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럼 대놓고 19금을 표방한 것도 아닌데, 19금 발언들이 난무한다. 더군다나 그 자리에는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미성년자 게스트 (쯔위, 채영)까지 앉아 있었다. 그러나 최자 이름의 유래부터 김성주의 혼전순결 발언 등, 선을 넘나드는 토크가 계속되었지만 제지되지 않았다. 처럼 아예 성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이런 발언들이 적당하다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이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다가왔다. 이 문제는 단순히 이야기의 주제가 19금이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가 깔아놓은 판이 제대로 구성되지 않았다는 증
가 ‘가짜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은 꽤 오래전의 일이었다. 초반에는 연예인들의 군대 적응기가 굉장히 신선한 스토리를 제공했지만, 곧 소재의 한계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군대의 이야기는 어떨까. 사실 유격이나 화생방, 무서운 조교등은 군생활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군생활의 본질은 선임과 후임의 관계, 불합리함과 부조리함에 대한 순응과 상식적이지 않은 상식이 통하는 환경이다. 는 그런 본질을 보여줄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가진다. 군대를 나쁘게 묘사하면 군대 내부에서의 촬영이 가능해질 리 없다. 그렇다고 매번 똑같은 내용을
우리 결혼했어요>()은 2008년 처음 방송을 시작할 당시 폭발적인 관심을 얻은 콘텐츠였다. 그 전에도 같은 연예인 매칭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는 콘셉트는 신선한 분위기로 연결될 수 있었다. 그리고 2016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러나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신선함\'에 박수를 치던 시청자들이 이제는 \'식상함\'에 반기를 들고 나선 것이다. 대본 논란은 언제나 끊이지 않고 시청률도 떨어졌다. 그러나 은 여전히 방송사에서는 포기할 수 없는 콘텐츠다. 해외의 호응도 그렇지만, 안 본다
Mnet은 의 성공에 힘입어 (이하 )를 런칭했다. 걸그룹의 결성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 터다. 실제로 은 ‘국민이 직접 걸그룹을 프로듀스 한다’라는 명목을 내걸고 꽤 성공적인 성적을 냈다. 그러나 그 성과 뒤에는 각종 비판과 문제점들이 뒤따랐다.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허점을 여기저기서 내보였고 특정멤버 ‘밀어주기’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방영 내내 소녀들을 상품화 시키는 느낌도 지워버릴 수 없었다. 일렬로 세워놓고 상품에 상점 고르듯, 선택하는 느낌은 조금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것이었다. 결국
같은 내용과 스타일을 가진 드라마가 아님에도 (이하)가 (이하 )에 비견되는 것은 그만큼의 화제성과 스타성을 보유한 드라마였기 때문이다. 의 첫회 시청률은 12.4%. 14.3%였던 에 비교해보아도 크게 밀리는 수준이 아니다. 그러나 이후 시청률 추이는 실망스럽다. 5회에 12.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6회에 11.1%로 이제 막 방송을 시작한 에 불과 1.6%차이밖에 나지 않을 정도다. 화제성역시 에 밀릴 정도. 시청률이 드라마의 전부는 아니지만 은 시청률이 잘나와야 하는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 다른 가치를 찾기란
오늘도 SNS에는 맛집을 찾아 돌아다닌 사람들의 인증샷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tv에서는 먹는 방송(먹방)이 한창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맛’에 탐닉하고 있다. 먹방 프로그램이 끊임없이 제작되는 와중에 맛집을 찾아다니는 프로그램 역시 먹방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리고 단편적인 음식점 소개를 뛰어넘겠다는 포부로 캐릭터와 다른 내용을 첨가하고 결합하여 새로운 형식으로 내놓은 맛집 프로그램들도 등장했다. 바로 와 이 그것이다. 그러나 맛집 프로그램, 과연 그 의도대로 돌아가고 있는가. 는 ‘착한’ 맛집 프로그램을 표방하며 진행자로 신동엽과
최근 박유천, 이민기에 이어 이진욱의 성폭행 논란이 연일 뉴스를 장식했다. 아직 유죄판결이 나지 않았지만 평소 로맨틱하고 진중한 역할을 주로 맡아온 배우들의 이미지에 심각한 영향을 줄 정도다. 한국에서 유명 연예인이 성관계 사건에 얽매이는 것은 굉장히 큰 위험 부담이 따른다. 특히나 \'성폭행\'이라는 단어가 앞에 붙을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이미지 하락은 둘째 치고 활동 중단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진욱 사건만 봐도 이진욱이 출연한 광고에 영향을 미친 것은 물론, 당장의 활동반경에도 영향을 줄만큼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민
의 시청률이 3%를 넘었다. 그러면서 고정 출연진 중 하나인 김영철이 과거에 했던 공약이 다시 화제가 되었다. “3%를 넘으면 하차하라”는 김희철의 발언에 “오케이”를 외쳤던 것. 은 김영철의 하차를 두고 분량을 뽑아내며 웃음을 창출해냈다. 김영철이 하차는 결국 번복 되었다. 김영철은 잔류하는 대신 시청률 5%를 넘으면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새로운 공약을 내걸었다. 이를 두고 설왕설레가 이어졌다. 이런 공약을 코미디로 봐야 한다는 의견과, 아무리 예능이라도 공약은 공약으로 지켜야 한다는 것이 그것. 어느새
의 코너 ‘오지라퍼’에서 이국주는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남성vs여성의 연애관의 차이를 코믹하게 풀어낸 코너이기에 이국주는 여성의 입장, 여성이 생각하는 연애 스타일을 다소 과장되지만 재치 있게 풀어낸다. 이국주의 캐릭터는 어느 순간 ‘연애’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이국주는 식탐이 있고 살이 붙은 여성 또한 당당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코미디언이다. 자신의 몸을 희화화 하면서도 항상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 해내는 이국주의 캐릭터는 그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국
(이하)가 8월 8번째 시즌을 확정하고 김연우와 에일리, 김범수를 심사위원으로 섭외할 확률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몰고 온 는 그동안 서인국, 허각, 존박, 로이킴, 정준영 등 많은 스타를 배출한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오디션에 대한 열풍도 식어갔다. 우후죽순 생겨났던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점차 초라한 성적으로 종영했고 명맥을 이어가던 SBS의 마저 이제 마지막 시즌을 끝으로 종영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도 예외는 아니었다. 로이킴이 우승한 시즌4를 마지막으로 시즌 5부터는 화
폐지가 결정된 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48세 동안 엄마’였다. 사실 고민의 내용으로 보자면 SNS를 많이 하는 엄마와 사춘기 딸의 소소한 갈등 정도였지만, 부각된 것은 엄마의 외모와 몸매. 여기에 서울대 치대 출신의 치과 원장이라는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엄마에게 쏟아진 관심이 가장 메인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갈등 내용만 보자면 딱히 이야깃 거리가 없었다. 딸은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엄마가 서운했고 엄마는 사춘기에 접어든 딸이 멀어지는 것 같아 서운했다. 그러나 ‘동안’과 ‘서울대 치대’같은 스펙이 공개되자 분위기
2016년도 벌써 반이 넘게 지나갔다. 상반기에는 히트작이 대거 출현하며 연예계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는 상반기 유행했던 유행어로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히트작들에서 쏟아져 나온 유행어들은 대중의 공감대와 지지를 바탕으로 여러 방면에서 널리 쓰이는 말이 되었다. 상반기 TV가 내놓은 유행어는 무엇이 있을까. ‘미래는 바뀔 수 있습니다.’ 가장 영향력 있는 콘텐츠답게, 유행어의 대부분은 드라마에서 빠져나왔다. 이 중 가장 먼저 시작을 알린 드라마가 바로 이다. 은 한국에서 흥행이 어렵다는 장르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케이블 채널
전도연이 선택한 의 뚜껑이 열렸다. 2회까지 방영된 내용은 미국 드라마(미드)의 전개를 빼다 박아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시청률도 4%대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2회의 시청률은 3%대로 오히려 떨어졌다. 전도연의 명불허전 연기력과 더불어 긴장감이 더욱 올라가는 시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떨어진 것이다. 는 전형적인 한국 드라마와는 다르다. 몰입감이 굉장하지만, 그 몰입감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드라마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놓쳐서는 안된다. 주인공인 김혜경(전도연 분)의 직업은 변호사. 는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부각
속 조혜련 가족이 가진 문제점은 생각보다 심각해 보인다. 47세에 임신을 했다가 유산을 한 경험을 털어놓는 조혜련의 말의 무게는 단순히 과거의 일을 반추하는 수준이 아니다. 단순히 ‘유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임신 사실을 듣고 싸늘한 반응을 보인 조혜련 자신의 모친과의 갈등과 상처가 복합적으로 들어있는 심각한 이야기였다. 아직 어린 아이들 앞에서 이야기하기에는 지나치다 싶다. 아이들은 부모의 상처나 아픔을 더욱 크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부모에게는 이미 지난일이나 사소한 일이라 할지라도 아이가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느끼는
은 걸그룹 소녀들 8명, 슬기, 쯔위, 지호, 미나, 다현, 김남주, 전효성, 경리를 데려다 놓고 누가누가 잘먹는지를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아이돌을 데려다가 얼마나 잘 먹느냐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호기심을 자아내려 한다. 프로그램 속에서 소녀들은 두 명씩 대결을 펼쳐 자신이 직접 메뉴 선정을 한다. 그리고 그 음식을 먹는 소녀들의 모습을 본 8인의 연예인 판정단의 점수와 네티즌 투표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도출한다. 첫 번째 승리자는 그룹 트와이스의 쯔위가 되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반응은 싸늘하다. 예쁜 아이돌과 일명 ‘
(이하)가 결국 폐지가 결정되었다. 유재석이라는 호감도 높은 진행자도 을 살리지 못했다. 시즌2를 기약하겠다는 SBS측의 입장 발표가 있었지만, 시즌 2는 사실상 공허한 외침에 불과하다. 역시 유재석을 진행자로 내세웠던 KBS의 역시 시즌2를 만들 계획도 있음을 밝혔지만, 결국 그 이야기는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공중파 방송에서 시즌제는 익숙한 일이 아니다. 시청률과 화제성이 있다면 굳이 종영할 이유가 없다. 시청률은 5%대, 화제성은 논란이 불거질 때만 일어나는 방송이 폐지수순을 맞이한 것은 어찌보면 \'상업방송사\'의 당연한 선택
손예진이 출연한 영화 가 손예진 필모그래피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둔 영화로 기록되며 자존심을 구겼다. 손예진은 무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출연한 영화가) 최소한 손익분기점은 넘겼으면 좋겠고 이건 모든 배우가 바라는 부분일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그동안 손예진이 출연한 영화들은 대부분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해주었다. 그러나 는 손예진의 명성에 누가 될 만큼 저조한 성적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단순한 손예진의 흥행실패로 손예진의 ‘굴욕’을 속단하기는 이르다. 손예진은
(이하)이 웹툰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릴레이툰(만화가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웹툰)을 그리기로 한 설정은 상당히 기발했다. 멤버들의 개성과 내로라 하는 웹툰 작가들의 협업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기대되는 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윤태호 작가, 기안84 작가, 이말년 작가등은 여러 방송에서 섭외될 정도로 유명인사다. 다른 작가들 역시 히트작을 다수 보유한 유명 작가들이다. 그러나 \' 릴레이툰\'에 대한 반응이 기대에서 실망으로 변해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 시작은 하하와 기안84가 콜라보레이션
다수의 음악예능이 제작되는 것을 보면 \'음악\'에 대한 예능의 의존도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높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음악예능에서 출시한 음원들은 그다지 큰 반응을 얻고 있지 못하다. 예능 시청률 1위에 빛나는 그 잘나가는 마저 음원차트 \'올킬\'은 불가능하다. 그런 현상은 초창기 에서나 가능했다. 현재 예능에서 음원이 출시되면 \'올킬\'이 가능한 예능은 정도다. 이 \'무한도전 가요제\'를 선보일 때마다 가수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그들이 내놓는 음악은 영향력이 있다. 그런데 이 아니라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이하
이금희가 결국 6월 30일 을 떠났다. 이금희는 무려 18년동안이나 의 안주인으로서 자리를 지켜왔기에 이런 결과는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KBS는 이금희의 하차 이유로 ‘제작비 절감’을 내세웠다. 이금희는 KBS 소속 아나운서가 아니라 프리랜서 아나운서기 때문에 제작비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는 논리였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내부 아나운서를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진행을 맡길 수 있다. 더군다나 이금희는 무려 18년동안이나 아침마당을 지켰다. 18년 동안 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혜택으로 볼 수도 있다. 그
끊임없는 연예인들의 추문이 연예계를 잠식한 가운데, 그룹 CN BLUE의 정용화가 그 한자리를 차지했다. 정용화는 자신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에 유재석등, 유명연예인 영입 사실을 미리 알고 주식을 사두었다가 일주일 만에 2억원 가량의 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직 검찰조사 중이지만 정용화의 실명이 거론되는 상황인데다가 소속사 사장과의 관계등을 생각해 볼 때, 몰랐다고 잡아떼도 믿기 힘들게 되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돌던 사실이 공식화 되는 상황이었다.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는 소속사측 역시, 이번만큼은 말을 아꼈다.
월화 드라마 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4%가 넘는 성적으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중이다. 함께 방송을 시작한 가 채 5%를 넘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는것과는 대조적인 . 는 확실히 승기를 굳혔다. 앞으로 큰 이변이 없고 스토리의 중심이 잘 지켜지는 한, 의 성공은 예정되어 있다. 는 의학드라마라는 표면적인 포장 아래 로맨스를 주 메뉴로 삼았다. 여주인공 유혜정 역할을 맡은 박신혜는 일진 출신이지만, 뛰어난 지능을 바탕으로 의사가 되는 역할이다. 일단 캐릭터 자체가 할 말을 다 하는데다가 거침이 없는 행동으로 가장 먼저 시
‘엄마’라는 말을 듣는 순간 떠오르는 이미지는 사실 환상에 근거해 있을 때가 많다. 수많은 드라마 속에서는 이런 환상을 근거로 엄마에 대한 이미지를 창조해왔다. 예를 들자면 엄마는 모든 것을 포용하고 감내하며, 죽는 순간에까지 자식과 가족을 향한 사랑을 멈추지 않는 모습으로 그려지거나 그 자리에서 언제까지라도 기다려주는 든든한 존재로 묘사된다. 아니면 극단적인 형태로 자식과 사이가 좋지 않고 관계가 틀어진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특별히 ‘엄마’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아니라면 드라마에서 엄마는 주변인물에 불과하다. 그런 주변인물에
우리나라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왜 이렇게 복수를 하고 싶어 할까. 소재의 반복이 다소 아쉬운 와중에도 복수극은 끊임없이 제작되고 있다. 현재 방영되는 드라마만 해도 에서는 천정명이 조재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고, 에서는 강지환이 정보석에게 복수의 칼날을 들이대려 하고 있다. 그리고 일일극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6월 24일 마지막 회가 방영된 의 이유리 역시 문제의 복수를 하기 위한 힘겨운 여정을 걸었다. 복수극이 이렇게 많이 제작되는 이유는 복수극에는 그만한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일단 이야기의 구성 자체를 자극적
조각같은 외모도 아니고 아직 뛰어난 필모그래피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류준열의 연기에는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응답하라의 저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응답하라’ 시리즈를 찍은 배우들의 차기작이 신통치 못한 성적을 기록한 것은 \'응답하라\'를 벗어난 배우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제대로 찾아내지 못하고 차기작에서 주연으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역시 기대에 비해서 호쾌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는 못하다. 경쟁작이 강력한 상황이 아님에도 10% 전후의 성적으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더군다나 의
김아중과 엄태웅 주연의 의 첫 번째 방송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제공)로 삼사 드라마중 꼴찌로 출발하게 된 것이다. 문제는 앞으로 반등 가능성인데 애석하게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일단 ‘장르물’이라는 점이 가장 크게 발목을 잡는다. 처럼 완벽에 가까운 스토리와 몰입감으로 성공한 사례도 있지만 는 그런 정도의 희열을 주기는 힘든 드라마다. 의 시청률이 치솟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재한(조진웅 분) 형사의 생사여부에 관한 궁금증이 극 전반을 지배하는 가운데, 각각의 에피소드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예전부터 흘러나온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불륜 스캔들이 공식화되며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 와중에 김민희와 홍상수측은 긍정도 부정도 하고 있지 않다. 사태가 이정도 되었으면 아무리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도 본인들이 상황 파악을 하지 않을 수 없을 수준까지 왔다. 그러나 여전히 본인들의 입장은 들을 수 없다. 그사이 기사는 계속 쏟아지고 있다. 홍상수 감독 아내의 입장을 인터뷰한 기사부터 그들의 관계의 진전 과정을 설명한 기사, 김민희 어머니와 홍상수 감독의 아내가 주고받은
애초에 60부작으로 기획되었던 김수현 작가의 가 54부작으로 축소 방영이 결정되었다. 제작진은 리우 올림픽 때문이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조기 종영이 아니다”고 손사레를 쳤지만 시청률이 잘 나오는 드라마의 경우, 결방은 있어도 축소 방영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시청률 문제라는 인상을 지우기는 힘들게 되었다. 회당 1억원의 고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김수현 작가의 굴욕이라고 할 수도 있는 일이 벌어졌다. 그동안 김수현의 가족드라마 만큼은 시청률 불패 신화를 써내려왔다. 가장 최근에 집필한 가족드라마인 만 보아도 JTB
안영미가 SNL에서 뱉은 한 마디가 논란이 되었다. \"아우, 씨X\"라는 한 마디를 뱉은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tvN측은 이에 대해 \"욕설이 아니다\"라는 해명으로 불씨를 더 키웠다. \"해당 발언은 \'쓰바\' 였다\"며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욕설 의도가 없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이 해명은 오히려 \"그 두 단어가 무슨 차이냐\"며 논란을 더 크게 만들었고 결국 tvN측은 \"안영미가 \'SNL코리아 시즌7\'에서 욕설을 한 것을 인정한다. 안영미의 발언이 욕설로 들렸다면 욕설인 것\"이라며 \"앞으로 더 제작에
프로 가수들이 일반인과 팀을 이루어 노래를 부르고 300명 관객들의 평가를 받는 는 처음부터 ‘이선희’라는 카드를 써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촉발시키려 했다. 그동안 경연 프로그램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전설, 이선희를 섭외한 것은 과연 화제성을 올리기에 가장 좋은 전략처럼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선희는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이며 팀을 이룬 예진아씨와 함께 5연승을 달성했고, 명예졸업이라는 이름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5연승에 대한 느낌은 생각보다 씁쓸하다. 이선희가 5연승을 할 때 부른 이선희의 히트곡,
필라테스로 가꾼 아름다운 몸매를 통해 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양정원이 이번에는 \'뒷담화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양정원은 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잇몸이 컴플렉스라는 사실을 밝히며 \"전효성 씨 수술 했나봐요. 이제 안 보여요\"라며 \"잇몸 여기 뭐 수술했나봐요. 얼마 전에 SNS 봤는데 다 내렸어요\"라는 발언을 덧붙였다. 양정원은 마이크가 꺼졌다고 생각하고 해당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가 켜져 있다는 사실을 안 후에는 \"왜 미리 얘기 안해주셨냐\"며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곧이어 이
마지막까지 주인공들의 키스신 하나 없었다. 그러나 모두가 웃으며 끝난 ‘착한’ 드라마였다. 악인은 있었지만 그 악인들까지 끌어안는 엔딩을 보여주며 드라마는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그러나 시청률은 마지막까지 아쉬웠다. 연기대상까지 수상한 연기파 배우 지성과 (이하)로 큰 관심을 끌어 모았던 혜리의 조합 속에서도 이 정도의 성적을 기록한 것은 아쉬운 일이라 할 수 있다. 는 비난하기 참 어려운 드라마다. 출생의 비밀이나 불륜도 없었고 주인공 캐릭터들은 모두 정도를 지키는 훌륭한 성품을 가졌다. 드라마는 착하고, 착한만큼 따듯하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