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과 MBC 해직 기자들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이 16일 독립영화 흥행 기준인 1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5일 만으로 2017년 개봉 독립영화의 첫 1만 돌파라는 의미도 있다. 배급사인 인디플러그는 16일 오전 1만 돌파 소식을 알리며 \"올겨울 최고 한파와 좋지 않은 상영여건에도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 덕분이다.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은 EBS 프로그램인 \'지식채널e\'를 통해 주목받아 온 김진혁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해직언론인 문제를 조명하며 아직도 진행 중인 언론 자유 투쟁을 깊이 있게 다뤘다. 지
SBS는 지난해 신년 특집으로 을 내보낸 데 이어 2017년 신년 특집으로 을 마련했다. 전개 방식은 유사하다. 이상한 나라의 나쁜 엄마들이 되어버린 이 시대의 엄마들의 속사정을 들여다보고 대안을 모색해보던 그 방식을 에서도 동일하게 차용한다. 1부에서 문제 아빠들의 사례를 모아보고, 2부에서 그 해법을 마련하고, 3부에서 대안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구성이다. 지난해 에서도 다큐의 사례 중 등장한 이른바 \'나쁜 엄마\'의 사례를 놓고 인터넷 게시판은 갑론을박으로 뜨거워졌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 특히나 2부에서 등장한 이벤
\"소녀시대 막내 서현이 아니라, 서현이란 한 명의 가수로서 제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소녀시대로 데뷔한 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선보이는 서현. 그녀는 지금 어떤 마음일까?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쇼케이스 현장에서 만난 서현은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였다. 단지 섹시미를 극대화해서가 아니라, 전혀 \'막내스럽지\' 않았기 때문에 낯설었다. \'내 앨범\', \'혼자 책임지는 솔로 앨범\'이란 생각은 자연스럽게 가수를 주도적인 태도로 이끌어가는 듯했다. 소시 막내 아니고요, 신인가수 서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3차 공판에서 검찰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가 영화계에 미묘한 파문을 낳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3차 공판에서 검찰은 안 전 수석과 조동원 전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둘 사이 주고받은 내용 중에는 2014년 7월 영화진흥위원장 선임과 관련된 내용과 부산영화제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에 대한 언급이 들어 있다. 검찰에 따르면 안 전 수석과 조 전 본부장은 \"좌파에 영화계가 놀아나고 있다. 정교하게 치밀하게 장기적인 전략과 실행을 해야 한다\"는 문자
많은 이들이 9년 만의 등장이라며 그 의미를 새삼 강조했을 때 조인성은 꿋꿋했다. \"드라마로 꾸준히 대중을 만나고 있었다\"며 태연한 듯했지만 분명 영화 의 의미는 남다르다. 영화로 치면 정말 그 정도의 시간 동안 조인성은 관객과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조심스럽게 말하는 것이지만 부끄럽진 않을 것 같다\"는 말에서 짐작해보자. 그는 멈춰 있던 게 아니고 끊임없이 채우고 있었고, 깊어지고 있었다. 은 어쩌면 배우 조인성이 그간 들이마셨던 공기를 세상에 내뿜는 날숨과도 같은 작품인지도 모른다. 16일 서울 삼
일본 애니메이션 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개봉한 이후 맞은 두 번째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 흐름을 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은 13일부터 15일 주말 동안 73만 9534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845개 스크린에서 상영됐으며 누적 관객 수는 248만 9384명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도 개봉 이후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같은 주말 동안 는 58만 2436명의 관객을 모았다. 스크린 수는 953개, 누적 관객 수는 10373명이다. 지난해 연말
태평양 폴리네시아 지역의 마우이 신화를 소재로 한 디즈니의 56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가 지난 1월12일 박스오피스 2위로 개봉했다. 1990년대에 , 등을 만들며 디즈니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두 거장 \'론 클레먼츠\'와 \'존 머스커\' 콤비가 각본과 연출을 맡았는데, 이들 조합이 만들어낸 첫 3D 애니메이션이다. 드웨인 존슨이 \'마우이\'의 목소리를 맡았고, 모아나의 목소리 역에는 태평양 지역 전체에 걸쳐 진행된 오디션 끝에 신인 배우가 캐스팅되었다. 하와이 원주민 출신의 2000년생 소녀 \'아우이 크라발호\'인데, 선발 당
지난 2016년 가요계는 여성 걸그룹의 세대 교체가 두드러진 한 해였다. 기존 선배 그룹들이 해외 활동에 치중(소녀시대-에프엑스), 활동 중단(카라-투애니원-포미닛), 기타 성장세 둔화 등을 겪은 데 반해 트와이스, 여자친구, 레드벨벳, 블랙핑크, 마마무, 아이오아이 등 후발 주자들은 음원 시장과 방송 무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했다. 특히 이른바 빅3 기획사의 후발 주자 그룹인 SM의 레드벨벳, JYP의 트와이스, YG의 블랙핑크(데뷔년도 기준) 등은 향후 몇년 동안 이들 기획사들의 주력 가수로서 기대를 한몸에 받
\"2012년 개봉한 (감독 김일란, 홍지유)은 용산참사에 대한 사회적 환기와 관심을 일으켰습니다. 2016년,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우리에게 도착한 (감독 김일란, 이혁상)은 잊어선 안 될 그날의 진실과, 진실을 은폐하려는 국가, 그리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고통의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국가폭력의 실체와 대면하게 됩니다.\" 지난달 30일, 한국독립영화협회(아래 한독협)가 \"2016 올해의 독립영화\"로 선정한 다큐멘터리 에 대한 선정의 변 중 일부다. 은 한독협으로부터 \"으로부터 이어지는 용산참사에 대한
\"그대 먼 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날 볼 수 있을 텐데\" -러브홀릭, \'인형의 꿈\'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 모두 네게 줄게/ 차가운 나를 움직이는 너의 미소\" - OST 중 클래지콰이, \'She is\' 위의 두 곡은 노래를 즐겨듣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도 웬만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웬만해선 \'좋은 곡\'이라 일컬을 것이다. 그래서 오래도록 사랑받고 불리고 있다. 특히 \'인형의 꿈\'은 발표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하는 \'명곡\'이다.
토마스 위버의 친구 앨빈 켈비는 마을 책방을 지킨다. 이 순수하고 감수성 풍부한 남자는, 어렸을 적 학교 핼러윈 파티에서 자신의 분장을 유일하게 알아봐 주고 손을 내밀었던 토마스를 잊을 수 없다. 둘은 절친한 친구가 됐고,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사이였다. 아니, 앨빈은 그렇다고 생각했다. 앨빈은 토마스가 자신과의 추억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쓰는 게 전혀 싫지 않았다. 토마스에게는 기술이 있으니까. 토마스가 대학교에 붙고, 문학을 공부하고, 유명한 작가가 된 걸 앨빈은 자랑스러워 했다. 책방에서 토마스의 생일 선물로 을
최승호 앵커,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 조승호, 현덕수 전 YTN 기자. 이들은 2008년 이명박 정권 집권 이후 자행된 언론장악 시도에 맞서 공정방송을 지키려다 일터에서 쫓겨난 언론인들이다. 지난 12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은 이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가고자 투쟁한 지난 날들의 기록이다. 제대로 된 뉴스를 만들기 위해 투쟁하는 언론인들의 모습은 그야 말로 눈물겹다. 때론 용역에 가로막히고, 때론 한때 선배였지만 지금은 방송장악의 앞잡이가 된 사장과 드잡이를 벌이고, 또 때론 법원 판단에 눈물을 흘린다. 한 언론인은 흐느끼며 외친
그 흔한 배경음악이 없다. 아름다운 영상을 위해 필터를 씌우지도 않았다. 극중 인물들은 부유하지도, 젊거나 아름답지도 않다. 켄 로치의 영화 의 이야기다. 그렇다. 사실 현실은 낭만적인 음악이 흐르지도, 매일 봄처럼 화사하지도 않다. 우리는 정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사실에 툴툴대면서도 신청서 작성을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야만 한다. 억울하게 자신의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 와도 쉬이 포기할 수조차 없다. 온갖 짜증을 내면서도 연결 중이라는 메시지만 반복하는 전화를 고집스럽게 붙들고 있어야 한다.
2010년 밀입국 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으로 63회 칸 영화제 시네마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받아, 최연소 칸 영화제 진출의 영예를 안고, 이어 2014년 으로 36회 청룡영화제, 35회 한국 영화평론가 협의회 신인 감독상을 받았던 김태용 감독이 2017년 새해 첫 영화로 를 들고 왔다. 김하늘을 타이틀 롤로 내세운 는 하지만 김태용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라는, 그리고 배우 김하늘의 모처럼 영화 출연이라는 수식어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10만 7685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미진한 흥행 성적과 작품성에 있어서도 물음표를 남
토트넘 홋스퍼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7경기 3실점의 \'짠물 수비\'와 21득점이라는 막강한 \'화력\'이 이를 증명한다. 그러나 그 중심에 손흥민은 없었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해리 케인에 박수를 유도하기 위한 교체용 선수로 전락한 채, 경기 종료 2분여를 앞두고 투입된 이날의 모습이 손흥민의 현실이었다. 토트넘은 14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21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이하 WBA)과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의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06년 시작된 WBC는 이번 대회로 4회째를 맞이한다. 유명 메이저리거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회인만큼 야구팬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다. 특히 한국 야구팬들에게는 잊지못할 기억이 많은 대회다. 1회와 2회 대회때 4강과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을 내, 프로야구 인기 확산의 견인차가 되기도 했다. 때문에 WBC가 열리는 해엔 야구인들을 포함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실제 대회에 앞서 대표팀 구성부터 큰 관심사다. 4회 대회에 출전하는 한
TV 시리즈 로 유명한 영국계 배우 휴 로리. 그는 지난 8일(현지시각) 열린 미 2017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로 TV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어쨌든 사이코패스 억만장자들을 대신해 이 상을 받겠다\"는 소감을 날렸다. 누가 봐도 \'트럼프 대통령\'을 의식한 발언이었다. 그는 또 \"이 \'트럼프 시대\'에 골든 글러브가 생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할리우드\', \'외국인\', \'미디어와 언론\'이라는 단어가 (트럼프에게) 포함된다면\"이란 말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휴 로리의 발언을 받아 후반부를
\"소희 양은 일단 춤은 현석이형 급은 넘었다. 제 근처로 오고 있다\" (박진영) \"예전에 제가 춤 췄을 때 박진영씨는 저한테 명함도 못 내밀었다. 지금이니까 제 옆에 앉게 해주는 거다.\" (양현석) 형 먼저 아우 먼저 하며 사이좋게 펀치를 주고받는 박진영-양현석. 이들의 개성 있는 심사평은 SBS 의 빼놓을 수 없는 양념이다. 양현석은 지난해 11월 이번 여섯 번째 시즌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서태지와 아이들을 4년 했는데, 는 5년 했다\"고 말할 정도로 오랜 시간 에 몸담았다. 양현석이 6년차라면 박진영도 6년차 심사위원
지난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주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항의하기 위해 \'블랙리스트 버스\'를 타고 온 문화예술인들로 시끌벅적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원정시위에 나선 문화예술인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기관 주위를 돌며 박근혜 정권의 문화예술계 탄압을 비판하고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행진의 앞쪽에 있던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먹물을 뒤집어 쓴 조윤선 장관의 모형 앞에는 \'당장\' \'구속\'이라는 구호가 붙어 있었다. 문화예술인들은 다양한 풍자와 상징으로 이들의 단죄와 퇴진을 요구했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최형우(KIA 타이거즈, 100억 원)나 차우찬(LG 트윈스, 95억 원)처럼 엄청난 규모의 FA계약을 맺은 선수도 있지만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낸 선수도 적지 않다. 특히 30대 중반을 지난 노장 선수들일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LG의 암흑기를 지켜낸 봉중근(LG)이 2년15억 원으로 다소 아쉬운 규모에 계약을 했고 국민우익수 이진영(kt위즈)과 통산 0.293의 타율, 2019안타를 자랑하는 정성훈(LG)은 아직 계약을 하지 못했다.작년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의 백업 1루수로
고등학생 태수(조인성 분)는 목포를 주름잡는 문제아다. 그는 어느날 사기꾼 아버지를 무릎 꿇리는 검사를 본 뒤 자신도 검사가 되어 사람들 위에 군림하겠다는 꿈을 갖는다. 전교 성적 최하위권이었던 태수는 노력 끝에 서울대에 진학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사가 되는 데 성공하지만, 이내 예상처럼 화려하지 않은 검사의 삶에 실망한다. 그러던 중 태수는 우연한 계기로 대학 선배인 검사 동철(배성우 분)을 통해 대검찰청 스타 검사 강식(정우성 분)과 연을 맺고 그 휘하에 들어간다. 여기에 고등학교 동창인 조직폭력배 두일(류준열 분)까지 강식
배우 송혜교는 (우리의) \'자존심\'이다. 송혜교는 남자 일색으로 채워졌던 2016년 연말 시상식들 가운데 홀로 빛났다. 방송 3사의 연예대상은 애초에 대상 후보가 죄다 남자로 꾸려졌고, 그와 같은 흐름은 연기대상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MBC에서는 이견의 여지 없이 이종석이 대상을 수상했고, SBS에서는 당연히 한석규가 대상 트로피를 차지했으니 말이다. 그나마 KBS 연기대상에서 송혜교가 \'송송커플\' 송준기와 함께 공동대상을 수상하며, 여배우(라는 묘한 이름을 쓰는 게 마뜩지 않지만)의 자존심을 오롯이 세웠다. 가 최고
백인 배우가 \'팝의 황제\' 고(故) 마이클 잭슨을 연기해 논란을 일으킨 드라마가 결국 방영이 취소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영국 스카이 방송사는 오는 4월 방영 예정이던 옴니버스 드라마 의 마이클 잭슨 관련 에피소드를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카이는 최근 마이클 잭슨과, 엘리자베스 테일러, 말론 브란도가 9·11 테러 이후 공항이 폐쇄되자 함께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떠났다는 소문을 각색한 내용을 30분짜리 에피소드로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흑인이 아닌 백인 배우 조셉 파인스가 마이클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하는 법이다. 지난 2013년 MBC 가 열어젖힌 \'육아 예능\'의 틈새를 KBS 2TV 가 잽싸게 파고들었던 것처럼 말이다. 또, \'쿡방\'이 방송계의 트렌드로 자리잡는 듯하자, 우후죽순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생겨나 대세를 이뤘던 것처럼 말이다. 새롭게 론칭한 채널A 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그 어떤 영화의 시나리오도 현실의 그것보다 흥미롭지 않은, 그러니까 영화보다 정치가 훨씬 더 재미있는 웃픈 시대가 아닌가. 뉴스가 쏟아진다. 정말이지 쉼없이 터져 나온다. 과거와 달리 뉴
배우로서 대중에게 크게 사랑받은 대표작이 있다는 건 큰 행운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빈은 드라마 등에서 대중적 인기를, 영화 등을 통해 마니아적 깊이를 담보했다. 이처럼 고른 영역에서 자신을 오롯이 투신했고 인정받아온 스타가 또 있을까. 그런데 1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현빈은 \"인생작은 아직 못 만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유독 이번 만남에서 그는 기자에게 되묻는 일이 잦았다. 드라마와 달리 영화에서 큰 재미를 못 봤다는 세간의 평에 \"흥행의 기준이 뭘까요?\"라 물었고, 본의 아니게 박근혜 대통령의 \'길라임\'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가 \'성폭행 영화\'라는 분류를 마련하고, 그 안에서 영화 을 소개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오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영화 를 보기 위해 \'올레TV\' VOD 서비스 초성 검색에 \'ㅅㅍ\'을 검색했더니 \'성폭행 영화\'라는 카테고리가 떴다. 눌러봤더니 영화 도 있었다\"는 게시글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이끌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진 뒤 네티즌들은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올레TV\'와 \'올레TV 모바일\'을 확인해 본 뒤 \"\'성\'을 넣으니 \'
지난 세 번의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은 한국의 또 다른 메달밭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은 스피드스케이팅계의 경사였다. 모태범, 이승훈(이상 대한항공), 이상화(스포츠토토) 이른 바 \'빙속 3총사\'들의 활약으로 무려 세 개의 금메달을 따냈기 때문. 그 가운데 이상화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올림픽 신기록을 경신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이상화는 2010년을 기점으로 세계 단거리 빙속계를 주름잡는 여제였다. 세계신기록과 트랙레코드를 수시로 갈아치웠고, 초반 100m 구간은 물론 마지막 코너를 빠
\"대통령이 옷값을 봉투에 넣어서 직접 줘요? 그 돈을? 업무추진비에 들어 있는 그 현금을?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어 정말! 대통령이 아닌 일개 장관도 현금으로 쓸 수 있는 돈이 있어요. 그 현금을 장관이 직접 만지는 줄 아세요? 부속실에서 다 하는 거지. 윤전추 행정관이 나와서 한 증언은 몽땅 처음부터 끝까지 다 거짓말이에요.\" 유시민 작가는 \'거짓말 감별사\' 같았다. 윤전추 행정관을 비롯해 청문회와 법정에선 증인들의 \'말말말\'을 대번 \'거짓말\'이라고 짚어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여전하고
\"누군가는 암과 싸우고 있었고, 누군가는 다른 생업을 찾아냈고. 결국, 아직 돌아갈 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이들은 또 다른 누군가의 말처럼 \'독립된 나라에서 독립운동하듯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지난 12일 JTBC 에서, 같은 날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아래 )을 소개한 손석희 앵커는 다소 상기된 목소리였다. 애써 냉정함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지난 2008년 YTN 파업 당시 한 언론인이 \"그렇게 방송 잘하자고 제대로 뉴스 해보자고 했던 게 겨우 이런 겁니까? 제 젊음을 다 바쳤습니다\"라고 울부짖는 모습을 물끄
데뷔 21년. 올해 나이 마흔. 어쩐지 김하늘과는 어울리지 않는 숫자들이다. \'멜로퀸\'이라 불리던 그녀는 결혼과 40대 진입이라는, 배우 김하늘과 개인 김하늘 모두에게 중요한 변화를 앞두고 영화 를 택했다. 영화 는 개봉 이후 평단과 대중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소재가 주는 1차 장벽과 파격적인 결말이 주는 당혹스러움에 혹평을 쏟아내고 있는 많은 대중과 그 안에 담긴 촘촘한 감정묘사와 대립구도에 찬사를 보내고 있는 평론가들. 하지만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엇갈리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김하늘의 연기다. 영화
MBC 3년 차 막내 기자들의 반성문이 쏘아 올린 작은 공이, 전국 MBC 기자들의 가슴까지 두드렸다. 2012년 파업 실패 이후 패배감에 젖어있던 MBC 기자들의 마음에 막내 기자들의 용기가 불을 지른 가운데, 사측의 경위서 요구는 이런 불길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사측의 경위서 제출 요구에 9일 MBC 선배 기자 96명이 후배들을 대신해 경위서를 쓴 데 이어, 지역MBC 16개 계열사 기자회 소속 기자들도 목소리를 보탰다. 12일 공개된 \"용기를 낸 막내 기자들을 위한, 지역 MBC 동료들의 경위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서
멀티플렉스를 찾은 관객들은 안다. 본 영화 상영 전 최대 10분 가까이 지속되는 멀티플렉스의 상업광고가 얼마나 많은 기다림과 짜증을 요하는지. 관객들의 원성은 해가 갈수록 커져만 갔고, 시민단체들은 이러한 관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2015년 2월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의 각종 불공정거래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1년 10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지난 2016년 11월 멀티플렉스 3사를 모두 무혐의 처리했다. △영화상영시간 내 무단광고 △팝콘 등 매장품목 가격 폭리 △3D 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