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의 한국판 의 남녀 주인공이 이준기와 아이유로 확정됐다. 극중에서 이준기는 남자 주인공인 \'왕소\'를, 아이유는 타임슬립으로 고려시대로 가는 여주인공 \'해수\'역을 맡는다. 중국 원작에서의 배경이 청이었다면, 한국판에서는 고려가 배경이다. 보보경심은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중국드라마에 대한 시각을 바꾸는데 일조한 바 있다. 이번 한국판 보보경심은 그동안 자주 볼 수 없었던 100% 사전제작제로 극의 완성도를 높힌다는 구상이다. 보보경심 한국판 캐스팅확정 소식에 벌써부터 우려와 기대가
지난해에는 유독 \'쿡방\' 열풍이 거셌다. MBC , JTBC , tvN 등 2015년을 뜨겁게 달군 예능프로그램에는 어김없이 셰프가 등장했다. KBS 2TV , MBC , SBS 등 기존 인기 예능도 너나 할 것 없이 셰프 모시기에 나섰다. \'쿡방\'의 인기에 힘입어 백종원, 최현석, 이연복, 샘킴 등 요리 관련 종사자들의 주가가 치솟았다. 이들은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나서며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고, \'백주부\', \'허세 셰프\', \'성자 셰프\' 등 지난해 최고 예능 캐릭터 역시 대부분 주방에서(?) 만들어졌다. 그야말
\'인사이드인디\'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인디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그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환기하여 인디·언더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연재 시리즈입니다. \'인사이드인디\'를 통해 많은 아티스트의 좋은 음악을 독자분들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가 인디·언더 문화가 활성화되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기자말 어린 나이에 급부상하는 래퍼들이 최근 정말 많아지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래퍼 역시 어렸을 적부터 실력을 탄탄히 쌓아와, 최근 왕성한 활동을 하는 래퍼 \'로빅\'이다. 로빅은
2015년 마지막 12월 30일 자 칼럼에서, 김종엽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는 2015년의 한국 사회 \"공통의 감정을 꼽아보라면 \'혐오\'로 택할 것\"이라고 정의한다. \'안녕들 하십니까?\'라고 물을 심리적 여유조차 사라진 사회에서, 종편은 늘 그랬듯이 \'북한\'을 혐오한다. 그는 일베, 소라넷 등의 일부 사이트를 중심으로 \'여성\', \'호남\', \'민주당\'의 혐오가 판을 쳤다고 분석한다(관련 기사 : [세상 읽기] 혐오가 아니라 분노를). 그렇게 왜곡된 \'인정시스템\'이 혐오를 매개로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할 때, 그에 대한 저항은 \'여혐혐\'의
오늘날의 마술은 사람들에게 유희를 제공하는 수단이다. 영화 에서도 그렇다. 영화 속의 조선시대 사람들은 마술이 가짜라는 걸 알면서도, 눈앞에서 펼쳐지는 환상적 쇼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병자호란으로 청나라에 짓밟힌 17세기를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 환희(유승호 분)는 평안도 의주에 상설 공연장을 차려놓고 사람들에게 유희를 제공한다. 이런 중에 환희는 청나라로 시집가는 조선 공주(고아라 분)와 운명적으로 만난다. 이를 계기로 빚어지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스크린은 돌아간다. 참고로, 영화 속 조선 공주의 모델이
2016년 새해가 밝았다. 숫자는 바뀌었지만, 가요계는 신년부터 가수들의 컴백 준비로 분주하다. 올해 초 컴백을 앞둔 가수들의 공통점은 \'변화\'다. 팀의 구성이 바뀌기도 했고, 콘셉트가 달라지기도 했다. 이전과는 다른 시도에 나선 이들도 있다. [하나] 콘셉트 바꾸고 돌아오는 달샤벳 2016년의 컴백 첫 주자는 걸그룹 달샤벳(세리·우희·아영·수빈)이다. 지난 2011년 1월 데뷔해 올해로 6년 차 그룹인 달샤벳은 지율과 가은을 떠나보내고 4인조로 재편했다. 지난 2015년 4월 \'Joker(조커)\'로 활동할 당시 조커의 연인인 할리
\'인사이드인디\'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인디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그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환기하여 인디·언더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연재 시리즈입니다. \'인사이드인디\'를 통해 많은 아티스트의 좋은 음악을 독자분들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가 인디·언더 문화가 활성화되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기자말 최근 추운 겨울 날씨 속에도 꾸준히 행사와 공연을 병행하는 아티스트가 있어서 찾아가 보았다. 이번에 만난 아티스트는 \'엔티스트\'. 그는 크루 \'맥아더\'와 \'5일장\'에서 다양하
2016년 새해 첫 연휴를 맞은 극장가는 영화 와 이 주도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두 작품이 각각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2월 16일 개봉한 는 연휴 동안 124만 2681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 637만 1088명에 현재까지 952개의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어 흥행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의 확장판인 은 같은 기간 67만 1309명의 관객을 모았다. 700만을 넘긴 극장판에 이어 관객들의 재관람 열풍을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다. 확장판은 현재
언제부턴가 몇몇 해외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짝수년 새해가 된다는 것은, 영국 드라마 의 새 시즌이 시작된다는 말로 통용되기 시작했다. 은 2010년부터 영국 BBC를 통해 격년마다 방영한 드라마이다. 미국·영국 드라마를 즐겨보는 마니아뿐만 아니라, 케이블 영화 채널 OCN에서 방영할 정도로 국내 시청자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인기 시리즈이다. 다시 짝수년 새해가 밝은 2016년. 하지만 많은 팬이 기다리던 시즌4는 나오지 않았다. 대신 영국에서는 지난 2015년 크리스마스 스페셜로 가 방영됐다. 한국에서 이를 극장판으로 개봉하여, 셜
수많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와 몇몇 참신했던 작품들, 그 속에서 한국영화가 가진 저력을 확인한 2015년이었다. 상반기 내내 이렇다 할 흥행작 한 편 없었던 한국영화는, 남은 반년 동안 두 편의 천만 영화와 십여 편의 흥행작을 내놓고 한 해를 매조지었다. 반격의 서막은 최동훈과 류승완이 열었다. 과 은 2015년 한국 영화계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작품이 됐다. 친일청산과 돈, 그리고 정의에 관한 사회적 문제의식까지를 던져준 흔치 않은 흥행작이었다 기존에 이렇다 할 명성을 얻지 못했던 신예들도 분전했다. 의 김정훈, 의
고증으로부터 매우 심하게 자유로운 \'퓨전 사극\'이 대부분인 세상에서, KBS1의 대하 사극은 존재감부터 남다르다. 제아무리 의 김명민이 피를 토하듯 소리를 높여도, 2014년 50부작으로 방영된 본격 정치 사극 속 정도전을 따를 수는 없다. 비록 그 후속작인 은 진부한 소재로 인해 빛을 발하지 못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역사\'를 징계하는 입장에서 선조를, 그리고 당시의 지배층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점에선 의 의의 또한 어설픈 퓨전 사극의 주제 의식을 뛰어넘는다. 그런 KBS1의 사극이 2016년을 맞이하여 들고나온 것은 분야도 생소
코끼리는 왜 도망치지 않고 서커스단을 따라다니는 걸까. 코끼리가 어렸을 때 발에 쇠사슬을 채워 말뚝에 묶어두면 된다. 처음에는 도망가려고 하지만,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두꺼운 말뚝을 뽑을 수 없고, 쇠사슬을 끊을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스스로 포기하게 한다. 코끼리가 성장해 충분한 완력을 가진 뒤에도 도망가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학습된 무기력\'이라 부른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실패나 부정적인 자극을 여러 번 경험하면 이겨낼 힘이 생겨도 다시 시도하지 못한다. 학습된 무기력은 통제력이 강하다. 국가가
요즘 \'열정\'이라는 말을 들으면 바로 \'열정페이\'라는 신조어가 떠오른다. 이것은 청년 실업자 100만 명 시대에 대한 자조적인 해석이다. 기업들은 청년들에게 젊다는 이유만으로 열정을 강조하고 부당한 노동착취를 정당화시킨다. 인턴과 비정규직이라는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 속에서 말이다. 영화 의 홍보물들을 접했을 때 예상했던 스토리는 제목이 암시하듯이 주인공이 열정만을 강조하는 회사에 저항하면서 겪는 일들을 코믹하게 담아내는 것이었다. 5공 시절엔 총칼, 현재는 자본 그런데 그 배경이 언론사다. 비록 연예부이긴 하지만 진실을 다루고 우
\'인사이드인디\'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인디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그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환기하여 인디·언더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연재 시리즈입니다. \'인사이드인디\'를 통해 많은 아티스트의 좋은 음악을 독자분들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가 인디·언더 문화가 활성화되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기자말 지난 2015년 12월 28일, 일곱 번째 싱글 을 발매한 예찬밴드를 만나보았다. 예찬밴드는 가벼운 사운드를 추구한다. 누구든지 쉽게 들을 수 있는 기반 위에 리프를 활용하며
새해 첫날부터 JTBC의 새로운 예능이 한 편 등장했다. 사방이 막혀있는 밀실에 갇혀있는 열 명의 출연자. 이들은 각 방에서 주어진 문제를 풀어 힌트를 얻고, 그 힌트를 모아 밀실을 탈출하는 \'밀실 탈출 두뇌 게임\'이다. 정준하, 신재평, 한석준, 김희철, 서유리, 이용진, 지주연, 최송현, 백성현, 오현민 등 열 명이 첫 번째 밀실에 갇힌 열 명의 출연자이다. 위의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은 제목처럼 몇 가지 코드로 설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의 성패는 바로 프로그램이 내걸고 있는 코드의 성공 여부로 결정
\"원치 않는 걸 억지로 하게 되면 병이 든다.\" 배우 유아인이 어느 인터뷰에서 했다는 말이다. 지난 2015년 12월 31일 에서 있었던 유아인의 수상소감이 연일 화제다. 소감의 내용이나 말투, 표정, 제스처 등이 남달랐단 것. 여론의 호불호도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최우수상 수상한 유아인 이날 시상식에서 장편드라마 남자배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유아인은 \"최우수연기상인데 제가 최우수한 연기를 펼쳤는지 모르겠다, 많은 선배님이 계시는데, 제가 잘해서 주시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라는 50부작의 긴 드라마에 참여
무대 중앙에 놓인 의자 하나. 막이 걷히고 무대에 등장한 가수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한 손에 마이크를 쥐고 다른 한 손을 움직이며 노래할 때마다 공연장은 재즈바가 되었다가, 봄꽃이 만발한 정원이 되었다. 공연장을 찾은 400여 명의 관객은 노래하는 이의 숨소리 하나에 숨을 죽였다. 자신의 집으로 관객을 초대한 가수 린(LYn)과의 만남이었다.2015년 마지막 이틀인 30일과 31일 양일간 린은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콘서트 < HOME(홈) >을 열었다. 매년 콘서트 를 개최했
1월 부산시의 이용관 집행위원장 사퇴 압박, 2월 감사원 감사, 4월 영진위 지원금 삭감, 12월 감사원 지시에 따른 이용관 집행위원장 등 고발... 2015년 국내 영화제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부산국제영화제로 통했다. 한국 영화계 전체가 들고 일어서며 영화계와 현 정권과의 대치전선이 부산영화제를 가운데 놓고 형성됐다. 1년 내낸 부산영화제 논란이 계속되면서 다른 영화제들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은 부산영화제 파장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국내 영화제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다. 2015년
2015년이 지고 있다. 여느 때처럼 한 해를 보내며 \'회자정리\'의 많은 회고들이 등장하고, 방송사마다 자신의 방송국에 기여한 출연자들에게 무수한 상을 수여하고 있다. 그런데 2015년이나 2016년이 사실은 그저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에 인간의 잣대로 꾸역꾸역 새겨 넣은 것처럼, 사실 2015년을 지나 2016년이 된다한들 천지개벽이 되어 세상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마침표와 쉼표를 찍으며 한 시름 덜고자 하는 인간의 마음은 저마다의 규정을 내리지만, 그 속에서 그저 너도 주고 나도 주고, 좋은 게 좋은 거였지, 이것을 넘
[기사보강: 1월 1일 낮 12시 3분] JYJ의 멤버인 김준수와 EXID 하니(본명 안희연)가 연애 중이다.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최근 연인 사이로 좋은 만남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연예 매체 는 김준수와 하니의 데이트 상황이 담긴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했다.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가수 선후배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친구로 호감을 느끼게 되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면서 \"연애는 개인적인 사생활이니만큼 더 이상의 내용은 밝힌 수는 없다. 따뜻한 배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하니의
\'인사이드인디\'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인디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그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환기하여 인디·언더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연재 시리즈입니다. \'인사이드인디\'를 통해 많은 아티스트의 좋은 음악을 독자분들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가 인디·언더 문화가 활성화되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기자말 최근 JJK, 올티(쇼미더머니3), 서출구(쇼미더머니4), 루피, DJ캔드릭스 등이 소속 된 힙합크루 ADV가 주최한 SRS2015에서 당당하게 광주 대표로 선정 된 래퍼 \'
케미. 영어 \'케미스트리(chemistry)\'의 준말로 서로 간의 어울림이나 합이 잘 맞을 때 쓰는 단어다. 표준어가 아니지만, 딱히 대체할 한국말도 찾기 어렵다. 바로 이 \'케미\'가 제대로 통해야 하는 곳이 바로 방송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서 출연자들 사이의 케미가 크면 클수록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올해 드라마에서 그런 케미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커플 5쌍을 꼽아 보았다. [5위] 황정음&최시원 의 김혜진(황정음 분)과 김신혁(최시원 분)은 초반 남자 주인공 지성준(박서준 분)과의 관계보다 훨씬 더 매력적으
해외 팝 음악에 대한 인기가 예전 같지 않기 때문에 몇몇 유명 톱스타를 제외하면 보편적인 취향의 국내 음악팬들에겐 관심 밖에 놓여있다. 하지만 외국 대중음악계의 흐름이 K-Pop 창작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2015년 팝 음악을 빛낸 이들 뮤지션들에 대해서 한 번쯤 눈여겨봐도 좋을 것이다. 올 한해를 뜨겁게 달군 영미 팝스타는 과연 누구일까? 여성 뮤지션 전성시대... 테일러 스위프트 & 아델 미국 대중음악 순위의 모든 것, 빌보드 차트로 유명한 음악전문 주간지 빌보드는 매년 12월이면 전년도 11월~이
지난 11월 미국의 대중음악전문 빌보드지는 60년 차트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성적을 거둔 노래와 앨범, 아티스트를 선정한 바 있다.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발표된 앨범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1위 작품으로 영국의 여성 아티스트 아델(Adele)의 < 21 >이 뽑혔다. 2011년 1월에 선보인 앨범임에도 대중적 음악적으로 인정받은 여러 위대한 명반들을 제치고 최고의 작품이 된 것은 미국 내 1000만 장이 넘는 CD 판매량과 압도적인 음원 세일즈를 기록했기 때문일 것이다. 2008년 약관의 나이로 영국 팝 음
지금이야 비디오테이프가 완전히 사라졌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비디오테이프 없는 영상문화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테이프를 기기에 넣었을 때 우리가 어김없이 보았던 장면이 있다. 80년대 문화부(지금의 문화체육관광부) 명의로 만들어진 영상이었다. \"옛날 어린이들은 호환, 마마, 전쟁 등이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습니다…. 한 편의 비디오가 사람의 미래를 바꾸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나는 \'호환(虎患)\'이라는 단어에 주목한다. 왜 옛날에는 호환이 그리 두려웠을까. 기록을 살펴보면 조선시대는 말할 것도 없고, 일제시대까지만 해도
\'인사이드인디\'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인디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그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환기하여 인디·언더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연재 시리즈입니다. \'인사이드인디\'를 통해 많은 아티스트의 좋은 음악을 독자분들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가 인디·언더 문화가 활성화되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기자말 대구를 기점으로, 주 4일 동성로에서 꾸준히 버스킹을 하는 밴드가 있다.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합연으로 항상 많은 이의 주목을 사는 밴드 \'오늘도 무사히\'를 만나보았다. 사회
2013년 를 시작으로 등을 연달아 선보였던 나영석 PD가 로의 외도를 끝내고 다시 시리즈로 돌아왔다. 전편인 라오스와 페루에 이어 아이슬란드로 떠나게 된 이들은 \'동생 바보\' 정상훈과 \'브레인\' 조정석, \'상바보\' 정우, \'막내\' 강하늘. 네 사람은 열흘간 아이슬란드에 머물며 오로라를 보고 왔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양정우 PD와 의 공동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처음부터 네 명의 조합을 생각했던 것은 아니다. 우연히 조정석과 미팅을 하다가 정상훈, 정우, 강하
언제나 그러하듯이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공중파 프로그램의 정체(또는 침체), 케이블 및 종편 예능의 약진 등 올해의 방송·예능계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 인물들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어줬다. 이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2015 예능계 키워드를 가벼운 마음으로 살펴보자. 다작 MBC : , , , , (종영), SBS : TV조선 : JTBC : , tvn : SBS플러스 : (종영) MBC에브리원 : (종영) 채널 CGV : (종영) 올 한 해 동안 김구라가 출연했거나 현재 출연중인 예능프로그램
\'인사이드인디\'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인디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그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환기하여 인디·언더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연재 시리즈입니다. \'인사이드인디\'를 통해 많은 아티스트의 좋은 음악을 독자분들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가 인디·언더 문화가 활성화되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기자말 힙합크루 \'912\'와 \'5일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래퍼 알웨일을 만나보았다. 알웨일은 최근 자신의 믹스테이프 < I\'m Fine(아임 파인) >을 발매하면서
시상식의 계절이다. 언제나 그렇듯 각 방송사는 각자 자기 방송국만의 잔치에 이제는 \'한류\'라는 명목을 내세워 국외 손님들까지 끌어모으느라 분주하다. 지난 26일 KBS 연예 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이휘재는 수상 소감 첫 마디에서 기사 댓글을 걱정했다. 방송사 시상식은 해를 넘길수록 \'그들만의 잔치\'가 되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개별 방송사의 \'공로상\'이랑 상관없이 올 한 해 예능 트렌드를 이끌어 왔던 인물에는 과연 누가 있을까? 김구라를 보면 예능의 트렌드가 보인다 (아래 ), , 모두 올 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프로그램
전체 관객 2억, 한국영화 관객 1억 돌파 - 올해 한국영화는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2억 관객을 넘겼고, 한국영화와 외국영화와 모두 1억 관객을 넘기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는 모두 253편으로, 지난해 217편에 비해 15% 정도 증가했다. 천만을 넘긴 영화도 과 , 지난해 연말 개봉한 까지 포함해 3편이나 나왔다. 100만을 넘긴 영화는 현재 상영 중인 작품까지 24편으로, 지난해 25편과 같은 수준이다. 와 이 600만 이상을 기록했고, 현재 상영 중인 은
2015년 한국 영화계는 전체 관객수만 놓고 보면 풍년이었다. , 등 천만 영화가 올 여름에만 2편이나 나왔고, 최근에는 이 19금이라는 한계에도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오는 31일 감독판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양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중박 영화가 사라지고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는 점, 대기업 투자배급사의 스크린 독점 현상 등 한국 영화계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그 중에서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거론되는 지적은 여배우 기근·실종 현상이다. 송강호, 황정민, 김윤석, 김명민, 오달수, 이정재, 하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