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화제를 뿌리며 종영한 KBS 2TV 의 마지막 회 에피소드는 \'장수 프로그램의 이해\'였다. 우리나라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 의 MC 송해가 게스트로 깜짝 출연한 마지막 회에서 는 \'초심\'을 꺼내들었다. 시청자의 오랜 사랑을 받고, 장수 프로그램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비결은 다른 곳에 있지 않고, 바로 \'초심\'에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사실, 멀리 갈 것도 없다. MBC 은 늘 무모하고 무리한 도전에 나서며, 별 것 아닌 것에 목숨을 걸고 경쟁을 벌인다. 국민 예능으로 자리 잡기 전 의 초심이 바로 거기에 있었기 때문이
상큼 발랄한 걸그룹도 아니다. 무더위를 날려버릴 정도로 신나는 댄스곡도 아니다. 그룹 비투비(BTOB)는 올여름 발라드곡을 들고 돌아왔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빌딩 스튜디오에서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의 정규 1집 < Complete(컴플리트) >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배우 나종찬과 그룹 CLC의 장예은이 사회를 맡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비투비는 타이틀 곡 \'괜찮아요\'와 수록곡 \'비밀(Insane)\' 어쿠스틱 버전의 무대를 선보였다. \'비밀\'은 지난 2012년에 발표한
2013년 발표된 OECD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1000명당 2.3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하지만 이렇게 현실적으로 높은 이혼율과 달리 결혼의 또 다른 과정인 \'이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경우는 드물다. 그저 연예인들의 이혼 과정을 가십성 기사로 다루거나, 혹은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임에도 그저 나에게는 발생하지 않을 일이려니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식이 우리나라의 이혼 문제이다. 그러나 결혼 생활을 하는 부부라면 다 공감하겠지만, 살면서 누구나 \'이혼을 꿈꾼다\'. 하지만 막상 현실로 다가오는 이혼에
만화로 시작한 는 이후 드라마,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이 모든 것을 접하지 않은 이들이라도 \'노트에 이름을 쓰면 죽는다\'는 의 기본적인 내용은 알 정도다. 익숙한 이야기를 또 다른 형태의 작품으로 만든다면 자연스럽게 기존 형태의 결과물과 비교할 수밖에 없는 법. 어쩌면 뮤지컬 에 캐스팅된 배우들의 고민도 그 지점이었으리라. 뮤지컬로 거듭난 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손에 넣고 세상을 자신의 방식으로 심판하려는 라이토, 범인을 쫓는 천재 탐정 엘(L)로 각각 홍광호와 김준수를 선택했다. 아울러 정선아에게 아이돌 가수 미사 역을, 강홍석과
한국에서 예능은 남자의 영역이다. 유재석, 전현무, 정형돈, 김성주 등 현재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고 있는 예능인들은 모두 남자고, 모두 고정 출연진들의 비중은 남성에게 집중되어 있다. 예능 속에서 예능인이 아닌 일반인들이 주목받는 경우 또한 마찬가지다. 의 외국인들과 최근 트렌드를 타고 주목받는 셰프들조차 모두 남성이다. 여성 예능인을 내세운 나, 등은 모두 성공적이라 하기엔 애매하게 종영했다. 가끔씩 이국주나 장도연처럼 주목받는 여성 예능인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그들이 흐름을 주도하지는 못한다. 한국 예능에서 여성 캐릭터는 \'감
가 연일 미국 흥행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는 지난 주말 3일간(26~28일, 현지시간) 5420만 달러(한화 약 606억 원)를 벌며 3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현재까지 미국에서 벌어들인 총 수입은 무려 5억 10만달러. 이로써 는 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로 북미 흥행 5억 달러 고지를 돌파한 작품이 되었다. 이와 동시에 (4억 5242만 달러)를 제치고 올해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입을 기록한 영화로 이름을 올렸다. 개봉 3주차 만에 누적 수입 5억 달러를
꿈이라기엔 막연해 보였던, 그저 한때 스쳐 지나가는 건 줄 알았던 게 인생의 전부가 되는 일이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 끊임없이 자신을 세워야 하는 배우라는 직업은 겉보기엔 화려하지만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방황하는 지망생과 현실을 살아가는 직업인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꿈과 의리를 지켜내며 한 걸음씩 나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나의 첫 사회생활 이야기이다. 무작정 대학교를 휴학한 뒤 대학로에서 꽤 알아주는 큰
찍어놓은 영화가 2년간 개봉하지 못할 때, 답답함은 감독 못지않았다. 영화 에서 진실을 좇는 변호사로 분한 윤계상은 \"본래 투자 배급사였던 CJ E&M 쪽에도 물어보면서 나름 상황을 체크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그는 국선 변호사 윤진원 역을 맡았다. 공권력에 희생당한 시민과 거기에 얽힌 진실을 좇으며 권력에 책임을 묻는 인물이다. 지난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윤계상을 만나 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속 사건은 가짜...하지만 일어날 수 있는 일\" 손아람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은 용산 참사를 모티브로 공
대세는 대세인 모양이다. (이하 )에서 넘치는 입담과 감각으로 시종일관 시청률 1위를 거머쥐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더니 의 심사위원으로, 의 호스트로 출연한 것에 이어 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은 백종원이 없었다면 기획조차 되지 않았을 것이고, 에는 이전 시즌에도 심사위원으로 출연했지만 주목도는 지금과 같지 않았다. 에 출연해도 프로그램의 화제성과는 상관없이 백종원의 발언은 단숨에 기사화 된다. 에서는 무려 5회 연속 1위였다. 새로 투입되어 2위를 차지한 마술사 이은결이 고정 패널이 될 경우, 백종원을 위협하는 다크호스가 될 수
왕따를 당하던 소년이 진정한 친구가 생기길 간절히 소원하자 하늘에서 응답하여 곰인형이 살아 움직이게 된다는 의 설정은 어린아이들이 떠올릴 만한 동화적 발상에서 출발한다. 한때 살아있는 곰인형으로 유명세를 치른 테드(세스 맥팔레인 목소리)가 시간이 흐르면서 잊히고, 대마초를 피우고 음담패설을 늘어놓는 신세로 전락한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지며 영화는 성인용 동화로 거듭난다. 나이가 들어 생각은 저속함으로 가득하나, 외모는 변함없이 사랑스러운 곰인형인 테드는 세월이 흐를수록 상실해가는 유년기의 순수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환기해 주었다.
지난 2012년 5월 무렵 임상수 감독의 영화 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주목을 받았을 때였다. 행사 안내 전단지에 작은 글씨로 적혀 있던 신수원 감독이란 이름을 발견하고 접촉을 시도했었다. 출국 일정이 맞질 않아 만나지 못했지만 당시 그가 발표한 단편 은 비평가 주간에 초청돼 까날플러스 상을 받았다. 3년 뒤에야 신수원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지난 1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마주하기까지 그는 두 편의 장편을 더 발표했다. (2013)으로 베를린영화제에 진출했고, 국내 개봉(7월 2일)을 기다리는 (2015)로 올
지인이 한식조리사 자격증에 도전했다. 이를 위해 요리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한식을 배우기 시작한 지인이 가장 놀란 것은 뜻밖에도 요리에 들어가는 엄청난 양의 설탕이었다. 설탕이라면 서양 요리나 빵 같은데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한식에도 설탕이 안 들어가는 곳이 없단다. 설탕 하니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백선생\' 백종원이다. 설탕, 자신의 정체성을 떳떳이 주장하다. 요즘 \'백종원 레시피\'가 유행이다. 백종원표 된장찌개에 만능 간장까지. 그가 요리 프로그램에서 하는 레시피마다 화제다. 그뿐만이 아니다. MBC 에서 그가 요리에 즐겨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와 독립영화진영이 \'예술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과 \'다양성 영화 개봉지원 사업\' 개편을 놓고 다시금 충돌하려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 영진위가 두 사업을 하나로 합치는 방식으로 바꾸려는 것에 대해 국내독립예술영화관들이 개악이라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진위는 25일 오후 서울 충무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전국 독립예술영화관 관계자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사업 개편안을 설명했다. 지난 1월 같은 장소에서 설명한 동일한 성격의 사업 개편안 중 영화계의 반발에 부딪힌 일부를 수정한 내용이었다. 참석자들의 말
가물었던 극장가에 를 보러 온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는 2001년 개봉한 이후 14년 만에 등장한 속편이다. 전편의 이야기가 직접적으로 이어지지 않아 리부트로 볼 수 있지만, 오리지날 시리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코드를 상당수 배치해 관객의 눈과 귀를 자극한다. 감독은 으로 2012년 데뷔한 신예 콜린 트레보로우다. 3편까지 연출을 맡았던 스티븐 스필버그는 기획, 제작자로 물러났다. 영화의 주역은 아이들이다. 이모가 일하는 \'쥬라기 월드\'에 놀러간 형제가 유전자 변형 공룡의 탈출로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것이 대략적인 줄거리
삼겹살 52인분에 각자 밥 두 그릇씩. 13인조 세븐틴(준 도겸 디노 디에잇 민규 버논 승관 에스쿱스 우지 원우 정한 조슈아 호시)은 이를 두고 \"그나마 (고기를) 덜 먹은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스태프까지 더하면 2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라 식당에서 밥 한끼 먹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이들은 미리 예약을 하거나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한다. 2열 종대로 줄 서서 이동하기 때문에 음악 프로그램 대기실에서는 \"쟤네가 세븐틴인가봐\"라는 말도 자주 듣는다. 인원이 많으면 한두 명이 빠져도 모르기 쉽다. 때론 빠뜨리는 멤버도 생길 만하다.
등 요리가 주인 예능들이 인기다. 이 프로그램들은 동시간대 공중파의 예능, 드라마 등과의 시청률 대결에서도 뒤지지 않고 화제성 또한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크게 주목받고 있다. 그 중 를 제외한 프로그램들에는 이른바 유명 \'셰프\'들이 등장하여 인기와 명성을 얻고 있는데, 가히 \'셰프의 전성시대\'라 일컬을 만하다. 잠깐 사이에도 수많은 이들이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특이한 이력을 가진 \'요리하는 이\'가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바로 백종원이다. 그의 인기의 요인은 대체로 두 가지 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겠다. 한 가지는 빠른 진
f(x)(에프엑스) 설리(본명 최진리, 22)의 탈퇴설에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25일 에 \"설리의 f(x) 탈퇴는 결정된 바 없다\"면서 \"설리의 향후 팀 활동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 드라마 에서 아역을 맡으며 연예계에 데뷔한 설리는 2009년부터 그룹 f(x)로 활동해 왔다. 이후 드라마 , 영화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 2014년 7월, 악성댓글과 루머 등으로 인해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설리는 그해 8월 꾸준히 열애설이 불거졌던 다
한 남성 방송인의 팟캐스트 속 \'여성 혐오\' 발언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 발언에 불쾌감을 느끼고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당연히 여성을 포함한) 시청자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 그러나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는 \"방송으로 보답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한다. 그 사이 누군가의 불쾌감과 적대감은 쌓여만 간다. 그리고 그는 보란 듯이 새 프로그램에 투입됐다. 알다시피, 그 방송인은 장동민이다. 장동민은 이미 사과를 했다. 지난 4월 말 유상무, 유세윤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였다. 그리고 그는 기자들 앞에 설 때마다 사과를 한다. 어찌 보면
노동 문제를 다루며 화제가 된 웹툰 의 드라마화가 확정됐다. JTBC 측은 25일 \"올해 하반기 무렵 편성이 확정됐고, 가을께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연출은 JTBC 기획제작국장인 김석윤 감독이 맡는다. 영화 시리즈로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김석윤 감독은 그간 시트콤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으로 TV 시청자들과도 만나 왔다. 각본 작업 역시 까지 김석윤 감독과 함께 한 이남규 작가가 맡는다. 제작진은 JTBC를 통해 \"원작과 적정수준의 유사성을 유지하면서도 재미와 감동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일 작품을 만들
2012년 시작된 이래 Mnet 는 방영될 때마다 논란과 화제의 중심이었다. 이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는 \"점점 눈높이가 올라가는 시청자에 맞추기 위해 이번 시즌도 좀 더 독하고 잔인해\"(이상윤 PD)졌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상윤 PD는 \"현장의 프로듀서들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 앞에서 보기 민망하다\'고도 했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프로듀서와 참가자들이 한 단계씩 발전하리라 생각했다\"고 연출의 변을 전했다. 더 독해진 프로그램에 맞춰 실력자들 또한 대거 등장했다고. 지난해에
무대작업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천형(天刑)입니다. 현실 너머를 엿본 자는 현실에 발붙일 수도, 현실을 외면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게 영원히 저공비행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너무 높이 날면 태양에 날개가 녹을 것이고, 발을 땅에 대는 순간 유랑은 끝이 납니다. 28살에 회사를 때려치우고 우연히 시작한 연극은 2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하며 제 삶의 필연이 되었습니다. 길거리 포스터 부착부터 연기, 연출, 극작까지 다양한 작업 속에서 연극의 눈으로 세상을 새롭게 읽게 되었습니다. 객석에서 무대를 보지 않고, 무대에서 객석을 바라보는 저공비
배우 김정은이 교제설을 공식 인정했다. 24일 김정은의 소속사 별만들기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조금씩 상대방을 알아가며 좋은 친구이자 연인으로 조심스러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아직은 미래에 대해 어떤 계획도 세우고 있지는 않고 있으니 이와 관련된 오해나 억측은 자제해 달라. 앞으로에 대한 기약은 섣불리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김정은씨의 결혼이나 좋은 소식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는 \"김정은이 지금은 드라마 촬영에 한창으로 오로지 연기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본인의 개인사로 인해 드
한국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매력에 빠졌다. 이쯤 되면 열풍을 넘어 신드롬이라 할만하다. 그가 방송에서 보여준 조리법은 어김없이 다음날 인터넷과 SNS를 달구며 퍼져 나가고, 그의 말 한마디, 그리고 행동 하나에 수많은 유행어와 캐릭터가 만들어진다. 요리라는 확실한 자기 콘텐츠 위에 전문 예능인 부럽지 않은 아이디어와 센스까지 더해지니 도무지 당해낼 엄두가 나지 않는다. \'쿡방의 전성기\'라고 표현해도 좋을 만큼 많은 방송사에서 요리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지만, 그 중 백종원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인다. 이미 MBC (이하
지난 23일(한국시간) 외신을 통해 갑작스런 부고가 전해졌다. 작곡가 제임스 호너(1953~2015)가 자신의 경비행기를 몰고 가다 추락, 유명을 달리하게 된 것. 알려진 대로 제임스 호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사운드트랙 앨범인 , 등을 담당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영화음악 작곡가다. 가족물, 스릴러, 코미디, SF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참여한 그의 음악은 클래시컬한 분위기의 웅장함과 팝 음악 성향의 친밀함이 어우러지며 많은 영화 팬들의 가슴을 흔드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최근까지도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친 탓에 그의 갑
촬영팀으로 알려진 국내 방송촬영 전문업체 씨팀(C-TEAM)이 중국 주말 예능 제작에 참여했다. 절강위성TV에서 8월 방송 예정인 은 직업체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 판빙빙과 그의 연인 리천, 린겅신 등이 출연한다. 씨팀은 중국판 인 와 중국판 등의 촬영을 맡으며 쌓은 신뢰를 통해 을 중국 측과 공동제작하게 됐다. 씨팀의 김성현 대표는 와의 통화에서 \"촬영만 하다가 제작까지 하게 된 건 처음\"이라며 \"를 연출했던 양현석 PD와 출신 작가 등을 앞세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여건이 충분히 된다는 걸 보여
\"지금 대한민국이 로맨틱해지는 순간입니다!\"결혼식 사회를 보던 세 사람 중에서, 영화 의 김태용 감독이 외친 말이다. 세간의 화제를 불러모은 이 행사는 바로 영화감독 김조광수와 영화사 대표 김승환의 결혼식이었다. 두 명의 남자가 무대 위에 오르자, 객석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동시에 누군가의 난입에 잠시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중년남성이 \"지옥 간다, 이 놈들아!\"하고 외치면서 무대 뒤로 뛰어든 것이다. 그는 진행 중이던 동성결혼에 반대한다며 참석한 사람들에게 분뇨를 끼얹다가 제지당했다.거듭 난관을 겪는 결혼식, 무사히 치를까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서인국-장나라 주연의 KBS 2TV 월화드라마 가 표절 시비에 휩싸였다. 한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자신이 공모전에 제출했던 극본과 유사성이 많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 23일 오전 \'정다희\'라고 자신을 밝힌 작가 지망생은 이 글에서 \"2년을 준비하고 지난해 3월부터 CJ를 비롯한 타 방송사 공모전에 제출한 작품이 있다. 작품의 창작연월일은 2014년 3월 10일이고, 2014년 8월 21일에 저작권을 등록했다\"며 \"와 아역 설정, 프로파일러 부모가 아이를 지하실에 가둔다는 점 등
\"이진욱과 촬영할 때 보면 눈이 반짝이는데,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하지원) \"하지원이 연기를 시작하고 끝맺는 것까지 다 보는데, 감동을 주는 무언가가 있다.\" (이진욱) SBS 새 주말특별기획 의 두 주인공, 배우 하지원과 이진욱은 부쩍 친해진 모습이었다.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미리 마이크를 들고 있다가 슬쩍 하지원에게 들려주는 이진욱이나, 이진욱의 농담 한 마디 한 마디에 크게 웃어 보이는 하지원의 모습에선 17년 지기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 사이의 친밀감
결국 논란의 핵심은 이것이다. \'그래서 좋은 건가, 나쁜 건가\'. 혹자가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되물을 게다. \'좋은 게 어딨나. 내게 영감을 주는지, 내 돈, 내 시간 들여 갈 가치가 있는지 단지 그뿐 아니겠냐\'는 식으로. 아이돌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하 GD)과 국내외 작가들이 협력한 전시 이 서울시립미술관(이하 SeMA)에서 진행 중이다. 사실 그저 \'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로 초점을 좁히기에 이번 전시를 통해 대형기획사는 꽤 많은 것을 얻고 미술인들은 꽤 많은 부분은 타협하게 될 것이다. 지금도 언론 보도를 통해 \'GD
씨스타와 A.O.A, 마마무 등 걸그룹이 잇따라 컴백한 가운데 보이그룹인 틴탑(TEEN TOP)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2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9개월 만에 컴백한 것. 틴탑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서 나왔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틴탑(캡 천지 엘조 니엘 리키 창조)의 새 EP < NATURAL BORN TEEN TOP(내추럴 본 틴탑) >의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틴탑은 수록곡 \'5계절\'과 타이틀 곡 \'아침부터 아침까지\'의 무대를 선
영화음악 작곡가 제임스 호너(61)가 사망했다고 CNN 등 외신이 22일 속보로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22일 월요일 캘리포니아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남성의 신원이 제임스 호너로 밝혀졌다. 제임스 호너는 영화 등 할리우드 흥행작의 삽입곡을 제작한 인물이다. 그는 작곡가로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주제곡 수상 후보에 10회 이상 오르기도 했다. 외신 보도에 의하면 그는 여러 대의 비행기를 소유하고, 비행 경험이 많은 조종사였다. 그가 탑승한 경비행기는 하나의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었고, 산타 바바라 북쪽으로 약 100km
다수결 원칙을 민주사회의 근간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가장 이상적인 건 전원일치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없기에 생긴 게 다수의 원칙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를 두고 직접 민주주의가 못 이룬 \'미완성의 꿈\' 정도라 할 수 있겠다. 영화 이 개봉(6월 24일)을 앞두고 있다. 제목만 보면 다수에 짓눌린 소중한 소신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 반대다. 국민참여재판의 배심원들 전원이 인정한 국가의 폭력을 사법부가 쉽게 뒤집으려는 지점을 짚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한민국 헌법은 기본적으로 \'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