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배우 유아인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입대를 앞두고 선택한 작품 속에서 유아인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단숨에 대세 배우가 됐다. 무려 1300만을 넘은 에 이어 600만 관객을 넘어선 , 그리고 첫 회부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드라마 까지. 유아인은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업그레이드시키며 \'대체 불가 배우\'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고 있다. 에 함께 출연한 송강호마저 \'유아인에 묻어가고 싶다\'는 진담 섞인 농담을 던질 정도니 유아인의 존재감이 얼마나 큰지는
[기사 보강: 12일 오전 10시 8분] 방송인 김용만이 O tvN 에 출연한다. 상습도박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지 약 3년 만의 복귀다. 12일 김용만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때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들을 보냈다\"며 \"복귀라고 말하기보다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 초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복귀 소감을 밝혔다. O tVN도 \"방송인 김용만이 이상민, 배우 류승수, 진이한과 11월 초 방영 예정인 신규 예능 프로그램 에 출연한다\"며 \"김용만의
할리우드 화제작 두 편의 희비가 엇갈렸다.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은 지난 주말 3일간(9~11일, 현지시간) 고작 1553만 달러(한화 약 180억 원)을 버는데 그쳐 북미 박스오피스 3위에 머물고 말았다. 순수 제작비만 무려 1억5000만 달러 이상 투입된 대작임을 고려하면 의 개봉 첫주 성적은 실망, 그 자체다. 보통 제작비 5000만 달러 안팎의 중저가 영화들이 이 정도 액수를 기록했던 전례를 감안하면 은 일단 미국 시장에선 일찌감치 흥행 실패로 결론이 나는 분위기다. 한국에서도 개봉 이후 고작 10
매해 스타들의 화려한 레드카펫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부산국제영화제.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체성은 영화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에는 클로드 를르슈, 허우 샤오시엔 등 동서양의 거장들과 영화제의 명성에 걸맞는 걸작들이 찾아와 수많은 영화팬들을 기쁘게 했다. 10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키워드 별로 정리해 봤다. 아시아의 보석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 그 중에서도 아시아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팬들에게 가장 특별한 한 해로 기억될 듯하다. (2007) 이후 8년만에 장편 신작 을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9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제시하는 행사였다.\' 10일간의 영화 축제를 마무리하는 결산 기자 회견이 10일 오전 부산시 해운대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열렸다. 이용관-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의 특징을 이렇게 꼽았다. 올해 역시 2014년에 이어 양적인 성장이 있었다. 10월 1일부터 10일 오전까지 영화제를 찾은 총 관객 수는 22만 7377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비바람 때문에 불안한 마음으로 개막식을 시작했는데 작년보다 관객 수가 늘었다\"며 \"관객과 영화 전문가들
국내에서도 돔 콘서트의 시대가 열렸다. 지난 2009년 착공 이후 6년 만에 고척 스카이돔이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15일 대한민국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과 서울대학교 야구부가 첫 경기를 가졌고, 시운전 및 시범운영 기간인 10월 10일에는 그룹 엑소(EXO)가 콘서트를 열었다. 이에 따라 엑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돔구장에 서는 가수가 되었다. 엑소가 돔 콘서트를 연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데뷔 후 처음이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 스카이돔에서 엑소(EXO)의 콘서트 < EXO-Love CONCERT in
11년 전 발표했던 데뷔 앨범 < Wanna Be+(워너비플러스) >에 담긴 곡부터 지난 8월 4년 만에 다시 뭉쳐 내놓은 앨범 < THE VOICE(더 보이스) >까지. 그룹 SG워너비는 공연장을 찾은 2500명의 관객을 시간여행으로 초대했다. 관객들은 그들과, 또 그들의 노래와 함께했던 시간을 추억하고, 함께 노래했다. 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SG워너비의 콘서트 \'I WANNA BE WITH YOU(아이 워너비 위드 유)\'가 열렸다. SG워너비가 콘서트를 개최한 것은 지난 2012년 1월
조재현을 두고 무엇이라 불러야 할지 순간 난감했다. 본업인 배우로 불리는 게 당연하지만 자신의 첫 장편 연출작 를 들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고, 동시에 지난달까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동분서주했던 그 아닌가. 바쁘고 정신없을 거라 예상했지만, 지난 5일 부산 해운대 모처에서 만난 그의 표정은 한층 여유로워 보였다. 인터뷰 중, 모교인 경성대학교에서의 강의 건으로 전화가 몇 차례 울려 양해를 구하며 받다가도 금세 영화 얘기에 심취했다. 흔히 말하는 \'멀티가 가능한 사람\'이 바로 그였다. 그를 분석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소피 마르소의 영화사랑은 남달랐다. 프랑스 신예 감독 오드레 에스트루고의 영화 로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그는 \"광고가 아닌 영화로 한국을 찾게 돼 정말 기쁘다\"는 말부터 털어놨다. 내내 영화 이야기였다.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에서 9일 오후 열린 인터뷰에서 소피 마르소는 \"다른 영화도 좋지만 일단 내가 출연한 작품부터 봐 달라\"는 애교 섞인 농담과 \"인간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이 영화에 담겨 있다\"는 설명도 마지않았다. 대중 스타에서 뛰어난 배우로 전환 중 국내에서 소피 마르소는 흔히 말하는
기존 MC였던 박미선, 김신영이 하차하고 전현무, 김풍이 새롭게 합류한 KBS 2TV 가 7년 만에 사우나복을 벗은 채 작업복을 입고 변화를 시도했다. 지난 8일 방송 말미, 이 변신이 그야말로 미흡한 점이 많은 첫 회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좀 더 노력할 것을 강조했지만 \'첫 술에 배부르랴\'라는 속담이 무색하게 변화된 의 시청률은 지난주 4.3%(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보다 떨어진 3.7%를 기록했다.전현무가 과연 대세일까? 새롭게 단장한 는 세트장에 게스트가 가져온 소장품 100개를 놓고 퀴즈와 토크를 하는 형식을 취했다.
한국영화 흥행세가 멈출 줄 모른다. 할리우드 오락영화의 거장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낸시 마이어스의 이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과 의 기세도 그 못지 않다. 앞선 , 의 쌍천만 흥행을 잇는 두 영화의 선전은 한국영화가 적어도 국내에서는 할리우드 작품과 견줘도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불과 10여 년 전 상당수 영화인들이 스크린쿼터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였던 걸 떠올려본다면 격세지감마저 느껴진다. 현재 한국영화계에서 스크린쿼터제는 유명무실한 제도나 다름 없다. 아직도 한국영화와 관련한 기사의
의 후속으로 이 첫 선을 보였다. 20%를 육박하던 전작의 후광은 아랑곳없이, 첫 회를 선보인 은 단번에 와 에 뒤를 이은 꼴찌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환영받지 못하는 \'미스터리 스릴러\'인 은 아마도 앞으로도 \'로코\'와 \'사극\'이라는 우리나라에서 익숙한 장르를 뛰어넘기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바로 그 점, 공중파에서는 쉽게 만나기 힘든 미스터리 스릴러물, 그것이 드라마 의 묘미이자 장점이다. 장소가 주인공이 된 드라마 은 흡사 니콜 키드먼이 출연했던 2003년의 영화 을 연상케 한다. 로키 산맥의 평화로운 마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인 에 대해 이용관-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이 극찬했다. 소설가 거쉬핑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청각장애인 아내를 두게 된 남자와 두 사람 사이를 마을 사람들이 질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농촌 드라마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강수연 위원장은 \"그간 최신 중국 영화를 많이 봤는데 첫 장면부터 새로움을 느꼈다\"며 \"원작이 탄탄한 점도 있지만 시나리오와 젊고 신선한 두 주연 배우에게 놀랐다\"고 평했다. 이용관 위원장 역시 \"중국 시골의 아름다움에
가족사 의혹이 불거진 배우 한그루가 직접 입을 열었다. 한그루는 8일 \"어떤 이유로든 언니 오빠가 상처를 입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그동안 기사화됐던 \'명문대 언니 오빠\'는 나와 피가 섞이지 않은 양 언니 오빠다\"라고 밝혔다. 앞서 7일 오후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배우 한그루는 내 친동생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한그루의 호적상 언니라고 밝힌 작성자는 \"한그루에 대한 기사에서 항상 언급되는 소위 명문대 출신 형제들과 한그루는 혈연적 관련이 전혀 없다\"며 \"한그루는 우리 부모님이 이혼한 후 새어머니가 데려
가수 아이유가 장기하와의 연인 사이를 공개적으로 직접 인정했다. 아이유는 8일 오후 1시 29분 자신의 팬카페 유애나에 \"유애나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저는 (하필)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에요.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랐어요\"라고 운을 뗀 아이유는 \"하지만 저보다 놀란 건 아마 유애나겠죠?\"라며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미리 얘기하지 못한 것도 미안하고요\"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는 아이유와 장기하의 데이트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이 지난 3월부터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아이유는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가요\"라
개그맨 이경실이 남편의 성추행 의혹을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8일 이경실은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자신의 남편이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데 대해 \"보도된 기사 내용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한 방송에서 \"지난 8월 유명 개그맨의 남편 최모씨가 경기도 분당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에 사는 30대 여성 A씨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차에 태워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보도는 \'유명 개그맨\'이라고 익명으로 보도했지만, 이경실은 남편의 결백을 믿는다
태어나자마자 각각 미국, 프랑스로 입양되어 서로의 존재로 모르고 살았던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어느날 우연히 상봉을 하게된다. 그녀들을 다시 만나게 해준 것은 UCC와 SNS. 프랑스에 입양되어 영국에서 패션을 공부하는 아나스 보드리에가 유튜브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만다 푸터먼을 보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페이스북을 통해 연락을 취한다. 그리고 그녀들은 직접 만났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변화를 몸소 경험하게 된다. 이미 TV 뉴스를 통해 소개된 바 있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의 상봉은 그 소재만으로도 극적이다. 하지만 다큐멘터리
부산국제영화제가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1일 개막해 10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선 75개국에서 온 304편의 작품이 부산 센텀시티와 해운대, 남포동의 6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또 주요 행사로는 핸드프린팅, 오픈 토크, 야외무대 인사, 시네마투게더 등이 진행된다. 모두가 부산영화제에 찬사를 보낼 때, 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한 관객에 주목했다. 관객들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지난 3일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 20명에게 영화제에 바라는 점과 개선돼야 할 점 등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지 홍보와
\"하루가 별다른 일 없이 지나간다고 해도 그 중에 반짝 하고 빛나는 순간은 있어요.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게 어쨌든 계속 찍는 거니까, 꼼꼼하게 테이프를 돌려보다 보면 미세하게라도 그런 순간을 찾아낼 수 있죠. 예를 들어 유해진씨와 차승원씨가 대화를 나누다가 본인들도 모르게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죠. 에서도 이승기씨가 촬영이 다 끝나고 제작진과 음식을 먹다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고민을 얘기하잖아요. 그런 순간을 캐치해 시청자와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생각해 보면 최근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예능 프로그램에는
배우 김꽃비에게는 \'실력파 여배우\'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린다.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이 여배우를 두고 많은 이들은 영화 (2008) 속 거침없는 여고생 연희로만 기억할 법하다. 그 이후로도 스무 편 넘게 단·장편 영화를 찍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의 단골손님이기도 하다. 지난 2009년부터 단 한번을 제외하고는 작품을 들고 꾸준히 이곳을 찾았다. 올해 싱가포르 출신 에릭 쿠 감독의 영화 을 통해 김꽃비에 대한 기억을 갱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마침 영화제 관련 행사에 참
멜로디데이(MelodyDay)라는 이름이 낯설다고? 그렇다면 MBC 의 9대 가왕이었던 \'고추아가씨\'는 기억나는가. 아니면 드라마 , , , , , , , , 중 한 작품은 보지 않았는가. 만약 그랬다면 당신은 이미 멜로디데이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멜로디데이(차희, 유민, 예인, 여은)의 3번째 싱글 < SPEED UP(스피드 업) >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6월 싱글 < #LoveMe(#러브미) >를 발표하고 활동했던 멜로디데이는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내
지난 2009년 개봉해 \'알 이즈 웰(Aal izz Well)\' 열풍을 일으킨 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영화가 등장했다. 라지쿠마르 히라니 감독과 인도의 국민배우 아미르 칸이 에 이어 다시금 호흡을 맞춘 기대작 가 개봉한 것이다. 일찌감치 인도에서만 1억 2천 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발리우드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갈아치운 이 영화가 전작 의 한국 흥행기록 45만을 넘어서는 건 자연스런 일처럼 보였다. 물론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배급시스템이 전제된다면야 말이다. 하지만 가 한국에 상륙한지 한 달, 대부분의 상영관에선 이 영화
부산국제영화제가 배우를 위해 마련한 행사들에서 다양한 배우들이 매력을 뽐내고 있다. 반면, 일각에선 주최 측의 미숙한 진행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5일 저녁 9시부터 해운대 영화의 거리 부근에서 진행된 \'스타로드\'에선 배우 이태임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돌 가수 예원과 욕설 논란 등으로 자숙 시간을 가졌던 그가 본격적으로 공식 활동 재기를 알리는 순간이었다. 지난 8월 광복절 캠페인에 참여하긴 했지만 연예 관련 활동으로는 이번이 첫 공식 활동이라 할 수 있다.9시 40분 경 영화의 거리 레드카펫에 올라선 이태임은 팬들의 손을 잡으며
\"1995년. 26살이었다. 그때 처음 (윤도현을) 만나러 서울로 올 때 성수대교 무너져 있고, 삼풍백화점도 무너져 있고. 당시 교대에 연습실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서울의 첫 이미지가 암울했는데, 그 암울함을 뚫고 내게 빛을 안겨준 윤도현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김진원) 밴드 YB가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1995년 솔로로 데뷔한 윤도현은 첫 공연의 연주자들과 윤도현밴드를 결성해 1997년 첫 앨범을 발표했고, 2006년 팀명을 YB로 변경했다. 엄밀히 따지자면 올해가 윤도현의 데뷔 20주년이지만,
SBS 측이 가수 이승환의 친구로 출연한 주진우 기자를 과도하게 편집했다는 지적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6일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통편집할) 의도가 있었다면 전체적으로 (주진우 기자가 등장한 부분을) 걷어내지 않았겠느냐\"라며 \"주진우 기자 출연분은 통편집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체적인 콘셉트는 이승환과 500명의 방청객 MC가 이야기를 나누고, 이승환이 방청객의 사연에 맞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며 \"류승완 감독과 강풀 작가, 그리고 주진우 기자는 이승환의 친한 친구 격이자 500명의 방청객 중 한
가수 이승환이 인디 뮤지션들을 지원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승환은 5일 방송된 SBS 에 출연해 500명의 방청객 및 MC 김제동과 자신의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출연한 JTBC 에선 정치사회적 발언을 하는 이유와 음원사재기 등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지만, 에선 이런 언급은 전파를 타지 않았다. 대신 그의 26년 음악 경력에 대한 이야기가 프로그램의 주를 이뤘다. 그동안 이승환은 \'공연의 신\'으로 불리는 등 대표적인 공연형 아티스트로 꼽혔다. 이에 대해 이승환은 \"(공연장이) 스스로의 명예를 지키는 곳이라 생각해 23, 24년
\'쌍 천만 배우\'인 황정민이 뮤지컬 에 캐스팅됐다. 공연 제작사 샘컴퍼니는 황정민이 오는 12월 18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국내 초연 뮤지컬 에 캐스팅됐다고 6일 밝혔다. 황정민은 이 작품에서 컨덕터(지휘자) 역을 맡는다. 이 역할에는 배우 오만석도 함께 낙점됐다. 황정민은 제작사를 통해 \"는 앙상블 없이 13명의 출연 배우가 모두 주연인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이라면서 \"내 인생에서 소중한 작품이고,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애착을 드러냈다. 오만석은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작품이기에 나 역시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그리고 4일 저녁에 거쳐 재방영된 < ebs다큐 프라임-행복한 건축 3부작 >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4일 밤 방영된 < sbs스페셜-아파트 혼란의 시장 >으로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맞겠다. 대한민국의 주거비율, 단독 27.3% : 연립 12.6% : 아파트 59.6%인 시대다. 과반수 이상의 사람들이 아파트라는 곳에 사는 세상, 하지만 그런 집을 사는데 한 푼도 안 쓰고 평균 9년 5개월을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는 세상, 그런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란 대명사로 지칭되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월호 피켓 시위가 시작됐다. 4일 오후 6시경 영화 로 초청받은 박석영 감독이 동료 PD와 함께 해운대 영화의 전당 부근에서 피켓을 들었다. 피켓엔 \"세월호 인양! 아직 세월호에 사람이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날 약 한 시간가량 시위를 한 박 감독은 에 \"상업-독립 영화를 아우르는 영화인 연대 모임에서 해보자는 말이 나와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사고 이후) 바뀐 게 아직 아무 것도 없고, 유족 분들도 힘들어 하고 계신다\"며 \"시위를 한 것에는 여러 의미가 있을 수 있겠지
(* 이 기사에는 영화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시대 많은 젊은이들에겐 그 이름만으로도 치가 떨릴,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어떤 종류의 희망과 절실함이 묻어있는 제도가 바로 인턴이다. 인턴제, 또는 인턴십 프로그램이라고도 불리는 이 제도는 구직자들이 산업현장에서 직접 교육 및 훈련을 받아 향후 구직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해나갈 수 있게 돕는 과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에선 인턴이 법적으로 교육대상자임을 명확히 밝히고 있으며, 기업이 상시적으로 수행하는 업무를 인턴에게 맡기는 건 불법행위로 처벌받게 된다. 한국에선 오히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배다른 가족\'은 불행할까? 적어도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린 이들은 불행하기 십상이었다. 불륜을 저지른 부모는 자식의 상처가 되기 일쑤였고, 형제들은 서로 죽일듯 다투며 극의 갈등을 고조시키는데 기여하지 않았나. 그런데 사실 평범한 가족도 행복의 충분조건은 아닌 것 같다. 오죽했으면 일본 배우이자 감독 기타노 다케시가 가족을 두고 \"누가 보지만 않는다면 어딘가로 내다 버리고 싶은 존재\"라고 말했을까. 하지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이 말을 듣는다면 아마 정면으로 반박하지 않을까 싶다. 영화 (2009),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에서 가족은 분명 주요한 소재다. 그는 최근작 (2011), (2013), 좀 멀게는 (2008), (2004) 등 여러 작품에서 가족을 변주하며 주제 의식을 드러내 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들고 온 역시 가족을 담았다. 4일 오후 해운대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러한 해석을 전하자 그는 \"이번엔 좀 더 넓게 시간에 대한 이야기로 봐 달라\"고 응수했다. 10년 사이 여읜 부모, 그의 영화를 바꿔놓다 영화에는 한 집에서 생활하는 네 자매가 등장한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부모를 원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