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가요계는 여성 걸그룹의 세대 교체가 두드러진 한 해였다. 기존 선배 그룹들이 해외 활동에 치중(소녀시대-에프엑스), 활동 중단(카라-투애니원-포미닛), 기타 성장세 둔화 등을 겪은 데 반해 트와이스, 여자친구, 레드벨벳, 블랙핑크, 마마무, 아이오아이 등 후발 주자들은 음원 시장과 방송 무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했다. 특히 이른바 빅3 기획사의 후발 주자 그룹인 SM의 레드벨벳, JYP의 트와이스, YG의 블랙핑크(데뷔년도 기준) 등은 향후 몇년 동안 이들 기획사들의 주력 가수로서 기대를 한몸에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