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화제성이 올라간 것은 서로에 대한 폭로와 디스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치닫는 자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출연진들의 랩 실력에서 오는 카타르시스가 없다면 불가능했다. 속을 뻥 뚫리게 만드는 랩실력을 겸비한 참가자들이 운율에 맞춘 랩을 속사포처럼 쏟아낼 때, 그들의 실력에 감탄하게 되는 포인트가 없이는 의 본질적인 재미를 찾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는 경연 프로그램이고 누군가는 탈락하고 누군가는 우승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들의 랩에 공감할 수 없다면 이 프로그램의 근본적인 취지는 실패라고 할 수 있다. 방송직후 출연
아이돌 그룹 멤버의 탈퇴는 민감한 사안이다. 팬덤의 인기 속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바로 아이돌 그룹이고 특히 국내에서는 멤버 전체의 조합을 하나의 집합체로 인식하여 멤버의 영입과 탈퇴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잦다. 특히 팬덤이 넓은 아이돌 그룹일수록 그런 경향은 짙어진다 할 수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몰이를 한 한국의 대표 걸그룹이다. 그러나 인기를 얻은 만큼 멤버 탈퇴나 교체의 잡음도 컸다.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서 햇수로 9년이나 그룹을 유지할 만큼 오랜 기간 정상의 자리에서
김희선은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통틀어 전무후무한 톱스타로서 기억되는 배우다. ‘최고의 미녀’라는 수식어는 김희선에게 있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칭찬이었고 그 수식어 하나로 자신의 독보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낸 배우라 할 수 있었다. 한 인터뷰에서 농담처럼 던진 “제 2의 김희선은 없다”는 그의 말은 그래서 일정부분 수긍이 간다. 김희선과 같은 ‘아이콘’은 김희선 이후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김희선은 90년대 당시 기성세대와 충돌하는 신세대의 모든 것이었다. 아끼고 절제하는 것이 미덕이었던 과거에 반기를 들고 자신이 표현할 수
유재석과 김구라가 같은 예능에 출연한다. 이 둘이 진행하는 예능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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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는 만들어진다. 적절한 셀링 포인트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만 들어맞으면 평범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어느 순간 화려하게 빛나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스타 만들기’의 정점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의 심사위원들이다. 그들은 에 출연하는 참가자들이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뭔가 다른’ 요소가 있음을 강조하고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이 있는 것처럼 눈을 빛낸다. 유희열을 제외한 양현석과 박진영은 국내 대형 기획사의 수장격으로서 스타를 발굴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사실 그들 소속사에 있는 가수들이 전부 뛰어난 가창
가 종영한 자리에 새로 시작한 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의 후광이 효과를 톡톡히 봤다. 2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초반 시선몰이에 성공한 것이다. 가 중장년층을 공략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 할 수 있었던 까닭에 역시 첫 회부터 중장년층을 공략한 스토리를 내놓았다. 주인공 레나정(김성령 분)은 어렸을 때 아버지의 폭력으로 어머니와 집을 나왔지만 집에 불이 나 어머니가 아버지 살인죄를 쓰고 감옥에 들어가자 고아원에서 성장하며 살인자의 딸로 살 수 없어 이름을 버린 인물이다. 이런 비참한 가정사로 인해 레나정은 자신의 과거에 콤
의 ‘식스맨 찾기’ 특집은 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꽤 똑똑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는 길과 노홍철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여파로 멤버 감축이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했다. 그동안 ‘개념 방송’의 이미지를 만들어 온 가 음주운전이라는 사건을 일으킨 출연자들을 안고 가는 강수를 두기 힘들었고 결국 의 멤버는 다섯 명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특집은 엄청난 반향을 몰고 왔고 는 원년멤버였던 노홍철 하차라는 위기를 꽤나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는 스스로 한계에
뛰어난 몸매는 종종 스타 마케팅의 핵심이 되고는 한다. 단 한 번 출연으로 단숨에 무명을 벗어나 연예계 화제의 인물로 뛰어 올랐다. 2014년 열린 ‘머슬매니아 세계 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커머셜 모델 부분 5위 안에 들었다는 사실은 유승옥의 유명세에 부채질을 한부분이었다. 과연 동양인 체형을 뛰어넘는 육감적인 몸매와 비율은 세간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였다. 그러나 방송 활동을 이어나가는 유승옥의 행보는 이전 섹시스타들의 행보와 그다지 다르지 않다. 레깅스 시구 한 번으로 주목을 받은 클라라나 드라마의 수영복 장면이나 영화 에서
서정희가 서세원의 폭행사건을 두고 벌어진 4차 공판 \"(서세원과의 결혼은) 32년간 노예 생활이었으며 성폭행으로 결혼생활이 시작되었다\"는 발언을 하며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재판부는 비밀 재판을 해달라는 서세원의 요청에도 서정희가 공개 재판을 원한다는 이유로 거부했고 재판 내용은 적나라하게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서정희는 왜 자신의 사생활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것을 감수하고 공개 재판을 고집했나. 서정희와 서세원이 처음 만난 것은 서세원이 출연한 한 광고 촬영현장이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서정희의 미모를 보고 한 눈에 반한 서세원은 서정
TV 속에서 \'먹방\'이 한창이다. 단순히 만들어져 있는 음식을 사먹는 것이 아니라 직접 요리를 하는 과정과 요리에 대한 품평까지 완벽하게 예능으로 녹여내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는 것이다. 예전 TV속에서 요리하는 과정이 담기는 것은 요리 전문 프로그램이나 더 발전된 형태로 마스터셰프, 한식대첩등의 요리 경연등에서 였다면, 이제는 실제로 요리를 업으로 삼거나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스타들이 나와 요리와 예능을 적절히 섞은 형태로 발전해 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다. 는 14%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지상파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탈세 논란이후 국내 활동이 뜸했던 배우 송혜교의 복귀가 타진되고 있다. 히트 메이커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에 송중기와 함께 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른 것이다. 제작진과 미팅을 가진 송혜교 측은 의견 조율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아직까지 송혜교 탈세 의혹에 대한 여파가 남은 가운데 송혜교의 드라마 복귀는 생각보다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일단 는 송중기 송혜교 급의 톱스타 출연, 그리고 김은숙 작가의 대본까지 성공적인 결과물을 도출해 낼 가능성이 높다. 송혜교측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기회를 잡아야 할 시점이다. 사실
드라마 이 표면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것은 바로 ‘절대 갑’의 세계다. 법무법인 ‘한송’의 대표인 한정호(유준상 분)과 최연희(유호정 분)은 태생부터 왕자와 공주였고 자신들의 왕국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아간다. 그들은 자신들의 세계가 누군가에 의해 침해당하거나 어그러지는 것을 참지 못하는 일종의 강박증 환자들이다. 겉으로는 “요즘 세상에 귀족이 어디있겠냐.”며 호탕한 웃음을 지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인간의 급을 나누고 그 급에 맞추어 남들을 조종하려는 성향이 다분한 것이다. 그들 세계에 들어온 이방인 서봄(고아성 분)은 그래서
드라마 는 무려 로 한류 스타의 반열에 올라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수현의 차기작이자 는 물론, , 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방영 전부터 다수의 톱스타가 이 드라마에 출연을 원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이 드라마에 쏟아지는 관심은 컸다.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되자 차태현 공효진까지 합류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상승했다. 그러나 유독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지 못한 캐스팅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가수 아이유의 캐스팅이다. 아이유는 그동안 로 연기 신고식을 치른 후, , 에 연이어 주연을 맡으며 연기자로서의 커리어를
SNL의 오프닝에서는 “SNL은 1975년 미국 NBC에서 시작해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중동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40년 전통의 세계적인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라며 “오직 SNL에서만 볼 수 있는 최고 스타의 코미디, 패러디, 풍자로 시청자 여러분의 즐거운 토요일 밤을 책임지겠다”는 설명이 등장한다. 이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 코미디 프로그램으로서의 명성을 일찍부터 이어온 SNL은 풍자와 해학으로 명성이 높은 코미디 프로그램이었다. 최근 미국 SNL에서는 IS를 패러디한 개그로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다
가 종영했다. 는 ‘교도소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맺어진 인연을 중심으로, 그들의 복수와 사랑을 다룬 드라마로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지혜는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인 문수인 역으로 분해 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중차대한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가 방영되는 내내 시청 포인트는 ‘문수인’이라는 캐릭터에 있지 않았다. 오히려 문수인은 답답하고 전형적인 여주인공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이 드라마의 가장 강력한 키를 쥔 인물로, 극중 ‘신화제과’에 복수의 칼날을 들이댈 거라 기대가 되었
이 노홍철의 음주사건 이후 5인 체제로 전환한지 약 4개월이 지났다. 노홍철은 무한도전의 핵심멤버로서 사기꾼, 찌롱이, 긍정왕 등 가장 많은 캐릭터를 만들어 낸 멤버였기 때문에 이는 자칫 의 위기로까지 번질 수 있는 일이라 점쳐졌다. 그러나 노홍철이 빠진 공석을 은 슬기롭게 극복해 낸다. 다섯 명의 체제 속에서도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 준 것이었다. 특히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특집은 22%가 넘는 대히트를 기록하며 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켰다. 그러나 5인 체제보다는
tvN 의 시청률이 14%에 육박하며 명실공이 대박의 역사를 새로 썼다. 케이블 시청률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것은 물론, 공중파와 비교해도 상위권에 랭크될만큼의 흥행력을 보이며 화제의 중심에 선 것이다. 의 성공은 누가 뭐래도 캐릭터의 발견에 있었다. 도시적이고 화려한 인상의 차승원이 앞치마를 두르고 능숙하게 요리를 해 내는 모습부터 유해진이 물고기를 잡으러 바다에 나가는 장면, 이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손호준까지 ‘가족’이라는 테두리를 활용한 캐릭터들은 기존 이미지를 깨부수는 의외성을 준 것은 물론, 출연진들의 관계에 있어서
나등으로 힙합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이 각광 받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일이다. 그러나 단순한 일회성 화제로 끝날 것인가, 아니면 인기를 지속시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는 출연자들의 몫이 크다. 에서는 난데없는 디스전이 등장했다. 디스란 상대방을 깎아내린다는 뜯의 은어다. 에서 출연진중 졸리브이가 타이미에게 독설을 내뱉으며 시작된 이 디스전은 프로그램 사상 최고의 화제를 몰고 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이 장면이 과연 그 둘의 향후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느냐를 두고 볼 때는 긍정적인 답을 내릴 수 없다. 힙합은 자신의
가 보여주는 세계관은 다이나믹하다. 시시때때로 인격이 바뀌는 주인공부터 21년 전의 비밀, 아동학대, 그리고 승진가의 권력 다툼까지. 이 모든 것을 한 드라마에 담아내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작가의 필력이 빛나는 지점이다. 지성의 연기력 또한 충격적일 만큼 출중했다. 정신이 조각난 주인공이라는 설정이 녹록치 않았을 것임에도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혼을 빼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 시청률은 하락했다. 한 때 11%까지 치솟아 올랐던 시청률이 다시 한 자리 대로 줄어든 것이었다. 동시간대 1위 타이틀은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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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으로 갈수록 할 이야기가 떨어져 분위기가 쳐지기 쉬운 드라마에서 이토록 매회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는 는 과연 명품드라마라고 불릴 자격이 있다. 매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면서 가 들려주는 다음 이야기에 눈을 뗄 수밖에 없게 만들고 있다. 그동안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한 반전들을 모아봤다. 반전1. 지하실의 아이는 오리진이었다. 는 처음부터 차도현(지성 분)의 어린시절 트라우마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주인공의 배경에 ‘학대’라는 키워드를 끼워넣으면서 그와 함께 있었던 아이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그와
임성한은 노골적이다. 돌리고 순화하기 보다는 차라리 자신의 정체성을 그대로 드러내 매를 맞는 편을 택한다. ‘암세포는 생명’이라는 대사나 ‘사람 팔자가 정해져 있다’는 식의 운명론은 임성한이 마음대로 등장인물을 죽음이나 이민으로 하차시키는 명분이 되어주었다. 그런 임성한이 작정하고 칭찬도 노골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에 출연중인 육선지(백옥담 분)에 대한 칭찬이 쏟아지며 수많은 기사를 양산해 냈다. 임성한이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간에 대단한 논란 거리였다. 육선지를 연기하는 배우 백옥담은 임성한 작가의 조카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그
까지 모두 히트 시킨 박지은 작가의 신작 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하며 방영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던 김수현은 물론, 차태현, 공효진까지 출연을 확정지으며 블록버스터 드라마로서 벌써부터 기대가 높다. 박지은 작가는 과 의 연속 히트에 힘입어 현 드라마 작가 중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거듭났고 박지은 작가의 원고료는 천정부지로 뛰어 올랐다. 드라마가 작가의 작품이라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 박지은작가의 작품의 캐스팅은 순풍에 돛단 듯 순조롭게 흘러가는 것 같았다. 그러나 논란의 캐스팅이 이번에도 발생
MC몽의 노래가 또 다시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MC몽이 지난 해 오랜만에 백해 내놓은 앨범에 이어서 또 성공적인 컴백을 한 셈이다. MC몽은 컴백을 하면서 가수로서 방송 출연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평생 음악으로 갚으며 살겠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반응은 싸늘했다. 상업가수로서 상업적인 노래를 들고 나온 MC몽이 ‘음악으로 갚겠다’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기 때문이었다. 버젓이 유료로 판매되는 음악을 놓고 자신이 대중에게 무언가 이득이 되는 일을 해 주는 것 같은 뉘앙스의 발언은 대중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지난번
박정현의 콘서트를 한 번이라도 가 본 사람이라면 박정현의 성량이나 기교가 방송으로 확인하는 그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수준임을 인정할 것이다. TV로 전달되지 않는 묵직한 울림은 박정현이라는 가수에 대한 평가를 뒤집을 만큼 강력하다. 박정현은 최강의 라인업이었다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큰 키의 미녀가 한 계단 위에 올라서 있는 키 작고 통통한 여성들과 비교대상이 된다. 그리고 ‘못난이 삼형제’라는 자막이 버젓이 표시된다. 비웃는 패널들의 표정은 덤이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한 장면이 아니다. 건강 프로그램 에서 등장한 장면이다. 미녀로 등장한 것은 대세로 떠오른 EXID의 하니고 못난이로 묶인 연예인들은 신봉선, 김숙, 김영희, 조혜련등이다. 코미디언들의 단골 소재도 외모에 관한 것이다. 외모가 개성적인 여성 코미디언이나 뚱뚱한 코미디언은 자신의 얼굴이나 몸을 희화화해서 웃기기 일쑤다. 이런 현상은 예능에서라면
김현중이 폭행시비에 휘말렸던 전 여자친구 최씨의 임신 정황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혼설 뿐 아니라 임신설까지 나온 와중에 서로의 주장이 엇갈리는 사태는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동시에 그들에 대한 비난 여론에도 직면하게 했다. 이 와중에 최씨 측이 임신을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가 도마 위에 올랐다. 서로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하느냐 마느냐로 언론 공방을 벌이는 모습은 한 편의 막장 드라마를 연상시켰다. 임신이라는 명명백백 밝힐 수 있는 사안을 놓고 서로의 감정싸움이 지속되는 모양새는 서로에게 마이너스가
이 보여주는 세상은 겉으로보면 단순하다. 드라마에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재벌가의 아들과 평범한 집안의 여자주인공. 그들은 서로에게 아이가 생긴다. 여기서 특별한 점은 그들이 임신하는 시기가 아직 성인이 채 되기 전이라는 사실이다. 언뜻보면 평범한 소재에 막장 요소를 버무린 자극적인 드라마로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기대되는 이유는 단순히 미성년자의 임신이라는 소재 때문이 아니다. 의 정성주 작가는 과 를 통해 드라마의 소재보다 전개 방식과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증명해냈다. 에서 여주인공은 남편을 두고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
육아예능의 바람을 타고 어린 자녀들과 부모(특히 아빠)가 등장하는 예능은 줄줄이 이어져왔다. 결국 후발주자인 에 밀려 가 폐지되기도 하는 등의 사태도 있었지만 가족 예능은 여전히 트렌드다. 굳이 육아예능에 한정짓지 않더라도 나 등도 가족 예능에 한 종류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육아예능을 한 번 비틀어 아이의 나이를 끌어 올린 프로그램이 출범한다. 바로 설특집 파일럿으로 방송되는 다. 는 표현에 서툰 아빠들이 딸과 함께 지내며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담은 관찰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에서 볼 수 있듯, 어색한 딸과 아빠 사이를 보여
명절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은 항상 정규편성을 염두 해 두고 만들어지지만 좋은 반응을 얻는 일이 그다지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명절에는 기존의 예능을 살짝 비튼 것만으로 호평을 얻은 파일럿 프로그램이 두 개나 나왔다. 바로 와 이 그것이다. 는 짝짓기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탄생한 예능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임성한에게 복수의 이유는 무엇일까. 버림받은 상처 때문에 받은 감당할 수 없는 고통? 자신의 오빠를 외면하여 사고가나는 원인을 제공하고도 뻔뻔하게 그 사실을 부인한 엄마에 대한 배신감? 아니면 그 둘 다 일까? 어느 쪽이든 백야(박하나 분)의 복수는 참으로 쩨쩨하고 옹졸하기 그지없다. 엄마는 자식을 버렸고, 오빠가 죽고, 결혼을 약속한 남편마저 목숨을 잃었다. 이 모든 사건들이 일어나는 방식에 대한 논란은 차치하고라도 이런 큼직한 사건들 속에서 백야의 복수는 오로지 음식 지적 뿐이다. 조미료가 음식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나름의 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