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정상적으로 정산해도 수익률은 제로 때론 백도. 춤추는 금리에 돈을 더 빌리는 건 불리해. 난 은수저 안 물고 태어난 로미오. 돈을 더 불리는 건 줄리엣. 오늘도 열심히 산 듯해. 세상은 반대로 자포자기한 듯해.\" - \'도돌이표\' 중에서 정말 열심히 일했단다. 부침도 있었지만, 성공도 이뤘다고 생각한다는 다이나믹 듀오. 누군가에게는 \"오성급 인생에 매일 바닥에 샴페인 흘리는 줄 아는\" 인생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들에 대한 \'회의감\'을 \'도돌이표\'라는 곡에 담았다는 다이나믹 듀오. 이들은 \"더
[관련 기사] ☞ 은 조작 방송? 신예영 \"나는 악마의 편집 피해자\" ☞ 제작진 \"신예영과 대화 중... 촬영 당시 배려하지 못해 유감\" 결승전을 불과 이틀 앞둔 탓일까. Mnet 이 \'악마의 편집\' 및 당락 조작 의혹을 해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6일, 생방송 무대 진출 전 탈락한 참가자 신예영은 자신의 SNS에 본인이 \'악마의 편집\' 피해자이며, 선곡이나 인터뷰 과정에서 자신의 의사가 100%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글이 화제가 되자 제작진은 두 차례에 걸쳐 공식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발등에 떨어진 불
\"영화진흥위원회가 아닌 영화꼼수위원회다.\" 영화진흥위원회(아래 영진위)가 지난 10월 확정한 올해 예술영화관유통지원사업이 영화계의 거부 정서 속에 변칙적으로 운영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독립영화계가 들끓고 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했던 기존 사업방식을 바꿔 신청하지 않아도 선정될 수 있도록 반강제성을 띄게 하면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것이 독립영화 진영의 비판이다. 예술영화관유통지원사업은 위탁사업자를 선정해 48편의 영화를 선정하고 이 중 24편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상영하는 극장들에 지원금을 주는 방식이다. 독립예술영화관 등은
\"네 음원이 세상에 발표됐구나. 네가 음악을 만들고, 음원이 공개된 것 자체만으로도 기쁘다.\" 정새난슬의 첫 앨범 이 공개된 지난 3일, 엄마인 박은옥은 이렇게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음악을 할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딸이 아빠인 정태춘과 호흡을 맞춰가며 음악 작업을 하고, 창작물을 세상에 내놓는 과정을 오롯이 지켜봤던 엄마는 벅찬 마음을 그렇게 표현했다. 딸이 만든 곡을 처음 듣고 \"슬이가 노래도 만드네\"라며 놀랐던 아빠는 편곡에 참여하며 딸과의 합의점을 찾았다. 부모님이 모두 가수였지만, 정새난슬은 어렸을 때부터 \'음악은
4부작은 제니퍼 로렌스를 빼놓고 입에 올릴 수 없는 작품이다. 원래 원작은 , , 이렇게 3부로 나뉘어 있는데, 영화는 를 둘로 쪼갠다. 굳이 4부작으로 만들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서사구조는 지루하고 결말은 엉성하다. 그러나 제작진들은 제니퍼가 내뿜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믿은 듯하다. 놀랍게도 그녀는 제작진들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한다. 그녀는 이 작품 이전 의 리 돌리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실 그녀가 시리즈에서 연기한 캣니스 애버딘은 리 돌리를 쏙 빼다 박았다. 열일곱의 리 돌리가 험한 세상과 맞서 가정을 지키는 소녀
지난 10월 30일 2.996%로 시작한 이 4회 만에 시청률 8%를 넘었다(닐슨 코리아 기준 8.251%). 앞선 시리즈에 비해 훨씬 빠른 상승세이다. 방송을 보고 있노라면 별 다른 이야기가 있는 건 아니다. 그저 쌍문동 골목 가족들이 아웅다웅하며 살아가는 이야기, 역시나 전편에 이어 여주인공의 남편 찾기 퍼즐의 반복인데도, 하염없이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묘하다. 그 이유가 뭘까? 이 글을 쓰는 기자는 1983년에 대학을 입학한 연식이 제법 된 사람이다. 그렇다면 83학번 세대가 본 은 동시대적 공감 그 자체일까? 그런데 이상
역사가 거꾸로 회귀하고 있다는 의심이 드는 요즘입니다. 박근혜 정권 이후 계속되는 박정희 군부독재의 망령이 민심을 뒤흔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나라가 온통 혼돈에 빠졌습니다. 21세기의 대한민국이 20세기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레드 콤플렉스의 왜곡된 반공 이념이 이성을 지배하고, 남은 자리엔 어김없이 감성이 그 자리를 대신 채워줍니다. 순수의 시대를 그리워하는 갈망이 짙은 까닭이겠죠. 그 옛날 30년 전에도 아마 그랬을 겁니다. 그래서 더욱 옛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나 봅니다.최근 ,
\"< K팝스타 >는 스타가 되고 싶어서 춤 연습을 하고, 기획사를 찾아가는 이들이 아니라 음악 하고 싶은 친구들이 유일하게 찾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 \'누가 노래 잘하느냐\'의 대결이라면, < K팝스타 >에는 단점이나 고쳐야 할 부분을 듣고 싶어서 나오는 참가자들이 많다. 거의 자작곡을 하는 친구들이다.\" - 양현석\"거의 모든 친구가 \'뽑아주세요\'가 아니라 \'조언을 듣고 싶다\' \'계속 음악 하는 게 좋을까요? 따끔하게 말해주세요\'라고 해준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라 클리닉
그를 처음 본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1998년)였다. \"혜성처럼 전진하는 신화입니다\"라는 인사말을 던지며 나타난 보이그룹의 한 멤버. 그 보이그룹이 이렇게 장수그룹이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렇게 신화를, 그리고 그 멤버를 처음 알게 되었다.우연인지 내 생애 처음 갖게 된 CD의 주인공도 그 그룹이었다. 친구에게 선물 받은 첫 CD. \'해결사\'라는 타이틀 곡에, 지금은 추억의 헤어스타일을 한 멤버들. 여전히 내 책상 속에 있는 CD 속의 그는 그리 빛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무언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었다. 항상 그 자리
\"예수님께서 건너편 가다라인들의 지방에 이르셨을 때, 마귀 들린 사람 둘이 무덤에서 나와 그분께 마주 왔다. 그들은 너무나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다닐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들이 \'하느님의 아드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때가 되기도 전에 저희를 괴롭히시려고 여기에 오셨습니까?\'하고 외쳤다. 마침 그들에게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놓아 기르는 많은 돼지 떼가 있었다. 마귀들이 예수님께, \'저희를 쫓아내시려거든 저 돼지 떼 속으로나 들여보내 주십시오\'하고 청하였다. 예수님께서 \'가라\'하고 말씀하시자, 마귀들이 나와서 돼지
결승전만을 남겨둔 Mnet 이 다시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생방송 무대에 오르기 전 탈락한 참가자 신예영이 프로그램 참가에서부터 전반적인 과정에서 제작진의 무리한 요구가 있었으며, 조작도 이루어졌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신예영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프로그램 참가에서부터 제작진의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신예영은 최종 예선인 라이벌 미션에서 천단비와 대결했으나 생방송에 진출하지 못한 참가자다. 당시 방송에서는 그가 자신의 컨디션 난조로 천단비와 노래 파트를 바꾼 뒤 \"언니가 날 질투하는 것 같다\" 등의 발언을 하
\"결말이 식상했다고요? 뻔하지만, 모두가 원하고 그렸던 결말이 아니었나 싶어요. 김혜진(황정음 분)이 죽었어 봐요. 아니면 이게 다 꿈이었다든지, 모든 게 텐(TEN)의 소설이었다든지요. 그랬다면 아마도…. MBC 앞에서 큰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요?\" 최시원은 등장부터 유쾌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에 나타난 그는 극중 \'똘기자\' 김신혁이 김혜진으로부터 선물 받았던 주황색 비니를 쓰고 있었다. \"이렇게 하면 (취재진이) 좀 더 친근하게 느낄 것 같은 경향이 없지 않아 있어서\"라고 했다. (에서 최시원이 연기한 김신혁
김 신부(김윤석 분)가 사제로 있는 성당에 다니는 영신이란 이름의 소녀에게 엄청난 힘의 악령이 쓰입니다. 엑소시즘 경험이 있는 김 신부는 악령을 쫓는 \'구마 의식\'을 행하기 위한 보조 신부를 성당에 요청하고, 여러모로 자격 미달이지만 마땅히 대체할 이도 없는 탓에 이제 겨우 7학년에 나이도 스물아홉에 불과한 최 부제가 그의 보조를 맡게 됩니다. 맞습니다. 엑소시즘 이야기입니다. 신부가 악령과 싸우는 이야기요. 우리는 엑소시즘이라는 키워드만 가지고도 걸작 부터 최근의 까지 수많은 영화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엑소시즘 소재의 호러 자체
늦은 밤, 홀로 잠 못 이루고 귀를 기울인다. 청취자의 사연과 음악, DJ의 다정한 말투는 감미롭다. 심야 라디오 하면 떠오르는 풍경이다. 화려한 볼거리와 촘촘하게 박힌 재미요소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예능 프로그램에 비해 라디오 프로그램은 DJ와 청취자가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한다. 그런 소박한 라디오가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뒤 정규편성이 될 것이란 관심을 끈 KBS 2TV (이하 ) 다.라디오의 진화, 쌍방향과 \'보는\' 라디오는 라디오와 TV, 인터넷 결합을 시도했다. 지난 9월 19일
\"아냐 이게 아닌데 왜 난 자꾸만 친구의 여자가 좋을까 이러면 안 되지 하면서 왜 내 맘속엔 온통 그녀 생각뿐일까 봐 친구 몰래 걸려온 그녀의 전화가 난 왜 이리도 설렐까….\" \'흔들린 우정\'의 반주가 시작되자마자 관람석의 반응은 더 뜨거워졌다. 시간이 지났다 하더라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부르는 노래였다. 잘 알려진 노래여서인지 관중 중에서는 따라 부르는 사람도 꽤 많았다. 한바탕 광란의 무대가 지나갔지만,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았다. 이어지는 트로트 메들리. 몇몇 관객은 일어서서 춤을 추기도 하며 콘서트의 현장을 만끽했다. 가수
스스로 가장 무서운 권력이라 했다. 영화 에서 보수 일간지 논설주간 이강희를 두고 백윤식이 한 말이다. 재벌과 대권주자, 조직 폭력배, 검사 등이 서로의 힘을 과시하며 권력의 정점에 서기 위해 진검 승부한다. 이 치열한 판을 설계하고 각 인물들을 불러들이는 이가 바로 이강희다. 그는 판을 관망하다가도 어느 새 조용히 자기 수를 둔다. 재벌과 정치인에 붙어 있다가도 조폭을 적절히 이용하기도 하는 모습에서 언론의 더러운 이면을 몸소 보이기도 한다. 백윤식은 이 문제적 인물을 온몸으로 안았다. 권력이 되고자 했던 언론인 12일 서울 종로
하아~ 한숨이 타자(打字)보다 한발 앞섰다. 어쩌자고 벌써 11월인지 물어 무엇하랴. 어제 무얼 했는지도 가물거리는 오늘이 아닌가. 연초 공연 라인업을 확인하며 일찍이 점찍어둔 작품들이 잇달아 개막한다. 역시 기다리지 않아도 올 것은 온다. 늦어도 11월에는. 발길을 뗄 수 없게 하는 이 몹쓸 사람아, 뮤지컬 하필 뻥 뚫린 가슴 사이로 찬바람 격하게 드는 때 찾아오는 몹쓸 사람의 이름을 불러본다. 베르테르. 마침 올해는 창작 15주년을 맞아 3인 3색으로, 2002년에 이어 13년 만에 베르테르로 분하는 조승우, 다섯 번째 시즌을
문근영이 온전히 드라마의 중심이 되지 않는다. 드라마의 중심은 \'연쇄 살인마의 정체\'. 한 회를 놓치면 다음 회에 집중하기도 힘들다. 결국 시청률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의 이야기다. 문근영은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 \"월-화요일은 를 보고 수-목요일은 을 보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시청률에 대한 갈망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영화 에서 부부 역할을 맡았던 유아인과의 관계를 빗댄 재치 있는 한마디였지만, 한동안 드라마 성적이 좋지 않았던 문근영이었기에 그 발언을 허투루 들을 수는 없었다. 동시에 문근영은 \"장르물을 좋아한다\"며 을 선
\"우리 아빠 짱이라고 쓸 거야 아빠니까 / 이 위대한 저서를 위해서는 아깝지만 / 책 마지막엔 써놓을 거야 작자 미상 / … (중략) … / 여론은 국 꿇여 먹으려고 냄비 속에 가있다 / 춘향이 서방님 동명이인은 처세술이 짱짱 / 근데 나 도와줄 사람은 아직 많아\" 힙합 뮤지션 디템포가 12일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내가 역사를 쓴다면\'의 가사 일부다. 음악 속에서 랩을 하는 이는 디템포이지만, 가사의 화자인 \'나\'는 국정교과서 이슈의 중심에 선 \'그분\'의 1인칭 시점이다. \'그분\'이 누구인가는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해
서두를 꺼내기도 민망하다. 한국형 퇴마 스릴러 표방하며 개봉된 은 한마디로 \'고루하다\'. 이 형용사의 사전적 의미는 \'낡은 관념이나 습관에 젖어 고집이 세고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이지 아니하다\'는 것. 에 매우, 아주 잘 어울리는 표현이다. 영화에 관해 손톱 밑에 낀 때만큼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윌리엄 프리드킨 연출의 를 모를 리 없다. 그 영화가 제작·상영된 게 1973년이다. 소녀의 몸에 깃든 악령을 내쫓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늙은 신부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 영화는 평론가들로부터 \'퇴마영화의 전범\' 혹은, \'퇴마
은 , , 등으로 2015년 하반기 준수한 흥행 성적을 기록한 CJ E&M에서 투자, 배급한 상업영화다. 또한 은 장재현 감독의 단편 를 감독이 직접 장편으로 제작한 영화다. 국내 유명 단편영화제로 꼽히는 미장센 단편 영화제나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등에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장편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경우는 더러 있었지만, 장재현 감독처럼 단편 영화가 장편으로 제작되고, 특히 같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경우는 한국 영화계에서는 다소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은 올해 CJ E&M에서 투자, 배급한 영화들과 상당히 결을 달리하는 영화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배우 이태임 등이 소속한 회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13일 에 \"2주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방송, 드라마, 영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에네스 카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몇몇 여성들에게 총각행세 등 부적절한 처신을 해 논란이 됐던 이후 에네스 카야는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자숙해왔다. 해냄 측 관계자는 \"에네스 카야가 한국에 대한 사랑과 복귀 의지가 큰 만큼 조심스럽게 하나씩 문제를 풀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에네스 카야는 영화 (2010)
고층 빌딩과 수많은 인파로 채워진 도시 한복판에 인간이 아닌 짐승의 세계가 있다면? 게다가 온갖 이해가 엇갈려 서로에게 상처 주는 인간과 달리 서로를 존중하며 원칙을 지키는 짐승들이 존재한다면? 애니메이션 는 이 물음과 상상에서 출발했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현실에 맞닿아 있는 가상 세계 구축에 일가견이 있다. 이미 전작 (2012), (2009)를 통해 인간 세상과 닿아 있는 사이버 세계를, 그리고 인간계 틈에 끼어든 늑대인간을 감성적으로 묘사했다. 지난 1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언론 시사회에 참
황정음은 MBC 로 두 번의 반전 드라마를 썼다. 먼저, 시청률 반전이다. 첫 회 4.8%(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아래 동일)로 시작했던 시청률은 나중에 18.0%까지 뛰어올랐다(13회 방영분). 동시간대 꼴찌로 시작했던 는 이렇게 선두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그 다음은 배우로서의 반전이다. 2002년 가수로 데뷔해 2005년 연기자로 전향했을 때, 황정음은 그의 고백대로 연기력 논란을 달고 다녔다. \"로봇 연기다\"라는 혹독한 평가도 들었다. MBC (2009)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MBC (2011), (2012), KBS 2TV (
사회학자 에바 일루즈는 그의 책 를 통해 뒤르켐 사회학의 핵심 개념인 연대(계급적 연대)에 대해 정의한다. 연대란 사회적 행위자들을 사회의 중심적 상징에 묶어 두는 \'한 다발의 감정\'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재독 철학자 한병철은 그의 책 를 통해 이런 공통의 정서, 혹은 감정을 공유하는 계급적 연대가 신자유주의 사회에 있어서는 더는 유의미한 감정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즉, 생산 그리고 소비의 한계에 봉착한 자본주의는 신자유주의로 돌입하면서, 우리 사회에 모든 연속적이고 공통화된 관계·정서를 해체한다. 그리고 대신 그 모든 것들을 \'
\'예능계 4대 천왕\'이 쓰러졌다. 방송인 정형돈이 당분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년 전부터 불안장애를 앓아온 데다 최근 폐렴으로 입원하는 등 질환이 겹치면서 건강이 많이 악화됐고, 결국 회복을 위해 휴식을 택한 것이다. 정형돈의 상태는 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모든 방송 중단\'이라는 연예인으로서는 극약 처방과 같은 결론에서 뿐만 아니라, 그 발표 과정에서도 감지할 수 있다. 취재 결과, 정형돈의 이날 발표는 전격적이었다. 대표 프로그램인 측과는 사전에 협의를 한 것이 확인되지만, 그것도 발표 몇시간
(2012)에 이어 가 끊임없이 고민하는 문제는 과연 MI6(영국 비밀정보부)가 계속 존재해야 하는지, 엄연히 말하면 007시리즈의 지속 여부다. (2006)에서부터 까지, 다니엘 크레이그는 바야흐로 21세기 관객이 요구하는 제임스 본드를 훌륭하게 소화해낸 최고의 007이었다. 처음 그가 제임스 본드로 등장했을 때는, 기존의 제임스 본드가 가진 이미지와 다르다는 이유로 007시리즈 팬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니엘 크레이그 없는 007이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다니엘 크레이그는 21세기형 제임스 본드 그 자체였다
[기사 보강 : 12일 낮 12시 40분] 개그맨 정형돈이 현재 진행중인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 불안장애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정형돈은 MBC , JTBC 등 출연 프로그램 6개에서 모두 하차한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1
정부가 추진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연예인들의 수난이 시작된 걸까. 최근 국정화 반대 콘서트를 연 가수 이승환과 SNS에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히는 사진을 올린 방송인 김제동에게 보복성으로 보이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이승환은 자신의 검은색 밴에 난 스크래치 사진을 SNS에 올렸다. 해당 차량엔 날카로운 물체로 일부러 그은 것으로 추정되는 엑스(X) 자가 선명히 새겨져 있었다. 사진과 함께 이승환은 \"혹시라도 이글을 보시고 자수하신다면 선처 하겠습니다\"는 글을 올렸고, 이후 10일 \"부산진
\"드라마를 보시면 알 겁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많이 나왔던 말은 바로 이것이었다. 는 선천적인 미모로 어린 시절부터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었지만, 악착같이 공부해 사법고시를 통과하고 변호사가 되는 동안 \'미모\'와 \'능력\'을 맞바꿔 버린 강주은(신민아 분)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다. 강주은은 자신의 외모 때문에 15년간 함께했던 첫사랑 임우식(정겨운 분)이 떠나가자 절체절명의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베일에 가려진 스타 트레이너 김영호(소지섭 분)를 만나게 된다. 여
10일 의 시청률은 그 전회 13.3%에 비해 0.8%p나 상승한 14.1%(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6회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셈이다. 하지만 같은 시간대 MBC 월화 드라마 역시 전회보다 똑같이 0.8%p 상승한 것을 놓고 보면, 월요일 의 영향력을 반증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시청률과 상관없이 12회 는 흥미진진했으며 감동적이었다. 그런데 이 흥미진진과 감동의 속내를 한 번쯤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그 속내가 기대만큼 쉽게 치고 오르지 못하는 이 드라마의 지지부진한 원인이기도 하니까. 이성계가 나서자
바야흐로 셰프의 시대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셰프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는데 이제 셰프라 불리는 유명 요리사 몇 명의 이름은 상식이 되어버린 듯하다. 먹방과 쿡방부터 오디션까지, 각양각색 TV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요리사들의 모습은 3D업종의 하나로 꼽히던 요리사들의 세계가 적어도 외부에서 바라볼 때만큼은 선망의 대상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요리사들이 선망의 대상이 되었으니 영화와 드라마의 소재로 요리와 요리사가 쓰이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예, 셰프!\" 이 한 마디 대사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TV 드라마 는 그 대표격이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