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호러, SF, 서스펜스. 액션, 코미디 등 장르영화의 집합체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16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영화제 개폐막작과 주요 상영작을 발표했다. 김영빈 위원장은 올해 영화제 특징에 대해 장르영화의 프리미엄 쇼케이스로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다양한 국가의 영화들에 집중한 프로그램으로 영화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내 영화 환경이 영화제에 우호적이지 않다\"며 최근 영진위의 국제영화제 지원금 심사 논란에 대한 생각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국제영화제들이 함
최근 이효리는 연이어 SNS와 결별 수순을 밟았다. \"1년간 운영하겠다\"고 공언했던 블로그도 예정대로 글을 모두 지웠고, 46만의 팔로워 수를 자랑하던 트위터도 폐쇄했다. 수 년간 \'소셜테이너\'로 호명됐던 이효리가 잠시 팬들과의 소통을 뒤로 한 채 조용한 제주도 \'소길댁\'의 삶을 만끽하려던 것으로 보였다. 헌데, 16일 난데없이 이효리의 페이스북 게시글이 포털을 달궜다. 이른바 이효리가 올렸다는 페이스북 글이 수많은 연예매체를 통해 기사화됐고, SNS를 통해 그 내용이 전파됐다. 그때 잠시 스쳐지나가던 의문 하나. \'이효리 씨가 페
KBS 드라마 시리즈는 1999년 1탄이 방송되면서 작년 이 방영될 때까지 최강희, 장혁, 조인성, 임수정, 이유리, 김민희, 하지원, 이종석, 김우빈 등 스타 탄생의 전조를 알리는 매개체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시리즈가 이렇게 오랫동안 명맥이 이어져 오며 한국형 시즌제의 거의 유일한 역사를 쓸 수 있었던 것은 현 교육 현실을 반영하는 의의를 가지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었다. 공교육의 붕괴부터 한 학급 안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권력의 관계, 그로부터 벌어지는 각종 문제점들을 다루면서도 사람의 이야
또 한 편의 \'불친절한\' 드라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연출 노상훈 김진원, 극본 권기영)가 묻는 것은 \'인간의 성장\'이다. 는 어렸을 적 자신의 친아버지로부터 \'잠재적 살인범\'이라는 낙인이 찍힌 채 세상으로부터 격리된 이현(서인국 분)이 천재 프로파일러로 성장한 뒤 세상 앞에 다시 서면서 시작되는 드라마다. 하지만 드라마는 이현의 친아버지가 세상으로부터 이현을, 혹은 이현으로부터 세상을 보호하기 위해 이현을 격리했던 때를 \'앞으로 맞춰가야 할 과거의 퍼즐\'로 남겨 둔다. 프로파일러가 된 그는 오랫동안 그를 스토킹해오다
지난 2010년 9월 중 \'라이벌 미션\'에서 장재인과 김지수가 들려준 \'신데렐라\'(서인영 원곡)는 역대 오디션 프로그램의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을 만했다. 독특한 음색과 격정적인 창법이 어우러지며 시청자의 환호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으니까 말이다.비록 허각과 존박에 밀려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장재인은 가 발굴한 인재였다. 하지만 소속사 이적, 건강 문제 등이 겹치면서 재능을 십분 발휘하지 못한 탓에 그녀를 지켜보는 팬들 역시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그런 점에서 최근 발표된 장재인의 두 번째 EP < Liquid(리퀴드)>
내가 처음으로 떠난 해외여행은 한 여자 덕분이었다. 거의 1년을 혼자서 좋아해온 그녀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나는 그녀의 생일에 맞춰 꽃 배달을 예약해 두었다. \'D-day\'가 다가오면서 나는 점점 초조해졌고, 그녀가 꽃과 함께 내 마음을 알아채는 순간을 견뎌낼 자신이 없었다. 가능한 한 \'그 순간\'에서 멀어지고 싶은 마음에 급히 비행기 표를 구했고, 그녀에게 꽃다발이 전해질 즈음 나는 일본 나고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 있었다. 일본, 그 중에서도 나고야로 정했던 건 그저 D-day에 출국 가능한 국제선 중 가장 저렴한 도착지였기
그동안 10부작 내외의 드라마를 주로 선보이던 케이블 채널 OCN이 처음으로 16부작 미니시리즈 제작에 나선다. (2004) (2006, 이상 KBS 2TV)부터 지난해 방영된 tvN 등을 연출한 김철규 PD에 JTBC (2013)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유성열 작가가 손잡은 가 그 주인공이다. 첫 미니시리즈인 만큼, 제작진이 이미 절반 가까이 촬영을 마쳤을 정도로 드라마의 완성도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는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자신의 약혼녀를 되찾기 위해 평범한 회사원으로서의 삶을 버린 김도형(김무열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최대 개그맨 전문 연예기획사였던 코코엔테테인먼트가 결국 파산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12부(황진구 부장판사)는 15일 부로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파산을 선고하고, 윤장중 변호사를 파산관재인으로 선임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 A사가 올해 3월 말 투자금 회수 명목으로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지 3개월 만이다. 법원은 \"재무 상태를 검토한 결과 코코엔터테인먼트가 현재 지급불능·부채초과 상태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파산 이유를 설명했다. 선고에 따라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자산 파악 과정 및 채권자들에 대한 배당 절차를 맞게 됐다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12일과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일렉트로닉 음악 페스티벌 는 12일 이른 오전에서야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기로 했던 DJ 알레소와 니키 로메로의 불참 소식을 전했다. 이들 모두 건강상의 문제를 불참 사유로 들었지만, 갑작스러운 통보에 공연을 기다리고 있던 이들 사이에선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한국에 번지고 있는 탓이 아닌가\'라는 의심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특히 이들이 이번 로 처음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던 만큼, 이들의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 온 관객은 \'뒤통수를 맞았다\'
영화 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약 9년의 시간이 걸렸다. 투자 문제 및 천안함 침몰 등 여러 악재를 겪으며 지지부진했던 이야기가 김학순 감독에 의해 완성됐고, 그 중심엔 김무열이 있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벌어진 제2 연평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김무열은 사건 중심에 섰던 고 윤영하 대위 역을 맡았다. 지난 11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그 내막을 들을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전역 직전 출연을 결정한 김무열은 제대 하자마자 대본 리딩에 들어갔다. \"육군 복무를 마치고 바로 해군 군복으로 갈아입은 느낌\"이었다며 그는 반 농담부
가 각종 흥행 신기록을 수립하면서 개봉 첫주 미국 극장가를 휩쓸었다.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는 지난 주말 3일간 (12~14일, 현지시간) 무려 2억460만 달러(한화 약 2285억 원)을 벌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는 지난 5월 이 개봉 첫 주말 벌어들인 1억9127만 달러 수입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올해 개봉작 중 오프닝 1위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역대 개봉작 오프닝 성적에서도 (2억743만 달러)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가 달성한 신기록은
KBS 예능국과 의 스타 작가 박지은, 그리고 역시나 의 김수현, 로코의 대명사 공효진, 차태현, 아이돌스타 아이유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었던 . 역시나 그 화제성에 걸맞게 2회를 남겨둔 현재 시청률 14.6%(13일 방송, 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다하고 있다. 가시적으로는 명성에 걸맞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이지만 과연 박수칠 일만 있는 것일까? 한번쯤은 생각해 볼 지점들이 있다. 결국 방송국에서 연애하기 역시나 김수현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는 매회 시청률 갱신을 거듭하고 있다. 그리고 과연 극 중 신참 프로듀서 백승찬
1995년, 지은동에게 빠진 박현수의 눈에는 오직 은동이만 보였다. 은동의 입양으로 영문도 모른 채 헤어져야했던 두 남녀는 10년 뒤, 운명처럼 재회하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인해 다시 기약 없는 이별을 해야 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15년 서울,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지은호로 성장한 현수(주진모 분)는 여전히 그의 첫사랑 은동이를 찾는 데만 매달린다. 재벌 상속녀 조서령(김유리 분)을 포함해 그를 흠모하는 여성들은 많지만, 20년 전이나 지은호가 된 지금이나 현수는 오직 은동이만 사랑한다. 모든 것을 다 갖춘 남자가 한 여자
결혼 전, 걱정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시월드\'인데요. 저희 엄마는 무적의 리더이십니다. 아무도 이길 수가 없죠. 캡틴아메리카가 와도, 조종해서 캡틴코리아로 만들 분이십니다. 대단한 분이죠. 이런 대단한 엄마를 둔 제가,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되죠. 그래서 전 강한 결심을 합니다. \'결혼하면 우리 엄마 말보다는 아내의 말을 더 잘 들어야지!!!\' 그렇지만 엄마가 이 사실을 알면 기분이 나쁠 테니, 요령껏 제가 중간에서 잘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중대한 문제에 직면합니다. 바로 우리 아기의 이름이었습니다. 우리
배우 지성과 이보영이 부모가 됐다. 2013년 결혼 이후 2년 만에 얻은 아이다. 이보영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보영 씨가 금일 오전 여자아이를 출산했다\"고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보영은 소속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첫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했습니다. 오랜 기다림이었지만 이렇게 건강하게 나와 주어 고마운 마음뿐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들 곁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득녀 소
대종상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이 방산비리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원로 영화인들이 대종상 운영을 놓고 갈등을 나타내고 있다. 주도권을 둘러싸고 대립하는 모양새여서 올해 행사 개최 여부가 더욱 불투명해지는 모습이다. 법정공방으로 갈 가능성도 커지는 분위기고, 대종상 무용론과 함께 개혁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대종상을 주최해온 영화인총연합회(직무대행 최하원 감독)는 최근 대종상에 운영자금을 후원할 새로운 조직위원장을 선임했다. 새로 선임된 대종상 조직위원장은 건설관련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구회 남북문화교류협
당신의 아이가 고등학생이다. 이 아이가 대학에 들어갈 방법은 몇 가지나 될까? 가장 원칙적으로는 수능을 잘 보는 것에서부터 논술, 자기소개서를 기초로 한 입학 사정관제, 내신 등의 여러가지 채널이 있다. 모두 다 합치면 수십 개는 족히 될 것이다. 그렇다면 내 아이는 이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까? 각 학교마다 복잡해서 입시 설명서를 정독하고, 각종 입시 설명회를 쫓아 다닌다고 답이 나올리가 없다. 그러다 보니 혼돈에 빠진 학부모들에게 자신의 아이에게 맞는 입시 채널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스펙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이
청춘스타로 거듭난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육성재는 최근 제과, 뷰티, 패션, 금융, 외식, IT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모델 제의를 받고 있다. 한 광고 관계자는 에 \"육성재의 순수하고 청량한 이미지가 광고주들에게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에 \"(육)성재가 지닌 비주얼적인 매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호감도 높은 이미지 덕분에 많은 제의가 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현재 육성재는 KBS 2T
\"어젯밤에 \'내일 인터뷰가 있으니까 일찍 자야지\' 하고 11시에 누웠는데 새벽 세시 반에 깬 거예요. 뭘 할까 하다가 매운 떡볶이를 시켜서 먹었어요. 그런데 매운 걸 잘 못 먹거든요. 결국 남겨뒀던 걸 여섯 시에 또 한 번 먹고, 열한 시에 또 먹었어요.\" 남궁민은 자리에 앉자마자 전날 먹었던 매운 떡볶이 이야기며 운전면허증을 잃어버려 재발급을 받으러 갔다가 신분증을 가져가지 않아 다시 돌아왔다는 이야기 등을 늘어놓았다. 얼마 전까지 SBS 수목드라마 서 표정 하나만으로 시청자를 얼렸던 살인마 권재희를 연기했던 것과는 딴판이다. 5
안방극장에서 1인 2역을 도맡은 여배우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KBS 2TV 월화드라마 (이하 )에서는 김소현이 쌍둥이 역할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했고 SBS 수목드라마 에서는 \'도플갱어\'라는 설정으로 수애가 1인 2역을 맡았다. 이들 모두 이를 통해 연기력에 대한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1인 2역은 배우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가장 극적인 장치중 하나다. 서로 다른 인물을 같은 배우가 연기해야 하는 부담감 탓에, 그만큼 연기력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섣불리 도전하기 힘든 설정인 것이다. 1인 2역은 여러 작품에서 반복된 설정인
* 이 기사에는 영화 의 일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1993년 국내 개봉 당시 선풍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을 리부트한 는 전형적인 어드벤처 장르를 구사한다. 도무지 통제가 되지 않는, 장난기 가득한 자크(닉 로빈슨 분)과 그레이(타이 심킨스 분) 형제는 일생일대 최대의 위기를 통해 굳건한 형제애를 과시하고, 오직 공룡 테마 파크 수익 관리에만 힘쓰던 일중독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분)은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처럼 다루던 공룡들에게 호되게 당한 뒤에야 비로소 물질적 가치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깨닫는다. 그리고 \'쥬라기 월드\' 내
영화 에서 \'사루만\'을 연기한 세계적인 영국 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93세. 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현지시각) 리가 지난 7일 영국 런던의 첼시 웨스트민스터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리는 호흡기 질환 및 심부전 등으로 이 병원에서 한 달 가까이 치료를 받아 왔다. 리의 부인 비르기트 크로엔케는 남편의 죽음을 가족과 친인척에게 먼저 알리고 언론에 공식 발표했기 때문에 부고가 뒤늦게 전해졌다. 리 부부는 50년 넘는 결혼생활을 이어왔다. 1948년 영화 로 데뷔한 리는 70년 가까이 배우로 활약하
는 제목 그대로 일일극의 가장 주요한 타깃인 주부들을 위한 드라마다. 남편은 다른 여자에 눈을 돌리고 아이들은 대화가 안 통한다며 핀잔을 주는 존재, \'아줌마\'가 된 여자들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일일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배우 강성연, 김지영, 이종원, 안재모, 황동주, 황우슬혜와 연출자 김흥동 PD가 참석했다. 김 PD는 \"세 여자의 결혼 이후 기울어진 인생을 어떻게 극복해 가는지 보여준다\"며 \"여기에 여고시절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들어가면서 또 다른 매력이 숨어 있다.
요가를 배우던 베스티 다혜가 책을 냈다. 지난 3월, 3급 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딴 이후 계속되는 행보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스튜디오에서 그룹 베스티의 멤버 다혜의 책 출간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다혜와 함께 책을 쓴 여동구 타우요가 대표가 참석했다. 다혜는 1년 전, 요가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자격증을 따고, 책도 낼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고 운을 뗀 다혜는 \"하다 보니까 정말 재밌고, 많이 도움이 돼서 \'더 전문적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유연성이 남들과 평범한 수준
상해영화제 측이 한국 영화인들의 행사 참여 자제를 요청했다. 11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유행 중인 메르스 바이러스 때문에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영화제 공식행사에 한국의 주요 배우 및 관계자들의 참석이 어렵게 됐다. 한 관계자는 \"영화제 쪽에서 마켓 등의 행사에 한국 영화인의 참여를 자제하라는 공문을 보냈다\"며 \"영화 관계자뿐만 아니라 지금 중국에 머물고 있는 배우들에게도 같은 내용의 공문이 전파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상하이엔 소지섭, 송승헌 등이 머물고 있다. 장동건 역시 출국을 앞두
2년 전 영화 로 만난 곽경택 감독은 본인이 써 놓은 시나리오가 있다며 몇 개를 귀띔했다. 그 중 하나가 오는 18일 개봉을 앞둔 였다. \'부산\'과 \'형사\' 그리고 \'점쟁이\'가 이 시나리오의 핵심 키워드였는데 그러고 보면 곽경택 감독 만큼 부산에 천착했던 감독이 또 어디 있을까 싶다. 그를 스타덤에 올린 (2001)가 바로 부산을 배경으로 진한 남자들의 우정을 다뤘고, (2005) (2007) 등 소재로 볼 때 지역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법했던 작품에서도 부산이 담겼다. 스타 감독 반열에 오르며 지역성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방향으로
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필. 그는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 어디론가 훌쩍 떠났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에서 벗어나 프로 가수로 첫발을 내딛고자 곡 작업에 전념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강원도 홍천으로 향한 그는 그곳에서 새 앨범의 타이틀 곡 등을 썼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 M큐브에서 김필의 첫 번째 미니앨범 < Feel Free(필 프리) >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딩동이 진행한 이날 쇼케이스에서 김필은 타이틀 곡 \'Stay With Me(스테이 위드 미)\'와 수록곡 \'Pierrot(광대
\'장재인\' 하면 바닥에 앉아 기타 치며 노래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그러나 지난 2013년 발병한 근긴장이상증은 장재인에게 트레이드마크인 기타를 놓게 했다. 3년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 장재인은 \"노래를 다시 했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뿌듯해 했다. 10일 오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장재인의 미니앨범 < LIQUID(리퀴드) >의 청음회가 열렸다. 이날 청음회에는 장재인의 이번 앨범에서 테크니컬 프로듀서 역할을 담당한 조정치와 장재인이 참석했다. 가 끝나고 데뷔했던 장재인은 그간 치료에 집중해 왔다. 일정 시간이
걸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자신들의 이름을 건 MBC뮤직의 여행 리얼리티 < AOA의 어느 멋진 날 >을 통해 중국 하이난에서의 휴가를 공개한다. 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휴가 계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일정을 직접 결정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샤이니, f(x), B1A4, 에일리&엠버, 슈퍼주니어, 빅스 등이 출연했다. 10일 오후 2시 서울 CGV 여의도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멤버들은 \"4~5년 함께 숙소생활을 하면서 여행을 간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많은 추억을
꿈이라기엔 막연해 보였던, 그저 한때 스쳐 지나가는 건 줄 알았던 게 인생의 전부가 되는 일이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 끊임없이 자신을 세워야 하는 배우라는 직업은 겉보기엔 화려하지만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방황하는 지망생과 현실을 살아가는 직업인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꿈과 의리를 지켜내며 한 걸음씩 나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라이샌더! 날 좀 구해 주세요. 내 가슴에 이렇게 기어오르는 독사를 떼어 버려주세요
은 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작품이다. 2004년에 만들어진 의 속편으로 제작된 은 \'그 이야기가 있기 전에 두 사람은 어땠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전작의 후반부에서 살짝 언급되는 앨리스(아오이 유우 분)가 이사를 온 옆집에 바깥으로 나오지 않는 외톨이 하나(스즈키 안 분)가 산다는 대목에서 새로운 이야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의 이전 시간으로 가서 하나와 앨리스가 언제, 어떻게 친구가 되었는지를 따라가는 은 프리퀄(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내용을 담은 속편) 형식을 취한 \'다음
오는 18일 개봉하는 영화 는 미국 로맨스 소설의 대가인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국내에선 현지만큼의 인기와 거리가 멀지만,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작품은 내놓을 때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할 만큼 미국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덕분에 영화로도 제법 많은 편수가 제작됐다. 비록 1990년대 한국에서도 소설, 영화 모두 인기를 얻었던 작가 마이클 클라이튼(), 톰 클랜시( 시리즈), 존 그리샴( 등)에 비해선 인지도는 낮지만 만만찮은 내공을 지닌 그의 주요 원작 영화를 살펴보자.첫번째 출세작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