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가 마무리 되었다. ‘가왕전’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대결한 마지막 회에서 가왕은 양파로 선정되었다. 양파는 첫 번째 듀엣 무대에서 국가스탠의 하연우와 함께 ‘붉은 노을’과 두 번 째 무대 ‘가시나무’를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해내 각각 2위를 차지하며 종합 순위 1위에 올라 가왕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가왕이라는 타이틀이 난무하는 시대다. 나가수가 가왕전을 열어 시즌2에서 더원을 가왕으로 선정한 것에 이어 시즌 3까지 가왕을 뽑았다. 더군다나 등의 프로그램도 가왕의 타이틀을 사용하고 있다. 과거 조용필 정도에게만 붙여졌던 가왕의 칭
한국 사회에서 솔직함은 때때로 독이 될 수 있다. 자유로운 연애관이나 성관계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없다고 할 수 없고, 세계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모텔촌이 즐비하지만 여전히 성 의식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성에 개방적인 사람은 문란하고 방탕하고 음란하다는 이미지를 피해가기 어렵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성은 오히려 불편하게 받아들여진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성은 더 음지로 향하고 음성적인 성의식이 뿌리 깊게 박힌다는 사실은 아이러니다. 선진국일수록 아동 청소년기 때부터 노골적인 성교육을 하고 피임, 콘돔등의 단어를 아무렇지도
잘생기고, 능력있고, 돈 많고 배경까지 좋은 남자는 로맨틱 코미디에서 빠질 수 없는 남자 주인공의 조건이었다. 로맨틱 코미디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어떤 식으로든 판타지를 제공해야 하는 사명이 있었고 그들을 돋보이게 하기 가장 좋은 설정이 바로 ‘완벽남’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TV 속에서 그런 공식이 깨지고 있다. 완벽한 무결점 남자들 보다는 다소 결점이 많고 망가지기도 하지만 그런 모습 속에서 색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종영한 드라마 의 지성은 스펙만 보면 완벽한 남자다. 천성적인 다정다감
가 엽기적인 스토리를 넘어서 경악스러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적어도 임성한에게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등장인물들이 갑자기 죽어 나가거나 황당한 대사가 등장하고, 드라마의 내용이 중구난방이 되는 현상은 임상한 표 드라마에서는 비일비재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언제나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던 임성한식 화법은 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논란의 강도에 비해서 임성한은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임성한 작가가 지금까지 숱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드라마를 집필할 수 있는 이유는
가 지난해 3월 30일부터 서울의 마포대교, 청담대교, 상암동 DMC, 강남대로 및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등에서 촬영을 하고 출연진들이 내한했다. 한국인 배우인 수현도 영화에 등장한다. 뿐이 아니다. 한국에서 미국보다 먼저 개봉을 확정지었고, 무려 93.6%에 달하는 예매율로 놀라움을 안겼다. CGV의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되었고, 흥행 성적 역시 기대가 되는 시점이다. 겉만 보면 모든 것이 순조롭다. 한국 촬영과 한국 팬서비스에 엄청난 공을 들이며 한국 관객 몰이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면을 살펴보면 이런 영화의 인
오디션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캐릭터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붐을 한 층 꺾이게 하는 지점이었다. 여전히 의 속편이 제작 결정되고 가 살아남았지만 그 파급력은 예전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이미 나올 수 있는 유형의 참가자들이 모두 나온데다가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을 이어가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변주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아예 기존 가수들을 다시 한 번 경쟁의 무대에 올리는 나 이 등장했던 것이다. 그 프로그램들은 이미 입지를 다진 가
은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대하기 힘든 드라마다. 학교의 현실을 적나라하고 심각하게 드러내며 권력의 관계라든지 폭력으로 얼룩져 상처받은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모습 속에서 시청자들이 느끼는 것은 일종의 ‘불편함’이다. 로맨틱한 러브라인이나 코믹한 주제로 흐르기 보다는 ‘현실’이라는 지독한 상황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까닭에 구성은 인과 관계가 중요해지고 이야기는 앞의 내용을 이해하지 않으면 한 번에 집중을 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은 기대보다 훨씬 더 웰메이드 드라마로 만들어 질 수 있지만 폭넓은 시청자를 끌어들이는데는 성공하지 못
스타가 된 연예인들이 많은 부를 끌어 모으는 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들이 합법적으로 재산을 만들어 냈다면 누구도 그에 대해 왈가왈부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사회다. 능력이 있다면 부를 쌓을 수 있고, 그 부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 물론 그들의 부는 대중의 인기 덕분에 만들어 졌다. 그런 까닭에 연예인들의 재산이 화제가 되는 것 또한 그들의 유명세로 치부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쏟아지는 정보가 피곤한 이유는 따로 있다. 스타들의 ‘통 큰’ 씀씀이가 화제가 되는 것은 그들이 ‘소액’의
JYJ의 김준수가 EBS 에 출연하여 눈물을 흘렸다. 무려 6년 만에 서는 공중파 무대였다.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그가 6년이란 시간동안 공중파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다는 것은 이상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그는 물론이고 JYJ는 가요 프로그램에서 제대로 모습을 볼 수 없는 가수가 되어있었다. 박유천과 김재중의 드라마 출연은 가능했지만, 가수로서의 그들의 생활은 철저히 뒤로 밀려났다. 브라운관에서 연기를 하지 않은 김준수는 결국 6년동안 TV출연을 거의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 모든 것이 그들이 동방신기를 탈퇴하고
식스맨 특집은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만으로도 상당한 화제를 몰고 왔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식스맨을 뽑는 과정이 생각처럼 흥미롭지는 않았다. 물론 의 새 맴버를 뽑는 것이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부분은 있다. 그러나 식스맨이 진행될수록 식스맨에 어울리는 멤버와 그렇지 않은 멤버가 극명히 갈리면서 식스맨 특집의 흥미를 반감시키고 있다. 식스맨 특집은 일종의 오디션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인 에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엄청난 기회이자 특권이다. 에 자칫 잘못 발을 들였다가는 쏟아지는 비난
에 예원이 등장했다. 예원이 등장한 것만으로도 분명 엄청난 반응은 있었다. 예원이 이태임과 있었던 갈등의 논란을 말끔히 해결하지 않은 가운데 등장한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예원과 이태임의 욕설 논란은 생각보다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이태임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휴식기를 가졌고 예원 역시 숱한 비난 여론에 직면해야 했다. 예원이 출연했던 예능들은 예원의 출연 분량을 대폭 줄이거나 예원 하차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그 중 만은 꿋꿋이 예원-헨리 커플을 내보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에 대한 불편한감정을 쏟아낸다.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KBS 새 예능 는 남자 아이돌 가수들이 인도를 여행하며 취재를 한다는 콘셉트를 담고 있다. 첫 회에서는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 씨엔블루 종현, 인피니트 성규, 엑소 수호가 출연했고, \'인도가 한류의 불모지인 까닭\'에 대한 취재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러나 그들의 기자로서 취재 과정은 사실상 허울일 뿐이었다. 그들은 인도의 곳곳을 여행하며 노래를 부르고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것 이상의 그림을 뽑아내지 못했다. 기사를 쓴다는 것은 그저 콘셉트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 기사를 완성하느냐 하지 않느냐는 전체적인 예능의 그림속에서
김연아가 스포츠 스타로서 유례 없는 전국민적 관심을 얻은 것은 그의 실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의 스타성 때문이기도 하다. 100년 만에 나올까 말까한 피겨 천재라는 이미지에 아름다운 선을 가진 몸매, 그리고 날이 갈수록 피어나는 외모등은 김연아의 스타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인이었다. 김연아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만큼이나 그의 사생활에도 지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여왕’이라고까지 불리는 김연아가 누구를 만나는지에 관한 호기심은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뜨거웠다. 결국 하키선수 김원중과의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김연아 뿐 아니라 김원중에
‘솔직함’과 ‘직설’은 김구라의 가장 큰 단점이자 장점이다. 다른 사람들이 묻지 못하는 부분을 과감하게 묻거나 다른 이들이 궁금한 부분을 공개하며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부분이 있지만 동시에 그만큼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음’이 아쉬울 때가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김구라는 프로그램 수가 늘어남에 따라 독설의 수위를 조절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을 섣불리 꺼내 놓을 수도 없었고, 계속 마주쳐야 하는 예능인들에 대한 독설 수위를 올리기도 힘든 것이다. 김구라의 캐릭터는 어느새 어중간해져 있었던 것을 부인
드라마의 결말은 그동안 방영되었던 내용의 정리와 동시에 확실한 결말을 맺는 역할을 해야한다. 그 과정에서 함께 했던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편이 드라마의 전체 완성도를 높인다. 단순히 시청자가 원하는 결말이 아닌, 시청자들이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결말 혹은 여운이 남는 결말을 남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의 결말은 이도저도 아닌 허무함만을 남기며 함께 했던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를 저버리고 말았다. 호족 수장인 왕식렴(이덕화 분)이 수십명의 병사들을 모아놓고 ‘역모’라는 중차대한 일을 벌이는 것 자체가 연출력과
야심차게 출발했던 예능들이 줄줄히 폐지수순을 밟고 있다. 강호동이 출격했던 은 단 3개월 만에 폐지가 결정되었다. 잇따른 프로그램 폐지에 ‘강호동 위기설’이 대두되었다. 강호동이 위기인지 아닌지에 관한 설왕설래가 오갔지만 분명한 것은, 강호동이라는 걸출한 예능인에 대한 평가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역시 시즌 2를 기획하고 시간대를 변경했지만 결국 1년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되었다. 는 이국주, 조세호, 서강준, 나나, 박준형 등 인지도 있는 예능인과 주목받는 스타들을 투입하여 화제성을 끌어 올리려 했지만 결국 실패로
에는 악역이 없다. 언뜻 악역처럼 보이는 한정호(유준상 분)-최연희(유호정 분) 커플도 알고 보면 자신의 지위를 지키고 가진 것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욕망에서 비롯된다. 귀족으로 살았기에 귀족의 시선으로 아래를 내려다 볼 수밖에 없는 그들의 입장에 공감된다는 것은, 이 단순한 ‘갑질 비판’이라거나 ‘서민의 애환’을 다룬 드라마가 아님을 보여 준다. 오히려 이 보여주는 것은 철저히 갑의 위치에 있는 재벌가에 감정 이입을 하게 만들면서 을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행동 양상이 어떻게 변하는가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을의 입장에 있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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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나영석 PD의 기지가 돋보인 프로그램이다. 그 어느 누가 70대 노인들의 여행기에 이토록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이라 예상할 수 있었을까. 가 전해주는 자극적이지 않지만 진솔한 이야기에 시청자들이 주목 한 것은 예상밖의 일이었다. 여기에는 나영석 pd의 캐릭터 구성능력이 단단히 한 몫을 했다. 그들의 일상을 조금은 특별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구야형, 섭섭이, 직진순재, 낭만근형등의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이다. 일상생활의 모습을 포착하여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그들이 쏟아내는 인생 이야기에 한줌의 감동이 있도록 편집한 것은 온전히 pd의
는 종영한 드라마 의 저조한 성적표의 부담을 안고 시작했다. 는 3%의 저조한 시청률 뿐 아니라 흔들리는 스토리 구조로 마지막까지 호평다운 호평을 받지 못한 채, 종영했다. 현빈과 한지민이라는 톱배우들을 쓴 결과 치고는 지나치게 초라했다. 역시 그 그늘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었다. 첫회는 시청률 5%대로 저조했다. 그러나 2회 까지 방영된 는 확실히 가능성이 있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시청률은 1%가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는 원작과는 설정을 제외하고 내용 자체가 달라진 드라마다. 원작 웹툰에서는 강도와 연쇄살인범 등, 엄청난
송혜교의 브라운관 복귀가 결정되었다.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가 집필하는 SBS 로 복귀한다. 지난해 9월 탈세논란이 있은 후, 복귀 발표는 1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송혜교는 세금 탈루 혐의 후에도 의 개봉을 이어갔으며 이후에는 중국으로 건너가 영화 촬영등의 활동을 이어갔다. 국내 브라운관 복귀가 오랜만이기는 하지만 송혜교는 자숙기간은 거의 없었다. 탈루혐의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나, 자숙을 한 강호동이나 비슷한 탈루혐의로 에서 하차 결정을 한 장근석과는 다른 행보였다. 송혜교는 그동안 기부 활동과 공익 홍보모델 등으로 건강한
연기자로서의 ‘겸업’이나 ‘전업’은 이제 더 이상 희귀한 일이 아니다. 인기가 많은 아이돌 가수는 물론이고 코미디언이나 프리선언한 아나운서들도 드라마 출연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모두가 호평을 얻는 것은 아니다. 연기자를 병행하거나 전업한 스타들의 상당수는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거나 아예 존재감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첫 정극 출연에 호평을 얻은 인물들이 있다. 바로 백지연과 리지다. 백지연과 리지는 각각 와 에 출연중이다. 백지연은 에서 지하 경제를 이용해 부를 축적한 집안 딸인 ‘지영라’ 역을 맡았다. 태생부터 공주
광희 장점: 발랄함, 솔직함 첫 번째로 등장한 광희는 등장부터 제작진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선물에 좋은 리액션을 펼치며 웃음을 선사했다.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이며 솔직하게 멘트를 날리는 모습은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에 충분했다. 동시간대 에 출연한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나도 한다리 걸쳐놔야 할 것 아니냐”고 말하거나 악플을 읽으면서 악플을 쓴 사람에게 “너 얼마 벌어? 니가 하면 잘 할 거 같냐?”고 돌직구를 날리는 모습은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확실히 김태호 PD의 연출력이 있으면 그 의도를 파악하고 제대로 그 의도대로 움직여 줄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이 점화된 후, 이태임의 사과로 마무리된 사건이 영상 유출로 다시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다. 예원의 표정과 말투를 중심으로 촬영된 영상속에서 예원은 앉은 채 “추워요?”라고 묻거나 “안돼” “아니, 아니”등의 반말을 건네는 모습이 담겼고, 이에 격분한 이태임의 말에 나중에는 급기야 욕설까지 내뱉고야만다. 이 일로 예원에게 쏟아진 비난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예원이 먼저 이태임의 심기를 건드릴 만큼 예의가 없었다는 의견이 쏟아졌고 마치 이제는 이태임이 예원의 언론플레이의 피해자인 것마냥 묘사되기까지 하는 형
와 은 수목드라마 1, 2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는 3대에 걸친 여성들의 삶을 통해 인생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드라마다. 미니시리즈 답지 않게 가족극의 향기를 진하게 내뿜으며 중장년층 시청증을 잡아 끌어 시청률 1위 수성에 성공한 는 평범하게 살아가지만 사실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품은 주인공들의 상처에 집중하며 그들이 그 상처를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보여주려 노력한다. 그중에서도 김현숙(채시라 분)의 이야기는 고등학교 때 받은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이 녹아들어 있다. 김현숙은 고등학생 시절 퇴학당한 트라우마와 열등감을 극복
임시완과 황정민이 출연한 공익광고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속칭 ‘장그래 법’이라고 이름붙여진 노동고용법에 대한 광고를 황정민과 임시완이 함께 출연해 홍보하고 광고했다. ‘장그래’는 지난 해 엄청난 화제에 오른 드라마속 인물이다. 비정규직의 서러움과 아픔을 그대로 대변해 낸 의 주인공은 이 땅의 모든 직장인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넸고, 작년 하반기 최고 컨텐츠로 주저없이 뽑힐만큼의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자랑했다. 겉만 보면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작년 하반기의 가장 큰 화제작인 과 의 두 주
이영애가 드라마 으로 12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를 확정지었다. 이 역사극일 것이란 편견을 깨고 드라마는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사임당 신 씨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그릴 예정이다. 극 중 조선 시대 사임당 신 씨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이영애는 제작진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지만 고사하고 을 택했다. 성공의 주요 여부가 이영애의 캐스팅 여부에 달려 있었음을 감안 해 볼 때, 에 쏟아지는 아쉬움은 큰 상황이다. 는 애초에 \"저작권
진실을 밝히는 것이란, 사실 쉬운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계속 이어지는 의혹들에 일일이 대응을 해야 하고 사람들은 때론, 믿고 싶은 대로 믿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실을 말할 때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자신의 말에 앞뒤가 맞지 않을 경우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결국은 제3자 마저 돌아서는 결과가 초래되기 때문이다. 태진아의 억대 도박 사건이 바로 그런 경우다. 그가 진실을 말하는지 아닌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지만, 적어도 그의 주장을 믿기란 힘들어졌다. 태진아의 억대 도박설이 제기된 후 태진아는 처음
이민호와 수지의 열애설이 터지고 그 파급력은 과연 어느 스타 못지않게 컸다. 최고의 남자 스타와 최고의 여자 스타와의 열애는 대중을 들끓게 만들기에 충분했고 열애설 이후 수 일 동안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린 것은 물론이었다. 동일 터진 류수영-박하선 커플과 장윤주의 열애설을 묻기에 충분한 만큼의 파급력이었다. 청춘 남녀들의 열애는 당연한 일이다. 그들이 서로 사귀고 헤어지는 일에 예전처럼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 그들의 이미지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요새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민호와 수지의 열애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미남 미녀
억대 도박혐의에 휩싸인 가수 태진아가 자신의 도박 혐의를 강력 부인한데 이어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가 기자회견을 자처한데에는 태진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의혹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었다. 태진아는 억대 도박은 사실이 아니며 가족여행 중 잠시 들른 카지노였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더군다나 자신이 도박을 한 공간은 vip룸이 아니며 배팅 액수도 소액에 불과했고 심지어 의혹을 제기한 기자가 서실이 아닌 일로 자신을 협박했다고 밝혔다. 이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분명 태진아의 입장에서는 매우 억울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가족여
이유리가 로 연기대상을 수상하고 차기작으로 어떤 작품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속 이유리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되었다. 그동안 착하고 순한 맏며느리 상으로 각인되어 있던 이유리였기에 시종일관 소리를 지르고 악행을 저지르는 악녀 캐릭터로서 주목을 받은 것은 의아할 정도였다. 그러나 속 이유리는 누구보다 빛났고 누구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가장 높은 순위의 대상 후보로서 지명되었다. 그리고 결국 문자투표로 결정된 대상을 당연한 듯 거머쥐며 최고의 해를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