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상반기 내내 할리우드 대작의 기세에 짓눌려 좀처럼 맥을 추지 못하던 한국영화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7월 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나 싶더니 이내 , 의 쌍천만 흥행작이 터져나왔고 ,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작품이 줄을 이었다. 같은 기간 , , , 등 규모있는 외화가 없지 않았지만, 상반기에 비추어보면 그야말로 판이한 국면이 펼쳐졌다. 특히나 11월은 두 편의 한국영화가 역시 두 편의 할리우드 대작과 맞대결을 벌여 완전히 찍어누른 한 달이었다. 과 이 그 주인공으로, 이 두 편의 영화는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