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그룹 타이푼으로, 솔로로 다양하게 활동했던 가수 솔비(본명 권지안)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음악과 미술, 퍼포먼스를 결합한 프로젝트 밴드 비비스(VIVIS)를 결성했기 때문이다. 그의 곁에는 밴드 피터팬 콤플렉스의 드러머 겸 작곡가인 김경인(로코모티브)가 있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하던 솔비가 음악을 담당할 수 있는 인물을 찾았고, 지인의 소개로 만난 김경인과 마음이 맞아 비비스를 시작했다. 비비스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지난 10개월간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다. 비비스는 이날 음
명절 연휴를 앞두고 각 방송사는 어느 때보다 분주한 나날을 보낸다. 명절을 겨냥한 특집 프로그램과 파일럿 제작을 위해 사내 인력이 총동원되는 경우도 많다. 편성 시간이 정해져있는 평소와 달리, 명절 기간에는 시간이 넉넉해 여러 가지 도전과 실험을 감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TV를 보는 저녁 시간대는 각 방송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파일럿 프로그램의 반응을 가늠해볼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올해 추석에도 각 방송사는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그들 중 몇몇은 \'제2의 \'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소송 중인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최근 출산했다. A씨 측은 \"이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임을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친자확인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10일 A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에 \"A씨가 9월 초 아이를 출산했고, 현재 산후조리 중이다\"라며 \"다행히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또 선 변호사는 \"그동안 김현중 측이 지속해서 \'A씨가 임신한 것은 거짓이다\' \'설사 임신했다 해도 김현중의 아이는 아니다\'라고 주장해 왔다\"며 \"태어난 아이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
1980년대 미국에서부터 사랑받기 시작한 힙합은 이젠 세계적인 음악 장르로 자리매김할 만큼 절정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Straight Outta Compton)은 미국 힙합 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던, 전설의 그룹 N.W.A의 짧지만 강렬했던 활동기를 담은 영화다. 마약 딜러로 힘겨운 생활을 벌이던 이지-이, DJ로서 생활중이지만 변변한 돈벌이를 하지 못하던 어린 가장 닥터 드레, 남다른 글솜씨를 지녔던 아이스 큐브 등 3인을 중심으로 MC렌, DJ 옐라가 가세한 N.W.A는 1988년 데뷔 앨범이자 영화의 제목으로 쓰인 으로
배우 김슬기는 \'죽어서 산 여자\'다. tvN 속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고 구천을 떠도는 처녀귀신 신순애는 빨간 텔레토비 옷을 입고 욕을 쏟아내던 과거 예능 프로그램 속 그의 모습을 지우기에 충분했다. 귀신이라는 설정 때문에 16회 내내 단 한 벌의 의상만 입어야 했던 데다 여배우의 특권이라는 반사판도 쓸 수 없었지만, 신순애는 그를 \'국민 욕동생\' 정도로만 기억했던 이들에게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 됐다. 지난달 28일 만난 김슬기는 신순애의 여운에 젖어 있었다. 극 후반 신순애는 나봉선(박보영 분)을 떠나며 \"살아
지난 2014년 3월. 그룹 빅스타(필독 바람 래환 성학 주드)는 일본으로 향했다. 3개월간 일본에 머물며 이라는 이름으로 100회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과거 일본에 진출했던 아이돌 그룹은 한류스타로 우뚝 섰지만, 이런 이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일본의 K-POP 팬들이 자국을 자주 찾는 한국 가수들에 관심을 보이는 시대는 지났다. 빅스타가 받아든 성적표도 그랬다. 1회 공연의 관객은 34명에 불과했다. 어쩌면 이들은 처음부터 맨땅에 헤딩한 것인지도 모른다. 현지 팬들과 무리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일본어 실력을 갖춘 것도
올해 초부터 내내 정치적 시련을 겪은 탓일까. 20살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한 배우들을 살펴보면, 영화제로서의 정체성만큼은 굳건히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원위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인 송강호와 아프카니스탄의 대표 여배우인 마리나 골바하리를 20회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 17회 때부터 시작된 국내-해외 배우 조합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선정하는 관례에 딱 부합하는 결정인데, 그에 더해 올해 선정된 두 사람에는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어 보인다. 송강호는 명실상
\'족장\' 김병만이 작아졌다. 김병만은 21번째 멤버들에 대해 \"너무 생존을 잘 해줘서 내 존재감이 없어졌다\"고 했다. SBS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렸다. 연출자 김진호 PD와 김병만을 비롯해 현주엽, 김동현, 조한선, 김태우, 민아(걸스데이), 하니(EXID), 잭슨(갓세븐)이 참석했다. 출연진 면면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멤버들을 아우르는 특징은 \'스포츠\'다. 키 195cm의 현주엽 옆에 선 김병만은 작은 키가 더 부각돼 단체사진을 찍을 때도 점프를 해야 했다. 김진호 PD에 따르면, 이번 멤버 구
아무리 먹고 살기가 힘겨워도 삶은 어떻게든 이어져야 한다. 민망할 정도로 현실적인 드라마인 는 시즌을 거듭하는 내내 을보다도 못한 일개 병정들의 초라한 삶을 사실적으로 그리되,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판타지를 가미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끌어왔다. 사랑마저 빠져있는 먹고살기 버거운 삶이란, 상상만으로도 진절머리가 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돼먹은\' 제작진들은 판타지의 사랑 역시 녹록하게 던져주지는 않는다. 주인공 영애(김현숙 분)도 지난 13시즌까지 7회의 \'썸\'과 3회의 \'정식 연애\'와 2회의 \'파혼\'을 겪으며 숱한 현실적인 문제들로
유이와의 한 시간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다. 자리에 앉자마자 유이는 특유의 큰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쉴 새 없이 수다를 이어갔다. 최근 KBS 2TV \'호불호\' 코너에서 \'인천 남동구 출신 스타\'로 유이가 언급됐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나가야 하는 건가\", \"나가서 뭘 해야 하는 건가\", \"음악 방송에 여러 번 나갔는데도 는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해야 하니 어렵더라\"는 대답이 3단 콤보로 돌아왔다. 연이은 인터뷰로 피곤할 법한데,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많이 남아 있는 눈치였다. \"자꾸 제가 \'연기를 못 했다\'고 자책하는 이야기
머리발, 화장발, 조명발, 각도발... 세상엔 각종 \'발\'들이 있다. 그렇다면 배우에겐? \'캐릭터발\'처럼 중요한 게 있을까. 작품에서 맡은 인물의 매력이 클수록, 이를 연기하는 배우에겐 득이 되기 마련이니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SBS 로 브라운관에 첫 발을 내딛은 배우 임지연은 이 캐릭터발을 톡톡히 봤다. 혹자는 그가 연기한 이지이를 두고 \'2015년 브라운관에 등장한 여성캐릭터 중 최고\'라는 평을 내놓기도 한다. \'주인공 장윤하(유이 분)의 친구이자 또 다른 주인공 유창수(박형식 분)와 사랑하는 사이\'라는 말로 이지이를 정의하기
그룹 레드벨벳 (Red Velvet)이 데뷔 1년여 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뮤즈라이브홀에서 레드벨벳의 정규앨범 < The Red(더 레드) >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레드벨벳의 이번 앨범에는 10곡이 실렸다. 웬디는 \"드디어 첫 정규앨범\"이라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어떻게 봐주실지 떨리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드벨벳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Dumb Dumb(덤 덤)\'과 수록곡 \'Huff n Puff(허프 앤 퍼프)\'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다. 하지만, 다시 우뚝 섰다. 대구 지역의 유일한 예술영화전용관이었던 동성아트홀 말이다.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의 예술영화관 지원 사업에서 탈락했다. 예술독립영화계의 반발이 일었다. 지난 2월 폐관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재개관을 했고 오는 9월 18일 성대(?)하게 재개관식도 연다. 팟캐스트 을 통해 팟캐스트 업계(?)에서도 유명인사인 동성아트홀 남태우 프로그래머는 그간의 사정을 \"한 편의 대하드라마\"라 설명한다. 지난 11년 간 2천 편이 넘는 예술·독립영화를 상영했고, 대구 지역의 예술영화 거점으로 자리매김
가수 에일리가 뮤직비디오 촬영 중 부상을 입었다.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에일리는 컴백이 미뤄지게 됐다. 에일리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8일 에 \"에일리가 지난 7일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다가 발가락에 골절상을 입었다\"면서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어긋난 뼈를 맞추는 등 치료를 받고 오늘 오전에 병원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에일리의 진단은 전치 4주. 이 관계자는 \"다행히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 에일리는 현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다만 10월 예정이었던 정규 앨범 발매 일정은 미뤄질 수밖에 없
많은 말은 필요하지 않았다. 밴드 마룬5(MAROON5)는 노래로 말했다. 관객은 떼창과 박수, 환호, 조명, 그리고 손팻말로 화답했다. 1만 3천 명의 관객과 마룬5가 함께한 90분의 내한공연 < Maroon5 V Tour 2015 in Korea >는 그렇게 흘렀다. 공연 시작 시간인 7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게스트인 스웨덴 밴드 Dirty Loops(더티 룹스)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6곡을 선사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는 금방 식었다. 본 공연을
MBC 여군 특집에서 일어난 성희롱 논란이 잦아들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제작진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해당 출연자의 약혼녀가 공식 홈페이지에 불쾌감을 드러낸 글을 올렸다. 출연자의 누나에 이어 두번째다. 제작진은 \"(출연자의 누나에 이어) 글을 올린 출연자의 약혼녀와도 통화해 사과했다\"며 재차 사과했다. 7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는 \'곽지수 하사의 가족 될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곽지수 하사의 약혼녀\"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아무개씨는 \"전국민이 보는 방송에서 한 신체부위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모자라 제작
그룹 신화의 멤버 전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춤이다. 그는 지난 1998년 데뷔한 이후 17년간 \'댄싱머신\'으로 불려왔다. 그런 그가 새 앨범을 소개하는 방법으로 음악감상회를 택했다. 신곡을 들려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음악감상회는 과거 이적, 유희열, 이승철, 이소라 등이 시도한 바 있다. 퍼포먼스형 가수인 전진은 왜 음악감상회를 택했을까. 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전진의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 #REAL#(#리얼#) >의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전진이 솔로 앨범을 발표한 것은 지난
영화 이후 2년, 그리고 이후 2년. 조한선은 두 번의 공백을 겪었다. 한 번의 공백이라도 배우에겐 큰 두려움이기 마련인데 그는 자신이 남긴 두 번의 백지를 가슴 한편에 품고 있었다. 청춘스타가 작품 활동이 뜸해지면서 어느새 대중에게도 잊혔다. \"아, 나란 존재를 내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라며 \"그때부터... 현실적인 내 위치를 생각하게 됐다\"고 조한선이 낮은 목소리로 고백했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에서 조한선은 마동석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 의미를 부여하자면 2012년 소집 해제 후 첫 주연이자 (2010) 이후 5년 만의
* 주의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모든 사랑에는 과정이 있다. 처음 손을 마주잡을 때의 짜릿함과 첫 키스의 달콤함은 연인 간의 심리적 거리를 허물어 버린다. 마치 원래부터 함께 했던 사람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달콤함 다음은 익숙함이다. 너무나 익숙해져 버려서 그 사람의 마음이 항상 나랑 같을 것이라 생각하고, 상대방의 사소한 신호는 으레 무시해버리는…. 그런 과정에서 연인들은 서로에게 실망하고 다투고, 심할 경우 이별하기도 한다. 자고나면 외모가 변한다면?... 엄마, 친구, 그리고 연인의 반응 는 전형적인 사랑
천만 영화 과 두 편의 흥행 질주 속에서도 다큐멘터리 과 저예산 독립영화 가 눈에 띄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독립영화가 상업적 영화에 비해 객관적으로 상영 여건이 매우 불리한 현실을 감안할 때 더욱 고무적이다. 저예산 독립영화 가 4만 관객을 넘어서며 5만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또 다큐멘터리 도 6일 1만 관객을 넘어셨다. 천만 영화에 비하면 미미한 기록으로 보일 수 있지만, 평균 하루 20회 안팎으로 교차 상영되는 조건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수치다. 저예산 독립영화, 특히 다큐멘터리 분야에 있어서 상징적인 흥행 기준은 1
데뷔곡 \'무단침입\'에서 사정없이 얼굴을 찡그리며 발길질을 하고 강한 척을 했던 몬스타엑스가 장난기 가득한 소년들로 돌아왔다. \"전체적으로 남자다운 면도 있지만, 사실 거친 면보다 장난치는 모습이 더 많다\"고 털어놓은 몬스타엑스는 무대에서 \"내게 와 신속히\"라고 외치며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연애를 청한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몬스타엑스(MONSTA X, 주헌 셔누 기현 형원 민혁 원호 아이엠)의 2번째 미니앨범 < RUSH(러쉬) >의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몬스타엑스는 수록곡 \'HER
강용석 전 국회의원의 \'불륜 스캔들\'에 연루된 파워블로거 A씨가 앞서 언론에 보도된 수영장 사진 속 남성이 강용석임을 인정했다. \"사진 속 촬영된 인물이 강용석은 아니며, 사진이 위·변조되었다는 심증을 감출 수 없다\"는 강 전 의원의 기존 주장을 뒤엎은 것이다. 하지만 A씨는 두 사람 사이가 부적절한 관계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인했다. A씨는 6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된 두 장의 사진은 2년여가 지난 것으로, 사진 속 멀리 찍혀 보이는 사람은 강용석이 맞다\"며 \"각자의 업무상 홍콩에 갔다가 연락이 닿아 저녁 약속을 하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 34)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비는 7일 자신의 SNS에 \"아버지 같은 홍승성 회장님과 오랜 상의 끝에 서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했다\"는 글을 올렸다. 홍승성 대표는 JYP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시절 비를 발탁해 키운 인물이다. 비는 \"늘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신 홍승성 회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향후 거취와 앞으로의 계획은 빠른 시일 내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중국 드라마 에 출연하기도 한 비는 현재 차기작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워렌 힐은 1990년대 초반 데뷔해 앨범과 공연을 통해 꾸준히 활동해 온 색소폰 연주자다. 에릭 클랩턴의 \'티얼즈 인 헤븐\', 비틀스의 \'헤이 주드\', \'이글스의 \'데스페라도\' 등 다양한 팝 명곡을 색소폰으로 재해석한 워렌 힐의 연주곡은 전 세계를 비롯해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색소폰을 배우고자 하는 초급자들에겐 그의 연주가 필수 교재로 받아들여질 정도다.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그는 작년 4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콘서트를 열었다. 오는 9월 12일과 13일에는 1년 5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대구와 서울에서 관객을 맞을
\"\'유재석은 그렇다 치고,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이런 애들 데리고 되겠니\'라는 이야기를 들은지 딱 10년이 된 9월인데요. 아직까지 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략) 사실 한 주 한 주가 무섭고, 두렵고, 도망가고 싶은 중압감을 부정할 순 없는데요. 항상 우리 멤버들과 함께 가는 스태프들이 있기 때문에 믿고 목요일 녹화장에 나올 수 있거든요. 대한민국 예능프로그램들의 퀄리티가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성장했고요. 그러면서 걱정되는 건 선후배분들, 예능 하는 분들은 몸도 잘 챙기고, 올해 여름 휴가도 꼭 갔
지난 9월 2일과 3일 양일간 열린 제4회 KOFIC 글로벌포럼에서는 국내 영화 및 영상미디어산업 전문가뿐만 아니라 중국과 미국의 영화/영상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진출 전략에 관한 발제와 토론을 이어갔다. 그중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영화산업과 한국과의 협업은 집중적인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 2일 글로벌포럼 집행위원 자격으로 내한한 완다미디어(완다미디어유한공사) 정젠펑(鄭劍鋒, Cheng Kim Fung Cary) 부대표를 만났다. 2011년 설립된 완다미디어는 완다그룹의 계열사로 콘텐츠 제작 및 배급을 담
지금 박형식은 고민에 빠졌다. SBS 촬영을 마치고 만난 박형식은 질문을 던지면 한참을 눈을 굴리며 생각에 잠겼다가, 어렵사리 입을 떼곤 했다. 그동안 박형식은 주인공의 아역이나(tvN ) 대가족의 철없는 막내(KBS 2TV )를 자처하며 아이돌 가수에서 연기자로 발돋움해 왔다. 하지만 그가 에서 \'원하는 것은 여자든 기업이든 다 가질 수 있다\'는 자신만만한 재벌가의 후계자 유창수로 분한다고 했을 때, 그 스스로 \"사람들이 많이 우려했던 역할\"이라고 털어놓을 만큼 시선이 쏠렸다. 그런데 \'잭팟\'이 터졌다. MBC 서 아기병사 캐릭터
조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의 영화 에서, 1965년 인도네시아 군부정권 대학살 당시 형을 잃은 아디는 학살의 가해자들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수십년 전 자신들이 저지른 학살을 자랑스러워하던 가해자들은 그 때의 일을 거론하는 아디의 질문에 \"어디까지나 지난 일\"임을 운운하며, 더이상 묻지 말 것을 강요한다. 프로그램 방송 10주년, 그리고 광복 70주년을 맞아 해외 동포들에게 음식을 배달해 주기로 한 MBC \'배달의 무도\' 특집(이하 )은 지난 5일 방송에서 일본 우토로 마을로 향했다. 수많은 한국인들이 일본 곳곳에 거주하고 있지만, 이
배우 조정석은 한 작품이 끝나면 자신의 역할에서 빨리 벗어나는 편이었다. 사춘기의 방황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인물을 연기했던 때에도(뮤지컬 ), 사랑하는 사람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이중첩자를 자청하다 죽음을 맞았던 때에도(MBC ), 조정석은 자신의 역할에 한동안 잠겨 있다가도 또 언제 그랬냐는 듯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스스로도 \"생각보다 빨리 인물에서 빠져나오는 것 같다\"고 평했을 정도다. 그런데 이번엔 좀 달랐다. tvN 를 마치고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만난 조정석은 \"(역할을) 놓을 때도 됐
\"부모님이 많이 좋아하셨어요. TV 채널을 돌리시다가도 방송이 나오면 다 보신 것인데도 또 보시더라고요. 그게 낙이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가, 그동안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던 작품들도 물론 있었지만 이라는 작품은 특히나 잊지 못할 것 같아요. 계속 제 얼굴이 나오고,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귀여움을 받을 수 있었던 작품은 이 처음이었거든요.\" SBS 이 배우 조윤우에게 고마웠던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2011년 케이블 드라마 tvN 로 데뷔한 이후 \'꽃미남과\'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그에게 속 강박증이 있는 재벌 최민우(주지훈 분
\"감옥 갈 각오로 무료 공개합니다. 정부가 이 영화 왜 막는지 보시면 압니다. 대형극장 단 한곳도 걸어주지 않았던 영화, 손바닥극장으로 1000만 갑시다. 국민의 힘 보여주시길.\" 안해룡 감독과 을 공동 연출한 이상호 기자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다. \'무료 공개\'를 선택한 다큐멘터리 영화 이 높은 조회수와 함께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월호 참사 500일을 맞아 해외 편집판인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를 지난달 31일 통해 유투브를 통해 공개한 것. 이 해외판은 개봉판을 재편집하고, 새로운 영상과 그래픽 등 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