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보이고 측정되고 평가되는 대상이다. \'큰 눈, 높은 코, 작은 얼굴\', \'34 24 26\' 사이즈의 황금비율, \'S라인\' 그리고 \'50kg\' 대의 몸무게. 보티첼리가 그린 미의 여신 비너스조차도 충족시키지 못할 기준들은, 여성이 수치화되고 정형화 된 특정 모습을 요구받는다는 증거다. 지난 의 제39화, \'미운오리새끼\' 편이 그랬다. 이번 화는, 사회가 여성의 몸을 바라보는 시선과 함께 그 틀에서 벗어난 여성을 어떻게 끌어들이는지 보여준다. 살이 문제가 되도록 부추기는 \'사회\'의 왜곡된 시선들 가족끼리 갈등이 생기는 원인은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