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 신드롬에 밀려 멸종한 줄 알았던 지고지순 \'순정남\' 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무려 20년 동안 한 여자를 잊지 못 하는 남자의 사랑이 제목에서도 뚝뚝 묻어나오는 다. JTBC 금토드라마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배우 주진모, 김사랑, 김태훈, 김유리, 백성현, 윤소희, 이자인과 연출을 맡은 이태곤 PD가 참석했다. 이 PD는 \"사랑 하나만 보고 인생을 산 사람들을 정면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 여자만 사랑하는 것,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1995년 17살 지은호(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