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2회 방영되었을 뿐인 에서 주연 배우들에 대한 연기력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최초로 주연을 맡은 안재현은 물론 그동안 여러 드라마에서 주연을 도맡아 한 구혜선에 대한 연기력 논란은 결코 가볍지 않다. 가뜩이나 비현실적인 설정에 연기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그 드라마의 설정을 배우들로 인해 더욱 어색하고 껄끄럽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주연 배우의 연기력은 중요하다. 어떤 연기를 하느냐에 따라 드라마에 대한 평가가 뒤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작가의 영역이라지만 연출과 연기가 구제 불능일 경우
는 ‘뱀파이어 의사’라는 참신한 설정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다. 영화 에 영향을 받은 것처럼 보이는 숲속 추격신과 뱀파이어로 변하는 특수 효과등 볼거리에 치중한 1회는 살짝 어색하고 유치한 느낌도 있었지만 그만의 매력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도 분명히 공존했다. 그러나 문제는 연기자들의 연기가 이런 판타지를 만족시킬만큼 유려했느냐 하는 것이었다. 등장인물들의 연기는 아직 이런 설정에 익숙하지 않은 듯 어딘가 경직된 느낌을 자아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주인공을 맡은 안재현과 구혜선의 연기력이다. 안재현은 에서 전지현의 동생 역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심사가 객관적일 수는 없는 일이다. 심사위원들도 취향이 있고 나름대로의 판단 기준이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자신의 의견과 심사위원의 의견이 일치하기를 바라고 또 대중의 판단과 심사위원의 의견이 통일 될수록 공감대가 높아지기는 하지만 조금 자른 시선을 견지하는 심사위원이 있다고 해서 비난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그 기준 자체가 흔들리면 문제가 생긴다. 심사위원의 심사는 대중의 호응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계속된 극찬은 참가자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고 팬을 모으며 계속된 혹평은 참가자에 대한
사실 별 내용은 없다. 멀리 떨어져있는 시골에서 직접 재료를 손질해 음식을 만드는게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 그러나 평균 시청률이 12%까지 치솟으며 지상파를 꺾는 괴력을 발휘했다. 바로 케이블 최고 시청률의 역사를 새로 쓴 의 이야기다. 이서진을 내세운 시즌1의 성공에 힘입어 시즌2에서는 어촌으로 그 무대를 옮겨 차승원과 유해진의 관계에 집중한다. \'부부\'나 \'\'엄마\' \'아빠\' 같은 단어들이 자막으로 자주 등장하며 그들의 관계는 시즌1에 비해서 조금 더 확정되어 단순한 협력관계에서 가족 같은 사이로 묘사된다. 차승원의 놀라울 만큼
가 가상 결혼 생활이라는 것은 이후 실제 커플로 발전한 사례가 극히 드물다는 것으로 증명된다. 우결이 끝나자마자 결혼을 감행하거나 열애사실이 공표된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결은 판타지를 제공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출연 커플들의 실제 연애 가능성과는 상관없이 그들이 얼마나 시청자들에게 실제와 같은 판타지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우결은 출범당시 받았던 관심이 빠르게 식어간 예능중 하나다. 초반에는 연예인들의 가상 연애가 눈길을 끌었지만 곧 그 연애의 방식이 패턴화되고 서로간
는 케이블의 감성을 공중파로 옮긴 예능이라 할 수 있다. TV를 보는 시청자들이 전문적인 식견이나 그럴싸한 말로 선택한 단어들의 나열로 프로그램에 비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중에 튀어 나오는 날것의 단어들로 일반 시청자들의 눈높이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을 쏟아낸다. 보통 사람들이 브라운관을 보면서 할 수 있는 얘기가 쏟아지는 것은 생각보다 신선하다. 단순히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예능이 될 수 있다고 누가 생각이나 했으랴. 피일럿 6회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반응으로 정규편성이 확정될 수 있
현빈과 한지민의 주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 5%를 겨우 넘기면서 동시간대 꼴지로 자리매김했다. 최고 시청률은 첫회 때 8.6%.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현빈은 군 재대후. 두 작품에 출연했다. 바로 영화 과 드라마가 그것이다. 은 개봉 전 부터 현빈의 등근육을 내세운 예고편으로 처음부터 화제가 되며 흥행을 예고했다. 최종 흥행 스코어도 380만 정도로 나쁘지 않았으나 초반의 화제성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것은 사실이었다. 100억이 넘는 대작인 까닭에 손익분기점을 겨우 넘기는 수준이었다. 더 큰 문제는 역린을
에 빨간 불이 켜졌다. 홍종현과 나나의 열애설이 터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김소은의 열애설이 터졌기 때문이다. 홍종현과 나나의 열애설은 재빨리 부인되었다. 서로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는 해명을 내놓았고 PD까지 ‘내가 보증하겠다’며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이런 해명이 통할 수 잇었던 것은 무엇보다 ‘증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둘의 재빠른 열애 부인을 반박할만한 사진이 없었기 때문에 홍종현-유라 커플의 위기는 수습될 수 있었다. 물론 의혹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더 이상의 잡음이 나는 것만은 막을 수 있었다. 그러
의 주인공 조나단(김민수)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임성한의 이른바 데스노트가 시작되었다. 주연급이었던 그의 죽음에 시청자들은 충격의 도가니에 빠졌다. 에서는 그동안 숱하게 장화엄(강은탁 분)과 백야(박하나 분)의 연결고리를 강조하며 서로가 운명적 상대임을 암시해왔다. 그러나 복수를 포기할 수 없는 백야는 조나단과의 결혼을 강행했고 결국 결과는 조나단의 죽음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문제는 이 죽음의 과정이었다. 장화엄과 백야를 연결하려는 작가의 욕심에 죽음은 다소 황당한 형태로 나타나고 만 것이다. 백야의 친어머니이자 조나단의 양어머니인
오디션 프로그램의 한계는 바로 그 패턴과 형식이 반복되면서 대중을 사로잡을만한 인재의 발굴이 점점 어려워진다는데 있다. 는 그 문제점을 심사위원의 캐릭터와 새로운 기준으로 대체했고 오디션 프로그램의 숨통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심사위원으로 앉아있는 박진영-양현석-유희열은 각각의 독특한 관점과 논조를 펴고 그것은 때때로 논란이 되지만 각각의 캐릭터를 살리면서 화제성을 높인다. 가 네 번 째 시즌을 이어오는 동안 출연자를 뽑는 기준도 더욱 다양화 되었다. 심사위원들의 독특한 개성만큼이나 개성있는 후보를 발굴하려는 노력은 악동뮤지션같은
서장훈의 활약이 눈부시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환영 받는 것은 물론, MBC , 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예인의 사생활이 대중에게 비치는 영향을 생각보다 강력했다. 이병헌은 ‘협박’을 당한 피해자로서 언론에 알려졌지만 그 뒤에 숨은 행간을 읽은 대중의 뭇매를 맞았고 클라라는 ‘성적 수치심’이라는 단어로 계약 파기를 선언했지만 사건이 진행되어 갈수록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이병헌은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의 결정적인 타격을 받았다. 사건 속에서 그는 협박을 당한 피해자였지만 대중이 그를 인식하는 방식은 단순한 협박 사건이 아니었다. 그것은 유부남인 그의 문란한 사생활에 대한 것이었고 대중의 관심도 그 쪽으로 흘러갔다. 끝내는 한 매체에 의
김준호가 대표로 있던 ‘코코 엔터테인먼트’의 횡령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초반에는 돈을 횡령한 김우종 대표로 인한 경영난으로 이름만 빌려주었던 김준호에게 막대한 피해가 돌아간 것으로 동정여론이 형성되었지만 김대희가 설립한 JD 엔터테인먼트의 등장으로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코코 엔터테인먼트가 파산절차를 밟자 JD 엔터테인먼트는 코코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을 모두 빼내갔고 이를두고 코코 엔터테인먼트 투자자들은 ‘계획적인 사기극’이라며 성토에 나섰다. 김대희는 이를 두고 ‘김준호 연관설은 오해’라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JD
여군특집이 또 다시 일을 냈다. 그동안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에게 내주었던 시청률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은 물론, 17%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과거 여군 특집의 아성을 이은 것으로 에 출연한 여자 연예인들의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는 증거다. 의 여군특집은 확실히 흥미롭다. 새로운 캐릭터들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여자’라는 점 만으로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가 여군 특집을 훨씬 더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면 이런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는 없었을 터다. 그러나 이벤트성으로 가끔씩 양
이진아가 유희열에게 이례적인 독설을 받았다. 이번에도 이진아는 자작곡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진아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히며 ‘두근두근 왈츠’를 선보였다. 박지영, 양현석은 이번에도 호평을 내놓았다. “자연스럽게 잘했다” “광고음악으로 쓰면 안성맞춤”이라는 평가가 쏟아지는 가운데 유희열의 표정은 굳었다. 유희열은 “지금 하도 많이 칭찬을 받기도 하고, 대중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도 해서 본인은 헷갈릴 것 같다.\" 며 \"제일 별로였다. 솔직하게 이진아의 매력이 없다. 이 곡은 앨범으로 치자면 수록된 10곡 중에 잠시 쉬어가는
표절은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남의 아이디어를 도용하는 것은 도의와 양심상의 문제일 뿐 아니라 법적인 책임까지 물을 수 있는 일이다. 특히 아이디어와 개성이 중요한 예술계에서 이런 표절 논란은 끈임 없는 논쟁거리다. 최근 드라마로 방영된 의 원작자 이충호 작가는 동시간대 방영되는 가 자신의 작품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며 성토하고 나섰다. 실제로 두 작품은 남자 주인공의 ‘다중인격’을 매개로 로맨틱 코미디를 전개한다는 점에서 시작부터 비교 선상위에 올려놓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었다. 은 두가지 인격으로, 는 일곱가지 인격으로 차
얼마 전, 김소은이 중국언론과 한 인터뷰가 도마위에 오른 적이 있었다. 김소은은 송재림과의 실제 연인 발전 가능성에 대해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며 못을 박으며 ‘평소엔 서로 바빠 문자도 잘 안한다’는 대답을 내놓았고 이를 두고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몰입도가 떨어진다’며 시청자들이 성토에 나선 것이었다. 가 가상이라는 사실은 이미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중파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썸’타는 장면이 방영되는 사실만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그들의 관계가 실제로 발전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대본의 존재도 공개되며 곤욕을 치르기도
가 라인업을 확정하고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으나 여전히 논란은 남았다. 출연가수들의 자질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가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에 연루된 이수의 출연을 측이 확정지으며 논란은 더 심화되었다. 이수는 사건 이후 그동안 드라마 OST를 제외하고는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져 있었다. 확실히 사건 이후 오랜만에 대중앞에 전면적으로 등장하는 까닭에 화제성은 그 어느 가수보다 확실했다. 이수의 이름은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렸고 대중들의 설왕설래는 한동안 계속되었다. 에 출연하
드라마 와 의 경쟁 구도는 드라마 방영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몰고 왔다. 두 드라마는 모두 남자 주인공의 다중 인격을 소재로 한데다가 동시간대 방영을 결정지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는 의 남자 주인공인 현빈이 거절한 작품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그러나 의 뚜껑을 열어보니 오히려 거절한 남자 배우들이 다행이다 느껴질 만큼 지성은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의 남자주인공인 차도현은 무려 7개의 인격을 가진 인물로 묘사된다. 웬만한 배우가 소화하기 부담스러울만한 설정이다. 7개의 인격은 각각의 특징이 뚜렷하고 이를 한 드라마에서 다
도의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겹치기 출연은 하지 않는 것이 옳다. 동시간대 방영하는 프로그램에 같은 게스트나 같은 캐릭터가 주구장창 등장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와 에 출연하는 손호준이 논란이 된 것 역시 겹치기 출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깔려 있었기에 가능하다. 겹치기 출연은 소위 ‘핫’한 연예인들에게 있어 불가피한 일이 되기도 한다. 때로는 영화 홍보라는 이유로, 때로는 대세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동시간 대에 같은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심지어 주조연급 중견 연기자들이 동시간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경우도 왕
의 장위안이 SM C&C와의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예 활동에 나선다. 으로 인지도가 높아져 각종 광고 모델과 화보 촬영은 물론 예능에까지 발을 넓히고 있는 장위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중국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소속사가 장위안의 중국활동도 염두해 둔 캐스팅이 될 수도 있다. 사실 의 대다수는 이미 연예계 활동을 하는 중이다. 은 출연진을 굳이 ‘일반인’에 한정 짓지 않았음으로 장위안의 이런 캐스팅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장위안이라는 콘텐츠가 얼마나 양질의 콘텐츠가 될지는 미지
클라라가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진실공방에 들어갔다. 애초에 언론의 시선을 먼저 사로잡은 것은 클라라 쪽. 클라라는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해지를 주장했다. ’성적 수치심‘이라는 단어 자체가 대중에게는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고 이에 클라라를 향한 동정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클라라가 받았다는 ’너는 다른 연예인과 다르게 신선하다‘ ’나는 부인이 있지만 애인도 있다‘는 식의 문자가 사실이라면 클라라의 억울한 심정이 충분히 이해되는 지점이었다. 이를 두고 한 방송에서는 변호사가 출연하여 ‘성희
장근석은 아시아 프린스로 불릴 정도로 성공적인 행보를 걸었다. 한국 뿐 아니라 일본에서 그의 인기가 높아지자 그는 해외 활동을 병행하며 막대한 수입을 올렸고 한국 뿐 아니라 땅값 비싸기로 유명한 일본 시부야에도 빌딩을 소유하고 있을 정도의 재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 그가 난데 없는 탈세의혹을 받았다. 수 백억의 세금을 신고하지 않은 탓에 100억원을 넘는 추징금을 납부한 것이다. 그는 이에 대해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며 해명했지만 쉽게 믿을 수는 없었다. 송혜교가 탈세의혹에 시달릴 때도 같은 해명이 나왔지만 미심쩍은 정황은 흘
는 임성한 작가의 작품답지 않게 초반에는 저조한 시청률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제 는 14%를 돌파하며 15%를 향해 가고 있다. 아직 임성한 드라마의 시청률 치고는 시청률이 호쾌하게 좋지는 못하지만 착실히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며 20%의 고지를 넘보고 있는 것이다. 이제 65회로 120부작 드라마의 중반에 와있는 시점에서 시청률은 임성한 작가의 역량으로 미루어 볼 때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임성한의 권력을 만들어 준 것은 바로 이 ‘시청률’이다. 만 해도 등장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만한 스타 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차린 베이커리가 화제다. 논란의 시작은 ‘유기농’ 표기로 문제 제기를 한 소비자 때문에 불거졌다. 그러나 그 유기농 표기는 곧 가격논란, 열정페이 등으로 번졌고 해명에도 대중의 비난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얼마전 이효리가 직접 키운 콩을 유기농이라 표시한 것에 대한 ‘유기농 표기 논란’이 오히려 이효리에 대한 동정론으로 흐른 것과는 정반대다. 사실 유기농이라는 표기가 허가를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는 명칭인 것을 아는 사람도 드물었고 이효리의 콩 판매는 이벤트 성으로 상업적인 성격이라 보기 어려웠으며, 심지
가 처음 출범할 당시 대중들이 받은 충격은 컸다. 이미 가요계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 모여 대중들의 투표 점수로 경연을 펼친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성은 충분했다. 누군가가 대중의 투표로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다는 점 또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아니나 다를까. 는 소위 ‘레전드’급의 경연을 배출해 내며 최고의 가창력과 쇼맨십을 가진 가수들이 탈락이라는 긴장감이 있는 와중에 어떻게 무대를 펼쳐낼 것인가 하는 기대감은 를 흥행시켰고 그 해 가장 주목받는 예능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의 흥행성은 딱 거기까지였다. 임재범, 이소라,
그런 사이가 있다. 딱히 싸운 건 아닌데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러 버려 서먹해진 사이. 한 때는 어떤 식으로든 얽혀 있었지만 딱히 연락하자니 그정도로 정이 깊은 것은 아니었던 것 같고 그렇다고 사이가 틀어져 버린 것은 아니라 보려면 볼 수 있지만 그와 겪었던 몇 번의 갈등이나 불협화음도 있고, 그가 나를 보고 싶어 하는지도 알 수 없다. 결국 다른 사람들로 채워진 삶 속에서 그들의 이름은 잊혀지기 일쑤다. 의 열풍은 90년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준 아주 성공적인 특집이었다.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
가 시청률 27%를 넘겼다. 30%의 고지를 넘보며 명실공이 흥행드라마가 된 것이다.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로서 MBC안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네 명의 여인들의 이야기를 줄기로 하여 그들이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연과 빵집을 차려 당당히 성공하게 되는 과정, 그리고 누명을 벗어던지고 복수하는 이야기가 큰 줄기가 된다. 그러나 재밌는 것은 전설의 마녀의 시청 포인트가 메인 줄기가 아닌 서브 출연자들에게 쏠린다는 점이다. 는 네 명의 여인들의 사연에 모두 힘을 불어넣어 주인공이 어느 한 명이라고
예능 프로그램 는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구조를 대폭 갈았다. 이 와중에 프로그램 진행자 중 이휘재, 박미선을 신동엽, 이유리로 교체하는 강수를 둔다. 신동엽의 진행 능력은 명불허전이고 이유리 역시 로 인해 주목도가 높아진 시점이었기 때문에 이같은 파격적인 발탁은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시청률은 오히려 하락하는 모양새가 됐다. 이휘재-박미선이 마지막으로 진행한 세바퀴의 시청률이 7.4%였던 것에 비해 시청률은 6%대 까지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하향 평준화 되는 경향은 예능에 있어서
9시 뉴스의 앵커가 최종 목표였던 뉴스 중심의 아나운서 분위기는 사라진지 오래다. 그리고 아나운서들은 다른 역할을 요구 받기에 이른다. 아나운서들은 이제 단순히 뉴스나 교양프로그램의 정보전달자가 아니다. 예능에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고 큰 웃음을 창출할수록 더욱 유명세를 얻고 주목을 받는다. 이제 아나운서의 롤모델은 프리선언을 하고 더욱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김성주, 전현무, 박지윤과 같은 ‘예능인 형’ 아나운서다. 고상하고 지적인 분위기의 아나운서는 옛말이다. 그들은 끼를 보여주어야 하고 웃음을 창출해야 한다. 아나운서의
바비킴이 난데없는 구설수에 올랐다. 대한한공 여객기 안에서 난동을 피우고 승무원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기사가 쏟아진 것이다. 바비킴 측은 이 사태에 대해 ‘발권 실수가 있었다’며 ‘마일리지 포인트로 비행기를 이코노미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를 했지만 적용이 되지 않아 기분이 상한 상태였다’며 해명했다. 이어 바비킴은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 되었다. 난동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벌어졌다. 바비킴은 이와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모든 것을 떠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사과를 했지만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그 이유는 좌석 배정문제
강호동의 새예능 이 제작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드라마 열풍이 있었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현실적으로 조명하여 호평을 받은 의 성공은 결국 예능의 제작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었다. 의 콘셉트는 바쁜 업무에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회사에 몸담고 있는 직장인들을 강호동, 하하, 김범수, 정태호, 강남, 박성진 등 6명의 연예인과 일일게스트가 찾아가 투명인간 놀이를 펼치며 일터를 놀이터로 만드는 것이다. 에 대한 홍보가 이뤄질 때는 ‘이시대의 미생을 위로한다’는 식의 카피가 상당히 많이 이용되었다. 직장인들의 애환을 이해하고 그들의 일터에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