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네임 이즈 제기? 잇츠 시빠! 시빠!\" 이정수가 제기차기의 규칙과 방법을 설명하자 아이들의 눈이 반짝거렸다. 자신들에게도 비슷한 놀이가 있다는 뜻이었다. 아이들 반응에 신이 난 이정수가 한 아이를 지목해 시범을 부탁하자 얼굴을 붉히며 까르르 웃기만 한다. 지난 2013년 11월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가족이나 친구를 잃어버린 이들이 덕분에 모처럼 웃음을 찾았다. 국제아동후원단체 플랜 코리아(Plan Korea)와 홍보대사 이정수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필리핀 타클로반(Tacloban) 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저는 건반을 원래 칠 줄 알아서 상대적으로 다른 멤버들보다 악기에 그만큼의 시간을 들이지 않았어요. 반면 멤버들은 아예 악기를 다루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연할 정도로 죽어라 연습했죠. 그게 너무 자랑스러워요. 저한테는 유빈 언니가 드럼에 애드리브를 넣어 치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혜림이도, 선미도. 다들 너무 열심히 했어요.\"(예은) 밴드로 돌아온 원더걸스. 7일 KBS 2TV 생방송을 앞두고 사전녹화를 마친 원더걸스는 한층 여유로워 보였다. 지난 3일 오후 정규 3집 < REBOOT(리부트) > 발매 쇼
\"솔직히 1위를 또 하고 싶다\"던 비스트는 KBS 2TV 에서 이번 활동 중 4번째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비스트는 지난 2일 SBS 에서 선공개 곡인 \'일하러 가야 돼\'로 1위에 오른 뒤, 타이틀 곡 \'Yey(예이)\'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예상도 못 했다는 듯 깜짝 놀란 표정이었던 비스트를 7일 오후 KBS 2TV 생방송 전, 대기실에서 만날 수 있었다. 양요섭은 \"\'일하러 가야 돼\'가 사실 \'비가 오는 날엔\'이라든지 다른 선공개 곡의 성적에 비해서는 부족한 감이 있어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1위를 했다\"면서 \"\'팬
그룹 B1A4가 1년 1개월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6번째 미니앨범 < Sweet Girl(스윗 걸) >을 발표하기 전, 행여 팬들이 기다림에 지쳐 다른 가수에게로 떠났을까 고민했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팬들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남역에서 열린 게릴라 콘서트를 찾아 이전처럼 B1A4를 반겼다. 7일 오후 KBS 2TV 의 생방송을 앞두고 대기실에서 만난 B1A4는 \"어제 게릴라 콘서트로 정말 큰 힘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바로는 \"팬들의 순환이 빠른 게 우리도 느껴졌다\"면서 \"\'새롭게 나왔을 때 팬들이 다시 뭉
지난 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2015년 7월 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발표했다. 2015년 7월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매출액은 각각 1123만 명, 858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만 명, 65억 원 증가했다. 관객점유율은 한국영화가 48.1%, 외국영화가 51.9%를 기록했다. 이게 다 과 의 연이은 흥행 덕이다. 결과만 놓고 보면, 최소한 예년 상황을 회복한 듯 보인다. \'한국영화 위기론\'의 증거가 됐던 상반기 결과와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
재벌과 평범한 일반인의 만남. 이 식상하다못해 질리기까지 한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SBS 수목드라마 는 우려를 딛고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용팔이\'로 불리는 사나이 김태현(주원 분)이 있었다. 지난 5일 첫 방영한 의 주요 배경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종합병원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진들이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나, 어디까지나 VIP들에게만 해당되는 혜택이다. 만약 돈도 빽도 없는 사람이 덜컥 이 병원에 입원했다간, 수술은 커녕 사채빚만 눈두덩이처럼 불어난다. 아직 20대밖에 되지 않은 촉망받
지상파 토크쇼가 맥을 못추고 있다. SBS , MBC (이하 ), KBS 2TV 는 서로 다른 매력과 색깔을 통해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토크쇼로 이름을 날렸지만, 최근 들어 시청률 하락과 시청자의 외면에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한때 두 자릿수 시청률까지 바라보던 이들 프로그램은 이제 3~5% 유지도 힘겨워 보이며, 화제성 면에서도 종편과 케이블에 밀리는 모양새다. 가장 먼저 칼을 빼어든 것은 다. 더 이상 연예인들의 이야기만으로는 경쟁이 어렵다고 판단한 제작진은 시청자를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고, MC 역시
오전 7시, 출근을 한다. 현장은 내 방 책상. 컴퓨터와 인터넷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내 이름은 온라인뉴스팀이다. 출근하자마자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확인한다. 1위부터 10위 사이에 연예인 이름이 있으면 반드시 눌러 본다. 어제 저녁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여자 연예인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방송 내용으로 가볍게 모니터 기사를 출고한다. 이어 화제가 됐던 과거 발언을 곱씹어주며 한 꼭지 더 작성한다. 그녀의 숨겨진 매력까지 보여주기 위해 \'쇼파 위 아찔한 각선미\'를 뽐내는 사진을 찾으면 또 하나의 기사가 완
지금으로부터 2년 전, \'영애씨\' 이영애(김현숙 분)는 두 남자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1년 전엔 그 두 사람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 그리고 2015년, 돌아온 이영애는 다시 두 남자와 삼각관계에 놓인다. 그런데 이번엔 그 조합이 다르다. 대기업에 입사한 한기웅(한기웅 분) 대신 이영애와 결혼 직전까지 갔던 김산호(김산호 분)가 돌아와 그 앞에 선 것. 7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서 열린 (이하 ) 제작발표회에서 한상재 PD는 \"산호는 영애의 남자 중 시청자가 가장 좋아했던 인물\"이라며 \"승준(이승준 분)과 산호의 조합을 시청자
그룹 f(x)도 소녀시대의 뒤를 잇게 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휴식 중이던 설리와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f(x)(에프엑스)를 탈퇴하고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설리는 지난 2014년 7월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꾸준히 f(x) 탈퇴설이 불거졌지만 소속사 측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결국 설리의 탈퇴는 사실이었다. 소속사 측은 \"f(x)가 빅토리아, 루나, 엠버, 크리스탈 등 4명으로 그룹 활동을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f(x)를 떠난 설리의 행
KBS 2TV 미니시리즈가 고전 중이다. SBS 수목드라마 의 종영 이후 5일 시작한 는 첫 회 11.6%(닐슨코리아 기준, 이하 동일)로 너끈하게 동시간대 1위를 쟁취하였다. 이날 새로이 펼쳐진 공중파 3사의 경합에서 KBS 2TV 는 자체 최고 시청률 5.3%를 기록하였지만 역시나 꼴찌의 자리는 면치 못했다. 동시간대 1위였던 SBS 월화드라마 가 종영된 이후 뒷심을 노리던 KBS 2TV 역시 약속이라도 한 듯 5.3%로 시청률 상승을 보였지만, 동시간대 꼴찌는 따 놓은 당상이었다. 이런 와 의 꼴찌 릴레이를 두고, 혹자는 \'고
취임 한 달째를 맞은 강수연 신임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의(이하 집행위원장) 의사는 분명했다.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공동으로 영화제를 꾸려간다는 세간의 우려에 대해 강수연은 \"걱정 말라\"는 뜻을 밝혔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6일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이용관-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현장에선 영화제 운영 방향과 외압 논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지난 7월 6일 공식 취임한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그간 영화제 업무를 배우고 분장에 대해 익혀왔다\"는 말로 안부를 전했다. 부산시와의 갈등 및 정치적 외풍의 시기에 장
등 굵직한 여름 대작들이 극장가를 장악한 요즘,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이란 영화 예고편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싸구려 에로 영화를 연상케 하는 조악한 영상, 발연기로 일관하는 여배우의 황당한 연기, 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처음 접한 초보 수준의 저품질의 예고편. 의 예고편은 여러모로 보는 이를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도록 만들었다. 온라인의 비상한 관심은 오프라인으로 이어져 지난 7월 30일 서울에 있는 조이앤시네마 극장에서 열린 단 한 차례 극장 상영에 전국의 팬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뜨거운 열기에 힘을 얻었던 탓인지
레시피만 보고 요리했을 때, 과연 내가 생각했던 맛이 날까? 요리를 \'글\'로 배우는 현실에서, 이 레시피를 기반으로 직접 요리를 만들고 어떤 결과물이 나오는지를 짚어보는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수많은 시청자가 요리법을 알려주면, 다섯 출연자는 이를 기반으로 칼을 잡고 불을 쓴다. 6일 오후 서울 강남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올리브TV 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서승한 PD와 윤종신, 김준현, 정상훈, 김풍, 강남이 참석했다.은 대한민국 평균 수준의 \'요리 흔남\'을 내세운 프로그램이다. \'전수자\'인 시청자가
소녀시대의 전 멤버였던 제시카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왔던 제시카와 논의 끝에, 서로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시카는 지난 2007년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로 데뷔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9월 팀을 탈퇴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제시카가 올봄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소녀시대는 향후 8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시카는 이때를 기점으로 소녀시대를 떠났지만, SM엔터테인먼트와
영화 (2003)부터였을 거다. 가요계에선 섹시함의 상징이었던 엄정화가 엄마 연기를 시작했을 무렵 말이다. 당시 나이가 만 33세. 이미 그는 수년 전부터 결혼과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혀왔다. 엄정화는 마치 생각을 온몸으로 실천하듯 그 뒤로도 엄마 역할( 등)은 물론이고 사랑스러운 애인()이거나 청순한 피아니스트()가 됐다. 그의 최근작을 살펴보면 변화의 폭을 더 분명하게 가늠할 수 있다. (2012)에서 \'왕년의 신촌 마돈나\'로 통했던 가정주부 역을 맡았던 엄정화는 (2013)에선 도도한 골드미스로 연하 남성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
일개 개인이(설령 직업이 광역수사대 형사라고 할지라도) 엄청난 힘을 앞세워 약자를 괴롭히는 이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박수를 받아온 영원한 스테디셀러이다. 현실에서는 먹고 살기 위해 숨죽이고 살아야하는 이들 대신 나쁜 놈들 빰 때려주는 것만큼 더 통쾌하고 시원한 청량제는 없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은 아예 작정하고 시민들의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주기 위해 만든 오락 액션 영화다. 이미 (2011)를 통해 부패한 권력을 신랄하게 풍자한 전력이 있는 류승완 감독에게 검찰, 경찰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지난 4일 방송된 MBC < PD수첩 >에 대한 반응은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세간에 \'김치녀\'로 통칭되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그에 대한 남성들의 반응과 최근 두드러진 여성 혐오 현상에 대해 다루었기 때문이다. \'김치녀\' 현상으로 시작된 남성들의 \'양성평등론\' 시작은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가방을 받고 수천만 원짜리 가방이 아니라는 이유로 남자 친구에게 짜증을 내는\' 속칭 김치녀 동영상이었다. 그리고 이런 \'김치녀\'에 대한 사이트를 운영하며 \'이들이 사회적으로 분란을 일으키며 문제가 되는 여성\'이라고 지
해방 70년을 맞는 시점에서 3일 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의 흥행 열기가 뜨겁다. 무엇보다 친일파를 단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완의 역사를 완성한다. 역사가 못한 일을 영화가 대신하는 셈이다. 물론 허구적으로 창조한 인물을 중심으로 빚어낸 이야기지만, 은 일제 치하에 있던 1930년대를 배경으로 실존했던 독립운동가와 친일파의 모습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인물 하나하나에 다양한 사람이 투영돼 있어 더욱 흥미를 끈다. 실존했던 사람들을 압축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등장인물은 어떤 사람을 투영해 놓은 것일까? 김구나 김원봉 등 실
전 국회의원이자 변호사인 강용석이 출연 중이던 tvN 에서 하차한다. 4일 CJ E&M은 에 \"강용석이 그동안 출연 중이던 에서 개인사정으로 하차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용석은 지난달 23일에도 개인사정을 이유로 녹화에 참석하지 않았다. 최근 강용석은 파워블로거 A씨와의 불륜 스캔들로 소송 중이다. A씨의 남편인 B씨가 \'강용석 때문에 가정이 파탄났다\'며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것. 이를 두고 강용석은 JTBC 에 출연해 \"별다른 근거 없이 소송이 제기됐다\"며 방송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고소인 B씨가 여러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이달 말 개최를 앞두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엔 가능성을 보였다면 올해엔 (부코페의) 미래를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국내 대표로 참가하는 코미디언의 라인업이 보다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KBS 2TV 에 출연하는 코미디언 위주로만 참가했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SBS tvN 대표 코너들이 부산을 찾는다. 최대웅 부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 안철호·공희철 PD, 김석현
데뷔곡 \'미.남(미련이 남아서)\'의 제목처럼 그룹 전설은 그간 미련을 버리지 못해 그리워하는 남자의 모습을 표현해 왔다. 늘 애절했고, 아팠다. 그러나 이번에는 자신감을 충전하고 조금 더 당당하게 돌아왔다. 신곡 \'Shadow(섀도)\'에서 다섯 남자는 그간의 아픔을 뒤로하고 \"넌 날 벗어날 수 없다\"고 외친다. \"세련된 이미지에 여유까지 더했다\"는 전설을 만났다. 치열한 아이돌 전쟁...\"도전 없이 얻을 수 있는 것 없다\" 디지털 싱글 \'Shadow\'는 영국, 미국 등지에서 활동하는 프로듀서팀 LACONIC과 Harry Brooks
(관객들이)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할 수 있는 \'관객 중심의 영화제\', 단 3일 동안 치러지는 일정 때문에 \'짧고 굵은 영화제\', 혹은 독립영화의 자유스러움이 겹쳐지며 한번 맛들이면 뗄 수 없다는 뜻으로 불리는 \'마약 같은 영화제\'. 정동진독립영화제에 대한 다양한 별칭들이다. 독립영화인들이 1년을 기다린다는 영화제는 소문만큼이나 3일 간의 행사가 명불허전이다. 휴양지에서 독립영화를 즐긴다는 행사의 의미도 크다. 지난해 해당 행사를 처음 방문한 한 영화계 관계자는 \"처음 가고 홀딱 반한 영화제\"라며 극찬했고, 2013년 개봉한 영화 은
최근 연기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대세 한류배우\'로 거듭하고 있는 배우 송재림이 중국 상하이에서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일, 송재림은 자신의 상하이 팬미팅 \'1st Asia Tour: TOGETHER in Shanghai\' 홍보 차 중국 상하이에 방문해 현지 팬과 기자들을 직접 만났다. 당일 상하이에는 폭염주의보 발령과 함께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까지 내려 불쾌지수가 극에 달했던 하루였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이 열렸던 상하이 상청쥐웬만은 예외였다. 상청쥐웬은 상하이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의 브
\'은동아!\' 남자가 여자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주부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탄식이 터졌다. 남자 주인공은 17살에 만난 첫사랑을 20년 동안 찾아 헤맸다. 게다가 조각처럼 생긴 톱배우다. 비록 현실에서 옆에 앉아 있는 건 오징어(남편)일지라도, 이 믿지 못할 순정의 시간 동안 여자들은 각자 \'은동이\'가 됐다.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의 장르는 어쩌면 멜로보다 판타지일지도 모른다. 멸종한 줄 알았던 순정남과 기억을 잃은 여자, 10년 만에 재회하고 다시 만나기까지 또 10년을 기다린 두 사람의 골동품 같은 이야기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 5월 김현중이 입대한 후 한동안 침묵하던 A씨는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이 최근 \'A씨의 임신과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한 유산이 모두 허위\'라고 주장하자 각 언론사에 자신의 입장이 담긴 메일을 보내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A씨 \"진실 밝히겠다\" vs. 김현중 측 \"왜 문자 언론에 공개하나\" 먼저 지난달 30일 A씨는 \"재판을 제기한 이상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 믿었기 어떤 해명도 대응도 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어느 새 김현중 측 법
\"원더걸스로 돌아온 것은 5년 만이네요. 사실 예전부터 계산되어 있는 일이긴 했어요. 살금살금 준비하다가 이렇게 나왔네요. 악기를 연습할 때,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었어요. 처음에는 열심히 하니까 늘다가 어느 순간 정체되는 시기가 오더라고요. 그때 많이 힘들어했던 것 같아요. 다들 연습실을 박차고 나가서 울기도 했어요.\" (선미)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원더걸스의 정규 3집 < REBOOT(리부트) >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원더걸스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I Feel You(아이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부모가 된다. 3일 원빈과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여느 부부와 다를 것 없이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던 원빈과 이나영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며 \"두 사람이 작품 활동은 물론이고 인생의 소중한 계획들을 차근차근 함께 해나가던 중 새로운 가족의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두 사람 모두 \'여러분들이 많은 축복을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앞으로도 작품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랑과 축복을 전해준 여러분께 더 성숙한 모습을 선보여드릴 것을 약속했다\"고
tvN 이 출연진을 소폭 개편한다. 3일 제작진은 \"원년 멤버 박정철과 손호준에 이어 3주 간의 특별학생으로 함께했던 B1A4 바로가 을 떠나고, 배우 송재림과 윤박이 새롭게 합류하게 되었다\"며 \"오는 8월 7일 녹화부터 새로운 멤버 송재림과 윤박이 촬영에 참여하게 되며, 두 사람이 합류한 2기는 25일 방송에서 첫 공개된다\"고 밝혔다. 또 제작진은 \"박정철은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아 백선생의 주방에서 일종의 \'하산\'을 하게 된 것으로, 마지막 녹화 당시 백선생으로부터 특별 하사품까지 받았다\"며 \"바로의 경우는 처음부터 3주 특별학생
그룹 티아라가 11개월 만에 컴백했다. \"신명나는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티아라의 11번째 미니앨범 < So Good(소 굿) >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티아라는 \'완전 미쳤네\'와 \'우리 헤어진 이유\' \'For You(포 유)\' \'롤리폴리\'의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6월부터 걸그룹의 컴백이 끊이지 않는 상황. 이날만 해도 원더걸스가 신곡을 발표한다. 이에 대해 소연은 \"원더걸스 선배님들과 어제 녹화를 같이했다\"면서 \"데뷔 전부터 팬이었는데 선배님들과 같은 무대를
지난 2일 종영한 KBS 1TV 대하사극 . 최고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 마지막 회 시청률 12.3%로 전작 에 비하여 아쉬운 성적이긴 하다. 하지만 그저 시청률이나 화제성만으로 \'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평하기엔, 이 작품이 갑갑한 오늘의 현실에 남긴 시사점이 만만치 않다. 드라마 \'징비록\'이 갖고 있었던 태생적 한계 이제 와 하는 말 같지만 애초에 은 시청률이 높이 나올 만한 드라마라 보기 어려웠다. 아무리 지난해 영화 이 인기를 얻었다 하나, 이미 대하사극의 소재로 우려먹을 대로 우려먹은 임진왜란
\"우리는 어떠한 편견도 거부합니다.\" MBC (이하 )의 MC 김성주는 매주 수차례 이 말을 반복한다. 바로 이 한마디에 의 정체성이 담겨있으며, 여전히 자신만의 기준이나 편견에 사로잡혀 노래를 듣는 평가단과 시청자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난 2일 방영된 2라운드 경연에서도 \'웃는 얼굴에 수박씨\'의 정체가 노을의 강균성으로 밝혀지자, 연예인 평가단은 일제히 \"나온 사람이 또 나오는 법이 어디 있냐?\"며 항의(?)했다. 한 번 출연했던 참가자의 경우 애초 추리의 대상에서 제외시켰기 때문에 그들이 느꼈을 당혹감은 상당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