을 쓴 주인공 조로가 폭정에 대항하며
조연의 설움 5년 만에 주연 자리를 꿰찼다. 굴곡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몸매에, 말도 잘 못 하는 노란 생물체지만 이를 치명적인 매력 포인트로 삼아 인기를 얻은 캐릭터 \'미니언\'들이 자신들의 이름을 건 의 주인공이 됐다. 는 디즈니·픽사, 드림웍스라는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 사이에서 일루미네이션이라는 신흥 제작사의 이름을 알린 작품으로, 2편까지 벌어들인 수익이 무려 제작비의 12배가 될 만큼 흥행했다. 그중에서도 주인공 악당 그루의 수하들인 미니언은 실질적으로 작품의 인기를 견인한 효자 캐릭터. 는 그들이 그루를 만나기 전 1
< SBS 스페셜 >은 지난 10일과 17일, 2회에 걸쳐 초할인 저수가에 양심을 파는 의사들이 범람하는 의료 현실의 민낯을 드러냈다. 얼굴에 하얀 마스크를 쓴 젊은 의사들은 토론을 통해 현재 의사들이 처한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왜 하지 않아도 될 수술과 치료가 횡행하게 되는지를 짚어봤다. 횡행하는 과잉진료 지난 10일 방송된 1편 \'병원의 고백\'을 연 것은 실제 사례였다. 여성의 상징과도 같은 자궁을 떼어 낸 여성들. 병원에서는 과도한 생리통으로 고통받는 여성에게 아이를 낳고 난 후 쓸모없는
\"세월은 무섭게 흘러 모두 변해가지만 /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만 분명해져 가\" (정규 4집 (Odd) 수록곡 \'재연\' 중) 힘차게 시작한 콘서트의 대미는 결국 눈물이 차지했다. 데뷔일인 5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해 \'5(오)늘처럼 2(이)렇게 5(오)래 보자\'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 보인 팬들을 바라보며 노래를 이어가던 샤이니의 종현은 얼굴까지 일그러뜨린 채 아이처럼 울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키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참을 뒤돌아 눈물을 흘리던 종현은 \"이런 큰 사랑을 매번 받아도 되나, 어떻게 돌려드려야 하나 싶다\"며
배우 강예원의 뒤를 쫓다보면 눈물과 웃음이 공존한다. 시트콤 로 데뷔한 이후 14년 경력을 쌓는 동안 천만 관객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고(영화 ), 가족을 소재로 애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영화 ). 게다가 최근 출연한 MBC 예능 에선 왕눈이 안경에 홍조기 어린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어느새 강예원은 망가지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여배우로 관객 앞에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개봉한 도 그녀가 걸어왔던 일련의 행보와 이어진다. 강예원이 맡은 역할은 비뇨기과 원장인 노처녀 길신설. 30대 노처녀로 뭇여
영화 이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누적 관객 수 150만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한계적 상황과 슈퍼히어로물 의 스크린 독과점에도 조용히 저력을 과시하며 나름대로 \'쓸모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최근 영화계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로 여성 캐릭터의 도구화가 지적되고 있는 마당에,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의 등장은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영화 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젊은 배우 김고은과 \'믿고 보는\' 김혜수가 한 작품에서 보여줄 화학 작용에 대한 기대도 증폭됐다. 그러나 아쉽게도 에 크게 새로운 것은 없었다.
뮤지컬 코미디 (이하 )가 개봉 첫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는 지난 15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총 7030만 달러를 벌며 같은 날 개봉한 를 훨씬 뛰어넘는 성적으로 정상에 올라섰다.당초 현지 전문가들은 의 예상 오프닝 수치를 4400만 달러 정도로 전망해다. 2012년에 개봉했던 1편 는 오프닝 성적 514만 달러, 최종 6500만 달러 수입을 기록했는데, 2편은 개봉 3일 만에 전편의 성적을 돌파하는 괴력을 선보였다.의 순수 제작비는
\"그동안의 콘서트가 퍼포먼스 위주의 \'보여드리는\' 공연이었다면 이번엔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연에 초점을 맞췄어요. (관객이) 함께 노래를 불러 주셔야 끝난다든지, 함께 뛰어 주셔야 무대 포맷이 완성되는 곡들이 있죠.\" (종현) 5인조 그룹 샤이니(온유, 종현, 키, 민호, 태민)가 오랜 기다림 끝에 정규 4집 (Odd)로 돌아왔다. 2013년 10월 \'에브리바디\'(Everybody)로 활동한 지 딱 1년 7개월 만이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여는 네 번째 단독 콘서트 (SHINee WORLD
JYP퍼블리싱(Publishing)은 한국대중음악계를 이끌고 있는 뮤지션이자 작사·작곡가,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박진영을 비롯 40여명의 작곡가 및 작사가가 소속된 국내의 대표 음악출판사다. \'JYP 대표 프로듀서(CCO, Chief Creative Officer)\'란 공식 호칭으로 활동 중인 박진영이 만든 518곡을 포함, 1천여 곡이 넘는 소속 작가들의 창작물 관리와 홍보 마케팅, 매니지먼트 등 여러 업무를 관할하고 있다. K-POP에 대한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 마니아들의 수요가 계속 이어지면서 JYP 퍼블리싱 같은 국내 음악
스릴러 장르에서 긴장감과 치열한 두뇌 싸움은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다. 그간 세계 영화인들이 손꼽는 스릴러 명작들이 등장하며 관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졌고, 그만큼 어설픈 반전을 넣었다간 혹평을 받기 십상인 요즘이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를 두고 반전의 묘미와 사건의 긴장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자신도 모르게 살인범이 된 경찰이 사건의 진실을 쫓는다는 설정만 놓고 보면, 그간 명멸했던 한국형 스릴러와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게 있으니 바로 캐릭터들의 미묘한 심리변화와 그들이 차지하고 있는 사회적 지위다.
지난 15일, 임성한 작가의 은퇴작이라고 알려진 MBC 가 149부작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장화엄(강은탁 분) 집안의 반대로 인해, 자살소동까지 벌이면서 산 속 암자로 들어간 백야(박하나 분)는 화엄과 결혼 이후 딸을 낳으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친엄마 서은하(이보희 분)와 극적으로 화해한 백야는 사이가 뒤틀어졌던 친구이자 손아래동서 육선지(백옥담 분)와도 관계를 회복한다. 등장인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훈훈한 마무리. 하지만 임성한 드라마의 엔딩이라고 하기엔 이질적이고 찜찜한 구석이 없지
에서 등 최근 등장한 한국 사극 영화들은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역사 위인에 대해 재해석 하거나 기존에 주목 받지 못했던 인물을 조명하는 식으로 소재 면에서 다양해지긴 했다. 이와 함께 출연 배우들의 면면도 진일보 했으나, 결과적으로 이야기와 주제 의식에서 공감을 얻지 못해 흥행에 실패했다. 영화계에선 \'사극필패\'라는 말까지 나오기도 했다. 지난 11일 언론에 첫 공개된 이후 오는 21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 역시 소재 면에서 새롭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주인공은 위인이 아닌 간신이다. 언론 시사회 직후 \"역사의 기록에 따
지원금 대폭 삭감에 대한 부산국제영화제의 공개 질의에 대해(관련 기사: 거꾸로 가는 부산영화제, 국내를 넘어 칸에 \'진출\'한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하루 만에 답변을 내놨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2일 공개질의서에서 최종 결정이 서면의결을 통해 이뤄진 이유 및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번 지원금 삭감이 영화 을 상영함으로써 표현의 자유를 지키려 했던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정치적 보복인지 등 6개 항목에 대한 영진위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영진위는 13일 공식 답변에서 \"이번 심사에서 계속적으로 대표
관록의 배우라도 출연작을 관객 앞에 선보일 때는 늘 떨리는 법이다. 영화 로 또 다른 스릴러에 도전한 손현주는 \'두렵다\'는 말로 감정을 표현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손현주를 만났다. 스릴러 장르로 구분한다지만 영화 는 인간의 심리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본청 승진을 앞두고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된 경찰 최창식 반장(손현주 분)이 미묘하게 변하는 모습이 영화의 관건이다. 그에 따라서 다른 캐릭터들의 진정성 역시 담보되기 때문이다. 자신을 궁지에 넣은 미지의 인물을 찾고자 고군분투 하는 과정에서 과격한 액션
\'욘사마\' 배용준이 올 가을 결혼한다. 상대는 배용준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소속 배우 박수진이다. 각각 1972년생과 1985년생인 두 사람은 열 세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웨딩 마치를 울리게 됐다. 14일 키이스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배용준과 박수진이 올해 가을 결혼하게 되었다\"며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으며,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키이스트는 \"배용준과 박수진의 교제 기간은 그리 길지 않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화면 앞에 서자, 토니 스타크와 사뭇 다른 D라인 몸매를 가진 중년의 기자에게 아이언맨 수트가 장착된다. 손을 내밀자 화면 속 아이언맨의 팔도 움직인다. 의 한 장면처럼 눈앞의 적을 해치우기 위해 이리저리 공격의 몸짓을 해보지만 여의치 않다. 역시 어벤져스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닌가 보다. 15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개관하는 전시 을 미리 볼 수 있는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열렸다.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을 기반으로 영화 를 체험할 수 있는 이 전시는 2014년 5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처음 선보여 인기를 얻었고, 서울은
\'요새 젊은 것들\' 이란 말을 내뱉는 모든 어른은 \'꼰대\'의 자질이 있다. 고대 그리스 때에도 나왔다던 이 발언은 이미 자신들이 기성세대가 됐음을 인정하는 슬픈 고백이기도 하다. 마침 14일 개봉한 영화 은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두 세대의 이야기다. 희망적인 건 이야기의 한 축인 중년 부부 조쉬(벤 스틸러 분)와 코넬리아(나오미 왓츠 분)는 신세대에 대해 누구보다도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오랜 시간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던 조쉬는 강의 중 우연히 만난 제이미(아담 드라이버 분)와 다비(아
애니메이션 제작사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크리스 멜라단드리가 17일 한국을 찾는다. 그는 18일 열리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마스터클래스에 참석, 신작 쇼케이스 및 장편 애니 제작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2010년 첫 선을 보인 를 시작으로 (2013), 그리고 지난해 를 크게 히트 시키면서 극장용 3D 애니메이션 업계의 신진 세력으로 급부상한 곳. 이렇듯 한동안 디즈니, 픽사, 드림웍스의 텃밭이던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등 새로운 제작사
가수가 되기 위해 연습생들은 짧게는 6개월~1년에서부터 길게는 7~8년 동안 자신을 갈고닦는다. 모자란 부분을 채우며 세상에 나갈 날을 기다리는 시간이지만, 기약 없는 미래는 때론 이들을 지치게 한다. 이 과정에서 포기하는 이들도 부지기수.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묵묵히 지난 자들에게만 비로소 \'데뷔\'라는 밝은 빛을 볼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2010년 MBC 에 출연했던 데이비드 오 역시 그랬다. 그는 경연이 끝나고도 꼬박 4년이 지나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간 이름은 종종 언급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데이비드 오는 사람들의
1979년, 40만 호주 달러라는 저예산으로 제작된 는 전 세계에서 1억 달러가 넘는 놀라운 흥행 수익을 거두며 감독 조지 밀러와 멜 깁슨을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다. 1편의 대성공에 힘입어 1981년에 와 1985년에 이 잇따라 선보였다. 서부 영화에서 원형을 빌려온 시리즈는 말 대신에 자동차를 몰며 추격과 충돌, 폭발을 다루었다. 시리즈가 구현한 자동차 액션 시퀀스는 이전에 나온 액션 영화들과 난이도가 달랐다. 특히 의 자동차 액션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액션 명장면을 쏟아냈다. 시리즈가 일군 결실은 기록적인 흥행 수익과 멜
3인조 개그팀 옹달샘의 장동민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했던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생존자가 소를 취하했다. 13일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장동민이 다시 한 번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전달하며 고소인에 대한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며 \"고소인 역시 장동민에게 \'편지에 남긴 그 진심이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직접 손으로 편지를 써서 답장했고, 고소를 취하한다는 뜻도 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엔스타즈는 \"장동민이 소속사를 통해 그간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거듭 사죄의 뜻을 전해왔다\"며 \"장동민과 소속사는 이번 사건을
수수밭에서의 노역으로 점철됐던 강원도 정선의 가을과 혹독한 만재도의 겨울을 버틴 tvN 에 봄이 왔다. 다시 정선으로 무대를 옮긴 는 직접 밭을 갈고 작물을 키우며 진정한 \'농사꾼 형제\'로 거듭나는 이서진과 옥택연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영석 PD는 \"기존 예능이 농촌을 그저 배경으로만 사용했다면, 는 그 단계보단 깊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어촌편이 과도하게 시청률이 잘 나와 부담도 엄청 있지만, 과거 정선편의 연장선상으로 자연스럽게 출연진이 농촌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몬스타엑스\'라는 이름에는 \'K-POP을 점령하는 괴물\'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또 프랑스어로 \'나의 스타\'라는 뜻도 있고요. 2015년, 1위나 높은 위치를 원하기보다 몬스타엑스를 알리는 데 힘을 쓰면서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다는 신인상을 받고 싶습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의 데뷔 앨범 < TRESPASS >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몬스타엑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무단침입\'과 수록곡 \'출구는 없어\'의 무대를 공개했다. 두 곡은 브랜뉴뮤
꼬박꼬박 회사에서 나오는 월급에 의문을 던진 서른 살의 한 남자가 있었다. \'이렇게 출퇴근하며 먹고 살자고 일하는데 이게 인생에서 무슨 의미일까, 뭘 하며 남은 인생을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은 곧바로 주 1회 연극 연기 수업 수강으로 이어졌고, 그로부터 1년 후 직장을 뛰쳐나오게 된 촉매제가 됐다. 평범한 회사원이 배우로, 그것도 웃음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연기꾼으로 제 2의 삶을 시작한 순간이었다. 배우 서현철, 지난 6일 MBC 에서 공개된 건 물론 그의 일부다. 첫 예능 출연에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모습에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 39)가 총기 사고가 발생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13일 에 \"싸이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은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 훈련장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46분께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 싸이는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 훈련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오후에 스케줄이 있어서 군 당국에 양해를 구하고 일찍 훈련장을 나왔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싸이가 오전에만 예비군 훈련을 받고, 오후 훈련을 받
장현승은 늘 말수가 적었다. 비스트 멤버들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으면 옆에서 고개를 끄덕이고 간간이 한마디를 보태는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장현승의 곁에는 \"아유, 그럼요\"라며 큰소리로 맞장구를 쳐줄 윤두준이, 그에 뒤지지 않는 양요섭이 없었다. 첫 솔로 앨범 < MY(마이) >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니가 처음이야\'의 첫 주 활동을 마친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큐브 카페에서 장현승을 만났다. 그가 1시간 동안 털어놓은 이야기는 지난 2009년 비스트로 데뷔한 후 6년 동안 했던 것들보다 훨씬 더
최근 우리 사회에는 갑과 을의 관계에 관한 심각한 논박이 벌어지고 있다. 그것을 관통하는 주제를 가진 SBS 는 매우 시의적절한 선택이라 할 만하다. 그러므로 이 드라마가 불꽃 튀는 갑론을박의 장을 이끌고, 존재 본연의 부조리함에 대해 사고하게 만드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기대가 모아졌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초반 한정호(유준상 분)와 최연희(유호정 분)의 허허실실의 모습에 실소와 함께 호감을 느꼈고, 서봄(고아성 분)의 권력놀음에는 판타지를 느꼈다. 그들에 대한 공감과 대리만족의 느낌은 드라마를 보게 만드는 원동력이기도 했다.
또 한 편,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찾아온다. KBS 2TV 금요 미니시리즈 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인간 속에 뱀파이어가 함께 살고 있다는 설정 하에 뱀파이어라는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고등학생 백마리(설현 분)와 그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는 \'엄친아\' 정재민(여진구 분)의 사랑을 그린다.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김정환 책임 프로듀서(CP)와 주요 출연진인 여진구, 설현(AOA), 이종현(씨엔블루), 길은혜, 송종호, 그리고 원작자인 웹툰 작가 석우가 참석했다. 김정환 CP는 \"
\"기러기 아빠쥬, 뭐 먹고 살아요, 아직도 시켜 먹어요? 건강 챙겨야쥬.\" 시크한 요리선생 연기에도 구수함이 묻어나오는 백종원 요리연구가가 속사포로 던진 질문에 \'기러기 아빠\'인 가수 윤상은 \"그냥 사 먹고 싶다. 이미 맨날 사 먹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꼬박꼬박 사 먹고 싶다\"고 공허한 눈빛을 흘린다. 과연 \'집밥 백선생\'은 \'초3 입맛\' 아빠를 구원할 수 있을까. 김구라, 윤상, 박정철, 손호준 등 \'요리불능\' 네 남자가 백종원 요리연구가에게 요리를 배우는 tvN 제작발표회가 12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
영화 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은 \'명량해전은 과연 승리한 전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이는 자연스럽게 의 기획 의도로 이어졌다. 이 176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국내 박스오피스 역대 1위 자리를 차지한 것과 별개로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는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가져왔다. 김한민 감독이 직접 출연했고, 여기에 영화 에서 이순신 장군(최민식 분)의 배에서 열연한 배우 이해영, 장준녕, 오타니 료헤이가 함께 했다. 가볍게 보면 예능 혹은 여행 다큐멘터리의 느낌이었지만,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좇는 배우들의 깨달
개그맨 이수근이 tvN < SNL 코리아 시즌6 >로 방송에 복귀한다. 소속사 SM C&C는 이수근이 오는 16일 방송되는 < SNL 코리아 시즌6 > 김병만 편에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수근의 복귀는 오랜 친구이자 개그 콤비인 김병만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수근은 지난 2013년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이수근은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자숙해왔다. 소속사 측은 \"이수근이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수근과 김병만이 출연하는 <
지난 4일, JTBC 에서 펼쳐진 이연복 셰프와 최현석 셰프의 요리 대결은 시청자 사이에 두고두고 회자될 세기의 명대결이었다. 중화요리의 대가로 손꼽히는 이연복 셰프와 첫 대결을 앞두고, 최현석 셰프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허세를 싹 버리고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요리에 임했다. 이연복 셰프도 긴장한 나머지 요리 도중 칼에 손을 베이기도 했다. 보는 이마저 숨 막히게 하는 대결의 결과는 춘장과 전복, 돼지고기, 채소를 잘 어우러지게 한 이연복 셰프의 \'연복쌈\'에 돌아갔다. 하지만 대결에서 이긴 이연복 셰프는 물론, 최선을 다해 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