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매일 오전 7시부터 두 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는 물론, 각종 시상식 진행자 혹은 파일럿 프로그램의 진행도 도맡는다. 이정도면 가히 살인적인 스케줄이다. 바로 방송인 전현무에 관한 이야기다. 깐족거리고 상대방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밉상 캐릭터로 자신의 영역을 만든 전현무는 프리 선언을 한 타 아나운서들 중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엄청난 스케줄이 그가 대세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그러나 그에 따른 논란도 적지 않았다. 특히 작년 시상식에서 전현무는 “대상에 욕심은 조금 난다”는 강호동에게 “욕심은 조금 난다”며 자
긴 설연휴가 끝나고 긴 설연휴만큼 많이 쏟아졌던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들도 끝이 났다. 그 중에서는 호평을 얻은 프로그램도 있고 악평을 들은 프로그램들도 있다. 작년 설 연휴에 방영되었던 이나 이 정규 편성이 되며 흥행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것은 파일럿 예능 제작에 불을 지피는 불씨가 됐다. 이밖에도 파일럿 예능으로 정규 편성이 결정된 예능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파일럿 프로그램 경쟁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다. 1. 흥행작의 변주...대세는 계속된다? 등으로 시작된 노래 예능은 등으로 확대되어 나와 여전히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다양한 설 특집 예능 파일럿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설특집 파일럿을 진행할만한 MC들도 따라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진행자들은 이경규, 전현무, 김성주다. 이경규는 MBC 과 의 진행자로 나서며 노장의 힘을 과시했다. 전현무는 SBS , KBS 에 진행자로 나선 것은 물론 의 출연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김성주다. 김성주는 SBS MBC KBS 에 출연하며 진행자로서 방송 삼사를 모두 섭렵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또한 설 바로 다음 주인 17일 방영될 JTBC 에서
무한도전(이하 )>가 기획한 \'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못친소)\' 특집에는 그 이름처럼 잘생긴 연예인들이 주인공이 되지 않는다. 후보 선정 과정부터 \'누가 더 못생겼나\' 하는 질문이 던져지고 얼굴에 대한 다소 노골적인 평가가 쏟아진다. \'못생겼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을 사람은 없다. 그 이유는 못생겼다는 말이 \'잘생겼다\'는 말과 정확히 대척점이 있기 때문이다. 전자가 모욕이라면 후자는 칭찬이다. 그런 부정적인 말을 방송에서 사람들에게 대놓고 하는 분위기는 분명히 문제다. 실제로 한국 방송의 분위기는 그러하다. 못생긴 캐릭터
의 인기를 견인했던 삼둥이의 모습을 이제 더 이상 확인 할 수 없게 됐다. 배우 송일국이 드라마 촬영을 하게 됨에 따라 삼둥이는 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지난 1월 31일 마지막 방송이 방영되었다. 그간 삼둥이는 추사랑이 마련해 놓은 기반 위에서 을 대세 프로그램으로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워왔다. 주말 예능 시청률 1위를 달성시킨 것도 바로 이 삼둥이가 이뤄낸 업적 중 하나다. 세 쌍둥이라는 흔치 않은 소재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은 곧 삼둥이 열풍을 몰고 올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런 그들이 하차하는 것은 에 있어서는 크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에 출연하는 유승호와 박민영의 나이차는 무려 7살. 박민영은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31살이 되는 나이다. 전역 후, 주가가 상승한 유승호와 무게감에서 밀리지 않는 여배우로 선택된 데는 그의 동안 외모도 한 몫을 했지만 여전히 소년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유승호와 멜로를 할 수 있을까에 관한 불안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유승호의 상대역으로 박민영이 선택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현재 영화와 드라마를 불문하고 20대 여배우의 존재감이 크지 못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 방영된 드라마만
예능에서 여성의 역할은 한정되어 있다. 유재석을 비롯해 신동엽, 이경규, 김구라, 전현무, 김제동 등 프로그램 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은 주로 남성에게 맡겨져 있고 여성은 그들을 보조하거나 게스트로서 활약하는 수준에서 그친다. 굳이 여성들이 전면에 드러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의 ‘여군 특집’ 정도다. 처럼 여성이 주축이 된 예능은 케이블 한 구석에서 별다른 주목도 받지 못한 채, 쓸쓸히 퇴장했다. 그 이전에 같은 예능은 결혼이라는 주제로 여성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으며, 결국 왕따설 같은 논란만 제공한 채 막을 내
miss a의 수지와 엑소의 백현이 함께 부른 \'dream\'이 음원차트에서 3주연속 1위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남녀 콜라보레이션 듀엣곡이 통함을 다시한 번 증명한 것이다. 이어 등장한 태연과 크러쉬의 콜라보레이션 역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순항중이다. 그러나 단순히 콜라보레이션을 한다고 해서 성공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남녀 콜라보레이션이 인기를 얻고 대중에게 어필하는 곡들에는 일정한 공통점이 존재한다. 1. 인기 아이돌 여자 보컬 일단 남녀 콜라보레이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화제성이 중요하다. 인지도 있는 그룹의 여성
tvN 과 JTBC 은 공교롭게도 동시간대 방송이 되며 경쟁하게 되었다. 공중파를 뛰어넘어 케이블의 경쟁이 본격화 된 것이다. 일단 첫 방송의 승기는 에 돌아갔다. 등을 집필해 필력을 인정받은 김은희 작가와 등을 연출한 김원석 PD의 조합에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등 호화 캐스팅을 필두로 끊임없는 웰메이드 드라마 제작으로 드라마 왕국으로 떠오른 tvN이라는 채널까지 확보했다. 한예슬과 성준이 주연을 맡은 은 등을 집필한 홍진아 작가와 등을 연출한 김윤철PD의 작품으로 제작진의 이름은 못지 않다. JTBC역시 등으로 드라마의 성공을 거
AOA의 설현은 눈에 띄는 외모와 몸매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 인기만큼이나 따가운 눈총을 동반한 시선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물크기로 제작된 설현의 광고 등신대를 팬들이 훔쳐갈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설현이 가진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는 마케팅의 오류 때문이다. 설현의 이미지 메이킹에는 근간이 없다. 설현의 마케팅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제 2의 수지’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수지가 만들어 놓은 이미지에 편승하려는 전략에 가까운 것이다. 설현 자체가 얼마나 매력적인가 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다른
에서 인기그룹 EXO의 멤버 시우민의 부상소식이 전해졌다. 측은 의료진을 항시 대기시키고 녹화 때마다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했지만 당시 상황을 목격한 팬들에 따르면 응급처치는 스프레이 뿐이었고 의료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더군다나 구급차도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매니져와 함께 개인 차량으로 이동을 했다고 전해지며 팬들의 분노를 더욱 크게 일으켰다. 추석과 설등, 명절 특집으로 방영되는 는 인기 아이돌들이 총출동하는 거의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인기 아이돌들의 체력 능력치를 확인하고 서로의 경쟁을 지켜볼 수 있다는 측면에
유색 인종은 이제 아카데미 시상식을 무시해야할 때다\" 미국 유명 흑인 배우인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핑킷 스미스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메시지에서 한 말이다. 그는 영화 에서 열연하고도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윌스미스에 대한 분노의 표시로 오는 2월 28일로 예정된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다. 흑인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역시 \"백합처럼 흰 아카데미 시상식을 지지할 수 없다. 2년 연속으로 후보 40명 중에 유색인종이 하나도 없는 건 말이 안된다\"며 불만을 표출했고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진행을 맡은 흑인 코미디언
인터넷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논란이 된 걸그룹 트와이스의 쯔위에 대한 파장이 아직까지 가라앉고 있지 않다. 중국가수 황안의 주장으로 제기된 이 논란은 중국에서 일파만파 퍼져나갔음은 물론, 엄청난 비난 여론에 시달렸다. 쯔위의 소속사인 JYP는 처음부터 논란을 진화하기 위한 저자세를 고수하였다. “정치적인 목적이 없었다.”는 해명과 함께 “상처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공식입장을 낸 JYP는 연이어 쯔위의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나 연이은 사태진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다.
의 남편찾기가 마지막에서야 그 윤곽을 제대로 갖췄다. 저돌적인 고백과 키스신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미래의 덕선을 연기하는 이미연이 남편을 두고 \'공인\'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했다. 파일럿이 공인일리는 없으니, 바둑기사로 유명한 최택(박보검 분)이 남편임이 확실한 상황. 남편이 누구냐는 문제를 놓고 수차례 저울질을 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던 남편찾기의 결론이 났지만 원성이 사그러들기는 커녕 증폭되었다. 문제는 택이가 남편이라는 사실 자체에 있지 않다. 남편은 누가 되든지 사실 큰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남편찾기에 반전을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아버지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변호사가 된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는 긴박감 넘치는 내용과 연기자들의 호연에 힘입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인 서진우(유승호 분)에게 닥치는 시련은 녹록치 않다. 처음에는 박동호(박성웅 분)의 변호를 믿었지만 남규만(남궁민 분)이 가진 돈과 권력앞에 무릎 꿇은 그로 인해 아버지는 사형수가 되었고, 이후 변호사가 되어 재심을 신청하려 하지만 살인을 했다는 누명을 뒤집어 쓸 뻔 한다. 이후 가까스로 진행된 재심에서조차 그는 함정에 빠
에는 JYJ의 김준수와 연인임이 밝혀진 EXID의 하니가 나와 담담히 열애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시종일관 상대를 배려하면서도 솔직한 모습에 그들을 향한 시선마저 부드러워졌지만 여전히 열애설에 따르는 부담감은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다. 하니역시 \"상처받았을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사과를 건넸다. 연애가 과연 사과를 해야 할 일인가 싶지만, 그 사과가 어색하게 들리지 않은 것이 바로 열애를 대하는 한국의 방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미국이나 일본에서처럼 한국 역시 파파라치 문화가 어느 순간 스며들었다. 주로 열애설에 관련한 한국형 파파
밤 10시에 방영되는 드라마인데 청춘드라마라기 보다는 어린이 드라마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단순히 트렌디하지 않다는 비판을 넘어서 전체적인 분위기에 공감을 하기 힘들다는 증명이다. 바로 KBS2 드라마 에 관한 이야기다. 는 후속으로 방영되고 있다. 그동안 시리즈로 청춘물을 만들어 왔던 KBS가 선택한 새로운 도전이다. 이작품을 연출한 이소영 PD는 “KBS는 그동안 \'학교\' 시리즈를 해왔다.”면서도 “\'무림학교\'는 그런 \'학교\' 시리즈를 의식해서 만들진 않았다. 제목에 \'학교\'가 들어갔을 뿐이지 연장선상에서 제작한 것은 아니다
은 드라마 제작발표 당시부터 논란의 중심에 선 작품이었다. 원작팬들의 지나친 간섭은 와 시어머니를 조합한 단어인 ‘치어머니’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였으니 그 관심이 어느정도였는지 알만하다. 다행이도 주인공 ‘유정’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끊임없이 거론되었던 박해진의 ok사인이 쉽게 떨어졌다. 그러나 문제는 이후 캐스팅에 있었다. 일단 여주인공 ‘홍설’역에 김고은의 출연이 확정되자 ‘이미지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뒤이어 캐스팅 된 서강준, 남주혁, 이성경, 박민지 역시 치어머니들의 기호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한마
아름다운 몸매는 분명 연예인들에게 있어서 훌륭한 자산임에 틀림없다. 대중에게 끊임없이 회자되어야 살아남는 그들에게 있어서는 대중이 열광할만한 포인트를 하나 추가한 셈이기 때문이다. 클라라는 몸매를 활용하여 관심을 받은 대표적인 연예인이라고 할만하다. 클라라는 야구경기에서 딱 달라붙는 레깅스를 입고 시구를 하며 화제성을 만든 후, 활동영역을 넓혔다. 각종 화보나 예능, 드라마에까지 출연하며 관심의 중심에 섰던 그는, 소속사와의 분쟁을 겪으면서 휴지기에 들어갔다. 특이한 것은 소속사 분쟁 자체가 대중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이다.
정형돈이 에서 공식하차를 선언했다. 그의 하차선언으로 그의 불안장애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추측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다. 의 인기를 견인한 것은 스타의 냉장고속 재료를 이용한 셰프들의 대결이라는 콘셉트이지만 정형돈과 김성주의 진행 스타일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었다. 정형돈은 특히나 셰프들이나 스타들과 밀고 당기기에 능한 진행을 선보이며 를 빠르게 안착시키는데 단단히 한 몫을 했다. 빈정거리거나 독설을 내뱉지 않고도 정형돈은 자신만의 허세를 부리거나 셰프들의 캐릭터를 만들어 주며 활용하는 능력은
은 기존 응답하라 시리즈와는 다르게 ‘가족’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그 핵심에는 여전히 로맨스가 있다. 주인공 성덕선(혜리 분)은 순수한 사랑을 꿈꾸고 자신을 좋아하는 것으로 오해한 선우(고경표 분)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그러나 선우의 시선이 자신의 언니 성보라(류혜영 분)에게 가 있다는 것을 알고 첫사랑을 접는다. 그러나 덕선에게는 그에게 마음이 향해있는 이가 둘이나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김정환(류준열 분)과 최택(박보검 분)이다. 남편찾기는 응답하라 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부터 시작된 남편찾기는 에서
케미는 영어 ‘케미스트리(chemistry)’의 준말로 서로간의 어울림이나 합이 잘 맞을 때 잘 쓰는 단어다. 표준어가 아니지만 딱히 대체할 한국말도 찾기 어렵다. 바로 이 ‘케미’가 제대로 통해야 하는 곳이 바로 방송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서 출연자들 사이의 케미가 크면 클수록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올해 드라마에서 그런 케미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커플 5쌍을 꼽아 보았다. 5위 황정음-최시원 의 김혜진(황정음 분)과 김신혁(최시원 분)은 초반 남자 주인공 지성준(박서준 분)과의 관계보다 훨씬 더 매력적으로
은 공개 코미디로서의 자존심을 꽤 오랫동안 지켜왔지만 현재는 tvN의 는 물론, sbs 에도 화제성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의 위기는 이제 관망할 수준을 넘어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자존심은 둘째치고라도 프로그램 안에서 웃음을 창출하는 일마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청률은 곤두박질 쳐 10% 미만으로 떨어질 때도 부지기수다. 이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참신함이 없다. 이 처음 출범한 1999년에서 무려 16년이 지났다. 그동안 예능의 트렌드는 수차례 변화했고, 속 코너들도 나타났다가 사라지고는 했다. 그러나
KBS 연예대상 수상자들은 유독 ‘의외의’ 인물이 많았다. 그런 탓일까. 대상을 탄 이후 오히려 활동이 뜸해진 대상 수상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곳이 바로 KBS다. 물론 다수의 수상자들은 수상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저주라는 단어와 상관없는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대상의 저주는 바로 이 의외의 수상자들에게서 유독 많이 발견된 것도 사실이다. 2003년 박준형은 에서의 활약으로 대상을 수상했지만 이후 mbc로 옮기며 점점 인지도가 떨어지고야말았다. 맡은 프로그램은 폐지가 되었으며 게스트로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딱히 존재감을 보여
예능에도 트렌드가 있다. 2015년의 트렌드는 그 누가 뭐래도 ‘쿡방’이었다. 요리와 먹방이 결합된 형식속에서 시청자들은 재미를 찾았고, 요식업의 큰손인 백종원이나 스타 셰프들이 대거 스타가 되기도 했다. 2016년에도 쿡방이 여전히 유효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아니할 수도 있다. 벌써부터 TV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기 위한 물밑작업을 시작했다. 가장 큰 특징은 과거의 히트 아이템을 다시 불러들인 것이다. 과연 과거 아이템의 현대적인 재해석은 통할까. 등으로 대표되었던 육아 예능이 나 등으로 발전하여 인기를 끈 것은 과거 아이템도
는 장혁, 김민정, 이덕화, 한채아, 유오성등 연기력과 인기를 갖춘 배우들과 함께 야심차게 시작했다. 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만큼, 시나리오의 완성도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었다. 초반 와 의 기세에 눌렸지만, 꾸준히 시청률 2위를 기록해 온 는 종영 이후 어렵지 않게 시청률 1위를 차지 했다. 그러나 의 맹공에 굴복하여 는 결국 청률 1위 자리를 다시 빼앗기고 말았다. 50부작으로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출발한 로서는 아쉬운 성적이 아닐 수 없다. 사극은 현대극보다 제작비가 더 많이 드는 점을 고려했을 때 더욱 그러하다.
불륜 코드는 드라마의 갈등을 유발하고 재미를 살리는데 빠지지 않는 요소가 된지 오래다. 의례 불륜이 주는 단어의 느낌이 그러하듯, 대게 TV속 불륜남, 불륜녀들은 부정적인 느낌으로 묘사 된다. 수많은 막장 드라마들 속에서 불륜은 조강지처를 상처주고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형식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외려 이 편이 현실적이다. 불륜이란, 사실 어떤 식으로든 정당화되기는 힘든 행위이기 때문이다. 설령 주인공이 불륜을 저지르더라도 상대방이 똑같은 행동을 저질렀다는 전제하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였다. 그러나 TV속 불륜을 그리는 방식이 달라
올해 2월 종영한 의 줄거리는 자식만을 위해 살아온 아버지인 차순봉(유동근 분)이 자식들에게 ‘불효소송’을 일으키는 내용이 줄거리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기 하기위한 아버지의 죽기 전 마지막 고육지책을 내용에 담았지만 특이한 것은 이 중심에 ‘어머니’가 아니라 ‘아버지’가 있다는 것이다. 보통 주말드라마 혹은 가족드라마의 주체는 어머니다. 어머니에 대하여 자동적으로 느끼는 감정이 이야기의 감동을 끌어내기에 훨씬 용이하기 때문이다. 현재도 와 같은 시간대에 방영되는 KBS2 를 비롯해 MBC , 등 주말드라마들이 내세운 것은 모정이다
군대를 다녀오고 23살이 되었지만 속 유승호는 여전히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앳된 얼굴이다. 아역부터 시작하여 당당하게 주인공 역할을 할 수 있을만큼 성장한 배우지만 여전히 그의 이미지는 ‘남동생’이라는 굴레를 완전히 벗어버리지 못했다. 성인이 된 후, 등의 멜로에도 출연을 했지만 유승호의 이미지를 바꾸는 선택은 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 그에게는 이미지 변신에 대한 갈망이 있을 터다. 배우로서 어린나이에 피하지 않고 군대를 다녀오고 제대로 나이를 먹고 당당하게 인정받으려 노력하는 모습은 그의 이미지를 호감
박원순 시장은 2004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국가보안법이 존재하는 이유는 7조 때문인데 조선일보 주장처럼 광화문 네거리에 ‘김일성 만세’라고 부르면 어떻게 하느냐는 우려는 헌법에 나와 있는 표현의 자유를 스스로 포기하고 이를 억압하겠다는 뜻이다.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협이 없는 한 표현의 자유는 인정해야 하는데도 이를 막아야 한다는 보수언론의 주장은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발언을 두고 그가 북한을 찬양했으니 서울 시장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논리로 퇴진 운동을 벌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스타들은 인기를 얻은 만큼 큰 부를 쌓을 수 있는 직업이다. 그래서 에 나오는 스타들의 냉장고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그 예상은 과연 들어맞을 때가 많다. 이번 이하늬의 냉장고에서는 무려 화이트 트러플이 등장했다. 트러플은 서양송로버섯을 뜻하는 말로, 국내재배는 되지 않는다. 그 중 화이트 트러플은 1kg에 600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가격이 나가는 고급 식재료다. 이하늬의 냉장고에는 셰프들도 놀란 화이트 트러플 뿐 아니라 성게알과 장어, 전복등 초호화 식자재들이 가득했다. 이하늬는 “요
한 때는 20%는 물론 40%까지 치솟았던 예능의 시청률은 이제 10%만 넘어도 대박인 수준이 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예능 속에서 웃음을 발견해 내고 호응을 보냈다. 그 예능속에서 탄생한 캐릭터들이 2015년의 대세로 떠오르기도 했다. 2015년 예능속에서 발견된 캐릭터들은 누가누가 있을까. 토토가 역시 장수예능 의 힘은 강했다. 올 해 1월 3일 방영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최종 무대는 2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2015년 상반기를 아우르는 단어가 되었다. 90년대 흥행했던 노래를 다시 듣는다는 콘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