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소리로 들리겠지만 배우 조수향을 만나고 순정만화 한 편이 떠올랐다. 평범한 집안에서 자라난 한 소녀가 운명처럼 연기에 이끌리고, 자신의 재능에 눈을 뜨게 되는 과정을 그린 만화다. 물론 조수향에게는 만화 속 주인공처럼 그를 늘 지켜보는 \'보라색 장미의 사람\'도 없고 하나의 배역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 가는 또래의 라이벌도 없다. 하지만 \"나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 \"갈 데가 마땅히 없었던 나를 이곳이 반겨준다\"는 생각에 연습실에서 밤을 새웠던 고등학교 시절을 지나 대학교 졸업공연 당시의 \"\'
정도전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사극 작가 정현민의 복귀와 영화배우 정재영의 첫 드라마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KBS2의 수목 미니 시리즈 , 하지만 그 화제성은 아쉽게도 시청률로 이어지지 않았다. 첫 회 5.7%를 보였던 시청률은 모처럼 볼만한 정치 드라마란 호평에도 불구하고 2회 만에 4.7%로로 떨어졌다.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정도전은 되고 진상필은 안 되는 걸까? 2014년에 방영된 50부작 은 그 이전의 사극과는 궤를 달리한다. 일반적으로 역사적 인물을 시대적 사명에 부름 받은 입지전적 인물로 미화시키는데 반해, 은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가 첫 방송을 앞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열렸던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인 배우 김수미와 가수 조영남이 언쟁을 벌이며 논란을 일으킨 데다, 김수미가 돌연 하차를 선언했기 때문. 17일 김수미는 에 보낸 글을 통해 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글에서 김수미는 \"인터넷에 올라온 악플을 읽고 머리카락을 가위로 잘라내며 울었다\"며 \"제작발표회 동영상을 여러 번 돌려보면서도 \'정상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다.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보겠다\"고 밝혔다. 또 김수미는 \"도저히 얼굴을 들
KBS 2TV 에 출연했던 배우 조수향이 JTBC 시리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조수향은 와의 인터뷰에서 \"집에선 좋아하는 예능을 틀어 두고 계속해 보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언젠가 꼭 출연해 기가 막히게 (등장 인물을) 연기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조수향은 에 등장했던 인물들과 에피소드의 이름들을 정확히 나열하며 프로그램의 열혈 팬임을 인증했다. 그 중에서도 장진 감독이 에서 연기했던 인물들이 기억에 남았다고. \"장진 감독님이 \'미인대회 살인사건\'에서 범인이 트랜스젠더임을 맞추실 땐
유재석이 갔다. 그리고, 강호동이 뒤따랐다. 16일, 강호동과 나영석 PD의 재회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의 콤비가 다시 뭉친다는 것만으로 두 거물의 재회는 분명 방송가의 특급 뉴스가 될 만 했다. 강호동은 JTBC행을 결정한 유재석에 이어 CJ E&M의 tvN을 선택했다. 유재석의 경우, 이날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5년 만에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여전히 투톱 \'국민 MC\'로 손꼽히는 유재석·강호동 두 거물 방송인이 연이어 신선한 행보를 연이어 내딛은 것이다. 방송가의 \'지각변동\'에서부터 과감한 \'도전
1982년 미국 NASA는 어딘가에 있을지 모를 외계인들에게 팩맨, 스페이스 인베이더, 겔러그, 프로거 등 당시의 인기 비디오게임을 담은 타임캡슐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그런데 이것을 자신들에 대한 공격 신호로 오인한 외계인들은 이들 게임 속 캐릭터로 변신, 지구를 침공하게 된다. 닥치는 대로 건물, 사람들을 말 그대로 \'픽셀\'화 시키면서 지구는 위협에 빠지고 기존의 군대와 무기로는 외계인들과의 도저히 싸움이 되지 못한다. 무능함과 무식함으로 국민들에게 지탄 받던 미국 대통령 윌(케빈 제임스 분)은 어린 시절 단짝이자 비디오 게임
오십 번 넘게 오디션에 떨어지면서도 연기를 포기 못한 배우가 있다. \"단 한 작품으로라도 무대에 서고 싶었다\"는 생각은 집념이 됐고, 데뷔한지 7년(2008년 데뷔)이 지나며 어느새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배우가 돼 있다. 뮤지컬 으로 관객과 만나온 배우 김여진 이야기다. 최근 소속사에 들어가며 한 단계 더 도약을 노리는 그녀를 지난 13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친구 따라 꿈이 된 뮤지컬 배우...\"가수로 데뷔할 뻔\" 김여진은 흔히 말하는 스타 코스를 밟진 않았다. 뮤지컬 로 스물다섯에 뮤지컬 배역을 따왔다. 늦다면 늦을
tvN 시리즈, 시리즈를 연출한 나영석 PD가 방송인 강호동과 새 예능프로그램 제작에 나선다. 16일 CJ E&M 측은 \"나영석 PD가 강호동과 함께 새 예능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라며 \"올 가을쯤 첫 방송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 이외에 출연자나 프로그램 콘셉트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나영석 PD와 강호동은 과거 KBS 2TV 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4년 만에 CJ E&M으로 자리를 옮겨 재회하게 됐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이 또 다른 이 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한 관계
요리연구가이자 외식사업가인 백종원이 SBS에서 제작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전망이다. 16일 SBS는 \"현재 백종원이 SBS 제작진과 함께 새 프로그램 기획 및 전반적인 콘셉트 회의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녹화 및 방송 일정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출자로는 등을 맡았던 유윤재 PD가 나섰다. 한편 백종원은 최근 MBC 과 tvN 으로 예능계에서 주목 받는 인물로 떠올랐다. SBS에서도 를 비롯, 에 출연한 바 있다.
마마무, 씨스타, AOA로 시작해 소녀시대와 걸스데이를 거쳐온 올여름 걸그룹 대전이 어느덧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지난 2014년 11월 이후 8개월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 에이핑크는 주 무기인 청순 콘셉트에 발랄함을 더해 걸그룹의 \'축제\'에 합류했다.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의 정규 2집 < Pink MEMORY(핑크 메모리) >의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개그맨 김기리가 진행한 이날 쇼케이스에서 에이핑크는 타이틀 곡 \'Remem
공연장이 점점 어두워지고, 무대에는 이내 맨발의 여성 무용수가 등장했다. 관절 마디마디가 따로 노는듯한 여성 무용수의 동작에 이어 남성 무용수 5명이 무대에 올랐다. 그들의 춤은 장르도, 동작도 각기 달랐지만 어딘지 모르게 닮아 있었다. 그리고 계속된 또 다른 여성 무용수의 등장. 이들은 T자형의 무대 위, 공연장의 벽 등 다양한 공간은 자신들의 춤으로 채웠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 최수진: THE SECRET(더 시크릿) >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 최수진: THE SECRE
꿈이라기엔 막연해 보였던, 그저 한때 스쳐 지나가는 건 줄 알았던 게 인생의 전부가 되는 일이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 끊임없이 자신을 세워야 하는 배우라는 직업은 겉보기엔 화려하지만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방황하는 지망생과 현실을 살아가는 직업인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꿈과 의리를 지켜내며 한 걸음씩 나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제 21기 KBS 공채 탤런트 모집!\' KBS에서 5년 만에 공채제도가 부활했다.
개그맨 정형돈에 이어 유재석도 FNC엔터테인먼트를 택했다.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유재석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재석은 약 5년간 소속사 없이 방송 활동을 해왔다. 유재석은 \"좋은 회사에서 평소 친한 동료들과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FNC엔터테인먼트에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이 소속되어 있다. 아울러 송은이와 이국주, 문세윤 등도 몸담고 있다. 유재석에 앞서 멤버인 정형돈 또한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FNC엔터테인먼트는 강호동, 신동엽
\"매번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앨범 수가 많아졌고,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찰리 채플린이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말하지 않았나. 힘든 일도 많았지만 뒤돌아보면 추억이 되고. 뼈와 살이 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이특)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005년 11월 데뷔한 이후 따로 또 같이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남성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8년부터는 단독
지난 14일 방영된 이후 전국의 마트는 \'닭\' 비상에 걸렸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그도 그럴 것이 9회, \'집으로 돌아온 닭\' 특집에서 백선생 백종원은 닭을 활용한 갖가지 요리를 선보였고, 이는 이 프로를 4주 연속 동시간대 케이블 및 종편 프로그램 1위를 수성하게 했다. (닐슨 코리아 케이블 유가구 기준 평균 6.6%, 최고 8.1%) 막상 방송에서 자신만만하게 닭을 해체하며 현란한 요리 솜씨를 보이는 것과 달리, 요리를 하는 백선생도 제자들도 그 어느 때보다도 멘트에 있어서 한층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다른 때 같으면 한번쯤 등장
\'...그리고 깜짝 놀랄 만한 이한위 선배나 신선한 얼굴의 류승룡, 장영남 같은 신인배우들, 그리고 색다른 느낌을 주는 박정아씨와 김지수, 정재영, 황정민(여)의 다양한 출연까지….\' 2005년 8월. 장진 감독이 한 매체에 기고한 영화 제작일지에 류승룡이란 이름이 등장한다. 온라인 기사에 류승룡이 최초로 언급되는 순간이다. 물론 더 올라가면 2000년 6월, 알림 글 형식의 공연 출연진에 그의 이름이 등장하긴 하지만 정식 기사로는 처음이라 할 수 있다. 그로부터 10년 뒤. 류승룡은 소위 스타 반열에 올라 있다. 그동안 천만 관객
개그맨 출신 방송인 이정수가 \'놀이콘서트\'를 이어 간다. 소속사 NXT 인터내셔널은 15일 \"이정수씨가 싱글 특집으로 오는 21일 홍대 노리터플레이스에서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해당 콘서트를 진행한 이정수는 그간 보육 교사, 노숙인 등을 만나며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이번 콘서트는 특정 직업군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행사다. 소속사를 통해 이정수는 \"커플을 만들어 준다는 게 아니지만 마음이 외로운 사람들끼리 위로를 얻자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직업군을 대상으로 콘
한국 최초의 보컬 그룹 \'김시스터즈\'가 영화제의 막을 열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박수현 학생의 꿈을 이뤄주는 과정이 공개된다. 과 등 발레 영화들을 하나로 모았고, 가수 이승환과 정엽, DJ DOC가 한여름의 청풍 호반을 달군다. 여름철 휴양 영화제의 대명사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조직위원장인 이근규 제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천영화제를 통해 낭만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길 바란다\"며 \"음악영화 발전을 도모하는 최고의 영화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태풍 찬홈이 북상하던 일요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극장을 찾았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을 상영하던 극장은 메인 상영관에 해당함에도 객석이 꽉 들어차 있었다. 예상처럼 애니메이션임에도 성인 관객이 대부분이었다. 그에 힘입었는지 은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며 8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만족도나 충성도 높은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11살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캐릭터의 활약을 그린 이 3D 애니메이션에서 예상외의 매력을 뽐내는 존재는 \'빙봉\'이다.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이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배용준과 박수진이 오는 27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오늘 오후 예식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5월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키이스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이 올해 가을 결혼하게 됐다\"면서 \"지난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했다.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
52회를 맞는 대종상이 새로운 조직위원장을 선임하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그러나 원로 영화인들 간 고소, 고발 등이 제기되고 전임 조직위원장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올해 행사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지난 13일 오후 5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52회 대종상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영화인총연합회 직무대행인 최하원 감독과 대변인, 거룡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김구회 신임 조직위원장, 조근우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새로 선임된 김구회 조직위원장의 인사와 함께 올해 행사를 더 이상의 추문 없이
2012년 데뷔하자마자 \'초비콜링\'이란 노래가 유명 스포츠 브랜드 CF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주목받은 여성 뮤지션이 있다. 작곡과 작사, 편곡까지 모두 도맡아 하는 송라이터 로맨틱멜로디초비. 꿈과 희망이 담긴 노랫말과 멜로디로 노래를 듣는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꾸준히 디지털 싱글과 EP를 선보인 그녀가 마침내 첫 정규 1집 를 발표했다. 음악인의 길을 걷기까지 힘겨운 상황을 극복하고 \'착한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로맨틱멜로디초비를 지난 12일 홍대 부근 카페에서 만났다. - 데뷔 3년 만에
\'여성 혐오\' 가사로 논란을 일으킨 Mnet 와 아이돌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사과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오전에 Mnet과 YG엔터테인먼트 및 송민호씨로부터 각각 사과 공문을 받았고,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Mnet의 사과 공문은 ▲적절한 사전 심의처리가 되지 않은 것은 제작진의 실수임을 인정하고 ▲시청자에게 부적절한 성적 가치관과 산부인과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불쾌감을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하며 ▲해당 방송 부분을 삭제하고
6명의 셰프로 시작한 JTBC 는 이제 총 10명의 셰프가 매주 로테이션 격으로 참여할 만큼 그 규모가 커졌다. 맹기용 셰프의 뒤를 이어 오세득 셰프와 이찬오 셰프까지 합류할 예정이니 사실상 12명의 셰프가 의 문을 두드린 셈이다. 셰프마다 추구하는 요리도 다르고, 재료 선택과 조리 스타일에서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만큼, 누구 하나를 콕 찍어서 최고라고 평가하기 어렵다. 어떤 날은 대가의 풍모를 자랑하는 이연복 셰프에게 마음이 쏠렸다가도, 허세만큼이나 실력도 출중한 최현석 셰프에게 마음이 돌아서는 게 바로 이 프로그램의 특성이기도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이하 만화축제) 공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과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홍보대사인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로 선정된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참석했다. 줄리안과 함께 역대 최초로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로봇트레인이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박재동 위원장과 오재록 원장은 국제적 만화 축제가 되기 위한 \'글로벌화\'와 \'웹툰\'을 강조했다. 오 원장은 \"40년이 넘은 프랑스 앙굴렘만화축제와 견주어서 우리도 아시아권에서 적지 않은 내용성을 확
기시감, 사과의 정치학, 그리고 \'혐오\'의 연쇄는 어째서 근절되지 못하나. 한 아이돌 멤버의 사과를 보며 든 생각의 편린이다. 올 한해 이어지는 \'여성혐오\'와 관련한 논란은 그렇게 하나같이 비슷한 방향으로 귀결되며 또 다른 씨앗을 잉태하고 있다.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사과했다. \'여성 혐오\' 혹은 \'여성 비하\' 가사에 대해서다. 그런데 이 사과, 성의가 없다. 사과의 대상도 잘못 잡은 데다, 진심은커녕 면피용에 가까워 보인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사과의 정석\'을 선보인 지 불과 3주. 위너의 소속사 YG엔터
21세기 흥행 명가 마블이 또 다른 상품을 들고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17일(미국 현지시간) 개봉하는 이 그 주인공이다.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두 달 늦은 9월께 선보일 예정이다.마블이 자랑하는 인기 코믹스 중에서 은 사실 유별난 캐릭터 중 하나다. 역대 슈퍼 히어로 중 빈번히 가정 폭력을 일삼는 문제 인물(?)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반사회적인 폭력 가장이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라는, 우리 상식에선 살짝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지만 은 지난 1962년 탄생이래 마블의 세계관 중 한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인기를 얻어왔다.코
돌이켜보면 인피니트는 늘 사랑을 갈구하는 남자였다. 수도 없이 \"다시 돌아와\"(\'다시 돌아와\' 중)라고 외치더니 \"니가 있어야만 여기가 Paradise\"(\'Paradise\' 중), \"내가 널 끝까지 책임질게\"(\'내꺼하자\' 중), \"난 너만 있으면 돼\"(\'Last Romeo\' 중), \"I Want You Back\"(\'Back\' 중)이라고 강조했다. 급기야 인피니트는 신곡 \'Bad(배드)\'에서 \"절대 그대론 못 보내 너\"라고 한층 강하게 어필한다. 가사만 세진 것이 아니다. 5번째 미니앨범 < Reality(리얼리티) >에
MBC 의 MC 김성주는 매주 출연자를 향해 이런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해서 출연을 결심하시게 됐나요?\" 재미있는 건, 질문은 하나인데 대답은 각기 다르다는 점이다. 일주일에 서너 번 이상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는 아이들과 십 수년 만에 무대에 오른 추억의 가수, 그리고 노래와는 전혀 상관없을 거 같은 배우와 개그맨, 심지어 아나운서까지. 이들은 저마다 다른 스토리와 사연을 가지고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른다. 복면을 쓰게 된 이유가 다른 만큼 이들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매주 복면을 쓴 참가자의 노래를
[기사 보강 : 13일 오후 3시 45분] Mnet 와 아이돌 그룹 위너(Winner)의 멤버 송민호가 \'여성 혐오\' 가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방영된 Mnet 3회에서 송민호는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가 담긴 랩을 선보인 바 있다. 방영 직후 다수의 누리꾼들은 이 가사가 적절치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성의 건강을 위한 곳인 산부인과를 성관계를 하는 것에 빗댄 것은 올바른 비유가 아니라는 것. 시청자 게시판에도 \"자극적이고 강해 보이고 싶다면 강한 이들에게 강하게 말하면 되지, 왜 가만히
\"지금 그 어떤 영화제가 을 기획전으로 묶어 재상영할 수 있는 곳이 있겠는가. 세월호 얘기를 다룬, 혹은 그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얘기를 다룬 또 다른 다큐멘터리나 극영화가 그 어떤 영화제에서 나 보란 듯이 상영될 수 있겠는가. 대답은 매우 부정적이다.\" (오동진 평론가)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문화를 19번 언급했다. 그리고 창조경제,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국정 3대 과제로 제시했다. 에서 언급했던 각종 문화정책은 인수위원회를 거쳐 오히려 강화된 방향의 국정과제로 재구성되었다. 그리고 2013년 말 \'문화기본법\'이
케빈, 밥, 스튜워트 등 \'미니언\' 삼총사가 큰 일을 해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영화 는 지난 주말 3일간 (10~12일, 현지시간) 무려 1억 1520만 달러(한화 약 1301억 원)를 벌어들이며 새롭게 흥행 1위에 올라섰다.올해 개봉작 중 첫 주말 수입 북미 1억 달러 고지를 넘어선 작품은 를 비롯해 등 총 4작품에 불과하다.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의 스핀오프로 제작된 의 이번 돌풍은 본편의 인기를 능가하는 것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1편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