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화법의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독설’이다. 가식적이고 형식적인 이야기보다는 솔직함이 미덕이 되는 예능계에서 그의 독설 포인트는 빠르게 주목 받았다. 김구라처럼 출연료나 연애 관계등, 인간의 말초적인 신경을 건드리면서도 궁금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캐릭터는 없었다. 김구라의 독설은 예능계가 원하는 그림에 들어맞는 듯 했다. 그러나 김구라의 예능이 점차 호응을 잃어가고 있다. 김구라는 현재 등에 고정출연중이며 각종 특집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섭외된 상태다. 겉으로만 보면 김구라는 진행자로서 각광을 받으며 각종 예능에서 활
이경규는 한 때 유재석과 강호동을 비교하면서 유재석의 약점을 ‘작은 잘못에도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는 바른생활 이미지’라고 꼬집은 적이 있다. 사실 맞는 말이다. 유재석의 완벽하리만큼 깨끗한 이미지는 그가 대중에게 실망을 주는 일이 일어날 경우 기존 유재석의 이미지와 너무나도 큰 괴리감에 그 비난의 강도는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 유재석은 지금껏 혀를 내두를 정도로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구설수에 오른 적이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유느님’이라고까지 평가받는 그의 이미지가 무너질 경우 그에 따른 충격의 강도는 다소 강한 이미지의 다
시리즈는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의 부흥을 일으킨 시초격 프로그램이다. 비록 미국 방송 에 영향을 크게 받아 제작된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오디션 프로그램의 형식이 그다지 다를 수는 없다는 전제하에서 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보여줄 수 있는 정확한 모델을 제시했다. 는 초반부터 화제를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특히나 ‘악마의 편집’으로 시청자의 애간장을 태우면서 시즌3에 이르러서는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케이블로서는 엄청난 수치였다. 단순히 화제성뿐이 아니었다. 시리즈는 서인국, 허각, 버스커 버스커, 정준영, 로이킴등 가장
송혜교의 탈세 사실이 알려지고 나서 많은 대중들은 실망감을 넘어선 분노를 느꼈다. 그동안 기부와 선행으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배우에 대한 배신감도 한몫했다. 송혜교는 심지어 모범 납세자로 선정이 된 전력마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 배신감 이후에 송혜교의 대처 방식 역시 대중의 생각과는 많이 달라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다. 일단 송혜교는 S양 탈세라는 이니셜 기사가 뜨기 시작할 무렵에는 침묵을 지켰다. 실명이 밝혀지자 해명을 내놓았다. 그러나 해명은 무조건적인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었다. 본인은 몰랐으며 세무사
은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다르다. 사랑을 시작하고 결실을 맺는 과정을 주로 다루는 기존의 연애물과는 달리 은 이미 시작된 사랑을 전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첫 회부터 여자 주인공의 전 남자친구와의 하룻밤을 보내는 암시가 나오고 현재 남자친구와의 갈등이 디테일하게 묘사된다. 은 이미 사랑을 하고 있는 여자 주인공이 전 남자친구 때문에 흔들리는 과정을 그린다. 그 과정에서 현실적인 상황들이 마구 튀어 나온다. 전 남자친구와의 이별과정이라든가 현 남자친구와의 다툼이 그것이다. 정유미는 이 드라마를 시작하기에 앞서 ‘연기를 하면서도(내
연예인에게 있어서 이미지는 중요하다. 특히나 여성연예인라면 이미지에 흠집이 나면 활동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 그러나 여자 연예인들의 탈선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우리나라가 연예인들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잘못을 하고도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는 모습에는 실망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가수 2ne1의 멤버 박봄은 무려 검찰에서 마약 복용혐의를 봐주기 수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구속수사가 원칙인 마약 사건을 두고 기소유예가 이루어지고 마약류를 젤리에 숨겨서 들여오는 정황이 밝혀졌음에도 가벼운 처벌도 받지 않는등
가 14%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 예능 1위에 올랐다. 타 방송사가 을 견제하면서 방송시간까지 앞당기는 강수를 뒀지만 오히려 시청률은 상승했다. 초반 이 기획 될 때만해도 아빠의 육아라는 콘셉트 때문에 의 아류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었다. 가 성공했기 때문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는 사실만은 부인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은 그러나, 결국 원조를 이기고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제는 만의 색깔을 찾으며 아류라는 비난마저 사그러들고 있다. 의 강점은 보다 다양한 캐릭터에 있다. 초반에는 추사랑으로 인기 몰이를 했지만 점점 장윤정이나 송
시대극으로 한 여인의 처절한 삶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살아야 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은, 얼굴도 지성도 모두 갖춘 여주인공을 내세워 이야기를 전개시켰다. 그러나 그 여주인공의 처절한 삶이 점차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아닌 불편함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급기야 여주인공인 서인애는 겁탈을 당하고 임신까지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뿐이 아니다. 감옥에까지 갇히며 여주인공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고난을 다 겪고 있다. 서인애가 하는 복수의 통쾌함을 자아내기 위한 설정들이다. 황정음은 이런 독
프로그램의 리얼리티는 어느새 한국 예능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굳이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고서라도 토크쇼에서 조차 연예인 신변잡기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 차라리 이나 처럼 진솔한 이야기가 오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세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리얼리티를 표방하면서도 시청자들에게 진짜 \'리얼\'을 선사해 주지 못하는 가상 연애 버라이어티는 계속되고 있다. 굳이 대표적인 프로그램 를 들지 않더라도 현재 케이블 채널에서는 등 비슷한 포멧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이 여기저기 난무하고 있는 것이
최근 신선한 발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에는 세명의 진행자가 등장한다. 바로 전현무-유세윤-성시경이 그들이다. 그들은 ‘의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패널들에게 고루 발언 기회를 제공하고 때때로 재치있는 언변을 통해 분위기를 조절한다. 그들은 의 주인이지만 객客을 배려하여 토론을 재밌게 이어나가도록 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때때로 출연진들을 외모로 비하하거나 함께 출연한 한국인 게스트들을 제대로 콘트롤 하지 못하며 불편함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비교적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잡아내며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러나 의 포맷에 맞지
SBS 일요 예능에 빨간불이 켜졌다. 와 의 가 14%가 넘는 시청률로 일요예능 1위를 달리며 웃었고 와 의 역시 12%대의 시청률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와 을 방영하고 있는 는 이에 절반가량의 시청률로 나홀로 6%대의 한자리 수를 기록했다. 는 수많은 논란 속에서도 좀처럼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지 못하고 있고 콘셉트도캐릭터도 불분명하게 흐르며 실패한 프로그램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그동안 의 시청률을 견인하는 마저 점차 시들시들해 졌다는 점이다. 은 한 때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할만큼의 재미를 담보했다. 열심히 뛰어
케이블 드라마라는 타이틀을 붙이기도 무색할 만큼 지상파보다 높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런 현상을 이끈 대표적인 채널이 TvN인데, 현재 방송중인 역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을만한 요소가 다분한 로맨틱 코미디다. 스토리는 간단하다. 여러 가지 사연으로 결혼을 질색하는 남자 공기태(연우진 분)가 절대 집안에서 허락하지 않고 사랑에도 빠지지 않을 여자 주장미(한그루 분)을 결혼상대자로 집에 데려가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 속에서 그들이 서로에게 진심이 되어가는 과정이 극의 중심이다. 의 작가 주화미는
영화를 보는 취향은 제각각일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최고의 영화라 하더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아쉬운 영화일 수 있다. 최근 흥행가도를 달리며 천만 신화를 쓸 것이라 예상되는 ‘명랑’도 마찬가지다. 이순신장군의 명랑해전을 바탕으로 이야기는 진행되지만 사실 서사구조의 특별함은 찾을 수 없다.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전반부는 지루하고 캐릭터는 이순신 장군 하나에만 집중되어 있다. 상업영화로서 명량이 가지는 특별함은 전국민적 영웅인 이순신이라는 것과 최민식이라는 걸출한 배우의 연기력, 그리고 전투 장면이 시작되고 나서야 비로소 시작
배우 송윤아가 MBC 주말 드라마 로 컴백한다. 무려 6년만의 안방극장 컴백이다. 송윤아는 컴백을 앞두고 에 모습을 드러냈고, 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에서 송윤아는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고 인터뷰 에서는 ‘(나정도 나이면) 갔다 온 사람한테도 (시집을)간다’는 다소 과격한 발언으로 화제가 되었다. 송윤아와 설경구는 기사가 나올 때마다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를 오르내렸다. 이제 그들이 결혼을 한지도 5년이 넘었다. 그러나 그들을 향한 싸늘한 시선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아니,
이효리가 지난 5월 말, 블로그를 시작한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블로그를 이웃 공개로 전환할 것을 선언했다. 그말인 즉슨, 블로그에 허락된 사람만이 이효리의 포스팅을 확인할 수 있다는 뜻으로 결국 대중들과의 소통을 위해 만들었다던 블로그에 대중이 결부될 수 없어짐에 따라 사실상 중단 선언이나 다름이 없다. 이효리는 그동안 등을 통해 블로그 글이 일일이 기사화 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개진해 왔다. 물론 그러면서도 관심 받고 싶은 자신의 모순적인 마음을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상 이효리가 블로그를 시작하고부터 이효리가
예전보다 파워가 약해졌다 해도 여전히 예능계에는 유재석과 강호동만한 대안이 없고 거의 모든 예능은 남성 MC들 위주로 돌아간다. 그런 와중에 가 꺼내든 것이 바로 이효리 카드. 이효리는 댄스가수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왔지만 예능 쪽에서도 가장 경력이 화려한 여자 예능인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이효리에 대한 호불호가 갈려도 현재 이효리만큼 예능계에서 주목받는 여자 예능인을 찾기 힘들다. 남성 MC들이 주도하는 가운데 이효리정도만이 단독 메인을 맡을 수 있는 입지를 다졌다고 할 수 있다. 도 이효리와 문소리를 동시에 내세웠지만
Mnet 의 참가자, 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일진설에 휩싸였다. 각종 커뮤티에서 ‘육지담이 중학생 당시 술과 담배를 했으며, 아이들의 돈을 빼앗고 다녔다’는 요지의 글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면서 육지담의 오디션 하차를 종용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사실 연예계에서 과거가 화려한 인물들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끼와 재능이 바탕이되는 연예계에서 과거에 자신의 끼를 주체 못한 전력쯤은 예사인 것이다. 때때로는 그 넘치는 끼를 잘 못 사용한 인물들의 과거가 화제가 되며 ‘일진설’ 등이 제기되기도 한다. 언제까지나 과거의 그림자에 사로잡혀 미
그동안 황정음은 로 인지도를 늘린 후, 등으로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쌓았다. 이중에서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작품성이나 화제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황정음은 주연급으로 성장했다. 기대치가 낮았던 조차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황정음은 연기력마저 인정받는 명실공히 주연급 탤런트가 되었다. ‘작품 보는 눈’을 인정받은 황정음은 어느새 ‘믿고보는 배우’의 반열에 오를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황정음이 이번에 선택한 은 과 같은 의외의 행운이 깃들지 않았다. 아직 초반이지만 후반부까지 이야기가 기대되지 않는 전개를 보이며 한계를
우리사회에서 외모가 갖는 의미는 아주 중요하다. 얼굴이 아름다운 사람들은 더욱 좋은 대우를 받고 자기 관리를 잘 하는 것처럼 여겨진다. 어느 사회에서나 아름다운 사람들에 대한 동경은 존재하겠지만 얼굴이 아름답다는 것을 사회적인 지위와 동일선상에 놓고 얼굴이 아름답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차별과 조롱을 대놓고 할 수 있는 분위기인 것은 분명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성형수술 산업은 점점 더 발전해 가고 있다. 물론 성형수술은 죄가 아니다. 성형 수술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얼굴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고 자존감을 찾을 수 있다
박봄의 마약밀수 혐의가 ‘입건유예’로 처리된 후, 4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의혹이 불거졌다. ‘마약’이라는 민감한 사안이기에 마녀사냥이 되거나 잘못된 정보로 대중을 호도하는 일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박봄의 논란이 지속되자 YG는 적극 해명에 나섰다. 박봄의 약은 우울증에 치료된 약이며 합법적으로 처방을 받았고 마약인지도 인지하고 있지 않았다는 것. YG의 해명을 듣고 많은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암페타민’이라는 약에 대한 낯설음도 그 해명을 믿을 수 있게 하는 하나의 이유였다. 죽은 친구에 대한 상처를 간직한 박봄의 우울증
이 아직 할 이야기가 많이 남아있다며 2회 연장을 결정했다. 이를 두고 여론은 반신반의 하는 분위기다. 은 시청률이 높지도 않을뿐더러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작품성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은 의 인기를 등에 업고 첫회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순항하는 듯 했으나 곧 과 의 기세에 눌려 동시간대 꼴찌로 내려 앉고 말았다. 이 종영하면서 동시간대 2위자리는 차지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10%를 넘기지 못하는 저조한 시청률로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를 내고 있다. 단순히 시청률 때문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은 이야기의 얼개가 엉성한
아이돌의 연기자 겸업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이제는 굳이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것 조차 어색해질 지경이다. 아이돌로 데뷔를 했다 하여도 오히려 연기자로서 승승장구 하는 일도 생겼다. 그러나 윤아가 의 한국판 여주인공으로 발탁되었다는 소식이 들리자 여론은 들썩거렸다. 일부 찬성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윤아의 출연을 강경하게 반대했다. 윤아가 여주인공을 하기에는 이미지와 연기력 모두 부적합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런 반응에는 에 대한 팬덤이 형성된 탓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윤아가 배우로서 인정을 받지 못한
장서희가 출연한 을 두고 사람들은 ‘명품 막장’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바람나서 자신을 비참하게 버린 남편에게 눈 밑에 점을 찍은 후 다른 사람이 된 후 복수한다는 식의 다소 실소가 터지는 식의 스토리이지만 시청률은 40%가 넘으며 승승장구했다. 막장이지만 시선을 뗄 수 없는 전개, 지지부진하지 않고 확실하게 선을 긋는 식의 스토리, 확실하면서도 개성있는 캐릭터의 향연은 끝으로 갈수록 다소 황당해지는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전국민적인 성원을 얻었다. 장서희가 스타덤에 오른 도 마찬가지다. 를 장서희가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보인 몰입도
이후 호쾌하게 시청률이 좋은 미니시리즈가 전멸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방영되는 월화, 수목드라마의 시청률이 높아도 10% 안팎으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침체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월화드라마 1위를 기록중인 과 수목드라마 1위인 모두 10%정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의 반토막도 안되는 시청률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시청률 반등의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은 이종석과 로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박해진을 내세워 2회만에 12%를 넘기며 호쾌한 출발을 알렸다. 는 더욱 상황이 좋았다. 이승기, 차승원등
가 한국판으로 리메이크된다. 이미 주원이 남자 주인공역으로 확정이 지어졌고 로 인기를 얻은 도희 역시 조연으로 출연이 유력한 시점이다. 그러나 의 팬들은 한국판 리메이크를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다. 일본 드라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보았을 이 유명드라마의 리메이크가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가 있다. 일단 이 드라마의 분위기가 한국식으로 제대로 표현될 수 있을까 하는 지점에 대한 우려가 있다. 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하면서 그 만화속 인물들을 실사화 하는데 주력했다. 그런 표현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일본식 슬랩스틱
박봄이 난데없는 ‘마약밀수’ 의혹에 시달렸다. 내용인 즉 한국에서 마약류로 지정이 된 향정신성 의약품, 암페타민 80정을 반입하려 했다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것. 그것도 최근의 일이 아니라 무려 4년 전의 일이 공론화 된 것이다. 이에 소속사는 ‘치료목적’이라는 해명을 내 놓았다. 그러나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치료목적이라는 해명을 그대로 믿기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아직 남아있다. 왜 지금 터졌나? 첫째로 4년 전의 일이 갑자기 공론화 된 점이다. 이 일을 공론화 하기에는 지금보다는 검찰의 수사를 받던 시점이 더 적절하다
무려 11명의 연예인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그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재미있게 풀어내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시작한 는 시청률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지만 사실은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바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캐릭터가 뚜렷하지도 않을뿐더러 뚜렷한 캐릭터들은 점점 비호감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의 의도나 목적이 뚜렷하지 않고 모호해 시청자들이 재미를 느끼기 힘든 가운데 출연진마저 역풍을 맞은 것이다. 서강준은 잘생긴 외모로 데뷔 초반부터 드라마에서 주요 역할을 떠맡으며 대세로 떠 올랐다.
장동건의 새 영화 가 생각보다 흥행에 주춤하고 있다. 외화는 물론 이선균 주연의 에도 밀리며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했다. 장동건이라는 걸출한 배우와 를 연출한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특장에도 불구하고 관심몰이에 실패한 것이다. 개봉 후 평점 역시 나날이 떨어지고 있어 입소문을 타는데에도 실패했다. 한마디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놓친 것이다. 장동건은 2003년 이후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지만 흥행은 물론, 작품성에서 호평을 받은 것을 찬기 힘들다. 한마디로 관객이 장동건을 외면한 것이다. 드라마 이 성공하기는 했지만 그 안에서 장동건
최근 이 배우 송승헌의 19년만의 베드신으로 화제 몰이를 한데 이어 곧 개봉할 영화 역시 베드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화에서 베드신의 수위가 어느정도인지 부터 베드신을 찍었을 때 배우들의 소감까지 세밀하게 자극적인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흥행을 위해 자극적 소재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만 보더라도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고 여전히 무난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 과연 앞으로도 흥행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은 의문이
는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등 화제성과 흥행력을 갖춘 배우들이 출동하여 시작부터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지만 시청률은 아직까지 크게 오르는데 성공하지는 못했고 은 비록 9%대의 시청률로 그다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사실 배우들의 호감도와 기대감으로 가 시청률에서 훨씬 유리한 위치에 서 있기는 하지만 스토리의 완성도로만 따지면 쪽이 훨씬 더 높다. 그러나 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어려운 까닭은 극의 스토리가 친절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에 등장하는 김석주(김명민분)은 사건을 해결하기
으로 아시아는 물론 중동에까지 파급력을 행사하는 여배우가 되었던 이영애가 의 속편 의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 냉정하게 말해서 이영애의 의 출연 고사는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물론 [대장금] 은 누가 뭐래도 한류의 \'킬러 콘텐츠\' 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을 휩쓸다 못해 광풍을 일으켰고, 이영애가 한류스타로 등장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이병훈PD 특유의 롤플레이식 스토리 전개, 김영현작가의 필력, 한국 특유의 음식과 한방치료 또한 [대장금] 을 거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기는 하지만
영화 의 흥행을 이끈 현빈이 한 인터뷰에서 ‘관객들 반응이 아쉽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현빈은 삼백만을 돌파한 영화, 의 관객반응이 신통치 않은 것을 두고 ‘관점의 차이’로 분석했다. 현빈에 따르면 감독의 의도는 ‘스토리’ 보다는 ‘캐릭터’를 부각시키는데 있었다고 한다. 그것이 목적이었다면 확실히 성공했다. 현빈이 연기한 정조는 영화 개봉 전부터 등근육으로 화제가 되었고 영화 안에서도 주객이 전도된 느낌까지 들 정도로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이 펼쳐진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잘 조화되었는지는 의문이다. 물론 이 영화에 호감을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