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거실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여지긴 너무 험상궂은 흙밭! 그렇다고 그냥 지나가긴 너무 아쉽잖아.. 아이들과 와글와글~ 하하호호~ 하던 저녁에트리 대신 벽면에 주렁주렁 .. 매달았다. 우리만의 조촐한 시즌을. 그리웠던 일도, 아쉬웠던 일도, 뿌듯했던 일도, 슬펐던 일도, 기특했던 일까지.. 모두 행복한 추억이 되어 내 벽면에 주렁주렁~ 1년을 돌이키는 회고의 일기장처럼 우리만의 시즌을 밝힌 저녁에.. 흡족한 엄마의 뽀뽀 세례를 공평하게 나눠받은 아이들은 코오~ 코오~ 낸내. 오줌싸개 맥대포, 순딩인 척~ 뭉캔디.. !! 모두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