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남 서울권에서 가장 맘에 드는 생선탕을 내는곳인 갯바위를 아주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황소곱창때문에 예전엔 그래도 종종 왔었는데 요즘은 곱창이 좀 덜땡겨서 이동네 올일이 별로 없습니다. 이날도 지인분 뵈러 갔다가 진순자에서 에피타이저 김밥먹고 제대로 된 식사하러 들렀습니다. 메뉴판 가격대는 좀 높은편입니다만 대신 생선선도나 맛은 확실합니다. 식재료도 대부분 직접 키우시거나 지인분이 재배하는걸받아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술주문에 제한이 있으니 주당분들은 조금 아쉬울지도... 주문하면 깔리는 밑반찬. 변함없이 이쁜모양새의 계란말이,
종로, 사당, 영등포 등 몇군데에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봉천동의 유명 김밥집인 진순자계란말이 김밥 본점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이태리상회(http://redfish.egloos.com/1407892)라는 피자집이 있던곳인데 없어지고 확장 이전했습니다. 원래 본점은 여기. 오토바이 타고 다니시던 진순자 할머니(사장님보단 할머니느낌이라..)는 이젠 건강이 안 좋으셔서....출근하지 않으시는데 제가 간 날 불편한 몸을 이끌고 출근 하셨더군요. 확장이전하면 깔끔하고 안 기다려도 되는 장점도 있지만 본점 특유의 느낌이 사라지는건 조금 아쉽죠
요즘 늦은시간 간단히 한잔 마실때가 많은데 그래서인지 24시간 영업하는 식당 혹은 새벽까지 영업하는 식당들을 많이 방문하는데, 당장에 떠오르는곳들을 대충 정리해보자면, 요즘들어 가장 자주 방문했던 용두동의 대표주자 어머니대성집 http://redfish.egloos.com/1433551 따귀 가격이 올라 아쉬워진 종로3가의 대표노포 영춘옥 http://redfish.egloos.com/1324710 내장수육,내장탕이 매력적인 양평해장국스타일 신사동 유명국해장국 http://redfish.egloos.com/1332919 소고기로 다
속초 다녀오면서 마지막으로 들린 식당은 황태로 유명한 인제 용대리에 위치한 용바위식당입니다. 아마도 전국에서 황탯국으로 가장 유명한곳이 아닐까 싶은데 나름 좋아하는 음식이라 궁금증 해결차 들렀습니다. 분명 비까지 맞으면서 외관을 찍은 기억이 있는데 사진이 없네요-_-;; 제겐 흔치않은 외관사진 없는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대략 10분정도의 웨이팅이 있었는데 옆에 황태관련제품, 강원도 특산품 판매하는곳들이 있어서 지루하진 않습니다.예상치 못한 소비를 할 가능성이 높은뿐.... 메뉴판 황태국밥과 황태구이가 메인인데 저희는 속초생대구에서
제가 스시를 그리 자주(?) 먹는 편은 아닌데 총선이 있던 주간에 몰아서 먹었는데 그 마무리로 방문한 스시타쿠입니다. 스시타츠와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는곳인데 엑스키라는 프렌치도 같이 운영중입니다. 저 자전거가 원래는 타고 다니던거라고 들었는데 이젠 인테리어 컨셉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헤드셰프인 이성준셰프앞으로 자리했고 저녁은 단일 오마카세 코스(일인당 13만원)만 주문가능합니다. 츠케모노(절임채소) 산토리 나마비루(생맥주) 스시집들중에선 확실히 타츠/타쿠계열이 맥주 뽑아내는 실력이 좋습니다. 맥주안주로 제공된 새우머리튀김은 살짝 눅
맛이차이나를 갈랬는데 확장이전 준비로 영업을 하지 않는관계로 인근에 있는 송탄영빈루 홍대분점을 방문했습니다. 송탄영빈루 본점 http://redfish.egloos.com/1345163 오픈시간에 맞춰서 방문했더니 첫손님! 메뉴판 본점이랑은 운영비자체가 다르기에 가격차이가 꽤 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던 배추김치와 깔끔하게 나온 단무지. 참고로 이날은 점심코스(일인당 2만원)로 주문했고 식사를 제외한 메뉴는 2인분에 해당하는 양이니 참고하시길. 유산슬 유산슬은 한자로 溜三絲 인데 溜는 조리법의 일종으로 재료를 먼저 익히고 소스를 만
이쪽 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중식당은 볶음밥으로 명성을 날리는 외백인데 개인적으론 좀 실망스러움이 있어서, 이번에는 지인분들이 추천해주신 여명을 방문했습니다. 무려 삼고초려만의 방문성공! 5월부터는 일요일이 휴무! 4월까진 토요일이 휴무! 메뉴판 기본세팅 군만두 5천원 한정 판매한다는 군만두인데 비쥬얼 맘에 듭니다. 제가 맛있게 먹었던 군만두를 떠올려보자면, 파주 은하장, 방학동 수정궁, 영등포 대문점, 연남동 향미, 이태원 쟈니덤플링, 연희동 오향만두 정도인데, 가장 인상적이였던곳은 파주 은하장! 심지어 여긴 서비스였는데...ㅎㅎ
스시코우지-스시타노를 거쳐 산원에 안착한 손승연셰프가 맡고 있는 스시산원을 재방문했습니다. 스시타쿠/스시산/스시쿤/스시코마츠/스시타노 등과 비슷한 가격대(점심기준 5~7만원)의 스시집들을 올해는 자주 방문하고 있는데디카등급에 빗대어 이정도 가격대를 흔히 미들급 스시야라고 부릅니다. 더 저렴한곳들을 라이트급, 페더급이라면서 부르기도 하던데 알기도 귀찮아서 패스-_-;; 어쨋든 스시 격전지인 신사청담지구를 벗어난 선릉역인근 삼성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처음 담아보는 카운터석. 카운터석은 총 10석인데 방문당시까지 손승연셰프 혼자서 모든
양평동 또순이네와 더불어 서울에서 된장찌개하면 손꼽히는 다동의 산불등심을 방문했습니다. 점심에는 된장찌개, 저녁에는 냉동등심을 판매합니다. 메뉴판 된장찌개 9천원이면 일반식당중에선 최고가 수준이죠? 등심구이도 냉동임을 감안하면 가격 만만치 않습니다. 2명이라고 하니 4인석을 이렇게 둘로 나눠 합석 시킵니다-_-;; 이런 합석은 정말 오랜만인듯...여긴 3명이 정답! 주문하면 깔리는 밑반찬 밑반찬은 특별한건 없습니다만 구색맞추기 수준은 넘어섭니다. 고등어조림이 나오는게 반갑긴 한데 맛은 평범하네요. 된장찌개 9천원 제가 찌개류는 좀
김치찌개는 찾아먹질 않아도 부대찌개는 종종 찾아먹는데 숙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은성집을 찾았습니다. 김치찌개는 왜 찾아먹질 않나 생각해보니 각 가정에 웬만한 김치찌개집보다 더 맛있게 끓여내는 김치찌개가 많아서가 아닐까싶습니다. 아직 부대찌개 잘 끓이는 어머님이 계신 가정은 못 찾았는데 아시면 제보 바랍니다. 오후 한시쯤 도착했는데 브래이크타임이 1시30분부터네요-_-;; 30분안에 먹기로하고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메뉴판 부대찌개값도 만만치 않지만 모둠구이가격도 꽤 높은편입니다. 인근의 비슷한 컨셉의 식당들중에선 가장 인기있는곳인데
그래도 나름 스시 좀 먹는다고 여러군데 다녔는데 유독 인연이 없던 스시 마츠모토를 기회가 생겨 다녀왔습니다. 이제 고급 스시집들중에서 안 가본곳은 후덜덜한 가격의 코지마(앞으로 갈일이 있을련지-_-;;), 송웅식 셰프의 스시이끼. 그리고 어제 오픈한 수요미식회에서 가장 젊은피 스시조출신 이진욱 셰프의 스시인정도네요. 일요일 저녁은 할인행사를 하는데 마츠모토셰프는 없습니다-_-;; 따라서 제겐 큰 의미없는 할인 이벤트... 점심에 방문했고 스시오마카세(일인당 11만원)로 주문했습니다. 단촐한 츠케모노(절임채소) 기린 나마비루(생맥주)
소고기 숙성에 이어 돼지고기도 숙성을 장기간하는곳들이 조금씩 늘어나는데 그중 한곳인 달밝은집입니다. 한성대입구 명월집(해뜨는집)은 서울영업을 종료하고 춘천쪽에서 재오픈을 준비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외에는 상암동 바람맛돼지가 드라이에이징(건조숙성)한 돼지고기를 판매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가보진 못했네요. 이날은 특별히 사장님이 120일 숙성된 돼지고기맛을 보여준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평소에는 맛볼수 없으니 참고하시고... 메뉴판 50일 이상 숙성해서 보관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감안하면 충분히 수긍가능한 가격. 손님입장에선 저렴한게 좋습
속초에서 마지막 해장으로 선택한곳은 옥미식당과 더불어 가장 궁금했던 깔끔한 외관이 돋보이는 속초생대구입니다. 3년 연속 블루리본 2개를 받았네요. 신뢰하진 않지만 2개이상인곳들은 기본이상은 한다고 생각합니다. 메뉴판 명태와 달리 대구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도 좀 잡히는데 올 겨울은 어획량이 줄었다는군요-_-;; 대구하면 거제 외포항과 진해 용원항이 유명한걸로 알고 있는데 가본적은 없습니다. 속초는 관광객들이 많은 동네라 토, 일 영업시간이 좀 더 일찍 시작합니다. 주문하면 깔리는 밑반찬. 식감 좋고 향좋은 미역 대구 아가미로 감칠맛을
속초여행에서 꼭 양양까지 가서 먹고 싶었던곳중 한곳인 외관만으로도 포스있는 식당인 한바우순두부입니다. 여길 오려고 했기에 속초쪽 유명한 순두부집은 제외하고, 대략 한시간 정도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여름에는 평일에도 영업하고 평소에는 주말만 영업하는걸로 알려져있습니다만 늘상 그런건 또 아니라고하니,출발전에 확인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주변에 대체할만한곳이 없으니 필히..... 실제로 손님을 저 문 안쪽 공간에 받습니다. 저희는 뜨내기라 신관(?)으로 안내받았습니다만... 식당주변은 대충 이정도.... 메뉴판 원산지표기 간지나죠?
속초 떠나기전 점심에 들렀던 스시 코마츠, 작년 오픈 이후로 2~3회전이 될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하는 스시집입니다. 스시타쿠에 헤드셰프로 있던 이상남셰프가 맡고 있는곳인데 점심에만 3번째 방문입니다. 점심은 일인당 7만원이고 오마카세 단일코스로 운영됩니다. 이날은 헤드셰프인 이상남셰프 앞에 자리했습니다. 차왕무시(찻잔에 담긴 계란찜) 밤에 운전을 해야 할지도 몰라서 맥주대신 일본 구슬사이다로 주문했는데 소다맛이 나는게 재밌더군요. 히라메(넙치,광어) 부드럽게 숙성된 광어네요. 요즘 들어 스시집에서 쫄깃한 광어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
속초를 대표하는 음식중 하나인 곰치국, 손꼽히는 곳이 두군데 있는데 그중 한곳인 옥미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식당이고, 실질적인 이 여행의 목적지라고 할 수 있는곳입니다. 아, 여기말고 유명한 식당 한곳은 사돈집인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 속초여행때 가보는걸로... 무뚝뚝, 불친절, 카드사절, 비싼가격 등 여러얘기 많이 듣고 갔는데 그동안 손님들이랑 시비가 자주 있었는지 들어서면 뭐 먹을건지 묻고 한그릇 2만원익고 현금만 가능하단 얘길 해줍니다. 메뉴판 다른메뉴들도 맛있을것 같지만 대구탕은 다음날
속초 포스팅을 이어갈까 하다가 서울에서 곰치국을 취급하는곳을 최근에 다녀와서 하나 올리고 갑니다.적고보니 이날 곰치국은 안 먹고 다른걸 먹었네요-_-;; 어쨋든 상당히 오랜만에 뵙는분과의 식사. 속초에서야 곰치국 판매하는곳이 김밥천국보다 훨씬 많지만 서울에선 그리 흔히 접할수 있는 음식은 아닙니다. 요즘은 좀 더 많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제 머릿속에 몇군데 정도만 떠오르네요~ 곰치국에 들어가는 생선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도 했습니다만 속초 다음 포스팅이니 옥미식당 포스팅에서 상세히 다룰예정이라,오늘은 패스하고 간단하게 포스팅하겠습니다
서울에서 밤늦게 출발해서 2시간 열심히 달려서 도착한 속초, 숙소에서 짐 풀고 나오니 갈곳이 포장마차거리밖에 없네요. 제법 많은 포장마차들이 있습니다만 가장 유명한 당근마차로 향합니다. \'오늘뭐먹지\'에도 나왔다죠? 저희 블로거들이 맛집프로그램을 보고 식당을 찾는경우보다 맛집프로그램에서 저희 포스팅을 보고 찾아가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려나요?ㅎㅎ 전 티비보고 찾아간곳은 거의 없습니다. 아니, 아예 없다고 해야 할라나... 나올때 찍어서 그렇지 들어갈땐 만석이였습니다. 여름까진 적어도 주말엔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 싶은데.... 잘 알지
제가 좀 특이한 입맛이라 대부분이 좋아하시는 닭고기를 딱히 즐기지 않습니다. 특히 치맥 안 즐기는 몇 안되는 인간인데... 지인분들이 닭곰탕 한그릇 먹으러 가자길래 따라 나섰습니다. 마장동의 유명 기사식당인 황귀닭곰탕입니다. 닭곰탕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 유명한곳들 제법 다녔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닭곰탕이라 생각하는 남대문시장 진미강원집 http://redfish.egloos.com/1327887 국물이 매력적인 충무로의 닭곰탕집 황평집 http://redfish.egloos.com/1328909 닭무침은 아쉽지만 마늘향그
요즘 입맛이 없어(?) 고민하던차에 보리굴비가 급 당겨서(땡겨서X) 방문하게 된 사월에보리밥입니다. 뒤늦게 맛을 알게 된 음식중 하나인데 논현동 가시리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고, 봉천동 아나고야에선 가성비 좋게! 그리고 가장 자주 다닌곳은 바로 여기 사월에보리밥입니다. 규모도 크고 손님도 많습니다. 대략 10분정도 웨이팅후에 입장. 메뉴판 올때마다 보리굴비정식을 먹었는데 단한순간도 다른걸 주문해야 하나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다른걸 먹을려면 굳이 여길 오지 않을테니깐... 앉자마자 주문한 막걸리. 주문 시스템에 다소 불만이 있었
지난 주말에 더운 여름이 되기전(관광객들 넘쳐나기전) 속초를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선 이것저것 많이 먹고 다녔는데 막상 지방여행은 일년에 1~2번정도라 늘 설램을 가지고 다닙니다. 서울 포스팅이랑 적당히 섞어서 포스팅 되겠지만 여행의 감흥이 사라지기전 예고 포스팅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출발전 점심으로 들려 맛본 스시코마츠 이상남셰프의 스시. 식당선정은 제가 하지만 숙소는 일행분께 맡겼는데 기대이상으로 훌륭한 숙소를 선택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거실도 있고, 화장실도 두개, 티비도 두대, 가격은 6만원대! 앞을로도 숙소선정은 맡기는걸로.
일요일에 낮술 즐길만한곳이 만만치 않은데 그중 한곳인 숙성회를 취급하는 유명 막내횟집입니다. 일요일 낮이라 그런지 한가합니다. 메뉴판 다른 메뉴도 있었습니다만 이날은 광어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뭐 선택권이 없어서 다행이기도 하고... 이런 글귀하나 정도 붙어있음 묘하게 좀 더 친절할꺼란 믿음이 있습니다. 식사손님을 위한 회덮밥 메뉴도 있습니다. 기본세팅 건더기는 미역밖에 없지만 훌훌 떠먹기 괜찮았습니다. 물맛만 나는 미역국들도 많은데 이정도면 만족! 보통 횟집과는 다른 밑반찬들이 몇가지 나오는데 쓸데없이 밑반찬 많이 깔아주는
방아다리 감자국 먹을랬다가 임시휴무에 차선으로 택한 제가 좋아하는 중국집인 종로5가 홍릉각입니다. 요즘 미리 안 알아보고 다녔더니 정기휴무, 임시휴무 이런데 많이 걸리네요-_-;; 제기동쪽에 동일상호의 중국집이 하나 더 있는데 컨셉도 다르고 실제 연관도 없는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대로 즐기기엔 제기동 홍릉각이 낫고, 간단히 먹기엔 종로 홍릉각이 더 낫단 생각입니다. 메뉴판 독특한 이곳만의 메뉴가 있거나한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무난히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은 충분하단 생각. 기본밑반찬 물만두 4천원 사실 전 물만두보단 군만두에 대한 애
요즘은 늦게 술 마실일이 종종 있는데 최근들어 가장 자주 다닌 식당은 바로 어머니 대성집.저녁 9시에 오픈해서 다음날 오후 4시까지 영업하는 독특한 영업시간을 가진곳인데 50여년된 노포입니다. 아마도 올해는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식당들을 자주 포스팅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올때마다 손님들이 가득차있는 무서운 식당-_-;; 웨이팅은 없었지만 이날도 입구쪽 자리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메뉴판 등골같은 매니아틱한 메뉴부터 식사가 될만한 육회비빔밥, 해장국 그리고 안주가 될만한 메뉴들도 제법있습니다. 배추김치와 무생채 다진 청양고추, 쌈
2016년 3월26~27일 코엑스에서 서울 사케페스티벌이 있었는데 가기 전에 속 든든히 채우고 가기위해 들린 수하동입니다. 명동 본점, 강남 분점에 대한 이런저런 소문들이 있는데 그런건 관심도 없고 잘 모릅니다-_-;; 어쨋든 하동관, 수하동이란 상호로 영업하는곳들의 뿌리는 명동 하동관이 맞을겁니다! 기억은 훨씬 더 오래전인것 같은데 찾아보니 대략 1년반전쯤에 들렀네요. 일행분들은 훨씬 더 오랜만의 방문이시라고... 메뉴판 보통 1만원할때 다녔는데 이젠 기본이 1만3천원이네요-_-;; 곰탕외에 다른 음식들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좀
마포쪽에 원래 방문계획했던 식당이 휴무라 차선으로 방문한 북창동 순두부. 첫방문은 임시휴무, 두번째는 정기휴무, 아마도 저 중국집은 삼고초려(三顧草廬)해야 맛 볼수 있나봅니다. 북창동 순두부란 상호의 식당들이 많은데 여긴 프랜차이즈는 아니라고 합니다. 내부도 넓고 손님도 많습니다. 마포 이동네가 직장인들이 많아서 점심에는 대부분의 식당들이 잘 되긴 하지만... 메뉴판 고기를 먹으러 올것 같진 않고 순두부 메뉴중에서는 독특하게 김순두부가 있는데 일행분이 지난번에 먹어봤다길래 이번에 패스. 주문하면 깔리는 밑반찬. 식재료상에서 받아쓰지
작년 연말모임을 했던 스시산원을 3개월여만에 재방문했습니다. 연말모임에선 아쉬웠던 기억이였는데 만회할 기회를 드리고자... 오픈당시에는 장성태 셰프가 맡았는데 현재는 스시코우지-스시타노를 거친 손승연셰프가 맡아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점심 오마카세가 인당 7만원인데 이날은 재료가 좀 더 좋은 관계로 8만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츠케모노(절임채소) 시즈오카산 와사비(고추냉이)를 비롯한 기본세팅 차왕무시(찻잔에 담긴 일본식계란찜) 후구시라꼬(복이리)를 올려낸것도 맘에 들고 계란의 질감도 맘에 듭니다. 요즘 너무 묽게 내는곳들이 많
요즘 블로거분들의 식당오픈이 종종 있는데 \'북극곰\'이란 블로거분이 오픈한 자맛풍(자연과 맛의 풍류를 찾아)을 다녀왔습니다. 사장님(북극곰님)이랑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없는데 같이 일하시는분이랑 친분이 있어서 얼굴도 봴겸 방문했습니다. 공간을 꽤 넓게 사용하는데 Bar 석도 있는데 사진으로 담진 못했습니다. 이런 컨셉으로 운영하는 곳인가 봅니다. 이런 술집에 쌓인 술들을 보니 사장님의 성향이 대충 짐작이 됩니다. 메뉴판 기본적으로 예약하면 1인 4만원의 코스요리로 진행되는데 단품으로도 주문가능한 시스템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
요즘 마포갈일이 종종 있는데 제가 잘 찾아서 먹지 않은 음식중에 하나인 떡볶이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원래 유명하기도 했지만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오면서 더 유명해졌다고 합니다-_-;; 이놈의 방송때문에 가려고 했던 식당들 줄이 길거나 예약이 안되서 못가는일이 많아졌습니다. 흙흙. 안쪽에 룸도 있는데 아담한 규모의 업장. 동네 분식집 느낌이라 편해서 좋네요ㅎㅎ 메뉴판 평소 같았으면 \'전부 다 주세요\' 했겠지만 이미 점심으로 설렁탕 한그릇 먹고 후식 먹으러 온거라서 \'튀김빼고 다 주세요\' 사실 튀김도 주문할랬는데
외백 짬뽕에 실망했었는데 지인분들이 인근에 짬뽕 맛있는 중국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이날만 오후늦게 오픈한다고해서 차선으로 택한 유명 설렁탕집인 마포양지 설렁탕입니다. 이 동네 인근에 유명한 설렁탕집이 몇군데 있습니다. 높은 가격 두툼한 차돌박이를 넣은 차돌탕으로 유명한 마포옥, 골목안쪽에 숨어있는 한양설농탕, 가성비좋은 원조 신촌설렁탕에 여기까지, 나름 설렁탕 격전지?ㅎㅎ 나올때 찍은 사진이긴 한데 점심에 장난 아니네요-_-;; 후덜덜하게 장사 잘됩니다. 하동관 이후로 이렇게 잘 되는집은 또 처음보는것 같고... 메뉴판 기본
2~3년전만 해도 재료에서 만큼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스시타츠였는데 그동안 다른 스시집들도 많이 생겨났고, 기존의 스시집들도 경쟁력을 갖추면서 예전같은 우위를 보이고 있진 못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꾸준한 스시타츠를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방문때 임상현 헤드셰프한테 맛나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예약하려고 했는데 일요일은 없다는군요-_-;; 다른 셰프 실력도 볼겸 스시이와에서 파견(?)나와 있는 하라구치상 앞으로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점심 스시 오마카세(일인당 11만원)로 주문했습니다. 요즘은 경제적인 부담때문에 주로 점심에 방
요즘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오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정호영셰프의 업장 중 하나인 우동카덴입니다. 예전에도 장사는 잘된걸로 알고 있는데 수요미식회 나오면서부터 줄이 장난이 아니라는-_-;; 우동을 오랜시간 기다리면서까지 먹고 싶지 않아서 저는 오픈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들어갔습니다. 오픈시간 15분전쯤 갔는데 반쯤 차있고 나올때 찍으니 만석에 웨이팅이 28팀 정도 있는 후덜덜한곳입니다. 주방 가운데 서 있는분이 정호영셰프. 방송나오면 주방 비우기 바쁜 셰프님들과는 다른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메뉴판 참고로 2인 테이블은 좀 좁은편인데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