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이상 \'개천에서 용 나지 않는다\'는 2015년, 일개 보부상 천봉삼이 역경을 딛고 최고의 거상이 되는 19세기 말의 이야기는 얼마나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KBS 2TV (이하 ) 제작발표회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사극답게 한복을 차려입은 배우 장혁, 유오성, 김민정, 한채아, 이덕화, 박은혜, 문가영과 김종선 PD가 참석했다. 함께 자리한 원작 장편소설의 김주영 작가는 남자 배우들에 대해 \"인선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평소 아주 좋아하는 분들이다, 옷을 벗지 않아도 남성미를 풍긴다\"고 흡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