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는 박명수 정준하의 기획으로 그림이 그려질 때만 해도 이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실제로 mbc에 오랫동안 몸을 담고 있던 김영희PD, 권석PD, 김유곤PD, 김성원 작가등에게서는 ‘신선하지 않다’는 이유로 멤버들이 낸 기획중에 가장 낮은 순위에 랭크되었다. 그 이유는 ‘토토가’는 애초에 많은 공이 들어간 기획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와 ‘나는 가수다’를 합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단순한 발상으로 시작된 기획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무대 장치와
을 패러디한 이 초반 시선을 잡는데는 성공했다. 의 설정을 사용하되 그 안에서 코믹 요소를 버무리는 시도를 통해 평균 3.9%, 최고 5.3%까지 시청률이 치솟는 기염을 토해냈다. 의 신드롬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패러디 물이 이정도의 관심을 받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기에 더욱 고무적인 성과다. 첫회에서는 장그래역을 연기한 장수원과 안영이역의 장도연의 코믹 스러운 연기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조연들도 빛이 났다. 오차장을 연기한 황현희는 극중 이성민 연기의 특징을 잘 캐치해냈고 악역인 박과장 역의
MBC 연기대상의 결과는 이유리로 결정되었다. 이유리는 문자투표로 대상을 결정한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부터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였다. 이유리는 방영 내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고 가장 눈에 띄는 2014년 캐릭터 중 하나가 되었다. 이는 이유리의 연기력이 없었다면 성공할 수 없었던 결과였고 결국 이유리는 과반수가 넘는 시청자 문자 투표 결과로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MBC연기대상은 고질적인 문제를 여전히 드러냈다. 수상결과가 시청률 위주인 것은 어쩔 수 없다 쳐도 수상 후보들의 면면이나 수상 결과에서 너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정치에 ‘편가르기’가 만연해 있다. 이쪽을 비판하면 저쪽편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는 서로를 비난하는 용어들을 만들어 내는 쪽으로 과열되었고 진정한 본질보다는 내 편이 아니기 때문에 비난하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고 과언이 아니다. 이는 경직되어 있는 한국 정치의 단면을 고스란히 나타내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로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적으로 인식하는 환경은 결코 좋은 정치의 모습이라고 할 수 없다. 동지까지는 아니
KBS 연예대상은 결국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은 와 로 KBS와 연을 맺었고 무려 9년만에 KBS 연예 대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낳았다. 유재석 통산 11번째 대상 수상이지만 KBS연예대상은 두 번째에 불과하다. 다른 방송사에서 수많은 트로피가 유재석에게 돌아갔지만 유독 KBS에서만큼은 대상의 인연이 없었던 것이다. 의 시청률이 예전같지 못하고 역시 높은 시청률로 시즌1을 마무리짓지 못한 탓에 유재석의 대상 수상은 이번에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 시청률로만 따지자면 작년 대상 수상자인 김준호의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
연말 가요대상이 초미의 관심사인 시절이 있었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하고 가장 강력한 인기를 끌었던 가수들에게 수여되는 가요대상은 큰 의미가 있었다. 방송 삼사의 가요대상을 누가 많이 수상하느냐 하는 것이 인기의 척도로 불리던 시절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제 연말 가요대상은 의미가 없다. 가요대전과 가요대축제라는 이름으로 연말 가요 시상식이 열리고는 있지만 그 의미가 예전과 동일하지 못하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 가요대상’이라는 시상식도 준비되어 있지만 이마저도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이다. 가장 큰 이유는 가수들에
한국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러브라인’이다. 러브라인이 없는 드라마들은 공중파에 입성하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드라마에는 어김없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뒤흔드는 커플이 등장한다. 그러나 이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러브라인이 없거나, 있더라도 그 비중이 기존의 드라마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적은 드라마들이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 드라마 속의 러브라인들은 다소 줄어든 대신, 그 자리를 이른바 ‘남남 커플’이 채우고 있다. 현재 동시간대 1위로 방영중인 에서 기재명 역을 맡은
KBS 에 출연하는 조우종 조우종 아나운서에게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결혼’이다. 함께 출연하는 김지민에게 관심이 있느냐, 없느냐가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고 출연한 변호사와의 ‘묘한 관계’가 화제에 오른다. 전현무나 박지윤, 김성주와 같은 ‘예능인 형’ 아나운서들이 살아남는 시대다. 진지하고 점잖은 아나운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재미있고 유쾌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각인 된 후, 프리 선언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는 것이다. 김성주, 전현무, 박지윤은 프리선언 아나운서로서 성공가도를 달리며 새로운 아나운서의 모델을
2014년에는 유재석 강호동으로 양분되던 예능계에 파란이 일었다. 대세 예능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예상치 못한 형태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그리고 그 속에는 신선한 얼굴들이 있었다. 2014년이 선택한 예능의 얼굴들은 누가 있었을까. 그 캐릭터를 분석해 보았다. 혜리 여군 특집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MBC의 가장 큰 효자 상품이었다. 에 대한 관심이 예전만 못한 시점에서 여군이라는 새로운 소재와 캐릭터를 발굴 해 낸 것은 신의 한 수 였다. 다만 그 관심이 본편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만은 아쉬운 지점이다. 여군 특집의 가장 큰
지금까지 시즌 4가 배출해 낸 가장 강력한 스타는 이진아다. 이진아는 이미 인디 음악계에서 앨범을 낸 경력이 있을 정도의 실력파다. 독특한 스타일과 자신만의 개성으로 무장한 이진아는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진아의 무대에 대해서는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음악’ ‘내가 음악을 그만둬야 할 정도’ ‘평가할 수준이 아니다’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그리고 그에대한 기사가 쏟아졌다. 박진영의 심사평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졌고 이진아의 음악은 다시 한 번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 것 자체가 로서는 반가
2014년에도 드라마의 힘은 강력했다. 전체적으로 시청률 파이가 낮아졌다는 평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쏟아진 히트작들과 그 안에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과연 2014년 드라마 속에서 주목받은 캐릭터들은 누가 있을까. 2014년을 정리하는 의미로 뽑아보았다. 도민준 천송이 이재경 2014년 가장 뜨거웠던 드라마는 누가 뭐래도 라고 할 수 있다. 2013년 12월 방송을 시작한 이후, 2014년 2월 방송을 종영할 때까지 는 줄곧 동시간대 1위를 달렸고 2014년이 다 가도록 의 아성을 뛰어넘
의 마지막회는 장동민의 우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초반부터 우승후보로 거론되었던 오현민과 장동민의 결승 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마저 불어넣었다. 이번 의 가장 큰 발견은 뭐니뭐니해도 장동민이었다. 사실 는 두뇌 싸움으로 흐를 때 가장 그 가치가 빛난다. 그러나 이제껏 는 연예인vs비연예인의 파벌 싸움이나 협잡과 배신으로서 승리가 결정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장동민은 여러 상황을 제대로 이용하면서도 자신이 선택한 사람들을 모두 끌고 가려는 의지를 보였다. 자신이 정한 원칙은 지키되 위기의 순간에서는 언제나 승부사적인 기질을
청룡영화상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여우주연상이 영화 의 천우희로 결정이 났다. 청룡영화상은 35회째를 맞이하여 그동안 대한민국의 대표 영화제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그 이면에는 상에 의외성을 주고 심사표를 공개하여 상의 공정성을 획득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국내 영화제의 공신력이나 영향력은 사실상 절대적이라고 할 수 없다. 상을 받으면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헐리우드의 시상식에 비하면 우리나라 시상식은 그 시상식 자체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시상 결과에 대중들이 반감을 가지는 경우도 많고 딱히 여우주연상이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고 해
한예슬이 3년만에 복귀할 작품으로 선택한 의 시청률이 6%대로 떨어졌다. 주상욱의 코믹 연기가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지만 이 가지는 흡입력이 점점 떨어져가고 있다는 증거다. 반면 한지혜가 선택한 는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24%를 돌파했다. 주말극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시청률이 점점 하양 평준화 되는 와중에서 의미있는 성과라 할 수 있다. 는 ‘교도소에서 만난 여인들이 빵집을 차린다’는 기본 줄거리 위에 러브라인과 재벌, 출생의 비밀, 그리고 코믹적인 요소를 적절히 버무렸다. ‘교도소’ 출신 이라
윤후가 에 처음 등장했을 당시를 기억해 보면 지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와 은 ‘셰어 하우스’ 열풍을 타고 제작된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단순히 셰어 하우스가 아닌, 외국인이나 대세 예능인이라는 키워드를 활용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는 시즌 2를 맞이하여 대대적인 물갈이를 했다. 시즌1의 부정적인 여론을 무마하기위해 요즘 대세라는 이국주부터 god이후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박준형, 카라의 새 멤버 허영지, 한국말이 서툰 Got7의 잭슨등,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투입하며 분위기의 반전을 꾀했다. 출연진이 바뀌니 실제로 여론은 달라졌다. 호감도 높은 출연진들에게 쏟아지는 것은 원색적인 비
의 가장 큰 수혜자중 하나는 주인공이 아닌, 민준국을 연기한 정웅인이었다. 소름끼치는 살인자의 광기를 제대로 표현한 정웅인의 연기력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민준국의 한마디, ‘죽일거다, 죽일거야!’는 유행어로 쓰일 정도로 파급력을 일으켰다. 악역도 어떻게 연기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다. 의 미실을 연기한 고현정이나 의 연민정을 연기한 이유리처럼 악역도 잘만하면 주연보다 더 주목받을 수 있는 위치에 설 수 있다. 의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뭉친 에도 악역은 존재한다. 그러나 의 민준국이 아내를 잃은 슬픔 때문에 살인을 저지른
영화 의 제작보고회에서 화제가 된 것은 단연 여배우의 노출이었다. 은 폐업 직전의 성인숍을 일으키는 이야기로 제작 발표회에서는 어김없이 19금 이야기가 쏟아졌다. 두 주인공인 조여정과 클라라에게 ‘서로를 섹시하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냐’는 질문부터 김태우와 조여정의 베드신에 관한 이야기도 화제가 되었다. 조여정은 에서 파격 노출을 선보인데 이어 그리고 에 이르기까지 19금 영화에 모습을 드러내며 ‘노출 전문 배우’라는 이미지가 생겼다. 특히 과 에서 보여준 파격 베드신은 여배우로서 최고 수위의 노출 수위였다고 할만하다. 에서도 조여정
연말 연기대상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방송사들은 각각 시상식을 준비해 한 해동안 좋은 연기를 펼쳤거나 화제를 모은 작품에 대하여 치하하는 자리다. 그러나 너무 많이 남발되는 상과 바뀌는 시상 기준등으로 공신력이 떨어지고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 방송사 연기대상은 그런 논란을 최소화 하고 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을 모색하고는 한다. 단순히 명분만 만드는 시상식에서 벗어나 조금은 더 의미있는 시상식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수상결과에 대한 대중들의 전반적인 공감이 없이는 연기대상은 의미를 갖기
이병헌이 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이지연의 50억 협박 파문에 휩싸이고 쏟아진 화살은 이병헌을 협박한 여성들이 아니라, 이병헌을 향했다. 대중들은 여성들이 어떤 판결을 받게 될지 보다 이병헌이 했다는 성적농담과 부적절한 관계에 더욱 초점을 맞추었다. 고소를 한 사람은 이병헌이고 당한 사람은 상대측 여성으로 잘잘못을 따지자면 상대방의 잘못으로 일어난 사안이었지만 대중들이 이번 사태를 지켜보는 관점은 전혀 달랐다. 모델 이지연과 연인사이었다는 사실을 이병헌 측은 끊임없이 부인했지만 이병헌이 결혼 이후에도 이런 추문을 만들어냈다는 사실과
Mnet 아시아 뮤직어워드 (이하 MAMA) 시상식이 끝난 후 쏟아진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훌륭한 무대에 대한 찬사도, 수상 결과에 대한 호기심도 아니었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바로 강소라의 드레스. 상대적으로 저렴한 SPA브랜드의 드레스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몸매와 당당함으로 3만원 대 드레스를 명품처럼 소화한 강소라에 대한 칭찬이 쏟아지며 화제가 된 것이다. 여배우의 드레스가 얼마나 고가인가 하는 것이 화제가 된 적은 있어도 그 드레스가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할만큼 저가의 드레스라는 것이 화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었기에 더
에 기미가요 논란이 있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스캔들이 터졌다. 바로 에네스 카야의 불륜설. 그동안 보수적이고 고리타분한 이미지로 ‘곽막희’ ‘유생’등의 별명이 붙여졌던 그에 대한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인터넷에 올라온 에네스가 보냈다는 문자들은 결혼한 그가 그토록 주장하던 이슬람 문화권의 사고방식에 반하는 것이었고 결국 대중의 비난을 의식한 에네스 카야는 에서 하차하기에 이른다. 문제는 의 인기가 높아지자 그 출연진들을 찾는 방송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에네스 카야는 뿐 아니라 다른 방송들의 출연도 모두
현재 우리나라의 가요계는 SM과 YG, 그리고 JYP의 삼파전이다. 이 중 SM과 YG는 가장 강력한 두 기획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YG는 음원과 화제성에서 단연 강세를 보이는 기획사다. 골수 팬덤은 물론 대중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기획사인 것이다. 그런 YG의 수장 양현석이 에 출연하였다. 양현석은 처음부터 소속가수들의 여러 논란에 대한 질문에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 YG 소속 가수들이 저지른 실수들만 해도 대마초, 교통사고, 마약 등 그 범위부터 심각성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는 이 사안에 대하여 한 발자국도 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사망한 신해철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을 충격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도 충격적이었지만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들은 더욱 충격적인 것이었다. 그의 죽음이 단순한 병마에 의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과실 또는 고의로 생겨난 것이라는 의혹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갔고 의료사고의 의혹은 결국 아직까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결국 는 신해철의 죽음에 둘러싼 의혹을 집중조명했고, 그 안에서 그 의혹은 해결되지 않고 더욱 구체화 되었다. 에서는 신해철의 부인인 윤원희씨가 출연하여 ‘욕먹을 각오를 하고 나왔다’며 ‘더
코미디언 양상국과 방송인 천이슬의 결별 사실이 알려진 후, 쏟아진 것은 가혹하리만큼 싸늘한 시선이었다. 천이슬은 인지도와 명성을 위해 열애 사실을 이용한 사람이 되어있었고 양상국 역시 여성의 외형만 보고 사람을 사귀는 모양세가 되어있었다. 열애는 개인적인 문제고 당사자가 아닌 한, 함부로 이야기해서는 안 되는 문제다. 그러나 유명인의 열애는 일단 대중의 관심을 피할 수 없다. 더군다나 그 열애로 인해 인지도가 올라간 경우라면 그 열애에 쏟아지는 시선은 가혹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유명인이라도 존중받을 사생활이 있는 것은 인정해야 하
은 첫회 시청률 14%를 넘기며 대박 드라마의 기운을 물씬 풍겼다. 10%만 넘어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현재 평일 미니시리즈 스코어를 생각해 볼 때, 가히 놀랄만한 수치였다. 그러나 그 은 그 여세를 몰아가지 못했다. 시청률은 점차 하락하기 시작했고 경쟁작 결국 SBS 에 동시간대 1위를 내주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아직까지는 박빙의 승부지만 은 꾸준히 하락세를 띄고 있고 는 상승세라는 점은 에 불리한 싸움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의 이야기가 더욱 풍성한 까닭도 있지만 의 이야기 구조가 점점 허점이 많아지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이효리가 ‘소길댁’이라는 애칭으로 자신을 부르기 시작한 후, 이효리는 화려한 연예계 이면에 있는 평범하고 수수한 자신의 삶으로 대중과 소통하기를 원했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먹는 음식이나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등의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평범한 일상 생활을 하는 이효리를 보여주고자 했다. 그러나 언론은 ‘소길댁 이효리’를 허락지 않았다. 이효리는 아직도 대중에게는 스타였기 때문이다. 소길댁 역시 스타 이효리의 외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이효리가 하는 모든 포스팅은 빠짐없이 기사화되었고 그런 기사들은 소소하고 의미없는 내
종영한 과 다음 주 종영하는 는 공통점이 있다. 이 두 드라마 모두 원작은 만화이고 일본에서 이미 한 차례 드라마로 만들어 졌다는 점이다. 특히 는 한국에서 일본 드라마 입문작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했다. 역시 시즌 2로 이어지고 극장판까지 개봉할 정도로 일본에서 흥행한 드라마다. 원작의 인기를 타고 한국에서도 드라마화까지 되었다는 점은 원작의 콘텐츠가 그만큼 뛰어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두 드라마들이 일본에서 방영될 당시의 특징은 일본의 정서에 맞춰 만화적인 요소를 강조했다는 것이다.
의 시즌 4가 시작되고 첫 회부터 엄청난 화제성을 지닌 참가자들이 속속들이 등장하였다. 6살 소녀 나하은부터 인디밴드로서 내실을 다지고 작사 작곡 능력까지 갖춘 이진아 까지 엄청난 화제의 중심에 오른 것이다. 특히 이진아는 ‘시간아 천천히’라는 자작곡으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은 것은 물론,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점령하기도 했다. 악동뮤지션 등으로 경험이 있던 측은 기다렸다는 듯이 음원을 발표하였고 음원 역시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이진아는 등장부터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물론 이진아의 아이같이 속삭이는 듯한 개성있는 목소리
전현무의 라디오 프로그램 지각이 난데없는 화제가 되었다. 라디오 생방송 시간에 맞추지 못한 전현무는 를 진행하면서 벌써 세 번째 지각을 한 것이었다. 그는 전화 통화를 통해 방송을 진행하며 ‘전 날 프로그램 촬영이 너무 늦게 끝났고 깨워줄 사람이 없었다’는 변명을 내놓았지만 시간이 가장 중요한 생방송에서 세 번이나 지각을 한 것에 대한 여론이 좋을리는 없었다. 그 일을 두고 전현무의 무리한 스케줄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전현무는 현재 라디오 뿐 아니라 mbc JTBC mbc music , E채널 등을 진행중이고 불과 10월에 종영한
가 역대 결승전 중 최고의 긴장감을 자아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성기 시절은 시즌2~3시즌 만큼은 아니지만 결승전은 결국 4.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오디션 프로그램의 범람과 오디션 유형에서 볼 수 있었던 유형의 참가자들이 모드 등장했다는 점, 그리고 인재를 찾기 쉽지 않다는 점 등을 극복하지 못한 채, 는 몰락의 길을 걷는 듯 했다. 특히 는 흥행과 화제성 모두 놓치며 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까지 몰고 왔다. 그러나 로 는 시즌7을 진행시 명분과 여력을 얻었다. 가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가 4회만에 2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의 초석을 다졌다. 는 근래 지상파에서 보기 힘들었던 짜임새 있는 구성과 탄탄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 사회적인 문제를 던지면서도 오락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어두운 사건 속에서도 적절하게 유머를 구사하고 로맨스를 펼치며, 주인공들의 위기와 극복을 통한 성장까지 담아내는 유려한 이야기 구성에 있다.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와중에서도 이야기의 균형을 무너뜨리지 않는 작가의 필력은 가 갈수록 흥미진진해 지는 가장 큰 이유가 되어주고 있다. 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