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은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뭔가 특별히 좋은 일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힘들 때, 화장실 문을 걸어잠그고 미친 놈처럼 계속 웃었던 임창정은 어느덧 얼굴에 웃음이 배었고, 지금은 웃는 게 버릇이 됐다.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도 \"좋은 일 있느냐\"고 묻는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임창정은 \"(그런 말을) 듣다 보니까 좋은 일이 진짜 생기더라\"고 한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 콘서트홀에서 임창정의 첫 번째 미니앨범 의 음감회가 열렸다. 임창정은 이 자리에서 타이틀 곡 \'또 다시 사랑\'을 비롯해 수록곡 \'그리다\',
이제 더이상 \'개천에서 용 나지 않는다\'는 2015년, 일개 보부상 천봉삼이 역경을 딛고 최고의 거상이 되는 19세기 말의 이야기는 얼마나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KBS 2TV (이하 )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사극답게 한복을 차려입은 배우 장혁, 유오성, 김민정, 한채아, 이덕화, 박은혜, 문가영과 김종선 PD가 참석했다. 함께 자리한 원작 장편소설의 김주영 작가는 남자 배우들에 대해 \"인선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평소 아주 좋아하는 분들이다, 옷을 벗지 않아도 남성미를 풍긴다\"고 흡족해
24일 개봉을 앞둔 (이하 )은 권상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속한다. 12년 전 그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영화 를 기억한다면 얼추 가늠해 볼 수 있다. 온 몸을 던지는 코믹연기를 기반으로 애 딸린 유부남으로서 생활연기까지 가미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탐정을 꿈꾸지만 현실은 만화방 주인이자 아내를 내조하는 애 아빠 강대만이 베테랑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를 만나 함께 사건을 해결해간다는 내용이다. 그간 권상우의 출연작과 차이점이 있다면 여배우가 아닌 남자, 그것도 중년의 성동일과 호흡을 맞췄다는 점이다. 14일 서울 삼청동의 한
배우 추자현이 중국 배우 위샤오강(우효강, 이하 우효강)과 교제 중이다. 추자현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사실을 직접 알렸다. 추자현은 16일 오전 SNS에 \"남에게 의지하면 안된다고 생각해 왔는데 지금은 누군가에게 계속 기대고 싶다\"며 \"그를 만난 이후 매일 웃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웃는 얼굴로 잠이 든다\"면서 우효광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또 추자현은 \"그가 내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라는 것을 확신하기에 발표하기로 결정했다\"며 \"내게 꿈을 이루게 해준, 그리고 그를 만나게 해준 중국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날
1990년대 의 전설 이경규가 이번에는 를 들고왔지만, 시청률은 과거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지난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는 시청률 1.21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기준)를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은 별난 취미와 식성 등으로 마치 가짜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을 찾아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첫 회에는 인도 건강법 애호가 강진욱(46)씨와 김일성 종합대학출신의 새터민 오복순(73)씨가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강진욱씨를 따라 고무줄로 코와 입을 관통시키는 수트라네티를 직접 해보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프로
(* 주의 : 이 기사엔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휴먼 드라마와 코미디로 풀어낸 한국전쟁\', \'스타 작가의 감독 데뷔작\' - 영화 을 두고 걸 수 있는 다양한 기대들이다. 여기에 신구 세대 각각을 대표할 법한 배우 설경구와 여진구가 뭉쳤다는 점 또한 기대 요소 중 하나다. 전쟁의 비극을 휴먼 드라마와 코미디 장르에 담은 시도는 사실 처음은 아니다. 흥행 결과는 갈렸지만 이미 (2005)과 (2011) 등이 같은 소재를 비슷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휴전 직전 3일 간 비밀문서와 탱크를 두고 사투를 벌인 남북 병사의 이야기\'라는
JTBC 1부 정치시사 코너에 이준석 클라세 스튜디오 대표가 일일 패널로 합류해 김구라, 이철희와 함께 녹화에 참여한다. 강용석 변호사의 하차로 생긴 공석에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구상찬 전 상하이 총영사에 이어 일일 패널이 된 이준석 대표는 지난 2011년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제의를 받고 최연소 비대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최근까지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젊은 보수\'로 불렸다. 한편 이준석이 출연하는 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위의 마약 파문 등 차기 대권주자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분석한다. 오는
서울 중구, 진도 6.5의 지진이 발생한다면? 서울시에 따르면, 초고층 건물을 제외하고 전체 건물의 91%가 무너져 내리며 사상자만 약 11만 5천명에 달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한다. 건물에 내진 설계가 제대로 돼 있지 않은 안전 불감증의 나라에서 일본과 중국의 재앙으로만 여겨졌던 일이 일어난다는 상상만으로도 두려움이 엄습한다. JTBC 는 국내 최초로 지진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서울에 대지진이 발생해 목숨을 걸고 구조에 나서는 미래병원 재난의료팀(DMAT)의 이야기를 그린다. 무너진 지하철역과 갈라진 지면, 그을린 건물
쌍천만 바통은 과연 누가 이을까? 과 의 연이은 천만 관객 돌파로 상반기 할리우드 파워에 주춤했던 충무로에 모처럼 생기가 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과 의 흥행세를 이어받아 또 다른 대박 작품이 나오기를 조심스럽게 전망하는 분위기다. 특히 추석 연휴라는 대목을 앞둔 9월 개봉작의 접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쌍천만 바통을 이어받을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 9월 개봉작 가운데 기대를 모으는 영화 3편을 살펴보자. [송강호와 유아인의 만남] 말이 필요없는 송강호와 유아인이 만났다. 이 한 문장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영화는 바로 . 이준익 감
가수 제시가 작정하고 \'쎈 언니\'로 돌아왔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제시의 싱글 의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제시는 \'나이고 싶어\'와 신곡 \'쎈 언니\'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시는 올해 초 Mnet 에서 센 이미지로 주목 받았다. 제시는 \"아직까지도 사람들이 센 이미지로 많이 봐주기에 제대로 센 이미지로 나왔다\"면서 \"\'니들이 뭔데 날 판단해\' 등 방송에서 많이 했던 말들과 재밌고 쉬운 단어를 가사에 담았다\"고 말했다. \'쎈 언니\'의 뮤직비디오에는 링 위에서 암바 기술을 걸어 상대 남성
한낮 햇빛은 여전히 뜨겁지만 언제 더웠냐는 듯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다. 여름 내내 무더위와 짜증을 날려줄 신나는 음악을 듣던 이들도 이제는 감성을 자극하는 것을 찾기 시작하는 계절. 이 때문인지 가요계도 그동안 준비했던 감성 충만한 앨범들을 속속들이 내놓기 시작했다. 또한 잔디밭에서 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음악 페스티벌도 관객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1년 동안 기다렸던 여름 휴가는 끝났지만, 파란 하늘을 볼 때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서 SNS에 애꿎은 하늘 사진만 올리고 있지는 않은가. 푸른 하늘을 배경
\"너희가 무슨 밴드냐. 리얼로 해야 밴드지.\" 씨엔블루(CNBLUE, 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가 자신들을 밴드라고 소개할 때마다 많은 이들은 씨엔블루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씨엔블루는 더욱 리얼한 사운드를 담아내려 애썼다. 어느덧 6년 차에 접어든 지금, 이들은 다른 사람의 틀에 맞추지 않고 \"좀 더 우리스러운 사운드를 내보자\"고 목소리를 내게 됐다. 새롭게 악기를 연주하고 편집하며 변화를 주려고 했다. 변화는 사운드뿐만 아니라 겉모습에서도 감지할 수 있다. 정용화는 \"혼자 보기 아까워서\" 뮤직비디오에서 상
여배우가 망가지면 얼마나 망가졌을까. 그런데 \'예뻤던\' 황정음이 극 중에서 정말 못생겨졌다. MBC 새 수목드라마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렸다. 주연을 맡은 배우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최시원이 참석했다. 미모, 공부, 집안까지 모든 걸 갖췄었지만 지금은 그 모든 걸 다 잃은 김혜진(황정음 분) 앞에 어린 시절 그를 좋아하던 성준(박서준 분)이 완벽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성준의 첫사랑 찾기에 혜진의 친구 민하리(고준희 분)와 김신혁(최시원 분)이 가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휴대폰을 소재로 한 또 한편의 스릴러 영화가 등장했다. 손현주-엄지원-배성우가 뭉친 은 기존의 비슷한 소재 영화들과 어떤 차별점을 가질까. 1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봉주 감독과 배우들은 \"가족 영화로 봐달라\"고 말했다. 가깝게는 하정우 주연의 (2013)가 있었고, 설경구-김남주의 (2007), 공포영화로는 (2002) 등이 휴대폰을 중심에 두고 사건이 진행되는 작품이다. 역시 같은 소재지만, 시공간을 달리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는 차이가 있다. 영화는 1년 전 살해당한 아내에게 전화를 받은 남편이 과
\'네가 가라 하와이\'의 3연승은 불발로 그쳤지만, 그는 가왕의 자리보다 더 큰 것을 얻었다. 가수가 아니라도 가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안에 자리 잡고 있던 또 다른 편견을 깨뜨린 것이다. 지난 13일 방영된 MBC (이하 )에서는 12대 가왕의 자리를 둘러싼 복면가수들의 치열한 경연이 펼쳐졌다. 먼저 지난주 1라운드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금은방 나비부인\'과 \'상남자 터프가이\', 그리고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와 \'아이 러브 커피\'가 각각 대결을 벌였다. 그 결과 \'상남자 터프가이\'와 \'사랑은 연필로
10월 열리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지원금 삭감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행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필요한 예산이라며 받아 놓고도 이를 제대로 집행하지 않은 것은 국회 예산권을 우롱했다는 지적이다. 앞서 이번 지원금 삭감을 두고 사실상 정치적 보복과 다름없는 부당한 삭감이었다는 비판이 많았는데, 부산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논란이 불붙는 모습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인천 남동구을)은 11일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문체
밴드 혁오의 첫 앨범이 다시 발매된다. 소속사 하이그라운드는 혁오의 데뷔 1주년을 기념해 첫 앨범인 을 재발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위잉위잉\', \'Ohio\' 등이 담긴 이 앨범은 지난 2014년 한정적으로 발매됐으며, 이후 온라인 중고사이트에서 수십만 원을 호가하며 거래됐다. 소속사 측은 \"앨범 자체를 구입하기가 힘들어 재발매 요청이 쇄도했는데, 혁오의 데뷔 1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자신들의 음악에 지지를 보내준 팬들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16일 정오부터 온라인 레코드샵 김밥 레코즈에서 살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18일
흔히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고들 한다. 이런 일반론을 이준익 감독에게 적용하려니 그가 단번에 부정한다. \"난 한 번도 내가 연출한 영화들이 내 영화라고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그러면서 \"난 메신저이자, (앰프가 아닌) 스피커\"라고 자신을 정의한다. 같은 맥락으로 역시 이준익 감독의 영화가 아니었다. 대신 그는 \"우리 영화\"라는 표현을 썼다. 그러고 보니 의 오프닝이나 엔딩 크레딧에서 \'이준익 감독 작품\'이라는 인장을 본 기억이 없다. 지난 10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이준익 감독이 웃으며 답한다. \"(제작에 참여한) 6명의 이름이
배우 박보영은 자신을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tvN 으로 7년 만의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도 박보영은 걱정에 휩싸여 있었다. 바삐 돌아가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한동안 멀어져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그가 연기할 나봉선이 소심한 본 모습과 신순애(김슬기 분)에 빙의되었을 때의 애교 넘치는 모습을 넘나드는 캐릭터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심지어 빙의 상태에서 \"한 번만 하자\"며 강선우(조정석 분)의 몸에 올라타고, 그의 상의를 벗기는(!) 대담한 일도 예고되어 있었다. 걱정이 사라진 건 첫 촬영 이후였다. \"어떤 작품이든 촬영하
배우 하연수와 헤어디자이너 차홍이 에 합류한다. MBC는 13일 오후 다음팟에서 생방송되는 MLT-11에 하연수와 차홍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합류함에 따라 MLT-11에서는 김구라와 오세득, 박지우, 차홍, 하연수가 경합을 벌이게 됐다. 제작진은 \"하연수가 고등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으며, 15년 동안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하연수는 전문가 수준의 그림 실력뿐만 아니라 남다른 손재주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차홍은 SBS 등에 출연해 셀프 헤어스타일링법을 알려준 인물. 제작진은 \"차홍은 누구나
XIA(시아) 준수가 오는 10월 컴백한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XIA 준수가 10월 중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아시아 투어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XIA 준수가 새 앨범을 내는 것은 지난 3월 정규 3집 < Flower(플라워) > 이후 7개월 만이다. XIA 준수는 그룹 JYJ로, 또 솔로 가수로 활동해 왔다. 앞서 JYJ 멤버인 김재중과 박유천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되면서 XIA 준수는 자연스럽게 솔로 활동에 나서게 됐다. XIA 준수는 지난 8월 뮤지컬 의 공연을 마치고 앨범을 준비해 왔다. 소속사 측은
마블의 새로운 영웅물로 기대를 모으며 지난 3일 개봉한 이 한 주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했다. 일주일 만에 211만1829명의 관객을 모으며 170억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인 이 영화의 존재감은 제목과는 전혀 딴판이다. 를 위시해 등 마블의 인기 시리즈가 한국에 수많은 고정 팬을 만들어 놓은 덕분이기도 하지만, 개미보다 작은 크기의 영웅이라는 색다른 설정이 관객 동원에 한 몫을 담당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영화는 관객의 기대를 보기 좋게 배신한다. 등장인물의 겉모습만 새로울 뿐 틀에 박힌 캐릭터와 전형적인 설정이 기존
정준하가 가봉으로 건너가 가봉 대통령 경호실장으로 일하는 박상철씨에게 만둣국을 배달할 때만 해도 MBC 이 이렇게 큰일을 낼 줄은 미처 몰랐다. 은 평소 한국 음식을 접하기 어려운 해외 동포에게 고국의 음식을 전달하는 데서 오는 감동의 차원을 넘어, 요즘 그 어떤 프로그램도 하지 못한 제대로 된 역사 보여주기를 묵묵히 해냈다.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전 대륙에 음식 배달을 떠났지만, 이 중에서도 이 가장 공을 많이 들인 지역은 아시아였다. 이 택한 곳은 가깝고도 먼 일본. 은 음식 배달만 떠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 몰랐던 역사까지
데미안은 말기 암으로 6개월의 시한부 삶을 사는 60대 남성입니다. 뉴욕 최고의 부동산 재벌이지만 돈으로는 생명을 연장하지도, 사이가 소원해진 딸과의 갈등도 풀지 못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계기를 통해 \'쉐딩\'이라는 첨단 의학 기술을 알게 됩니다. 실험실에서 배양된 젊은 육체에 자신의 정신을 이식하여 새로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돈이 필요한데 데미안에게 문제가 되는 일은 아니죠. 마침내 데미안은 알브라이트 박사에게 \'쉐딩\'을 받고 건강한 30대 남성의 육체를 갖게 됩니다. 그는 수십 년 만에
영화 이후 에로영화 외길을 걸어온 봉만대 감독이 신작 개봉을 앞두고 에로 장르에 대한 자신의 사명감을 재확인시켰다. 서울 왕십리 CGV에서 11일 오후 진행된 영화 (이하 ) 시사회에 참석한 봉 감독은 시사 직후 \"비급(B급) 시장, 마이너 시장 속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왔는데 이 작품을 개봉 이후에도 내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에로 장르를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영화는 농촌 외딴 집에 민박을 하러 온 한 시나리오 작가가 민박집 주인의 딸과 엮이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봉 감독은 작품을 \'농촌스릴러\'로 규정하면서, \"유혹과 관능
\'SHOOT THE DMZ\'라는 슬로건이 야심차다. 제7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이하 DMZ영화제)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8일간의 다큐 축제를 연다. 올해는 민간통제선 안에 위치한 DMZ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필두로, 전 세계 81개국 849편의 출품작 중 43개국 102편을 상영한다. 또 총 143편의 제작지원 신청작 중 총 15품을 선정, 총 3억 5천만 원을 지원하는 등 외양도 넓혔다. 개막작은 북한 출신 예술가 선무의 활동을 그린 개막작 다. 광복 70주년을 맞는 올해, 영화제
\"처음 회사를 설립할 때 한류는 이제 끝났다는 얘기를 들었다. 끝일 거라던 한류를 K-POP이 끌고 왔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 밴드 기반의 아이돌 그룹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은 FNC 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의 말이다. 11일 상암동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서울뮤직포럼의 첫 연사로 나선 한 대표는 \'FNC 엔터테인먼트 해외진출 사례를 통한 K-POP 글로벌 산업화\'에 대해 발표했다. \'K-POP 하면 댄스팀밖에 없다\'는 선입견을 깨고싶었다는 한성호 대표는 \"밴드음악을 어필했던 게 주요한 성공의 요인\"이라며 \"음악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리더 승호가 폭행을 당했다. 당초 가해자는 소속사 직원으로 알려졌으나 소속사는 이미 퇴사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11일 강남경찰서는 \"오늘 새벽 엠블랙 승호가 폭행을 당해 조사를 받았다\"며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는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A씨는 승호와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 끝에 승호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폭행의 가해자 A씨는 승호의 소속사 제이튠캠프 직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속사는 \"폭행 사건의 가해자 A씨는 2년 전 당사를 퇴사한 사람\"이라고 정정했
가수 이승환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또 한 번 쓴소리를 했다. 현재 김 대표 둘째 사위의 마약 상습 투여와 관련해 양형 특혜 논란이 인 상태다. 이승환은 지난 10일 오후 7시 50분께 본인 페이스북에 \'김 대표 사위 A씨가 마약 15차례 투약에도 집행 유예 선고를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며 \"저희 아버지께서는 제게 \'감기약도 조심하며 먹어라, 그것 가지고 트집 잡으면 어떡하느냐\'고 하시는데…\"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기사에는 김 대표가 10일 오후 불거진 둘째 사위 마약 투여 논란에 대해 \"결혼 전 해당 사실을 알고
\"미쳤어? 여기서 어떻게 1년을 살아!\" (2014년 10월 17일 방송된 첫 회 중 이서진의 말) 그런데 1년이 지났다. 미국 유학파 이서진과 옥택연이 강원도 정선의 한적한 마을에서 그저 밥을 만들어 먹는 게 전부인 프로그램 tvN 가 1년 프로젝트였던 정선편의 마침표를 찍었다. 우두커니 두 남자뿐이었던 세끼집은 그동안 조금씩 온기를 더하고, 풍성해졌다. 작물은 열매를 맺었고, 동물들은 새끼를 낳았다. 다양한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방문해 함께 밥과 이야기를 지어먹었다. 그동안 옥순봉 세끼집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 노예에서 정
괴물 같은 재벌 3세 역할로 1000만을 찍었던 유아인이 이제 아버지의 광기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왕자로 돌아왔다. 왕이 될 운명 앞에 \'왜 왕이 돼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왕자. 역사 속 사도세자가 영화 의 유아인을 만나 새 생명을 얻을 것인가. 아버지 영조(송강호 분)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은 이 비극을 두고 유아인은 \"한국 사람이라면 익히 아는 이야기지만, 동시에 잘 모르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영화의 사도처럼 유아인 역시 \'왜?\'라는 질문을 안고 갔다. 1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유아인은
* 이 기사에는 영화 의 내용 일부가 담겨 있습니다. 꿈을 이루지 못한 남자는 온 몸이 근질거린다. 돈 벌어 오는 아내(서영희 분)를 내조하며 육아를 책임지는 만화방 주인 대만(권상우 분)은 사실 미궁에 빠진 강력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는 탐정이 되고 싶다. 미제살인사건 카페와 프로파일링 동호회를 운영하며 대리 만족을 느끼고 있지만, 현실은 딴 생각만 하고 산다며 구박하는 아내와 울음을 그칠 줄 모르는 아이 뿐. 이 남자의 유일한 낙은 동네 경찰서를 찾아가 형사들 틈에서 사건에 대해 이런저런 훈수를 두는 것이다. 영화 (이하 )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