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된 일본 만화 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한 가 시즌 3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출연진들의 머리싸움과 게임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그만큼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느끼게 했기 때문이다. 야외 버라이어티처럼 큰 체력을 요구하지 않고 다양한 세트를 옮겨다녀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들이 게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전략을 짜고 노력하는 모습은 다른 예능 못지 않게 치열하다. 는 엄청난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꾸준한 매니아층을 형성하면서 특히 젊은 층에서 호응도가 높다. 이토록 ‘젊은 예능’이 가능했던 이유는 케이
김연아와 김원중의 열애는 처음부터 숱한 화제를 몰고 왔다. 소치 올림픽이 끝나고 얼마 안되어 파파라치 형식으로 터진 이 열애설은 연예인도 아닌 스포츠 스타에게 심각한 사생활 침해라는 의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으며, 열애설 상대인 김원중에 대한 호기심도 증폭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김연아측이 열애설을 인정한 다음에 터졌다. 김원중에 대한 대중의 여론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김원중의 과거 연애 사실부터 집안, 현재 상황까지 모두 화제가 되며 ‘여왕’의 짝으로서 맞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문제가 화두에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한예슬의 컴백은 성공적이었을까. 시청률이 2회만에 10%를 넘긴데 이어 3, 4회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경쟁작 가 20%를 돌파한 것에 비하면 아쉬운 수치라 할 수 있다. 은 한예슬의 삼 년만의 복귀작으로 처음부터 주목도가 높은 작품이었다. 한예슬은 성형수술로 외모를 바꾼 후, 남편에게 복수하는 역할을 맡아 캐릭터적인 요소에 집중했다. 은 드라마 전반적으로 코믹스럽고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한예슬과 주상욱의 과장된 연기에 설득력을 부과시키려 한다. 한예슬의 미모는 넋을 놓고 보게 될 만큼 아름답고 주상욱의 연기역시 호연이다.
시골에서 밥을 직접 해 먹는 그림이 재미있을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tvn의 가 8%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나영석 PD는 에 이어서 삼연타석 홈런을 쳤다. 나영석은 에서 짐꾼으로 활약한 이서진을 다시 불러들이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나영석과 이서진의 조합은 에 이어 에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서로를 잘 알고 있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툴툴거리거나 장난스럽게 곤란한 상황을 만들 때, 시청자들은 이서진의 투정을 짜증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개그 요소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이서진이라는 인물이 이런 식
이후 박혜련 작가가 내놓은 는 방영 2회만에 10%의 벽을 돌파하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 호평과 시청률을 동시에 잡은만큼 에 쏟아지는 관심역시 높은 상황이었지만 박혜련 작가와 연출진은 그 기대를 충족시키며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는 과는 전혀 다른 드라마지만 에서 느껴졌던 희열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것은 다르면서도 비슷한 박혜련 작가 특유의 전개 공식 때문이다. 1. 주인공의 특별한 능력 의 박수하(이종석 분)은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들리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다른 사람
임성한의 신작 가 10%를 넘지 못하며 고전하자 위기론이 등장했다. 그동안 많은 히트작을 냈던 임성한 작가이기에 저조한 시청률에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는 아직 20여회가 방영되었을 뿐이다. 120부작인 드라마 분량을 감안해 볼 때, 초반의 시청률이 어떻게 뒤집힐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초반부터 는 시청률이라는 잣대로 평가받고 있다. 그것은 임성한 작품의 성공공식 때문이다. 일단 는 이야기 구조의 문제점이 극명한 드라마다. 일단 주인공의 캐릭터 설정이 잘못되었다. 백야(박하나)는 처음부터 시누이를 구박하고 이해할 수
이 12.8%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웠다. 지난 7주간 에도 밀릴 정도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10시 드라마의 굴욕을 씻고 동시간대 1위로 올라선 것이다. 수도권 시청률은 14.6%로 15%에 육박했다. 드라마 방영 5회만에 만든 성과다.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면 흥행작의 반열에도 들 수 있을 정도의 괄목할만한 성과다. 애초에 은 기대작이라고 할 수 없었다. 로 주목받은 후 주조연급으로 올라선 최진혁과 에서 이름을 알린 후, 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백진희 모두 공중파 주연을 맡은 전력이 없었다. 아직 그들에 대
배우 신이가 11월 8일 에 출연하여 양악 수술후의 근황에 대하여 털어놓았다. 양악 수술을 받은 후, 대중의 차가운 반응으로 빠르게 잊혀진 신이는 “(양악 수술 전) 막장 코미디 출연 제의만 계속 들어왔다. 결정적으로 수술을 고민할 때 별로 작품이 안 들어왔었다. 그래서 불안했던 것 같다. (양악수술을 하고)연기의 영역을 넓히면 이 역할, 저 역할을 할 수 있으니까 쉬지 않고 연기할 수 있을 거다 생각했다\"며 “나는 (관객들이)이 정도로 나를 싫어하는 줄 몰랐다. 다들 성형은 하니까..그런데 내 의도랑 상황이 너무 다르게 돌아가니까
난데없는 음주 운전 소식이 들렸다. 바로 예능인 노홍철의 음주 운전 소식이었다. 노홍철은 불법 주차된 차량을 빼 달라는 요구를 받고 술을 먹다 말고 운전대를 잡은 후 2~30m 정도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되었다. 노홍철은 현장 음주 측정은 거부하고 채혈을 통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고 결과는 10일 정도 후에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나 언론에 보도가 된 이상 노홍철은 비난을 피해가기 어렵게 되었다. 이번 음주운전 사건은 이전 의 멤버 길의 선례가 있기 때문에 더욱 더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길은 음주운전 사건 이후, 에서 하차
‘제국의 아이들’은 그룹 자체 보다는 멤버들 개개인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아이돌 그룹이다. 뭉쳐있을 때 보다 흩어진 개별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낸 탓에 개별 활동을 본격화 한 멤버들에 대한 아이돌 이미지를 어느 정도는 상쇄할 수 있었다. 임시완이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 또한 임시완에게 쏟아진 주목도가 아이돌 활동 때문이 아닌, 연기자로서의 활동에서 촉발하기 때문이다. 임시완은 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은 후 이후 의 아역, 2부작 드라마 천만 관객이 든 등에 출연하며 출중한 외모는 물론, 연기력을 인정받기에
배우 한예슬은 3년 만에 복구한 드라마 속에서 살을 빼고 성형수술을 한 뒤 미녀가 되어 전 남편에게 복수하는 역할을 맡았다. 실제로 뚱녀 역할은 한예슬과는 다른 연기자가 했지만 뚱녀의 내면과 미녀의 외면을 표현해 내야 하는 것은 온전히 한예슬의 몫이다. 사실 은 구멍이 많은 작품이다. 사건은 갑작스럽게 벌어지고 우연은 남발되며 인물들은 너무 쉽게 한예슬의 조력자가 되거나 판에 박힌 대사와 설정으로 뻔한 갈등을 유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회만에 두자릿수를 돌파하며 앞으로의 성적에도 기대감을 불어넣게 했다. 한예슬의 미모는 찬탄을
지난 7월, 이 난데없는 논란에 시달렸다. 바로 해변가에서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등장하여 멤버들이 ‘데이트 권’을 놓고 경쟁하는 모습이 방송에 탔기 때문이었다. 이 와중에 코미디언 김혜선과 오나미를 등장시켜 경쟁에서 진 멤버들이 그들과 데이트를 하는 ‘벌칙’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의견이 뒤따랐다. 결국 제작진의 사과까지 이어졌다. 사실 한국 방송에서 뚱뚱하고 못생긴 여성들에 대한 차별주의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개그 프로그램에서도 예쁘고 날씬한 캐릭터와 상대적으로 외모가 떨어지는 캐릭터를 대비시켜 무
SBS 는 여전히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중이지만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포맷의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출연진들을 대거 교체하며 출연진들에 대한 호감도는 확실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요즘 대세라는 이국주를 비롯하여 로 싹싹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던 써니 , 예능에서 주목받는 박준형과 한국문화에 아직 익숙치 않은 잭슨들을 활용해 예능에서 보여줄 수 있는 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중에서 카라의 허영지 역시 막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첫회부터 ‘음소거 웃음’을 지으며 소리 내지 않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보이더니 시종일관
옳고 그르다의 문제는 분명히 아니다. 자신과 친하고 감정을 나눈 사람들이 설사 잘못을 했더라도 덮어주고 응원해 주고자 하는 마음은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MC몽의 컴백시기부터 초호화로 일컬어진 피쳐링에서부터 SNS에 올린 스타들의 MC몽 응원글은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레인보우 조현영과 가수 손담비의 응원글부터 피쳐링까지 도와준 백지영의 응원글 까지 그들은 모두 글을 내리거나 ‘불쾌하셨다면 죄송하다’는 사과까지 해야 했다. MC몽의 절친으로 알려진 하하는 응원글을 올렸다가 예능 게시판에 하차 요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국가대표에 대한 지지는 설령 그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더라도 유효하다. 그러나 손연재는 무려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를 통해 밝혔듯, 이어진 것은 무조건적인 찬사와 칭찬이 아니라 ‘심판매수’ ‘점수조작’ 같은 논란이었다. 손연재는 이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대중이 손연재를 보는 시선은 따듯하다고만은 볼 수 없다. 국가 대표로서 우리나라 최고의 리듬체조 선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선수에게 쏟아지는 반응치고는 의외의 시선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백 퍼센트의 지지를 이끌어 내
현재 TV 예능에서 가장 많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은 유재석도 강호동도 아닌 신동엽이다. 신동엽은 유재석 강호동과는 달리, 현재 두드러지게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을 장악 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 , , , , 등 무려 9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가장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진행자가 되었다. 이 중 은 폐지가 결정되었지만 하차하는 이휘재, 박미선 대신 이유리와 함께 의 진행자로 발탁되며 끊임없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특집 프로그램과 시즌제 프로그램의 MC를 간간히 맡는 것을 더하면 그의 스케줄은
논란을 일으킨 연예인들이 속속들이 컴백을 감행하고 있다. 최근 새 음반으로 컴백한 ‘MC몽’과 케이블 채널 용감한 작가들에 모습을 드러낸 ‘붐’이 그 주인공이다. 그들은 하나같이 ‘그리웠다’는 말을 사용했다. 그러나 대중들의 시선은 그와는 달랐다. MC몽의 이번 앨범 타이틀은 무려 ‘그리워하거나, 비난하거나’ 였다. 자신을 보고 싶어 했다면 반가워하고 아직도 불편하다면 비난하라는 식의 도발적인 제목은 대중들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그런 뜻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그의 컴백 자체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는 대중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줄
클라라가 미국의 패션 매거진 ‘Mode(모드)’지가 선정한 ‘2014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2위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2013년 나나가 미국 영화 사이트 TC 캔들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이후, 두 번 째 보는 ‘세계 미녀’ 2위 타이틀이다. 여자연예인으로서 ‘미녀’라는 칭호가 나쁠 리 없다. 특히나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뽑힌 순위라면 ‘세계 미녀’라는 타이틀 까지 붙으니 더욱 인정받는 느낌이다. 해외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스타들은 자랑스럽고 뿌듯한 느낌을 대중에게 선
가 신민아가 출연한 영화중 가장 흥행작이 되었다. 개봉한지 2주 동안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던 까닭에 16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그러나 흥행의 청신호는 여기까지 였다. 이제 박스 오피스 순위는 3위로 내려앉았고 더 이상 반등할만한 기미도 없다. 흥행 성적이 2주동안 1위였다고는 하지만 흥행 속도 역시 빠르지 않았다. 500만 이상을 불러들인 영화들이 개봉 7일 정도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개봉하여 400만 관객을 돌파한 도 개봉 7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반면, 는 줄곧 1위를 차지하고
바야흐로 외국인 전성시대라 할만하다. 예능속에서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을 바라보는 일은 흔한 일이 되고 말았다. 예전에는 추석 특집 프로그램이나 정도에서 볼 수 있었던 외국인들이 어느새 주류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그 포문을 연 것은 바로 의 샘해밍턴이다. 샘 해밍턴은 익숙치 않은 한국 군대 문화에 적응해 가는 외국인 병사 캐릭터로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익숙치 않은 단어들을 실수하고 적응되지 않은 문화 속에서 우왕좌왕 하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고 그는 말고도 다른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며 외국인 예능인 전성시대의 물
역시 막장은 통하는 것일까. 가 종방을 2주 남겨둔 상황에서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시청률 3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만큼은 아니지만 일일드라마로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며 연장 방송까지 결정되었다. 는 그러나, 엉성하고 어수선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탄식을 자아낸다. 역시 답답하고 지지부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들었지만 최소한 캐릭터는 명확했고 스토리는 다소 과장되고 개연성은 없지만, 전후관계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는 작가와 연출조차 그 전에 방송했던 내용조차 제대로 숙지가 되어있지 않은 흐름을 보인다
는 일본의 인기드라마 를 원작으로 한국에서 그 성공신화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로 시작된 기획이다. 그러나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바로 캐스팅이 수월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미 20대 연기자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던 주원이 출연을 결정했지만 문제는 ‘노다메’를 누가 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었다. 오버스럽고 엉뚱하지만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주인공의 매력이 드라마 전반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이었기 때문에 노다메의 캐스팅에 가장 큰 논란이 일었다. 결국 ‘설내일’로 이름을 바꾼 주인공 ‘노다메’를 맡은 심은경은 네티즌들이 추천한 가장 적절한
가 화려한 부활을 한 것은 출연자들에 대한 시청자의 애정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력이 상향평준화 되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출연진들은 좋은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이다. 그런 참가자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예전과 같은 파급력과 화제성은 아니더라도 의 명맥을 잇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것 만으로도 는 성공작이라 할 수 있다. 여느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의 인기가 올라갈수록 초점이 맞춰지는 것은 바로 탈락하는 참가자가 누구냐 하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참가자들의 퍼포먼
한예슬이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컴백할 예정이다. 한예슬의 복귀작은 . 내용은 뚱뚱하고 못생겼던 여인이 재벌남(주상욱 분)의 도움으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서 인생역전을 하고 사랑을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한예슬의 이미지에는 딱 맞는 선택이다. 그러나 분위기는 크게 동요되지 않고 있다. 한예슬의 복귀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높지 못한 것이다. 한예슬은 드라마 촬영 당시 무책임한 해외 도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후, 무려 3년간이나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처음에는 자숙의 의미였겠지만 무려 3년간이나 복귀를 미룬 것은 한예슬 스스
로 인기를 얻은 아이들은 이제 연예인급의 대우를 받는다.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각종 광고에 출연했으며 TV에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그래도 그들의 인기는 순수함으로 포장될 수 있다. 그것은 그들의 인기가 자연스러운 수요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었다. 자연스러운 인기로 인한 자연스러운 활동은 다소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어도 인정할만 한 것이었다. 그러나 난데없이 에 출연했던 송일국의 딸, 송지아가 랩퍼로 변신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대중들은 깜짝 노라고 말았다. 송지아의 가수 데뷔는 바로 선을 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광고 출연은 인기
김구라의 독설은 아직도 유효할까. 에 30억 특집으로 성대현, 김지현, 현진영, 김현욱이 출연했다. 그들은 각자 실패담을 털어놓으며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살렸다. 그러나 중간에 김구라가 연출한 장면에 눈살을 찌푸린 시청자들이 있다. 그 장면은 이러했다. 아내에게 용돈을 받아 쓴다는 성대현의 말에 김구라는 갑자기 용돈을 주겠다며 오만원을 꺼냈다. 그리고 옆에 앉아있는 진행자들에게 오만원씩을 걷더니 김국진에게 그 돈을 성대현에게 전달하였다. 김구라의 이런 진행은 예전 노유민이 출연했을 당시에도 나온 것이었다. 그러나 그 때와 지금은 상황
제 2의 이효리가 숱하게 등장했지만 아직도 이효리는 전무후무한 섹시스타다. 그가 하고 나오는 스타일은 트렌드를 만들었고 그가 출연하는 예능은 성공가도를 달렸다. 화려함과 털털함. 이 상반되는 두가지 매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두가지 분야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이효리의 이름값은 천정부지로 뛰어 올랐고 핑클시절부터 무려 17년간 톱스타의 자리를 유지했다. 거품논란이 따라붙기도 했지만 이렇게 오래 지속되는 인기는 거품이라 볼 수는 없다. 이효리의 브랜드는 여전히 유효하다. 이효리가 블로그에 올리는 모든 것은 모두 기사화 되고 시청률에서
의 성공엔 추사랑, 야노시호, 삼둥이라는 키워드가 따라다닌다. 의 아류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를 구축한 점은 의 성공을 이끈 가장 큰 요인이다. 그러나 이 와중에 유독 힘을 못 펴고 있는 한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의 초창기 멤버인 이휘재. 이휘재는 초반부터 하차 요청에 시달렸으며 지금까지도 그런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는 송일국이 등장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것과는 천지차이다. 둘은 모두 쌍둥이들의 아빠다. 나이도 비슷하다. 그러나 결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쌍둥이들의
누구나 가 가상 연애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누구나가 아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려 7년 동안이나 장수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은 초반의 선풍적인 인기가 있었던 것이 거짓말처럼 비난의 목소리에 직면했다. ‘리얼’이 될 수 없는 ‘가상’의 한계가 극명했기 때문이었다. 에서 사랑을 속삭이던 커플들은 하나 둘 씩 다른 짝을 찾아 결혼하거나 이 끝나고는 연락도 하지 않는다는 말을 수시로 했으며 에서 보여주는 패턴마저 어느 순간 정형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어색한 첫만남, 설레는 첫 스킨십, 수줍은 데이트, 서로의 드레스와 턱시도에
제시카 사태가 터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룹 엑소(EXO)의 중국 멤버 루한이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역시 엑소의 맴버였던 크리스가 제기했던 소송과 동일한 것으로 결국 계약이 불공정하다는 것. 더 앞으로 거슬러 올라가자면 슈퍼주니어의 한경 역시 동일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전력이 있다. SM은 유독 이와 비슷한 소송에 몸살을 앓는다. 동방신기 사건은 ‘노예계약’이라는 말을 최초로 등장시켰으며 그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계약 기간이 최대 7년을 넘길 수
에 취업 준비생 100명이 등장했다. 그들은 갖은 이유로 취업의 높은 문턱에서 좌절해야 했던 젊은이들. 취업난이라는 사회문제와 연관되어 시사점까지 캐치하겠다는 포부였다. 그 재미를 살리기 위해 패널들은 자신들의 실패담을 전했고 취준생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애썼다. 김제동의 강의는 짧아도 굉장한 공감을 이끌어 냈고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마음속에 와닿았다. 결국 유재석은 취준생들의 부모님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렸고, 시청자들도 따라 울었다. 이런 구성에 비난을 쏟아내기는 힘들다. 유재석이 흘린 눈물은 진정성마저 있었고, 감동마저
서태지가 에 출연했다. 그동안 꽁꽁 싸맨 그의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제작진은 2주 전부터 각종 기사와 예고로 서태지의 등장을 알리는 홍보를 했다. 그만큼 서태지는 특급 게스트였다. 서태지만을 위시하여 다른 게스트들은 일체 등장하지 않았고 조심스럽지만 서태지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드러났다. 서태지는 시종일관 담담하고 조용한 말투로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흥분하거나 과장하는 법 없는 그의 태도는 오히려 보기 편안했던 것은 사실이다. 서태지라는 브랜드는 어쨌든 존중할 수밖에 없고 는 유재석을 내세워 배려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