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림(서영희 분)은 VIP 병동에서 일하는 30대 중반의 간호조무사입니다. 그녀는 병동에서 전신마비로 10년째 병원 신세를 지는 부유한 노인과 그의 아들 상우(김영민 분)를 만나게 됩니다. 어느 날, 병동에 신원미상의 뇌사상태 임산부 환자가 입원합니다. 상우는 해림에게 거액의 대가를 주며 환자의 신상에 대해 뒷조사를 할 것을 제안합니다. 노인의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는 뇌사 상태인 여자의 심장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상우의 제안을 받아들인 해림은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여자 환자 미나(권소현 분)의 과거와 마주하게 됩니다. 신
tvN 이 지난 3일 첫선을 보였다. 은 그간 다수의 영화를 통해 영화배우로 단단히 자리매김했음에도 드라마는 출연이 뜸했던 박보영이 tvN에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뜻밖에도 첫 방송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박보영이 아니라 제목의 그 귀신인 신순애(김슬기 분)였다. 한을 품고 죽어 하늘로 오르지 못해 이승을 헤매며 숱한 남자들을 홀리고 다니는 문제 귀신 신순애의 귀신 연기가 오롯이 첫 회를 이끌었다. 박보영의 선택, 장고 끝에? 무당이 될 팔자를 타고나 귀신이 따라다니는 여자. 이 캐릭터는 낯설지 않다. S
MBC (이하 )1탄이 방송되기 전, 에 참여하는 뮤지션의 이름이 사전에 유출됐다. 2년마다 열리는 에 대한 관심이 워낙 높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이번 가요제에 참여하는 뮤지션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특별히 MBC (이하 ) 콘셉트를 차용하여 가면무도회로 형식으로 진행한 만큼, 이미 낱낱이 공개된 출연자들의 정체가 더욱 아쉽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가면을 쓰고 노래하는 가수들의 정체를 꽁꽁 숨기는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인 과는 달리, 의 핵심은 가면이 아니었다. 지난 가요제와 차별화하고 예능적 요소를 배가하기
\"선생님. 뵙고 싶어요.\" 장재인이 윤종신에게 꺼낸 첫마디였다. \'주체적인 행동을 해보자\'는 생각 끝에 내뱉은 말이었다. 근긴장이상증으로 몸까지 편치 않았던 지난 2013년. 누구에게 가야 할지, 누구와 계속 음악을 해야 할지 고민하던 장재인의 머릿속에 윤종신이 떠올랐다. Mnet 출연 당시 심사위원과 오디션 참가자로 인연을 맺었고, 이후 을 통해 뮤지션으로 호흡도 맞췄던 바로 그였다. 장재인은 이후에도 한 달 넘게 고민했다. 직관적인 느낌을 따라가는 게 과연 맞는지 수없이 생각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장재인의 직관은 옳았다. 선배
* 1편 \'후미진 골방에서 죽어라 웃는 여자들\'에서 이어집니다. 이틀간 방청 알바로 번 돈 16000원, 왕복 교통비 8천 원 빼니 8천 원. 이래서는 거지꼴을 면치 못 한다. 조금 힘들더라도 더 벌 수 있는, 비슷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일용직이 있다. 엑스트라, 보조출연 아르바이트다. 3년 전 취재 차 한 번 경험해 본 사극 드라마 현장에서는 12시간 정도 일하고 53000원을 받았다.(관련기사: 12시간 혼신의 엉덩이 연기 후 5만원을 받았다) 당시, 자정에 집합해 촬영장으로 이동하는 버스와 분장실에서 쪽잠을 자며 버틴 시간은
배우 이동건(36)과 티아라 지연(23)이 교제 중이다. 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4일 에 \"이동건과 지연이 한 달 전쯤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면서 \"좋은 감정으로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는 이동건과 지연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SNS에 다정하게 앉아 있는 두 사람의 사진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동건과 지연은 2개월 전, 한중 합작 영화 를 함께 촬영하며 알게 되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연의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또한 \"두 사람이 한 달 정도 크루즈에서 촬영을 마쳤다
는 냉전의 유산인 핵무기의 두려움이 짙게 드리운 디스토피아 세계관과 같은 슬래셔 무비에서 빌린 느낌이 강한, 포기하지 않는 살인마가 시간 여행과 로봇이란 SF적 설정과 만났던 영화다. 이들 요소는 추격과 생존이 맞물리는 단순하면서 강렬한 서사에 잘 녹아들어 엄청난 몰입으로 관객을 빠져들게 하였다. 에서 가장 강한 인장은 특수효과의 거장 스탠 윈스턴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창조한 T-800이 새겼다. 실로 무시무시한 살인 기계 T-800으로 분했던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당대 최고의 스타로 만든 는 등과 함께 1980년대를 대표하는 할리
JTBC 의 한 코너 \'예능 심판자\'는 하차하는 허지웅 대신 서장훈을 투입하며 심기일전 새로운 도약을 노렸지만, 결국 6월 18일 120회의 방송을 끝으로 그 생명을 다했다. \'심판\'이라는 거창한 제목을 내걸고 야심차게 연예 비평을 시도했지만, 그나마 평론의 맥을 놓치지 않으려던 허지웅이 나간 이후, 아줌마 아저씨의 한담 수준으로 전락한 \'예능 심판자\'는 결국 정보나 기획면에서 여느 연예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드러내지 못한 채 사라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연예인이거나 준연예인인 패널 자신들이 연예인을 \'깐다\'는 점에서 자가당착을 피할
출연진을 대거 교체한 JTBC 이 2막을 연다. 12개 국가를 대표하는 G12 중 로빈 데이아나(프랑스)·테라다 타쿠야(일본)·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수잔 샤키야(네팔)· 벨랴코프 일리야(러시아)·블레어 윌리엄스(호주)가 떠나고, 카를로스 고리토(30, 브라질)·니콜라이 욘센(28, 노르웨이)·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26, 그리스)·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31, 폴란드)·새미(26, 이집트)·나카모토 유타(20, 일본)가 합류한다. 3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JTBC 빌딩에서 개편을 알리는 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미쓰에이 수지가 하지원, 이진욱의 에 목소리를 더한다. 복수의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수지는 SBS 주말드라마 의 OST를 부른다. 수지는 앞서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와 등의 OST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 바 있다. 은 지난 2011년 방영된 대만 드라마 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17년 동안 친구로 지내온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겪는 성장통과 감정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한편 수지는 영화 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에서 김의성이 국가 권력의 상징 홍재덕 검사 역을 맡았을 때 동료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본인 성향과 정반대 인물이라 많이 힘들었을 거라고. 이 물음에 김의성은 말했다. \"전혀! 오히려 편했다. 한 개인으로서 이해할 만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라고. 영화가 한창 상영 중이던 지난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배우로서 30년 가까이 되는 경력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쌍용차 해고 노동자 지지 1인 시위 등 적극적인 사회참여도 해왔기에 \'인간적\' 호기심도 강했던 터였다. 연기자와 자연인 김의성에 대한 궁금증을 안
평소 경쟁을 즐기는(?) 우리의 특성 탓일까? 이제 오디션 프로그램은 우리에게는 가장 친숙한 것들 중의 하나가 되었다. 음악, 패션은 물론, 경연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대결의 장이 펼쳐지는 요즘, 그 중심에 tvN의 이 자리하고 있다. 주인공은 \'요리\', 주객전도되지 않은 프로그램 오랜만 TV를 통한 요리 열풍이 한창인 가운데, 이 이제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요즘의 요리 열풍의 핵심은 \'셰프\'다. 그들의 레시피가 화제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보다 많이 거론되는 것은 역시 요리사들의 이름과 행보다. 하지만 은 그러한 경
영화 홍보가 부족한 탓인지, \'힐링\'이라는 표현을 여기저기 갖다 붙이는 유행이 지났기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이유야 어쨌건 다행히도 을 다룬 글에는 \'힐링 영화\'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았다. 그런데 도대체 \'힐링\'이란 무엇인가. \'힐링\'은 치유와 다르다. 물론 영어사전을 찾아보면 \'healing\'은 \'치유\'라고 번역되어 있지만, 나는 지금 단순히 사전적 의미를 얘기하고 있는 게 아니다. 중요한 건 지난 몇 년 동안 사회 문화적인 형성물로서 \'힐링\', 그러니까 우리가 추상적으로 어렴풋하게 떠올리는 개념이 아니라 그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
그저 또 한 편의 \'먹방 드라마\'라고 부르기엔 SBS 은 그 무게가 가볍지 않다. 일단 한국에서만 43만 부가 팔린 아베 야로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이미 일본에서도 같은 원작으로 드라마가 시즌 3까지 제작됐고, 이 드라마를 토대로 다시 영화가 만들어졌을 정도로 흥행의 단맛을 봤다. 이 같은 인기 덕분인지 한국판도 제작 초반부터 적지 않은 화제를 모았다. 역시나 눈가에 수상한 흉터를 가진 마스터(김승우 분)가 자정부터 아침까지, 각자가 먹고 싶은 것을 내키는 대로 만들어 주는 한국판 은 종로 타워가 내려다보이는 서울의 한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은 10.1%(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같은 시간 방영된 KBS 2TV (5.6%)와 MBC (7.7%)을 여유롭게 제쳤다. 그런가 하면 SBS 월화드라마 는 평균 8.9%의 시청률로 MBC 과 시청률 1위 싸움을 하고 있다. 의 신드롬이 무색하게도 주중 미니시리즈에서 고전하던 SBS 미니 시리즈에 1위의 영광을 안겨주는 와 의 공통점은 공교롭게도 재벌가의 치열한 가족 싸움이라는 것이다. 결국 시청률의 보증 수표는 재벌과 막장일까? 갑들의 \'풍자\'에서 시작하여, 갑들에 대한 \'탐닉\'으로
걸그룹의 컴백이 줄을 잇는 가운데 나인뮤지스도 이러한 흐름에 합류했다. \"우리는 시원한 여름이 아니라 뜨거운 여름을 표현한다. 나인뮤지스와 함께 핫한 여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한 나인뮤지스는 \"걸그룹의 축제인 것 같다\"면서 \"많은 걸그룹과 함께 활동하면서 친해지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엘루이에서 나인뮤지스(이유애린 민하 혜미 현아 경리 성아 소진 금조)의 새 앨범 < 9MUSES S/S EDITION(나인뮤지스 S/S 에디션) >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나인뮤지스는
\"저희가 끼와 흥이 정말 많아요. 그중에서도 친동생 같은 친근함이 저희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생이 재롱을 떤다는 생각으로 친근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엘루이에서 밍스(MINX, 수아 시연 지유 유현 다미)의 첫 미니앨범 < Love Shake(러브 셰이크) >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밍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동명의 타이틀 곡 \'Love Shake\'와 수록곡 \'나도 너처럼\'의 무대를 선보였다. \'Love Shake\'는 지난 2012년 6월 발매된 달샤벳의 정규 1집에 수록된 곡
나이에 맞는 말랑말랑한 작품을 기다렸던 고준희는 지난해 로맨틱 코미디 영화 으로 일단 소원 풀이를 했다. 여기에 더해 배우로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을 즈음 임상수 감독의 을 만났다. 상대 배역은 자신의 영화 데뷔작 때 잠깐 호흡을 맞췄던 류승범이었다. 고준희는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영화가 개봉한 2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고준희는 이 모든 과정을 \"행운\"이라고 표현했다. (2005)은 물론이고, (2010) (2012) 등 임상수 감독의 작품 대부분을 섭렵했다. 개인적으로 임상수 감독의 팬을 자처
2015년 여름은 아이돌 음악, 특히 걸그룹 역사에 큰 획을 그을 만한 시기로 봐도 좋을 것이다. 한두 달 사이에 인기 정상급 그룹들이 경쟁적으로 신보를 내놓은 사례를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당사자, 특히 제작자 입장에서야 피가 마르겠지만 음악을 듣고 소비하는 대중에게는 반갑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먼저 지난 6월 말 나란히 새 미니 음반을 내놓고 \'걸그룹 대전 1라운드\'를 치른 세 팀을 비교해보자. 마마무 < Pink Funky >, 의외의 수확 \'걸그룹 대전\'의 포문을 먼저 연 팀은 의외의 그룹, 마마무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미니시리즈 는 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 코리아 전국기준). 1회 4.7%을 시작으로 4%대의 늪을 헤어 나오지 못하거나, 오히려 하락하는 중이다. 반면 동시간대 방영된 은 6.312%(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시청률 산정 방식이 다른 걸 감안하더라도 놀라운 기록이다. 다른 프로의 사정도 비슷하다. 동시간대 MBC 드라마 이 9.8%, 의 가 8.9%로 어느 것 하나 10% 조차 넘지 못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적절하게 던진 유효 킥 은 MBC의 을 떼어놓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지 8년. 그간 뛰어난 춤 실력으로 주목받았던 효연이 평상시의 삶과 패션, 뷰티 스타일을 담은 에세이 < HYO STYLE(효 스타일) >을 내놨다. 효연은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 HYO STYLE >의 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이 책을 쓰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그동안 축적했던 뷰티, 패션 노하우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힌 효연은 \"무엇보다 나에 대한 확신이 먼저였다\"면서 \"내가 이 책으로 어떤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 HYO S
가수 정준일이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다. 지난 2014년 6월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렸던 공연 실황이다. 75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까지 37명의 세션으로 악기 소리를 더한 이 공연은 정준일에게 \"10원 한 장 받지 못했지만 정말 좋았던\" 경험이었다. 정준일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마리아홀에서 < Live(라이브) > 앨범 발매 음악감상회를 열고 \'안아줘\' \'우리의 밤\'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라이브 영상을 보여줬다. \"음악이 음악 자체로 주는 감동, 음의 합이 압도하는 기분을 전하고 싶어서 공연
지난 4월 개봉해 1049만 관객을 기록한 은 가장 인위적인 흥행으로 기록될 만한 영화다. 최대 1800개를 넘는 스크린과 1만 회가 넘는 상영 횟수 등 대부분의 극장들을 전세 내다시피 하며 스크린을 독과점 했으나 간신히 천만을 넘겼기 때문이다. 스크린 독과점이 아니었다면 천만 도달이 어려웠을 가능성이 높았다. 자연스런 천만이라기보다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천만 영화였던 셈이다. 에 대한 \'다수의 홀대\' 은 개봉 5일 만인 28일 처음으로 스크린 1000개를 돌파하며 1013개를 차지했다. 일각에선 지나친 밀어주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
지난 2014년, 그간의 곡들을 모아 앤솔로지로 묶었던 가수 안치환. 그가 이번에는 11집 을 들고 돌아왔다. 원래 내려던 음반이 있었지만 잠시 미뤄두고 새롭게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이번 앨범에는 대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지난 1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녹음실에서 와 마주한 안치환은 이 앨범을 \"쉰 언저리에 내가 겪은 고통과 좌절, 극복의 의지와 희망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마따나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삶과 죽음에 대한 메시지로 가득했다. 안치환은 \"경험하지 않았으면 이런 노래
JTBC 이 방송 1주년을 맞아 큰 변화를 맞았다. 총 12명의 멤버 중 알베르토, 샘, 타일러, 장위안, 기욤, 다니엘 등이 잔류하고, 로빈, 일리야, 줄리안, 수잔, 블레어, 타쿠야 등 6명이 하차하게 된 것. 하지만 이번 개편에 대해 두 손 들고 환영하는 이는 별로 없다.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일까? 그리고 그 모든 비판을 딛고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수 있을까?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이유, \'도대체 기준이 뭐지?\' 은 멤버였던 에네스 카야, 기미가요, 욱일기 등의 사건들로 프로그램의 존립 자체가 흔들린 적이 있다
메르스 여파가 전국을 휩쓴 한 달이었다. 극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국내 영화 모두 직격탄을 맞았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급감했고 중순이 지나서야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당초 500만 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 는 관객 급감으로 400만을 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과 에 짓눌렸던 한국영화는 이달 중순이 지나며 반격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개봉한 와 24일 개봉한 이 일찌감치 4백만 관객을 돌파한 에 맞서 분전하고 있는 것이다. 할리우드와 한국 영화계의 주도권 싸움은
언제나 도도할 것만 같았던 손담비의 변신이다. 제모를 하다 겨드랑이를 베이고, 배달음식을 먹다 무슨 생각이 났는지 눈물을 펑펑 흘리다가 식당에 전화를 걸어 \"옛날에 먹던 그 맛이 아니다\"라며 \'진상\'을 떤다. 눈물이 그쳤다 싶으니 온통 화장이 번진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곤 \"(화장품이) 워터 프루프라더니, 날 속였어!\"라는 비명과 함께 다시 통곡하는 장면은 압권이다. 이 모든 게 가능한 건 10부작 시트콤 올리브 TV (극본 박정희·최우주, 연출 김영화) 덕분이다.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손담비는 \"외모 탓
\"제가 10살 많네요. 누나라고 부르셔도 돼요.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 만나서 나누죠.\" 인터넷에서 알게 된 남자 Y군과 처음 만나기로 했다. 무려 20대의 연하 소개팅남과 주고받은 메시지, 라고 엄마는 믿고 싶겠지만 그의 닉네임은 다른 여자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설현\'. 우리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에이스 오브 엔젤\', 천사들 중에서도 으뜸이라는 이름의 걸그룹 AOA다. 나는 일주일간 엘비스(ELVIS, AOA 팬클럽명)가 되기로 했다. 사실 그 뜻을 안 게 얼마 전일 정도로 나는 AOA를 잘 모른다. \'아오아\'라고
29일 방송된 SBS (이하 )의 출연자 조합은 다소 뜻밖이었다. 얼마 전 종영한 SBS 에서 양재화 비서로 출연했던 배우 길해연과 요즘 예능 대세로 떠오른 배우 황석정이 나란히 출연한 것. 두 사람의 인연은 그들의 연기가 나고 자란 연극 무대에서 비롯됐다. 연극 무대 선후배로, 그리고 이제 인생의 선후배로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사이인 두 사람은 나란히 의 주인공이 되었다. 하지만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그리고 이제는 안방극장의 \'신 스틸러\'로 자리 잡은 이 두 중견 여배우를 맞이한 는 이들의 자유로운 끼와 사연의 발현에도 불구하
방송 1주년을 맞이한 JTBC 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골방 느낌의 어두웠던 스튜디오를 밝은 느낌으로 새롭게 꾸미고,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외국인 출연자 6명의 멤버 교체를 확정한 것이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아쉽게 프로그램을 떠나는 멤버는 벨랴코프 일리야(러시아),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수잔 샤키야(네팔), 로빈 데이아나(프랑스), 테라다 타쿠야(일본), 블레어 윌리엄스(호주)까지 6명이다. 29일 방송에서는 하차하는 멤버들의 마지막 소감이 전파를 탔으며, 7월 6일 방송부터는 이들을 대신해 6
영화 (2005)로 춘사영화제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서영희는 (2007), (2010)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모습을 관객들에게 각인시켰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서영희는 \"굳이 의식하진 않았지만 평면적이지 않은 살아 있는 여자 이야기가 탐이 나서 결정한 것들\"이라고 답했다. 개봉(7월 2일)을 앞둔 도 굳이 따지자면 앞선 작품과 같은 맥락이다. 극 중 VIP 병동의 간호사 해림 역을 맡았는데 영화 전면에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캐릭터다.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한 미혼모 미나(권소현 분)를 바라보는 관찰자 같은
\'귀신\'이 나오니 여름을 겨냥한 드라마인 듯한데, tvN 새 금토드라마 에 나오는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 분)는 뭔가 다르다. 죽은 지 3년이 되어도 이승을 떠나지 못하면 악귀가 된다는데, 신순애는 2년 6개월이 되어서도 한을 풀지 못했다. 자연히 그를 지배하는 정서는 \'절박함\'에 가깝다. 이 절박한 처녀귀신이 마지막으로 믿을 구석은 늘 의기소침한 주방 보조 나봉선(박보영 분). 은 한 몸인 듯 다른 두 사람, 아니 두 존재가 우정을 나누고 서로를 성장시켜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은 지난해 을 함께 했던 유제원 PD와 양희승 작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