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내가 예전부터 많이 다녔던 곳이라~ 자꾸만 인위적으로 바귀었다고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나날이 발전하는 것 같은 느낌은 든다. 녹차라떼,,, ㅡㅡ;;; 녹차라떼 위의 낙엽들,,, 물이 그렇게 흘러간 것인지, 자연 바람 탓인지,,, 아무튼 신기하다. 꽃잎을 모두 떨군 연밥,,, 낙화,,, 와,,, 세상이 이글이글 타오른다 ㅡㅡ;;; 세미원 중앙쪽으론 아직 많은(?) 연꽃들이 남아 있었다. 그림 그리시는 화가분도 만나고,,, 참,,, 영롱하다. 가끔 불어오는 살랑 바람에,,, 연꽃이 숨바꼭질을 하는 듯 :) 역시,,, 꽃은 접
지난 7월 4일 나의 폴란드 친구들은 한국여행을 왔다. 우리집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폴란드 친구 카로와 마그다,,, 그리고 나~ 3명은 함께 부산으로 여행을 떠났다. 난 부산에서 3박을 했고~ 그녀들은 부산을 비롯해 대전, 구미, 대구, 경주, 전주등을 여행하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우리집에서 홈스테이를 2주일 동안 했다. ㅡㅡ;;; 8월 3일, 그녀들은 폴란드로 돌아가기 전 한달동안 한국여행을 했고~ 여행 기간 동안의 모든 사진은 함께 공유하기로 했다. (아빠께서 촬영하신 사진도 있다.) 내가 담은 사진은 카로와 마그다에게
폴란드 친구들은 나와 부산에서 3일 같이 보내고~ 그 후 둘이 지내다가 약 3주만에 서울로 돌아왔다. 서울에서 머무는 약 2주간은 우리집에서 홈스테이를 했다. 더운 여름 식구들이 고생이 많았다 ㅡㅡ;;; 내 방은 친구들의 게스트하우스가 되고,,, 약 3주동안의 여정은 부산, 경주, 전주, 대전, 구미, 대구등이였단다. 해운대, 송정리, 태종대, 불국사, 전주한옥마을, 한밭수목원, 대구 앞산, 등등,,, 다양한 지역을 여행했다고 한다. 카로는 부산이 가장 좋았다하고, 마그다는 대구 앞산 전망대가 가장 좋았다고 했다. 한국에서 가장 맛
칠월칠석,,, 무더운 더위를 식혀 줄 소나기가 간 혹 내릴 수 있다는 예보가 있었다. 요즘 예보가 잘 맞지를 않아 기대도 않했지만, 오늘은 칠월칠석이다. 1년에 단 한번 만나는 날인데,,, 견우와 직녀가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온 종일 들었다. 너무 동화적인가,,,,?? 너무 더운 날씨에~ 내 마음은 설화를 빗대어 시원한 비가 내리길 바랬는지도 모르겠다. 온종일 비가 내리지 않을 것 같은 하늘이었는데, 절묘하게도 해 질 무렵. 갑자기 깜깜해지더니, 예상보다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견우와 직녀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구나,,, 생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02일까지,,, 폴란드 친구들 \"카로와 마그다\"의 게스트하우스(홈스테이)가 되었던 내 방. 그녀들이 떠난 후,,, 오랜만에(ㅜ,.ㅜ) 방 정리를 하고~ 내 방문 앞에 섰는데,,, 열흘 이상 만에 만나는 내 방,,, 왜 이렇게 낯설은지 모르겠다. ㅡㅡ;;; 정리하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주고자, 큰 변화로는 커튼도 바꾸고, 약간 바뀐듯 안 바뀐 듯,,, 분위기를 바꾸어봤다. 폴란드 친구들이 지냈던 방이라,,, 그 동안 \"카로\"에게서 소포로 선물 받았던 폴란드 인형들을 침대 머리맡에 두었었는데, 분위기가
우리집은 더운 여름이면 \"국수\" 종류를 자주 해 먹는다. 비빔냉면, 물냉면, 쫄면, 비빔국수, 콩국수등,,, 올해 처음으로 \"콩국수\"를 해 먹었다. 담백하고, 고소하고, 시원한 콩국수~ 단백질 듬뿍~ 콩국에 쫄깃~한 면발,,, 여름철 별미 \"콩국수\" 확실히 국수는 면발의 쫄깃함이 생명인듯,,, 잘 삶아진 국수에 콩국 넣고~ 고명으로 오이와 파프리카~ 그리고 소금 약간,,, 여기에 작년에 담궈 둔 매실청을 살짝 감미했더니,,, 오~ 더 상큼하고 맛있는 콩국수가 됐다 :) 우리집 저녁 식탁 :) 양 많은 순서데로 아빠 엄마
카로가 폴란드에서 한국으로 올 때 선물해 준 \"하리보 곰젤리\" 정확히는 폴란드 하리보 곰젤리라 해야 할 듯;;; 곰젤리들을 보니,,, 장난이 치고 싶었고~ 먹는 걸로 장난치면 안된다고 했지만,,, 왠지 모르게 하지말라는 건 더 하고 싶은게 사람의 마음;;; 그리하여,,, 곰들의 행진이 되어버린 ㅡㅡ;; 이렇게 줄 맞추어 세워 놓으니,,, 귀엽기는 하네~ 하하하,,,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맙시다!!! [일상 / 하리보 곰젤리] 먹는 걸로 장난치기,,,ㅡㅡ;;; 2016.07.17
창고에 있는 빙수기를 꺼내 놓으면,,, 아무래도 그 해 여름엔 빙수를 자주 해 먹게 되는 것 같다. 물론,,, 팥이라든지, 얼음등~ 재료들이 미리미리 준비되어 있어야 하지만,,, 확실히 우유빙수가 맛있기는 한데,,, 우유를 얼려 놓은 것이 없기 때문에~ 물 얼려 둔 얼음을 사용했다. 우유빙수는 부드러운 맛이라면,,, 물을 얼린 빙수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커피 핸드밀을 연상 시키는,,, 수동 빙수기~ 여름이면 등장하는 고마운 녀석이기도 하다 :) 쓱쓱쓱~ 곱게 얼음을 갈아~ 팥조림을 얹고,,, 이번엔 인절
하얀색 페인트 칠하기 놀이는 계속되고 있다. 집안에 어두운 색깔의 소품들을 하얗게,,, 하얗게,,, 우리집엔 나무 인테리어가 참 많다. 대부분은 하얗게 칠하였지만, 그 중~ 아직까지 칠하지 못한 것들이 있다. 이번엔,,, 거실 한켠의 덩쿨나무를 하얗게 칠할 생각이다. 다 칠해 놓고~ 후회를 했다. 저렇게 하얗게 칠할게 아니라,,, 눈 내린 것처럼 살짝 칠했어야 했는데~ 이미 버스는 지나가 버렸다 ㅡㅡ;; 늦은 후회~!! 그래도 하얗게 칠해 놓으니,,, 주변 인테리어들과 잘 어우러지고~ 역시나 뿌듯하다. 산타할아버지네 카페엔 조명등도
얼마전 대형마트에 갔다가 투썸플레이스 카페에서 사용하는 파우더 두가지를 구입했다. 이런 제품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구입하기는 처음이다. 투썸 밀크티파우더와 투썸 그린티파우더 두 가지... 보통 카페에서 사먹으면 한잔에 5000~6000원 정도이지만, 파우더를 구입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보통 카페에서 2잔 조금 안 되는 양을 사 먹을 돈으로 제품 한 박스당 16번 정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단다. (박스 설명에 의하면,,,) 박스 안에 스픈도 들어 있어 편리하다. 가장 큰 장점이라면,,, 카페에서 즐기던 맛을 집에서 즐
요 몇 일 동안 아파트 새단장이 한창이었다. 특히 도장,,, 우리집 인테리어는 초록색과 하얀색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페인트를 사려면 양이 너무 많고,,, 그래서 기회가 좋다싶어~ 아파트 미장 공사를 할 때, 일하시는 분들께 부탁해서 하얀색 페인트를 조금씩 얻었다. 약간 회색빛이 나는 하얀색과 약간 베이지빛이 나는 하얀색,,, 그리고 얇은 베이지색을 얻었다. 회색빛이 난다는 하얀색은 거의 흰색에 가까워~ 대부분 하얀색으로 칠하고 싶은 소품등은 요걸로 칠했다. 비포 사진을 찾다가,,,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카메라를 보지
집에 하얀색 페인트가 들어오는 날부터,,, 틈만 나면 집 안의 어두운 소품들을 하얗게 칠하고 있다. 아빠께선,,, \"집에 물건들이 모두 하얀색이 되어가는 구나,,,!!!\" 하셨다. ㅡㅡ;;; 이번엔 어두운 검정색 미니화분을 하얀색 페인트를 이용해 리폼 해 볼 생각이다. 전체를 하얗게 칠하면 재미없으니깐,,, 잠시 후,,, 그 비밀이 밝혀집니다 :) 페인트를 칠하고 싶은 곳까지만 테이프를 붙이고,,, 페인트가 다 마른 후, 쭉~ 벗겨내면 깔끔하게~ 하얀색 페인트를 칠하지 않은 아랫부분은 그림을 그려보자!!! 예술의 혼을 불태워보자
범어사 (등나무군락지) + 금정산성 트레킹으로 지쳤다. 맛있는 저녁도 든든히 먹었지만,,, 우리는 쉬고 싶었다. ^ㅡ^;; 부산 지하철 온천장역 근처에 큰 홈플러스 매장이 있어서 간식거리와 필요한 물품들을 각자 구입하고~ 다시 근처 카페를 찾다가 \"카페베네\"에 들어갔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시원한 음료,,, 그리고 친구들. 기분이 좋다 :) 확실히 한국은 와이파이 되는 곳이 많아 좋아고 했다 :) 특히 카페,,, 여행 3일 중에 내 사진은 대부분 마그다의 카메라나 비디오에 담겨 있다. 옆에 앉은 카로가~ 내 사진이 내 카메라에
한국사람인 난 아침 6시 기상해서 7시에 이미 준비끝~ 폴란드 친구들 10시 기상 ㅡㅡ;; 많이 피곤했던 모양이다. 12시즈음 게스트하우스를 나서며,,, 카로 뭐할꺼야? \"일단~ 먹는거!!\" 아침이라고 먹은 것이지만, 시간은 이미 12시를 넘기고,,,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대연역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비빔국수, 충무김밥, 만두,, 만두는 폴란드의 삐에로기를 닮아~ 폴란드 친구들이 참 좋아한다. 매콤한 비빔국수,,, 고기 만두,,, 무언가 부족해 보이지만, 충무김밥,,, ,,,으로 맛있는 아침겸 점심 식사를 마치고~ 부산
카로가 한국에 온다고 했을 때~ 한국에 오면 무엇을 보고 싶어? 너의 관심사가 뭐야? 예를 들면,,, 문화, 자연, 음식, 그리고,,, 어떤거? 난 예를 들면, 음식이 좋다라든가, 놀이동산은 꼭 가보고 싶다라든가,,, 그런 대답이 돌아올 줄 알았는데,,, \"다~\"라고 답을 했었다. 한국의 모든 것을 보고 싶다고 했다. \"범어사 등나무군락지\"는 나도 처음인데,,, 나도 기분 좋은 여행지라,,, 폴란드 친구들에게 한국에서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게 했다는 것에 대해 뿌듯한 여행지였다. 오히려 범어사 보다 훨씬 나은 듯 :) 나도
등나무군락지 산책을 마치고,,, \"범어사\"로 올라간다. 덥다라는 말만 저절로 나올 정도로 햇살이 굉장한 하루였다. 서울에 돌아와서야 알았지만, 그래도 부산은 시원한 것이었다. 날씨를 뒤돌아보니, 항상 부산이 서울보다 3도가량 낮더라는,,, 서울은 연일 폭염주의보 ㅡㅡ;;; 와~ 수국이다. 난 수국을 참 좋아하는데~ 태종사의 수국을 보지 못하고 오다니 ㅠ,.ㅠ 언젠간 만나리라,,, 아쉽지만, 물론 양은 많지 않지만, 범어사 수국으로 마음을 달래본다. 카로의 포즈는 항상 모델처럼,,, >ㅡ
범어사에서 금정산성까지 걸어오는게 나을 뻔했다. 버스도 2번이나 갈아타야하고,,, 버스도 자주 오질 않고,,, 게다가 버스가 너무 돌아가서 시간이 너무 걸린다는 것 ㅡㅡ;;; 버스를 타고 금정산성 동문에 도착!!! 관계자 아저씨께 간단히 금정산성을 걸어보고 싶다고 문의 드렸더니, 남문까지 왕복 1시간 정도 걸리는데, 3명 모두 신발도 너무 단화이고 하니, 성곽길보다는 차가 다니는 편안한 길을 이용해 \"남문\"까지만 걸어갔다가 오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그리하여 동문을 시작으로 남문까지만 다녀오기로 하고 걷기 시작했다. 몇 일
감천문화마을 내려왔다. 와우~ 부산 어머니들 너무 친절하시다!! 감천문화마을에서 자갈치시장을 가려고 하는데~ 길을 잘 몰라서 살짝 당황하고 있는데, \"왜 그래?? 어디 가려고??\" \"자갈치시장이요~\" \"나만 타라와!! 버스 2번만 타면 돼. 나도 타고 갈 꺼니깐~ 나만 따라오면 돼~ 내가 알려줄께\" 친절한 부산 어머니 덕분에~ 너무 쉽게 감천문화마을에서 자갈치시장으로 내려왔다. 정말 감사합니다. 카로와 마그다도 큰 감동을 받은 모양이다. 부산에 머무는 3일동안,,, 나도 길을 잘 몰라 묻고 또 물으며 여행을 다녔는데~ 길
다음날,,, 우유빙수를 또 만들었다. 바로 전날엔 물론 맛은 좋았지만,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ㅡㅡ;; 우유 얼음이 좀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아마,,, 아침에 얼려서 저녁 때 사용해서 일까? 이번엔 저녁에 얼려서 그 다음날 저녁에 사용했더니,,, 우유얼음도 더 곱게 갉아지고, 모양도 더 예쁘게 됐다. 핸드밀처럼 생긴 수동 빙수기를 이용해~ 우유 얼음을 갉고,,, 고명으로,,, 팥, 인절미(떡), 황도, 우유나 연유 약간,,, 그리고 데코용 설탕을 조금 뿌렸다. 전날 보다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우유빙수,,, 우유얼음이 잘 되어서 그런
온종일 부산 여행으로 바쁜 하루였다. 국제시장, 깡통시장,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감천문화마을, 자갈치시장, 비프광장, 광복로,,, 하루의 마무리는 \"광안리해수욕장\"으로 하기로 했다. 넓은 바다를 보니,,, 마음리 시원해진다. 온종일 더위에 지쳤던 몸과 마음이 한꺼번에 시원하게 날아가는 기분이다. 게다가 광안대교의 야경까지 더해져~ 참 아름다운 밤이다. 광안대교에서 프로포즈도 할 수 있는 모양이다. 다양한 색깔의 조명을 받으며,,, 광안대교는 LOVE를 외치고 있었다. 밤이라,,, 화질이 좋지는 않지만,,, 폴란드친구들,,, 바
전국이 모두 떠나갈 듯이 폭우가 쏟아진다고 했다. 게다가 기온도 약간 내려간다고 하길래,,, 내심 기대를 했건만~ 비는 커녕~ 햇살이 쨍쨍~ 살을 뚫을 기세다 ㅡㅡ;;; 밥통 속, 찜통 속에 앉아 있는 듯한 더위. 피할 수 없음 즐겨야지,,, 어쩔 수 있나? 우리집에 구식(?) 빙수기가 있다. 커피 핸드밀처럼 손으로 돌려서 얼음을 갉는,,,;;; 대략 20년 정도 된 빙수기. 수동이라 고장도 나지 않고~ 해마다 사용하는 건 아니지만, 가끔 여름이면 맛있는 홈메이드 빙수를 해 먹을 수 있는 고마운 물건이기도 하다. 여름, 빙수의 계절
폴란드 여자 2명 과 한국 여자 1명,,, 그녀들의 부산여행은 참 즐겁다 :) 카로를 알고 지낸지는 4년 가까이 되어가서~ 이 친구들이 점점 한국 친구들인 것처럼 언제나 가까이에서 만나 왔던 것처럼 마음이 편안하다. 지난 번 부산 여행때와 감천문화마을 탐방 방향이 완젼히 반대라~ 그 당시 보지 못했던 그림과 골목 풍경에 마치 오늘 처음 온 것 마냥 새롭다. 지금 이 순간을 추억하자 :) 그녀들이 가는데로,,, 나 없이 그녀들 스스로 한국여행을 즐겨야 할 날들이 많아~ 난 뒤에게 거의 따라다니며, 살짝의 가이드 역활만 :) 다행히 모
감천문화마을 골목을 누비다가~ 큰 길로 나왔다. 특별한 그림이 아닌 줄 알았는데,,, 감천문화마을 전경 :) 멀리서 바라보니,,, 커다란 고래 :) 부산,,, 부산,,, 부산,,, 동서양을 막론하고 장난은 필수!!! 마그다는 인터넷으로 1박2일 감천문화마을편을 보았다며,,, 반가워했다. 정작 한국인인 나는 그런게 있는 줄도 모르고,,, ㅡㅡ;; 대형 컵을 찾아보세요 :) 카로는 악세서리 가게에서 이름이나 글짜를 새길 수 있는 팔찌를 샀다. \"카로 * 서희 2016.07.06\" 카로의 한국이름은 \"서희\" 소설 토지의 서희에서
부산타워를 오를 때는 카페에서 내려주고,,, 한층 더 걸어서 올라가면 전망대다. 한층 차이라,,, 바깥 풍경엔 큰 차이는 없지만, 마음으론 다르게 보이는 풍경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다시 누르게 된다. 폴란드 친구들과 함께인데다~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부산이 이렇게까지 멋있는 도시인 줄 이번에 새삼 느꼈다. 부산 타워는 건립 당시 동양 최대의 관광탑으로, 1975년 7월 30일에 서울의 남산 타워가 완공되기까지 지위를 이어갔다. 건립 이후 현재까지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인정받고 있다. 탑의 정상에 등대가 있으며
폴란드 친구들도 감천문화마을이 궁금했던 모양이다. 그렇게 이야기한 건 아니지만, 아침에 어디를 갈까,,,? 이야기 했을 때, 가장 먼져 이야기한 곳이고, 스템프찍기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원래 이날 일정에서 감천문화마을이 1순위 였는데, 너무 더운 부산 날씨에 겁을 먹은(?) 카로가 저녁 때 가자고 해서,,, 오후 5시즈음 도착했는데 스템프찍기는 이미 늦은 듯,,, 해서 하지 못했다. 폴란드 친구들, 부산에 10박을 하니깐~ 내가 없는 사이에 다시 한번 감천문화마을을 찾는다고 했으니 서울에서 다시 만나면 스템프 보여주세요!!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을 둘러보고~ 시원하게 스타벅스에서 쉬다가 나왔는데~ 바로 용두산공원으로 올라가는 푯말이 있다. 그래서 바로 용두산으로 GO GO~!! 무척 더운 날씨,,, 실제로 시원하진 않았지만, 용두산 부산타워로 오르는 길엔 동백나무를 비롯해 큰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서 기분상으론 굉장히 시원했다 ^ㅡ^;; 난 둘레길로 가고 싶었는데,,, 폴란드 친구들은 빠른 길로,,, 그래~ 너희들이 손님이니깐 :) 마그다도 사진찍기를 좋아해서~ 카메라와 비디오 모두를 가져왔다. 지방 여행을 마치고, 서울에 오면 모두 보여주기로 했는데~ 어
드디어 DㅡDay!! 폴란드에서 내 친구들,,, \"카로와 마그다\"가 한국에 오는 날이다. 그녀들을 맞으러 \"인천국제공항\"으로 나갔다. 아빠와 함께 우리차로 마중을 갈까,,, 생각하다가,,, 지하철도 타보고, 구경(?)도 하고, 티머니도 사야하고,,,등등 해야 할 일들이 많아 지하철로 마중을 나갔다. 폴란드 - 카타르 - 인천 23시간을 날아 인천국제공항엔 5시에 도착.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1시간 이상을 기다려~ 우리는 드디어 만났다. ^ㅡ^;; 카로와 마그다가 나를 먼져 알아보고 손을 흔들어주고, 반가워해서 기분이 참 좋았다
다음날 아침,,, 우리집은 게스트하우스가 됐다. ^ㅡ^;; 아침으론 영국식으로~ 파프리카 속 계란후라이, 샐러드, 소시지 구이, 베이글 등 정말 맛있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오전 시간에 부산으로 가는 KTX표를 사기 위해 조금은(?) 서둘러 서울역으로 갔다. 원래의 계획은 카로와 마그다만 서울역에 데려다주고 올 계획이었으나~ 나와 함께 몇 일이라도 부산여행을 함께 하기를 원하는 친구들의 바램에 따라;;; 계획에도 없던 부산 여행을 그야말로 즉흥적으로,,,;;; 아침에 여행 가방 싸고, 아침에 게스트하우스 예약하고,,, 그렇게 됐
폴란드 친구들과 여행을 하면서 크게 느낀 점이라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길게~ 휴가를 낼 수 없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아야 하므로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한다. 보통 여행을 가면 한국인 숙소엔 이미 새벽 5~6시면 나가고 없지만, 내가 머문 외국인이 많은 게스트 하우스엔 오전이 다~ 지나가도록 나가는 사람이 거의 없다. 대부분 오전10시즈음 일어나 씻고, 11시~12시 사이에 관광을 나선다 ㅡㅡ;; 한 곳에서 열흘 이상 오래 머무는 것이 특징. 항상 바쁜 한국인,,, 힘내자!!! 시간에 쫓기는 한국인의 여행은 뭐든 계획에
비가 마구 쏟아지던,,, 금요일 비가 내리는게 아니라~ 양동이로 퍼붓듯이 쏟아진다. 그 동안의 마름을 보상하듯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 그동안 비가 너무 오지 않아 걱정했는데,,, 오후로 갈 수록 비가 와도 너무 와서 걱정은 되지만, 반가운 마음은 감출 수 없다. ^ㅡ^;;; 난 비오는 날을 좋아해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서,,, 예를 들면, 세미원이나 고궁 등. 싱숭생숭 하지만, 쏟아지는 비로 엄두는 안 난다. ㅡㅡ;;; 비를 즐길 줄 아는 토희는,,, 낭만 토끼 :) 탱글탱글,,, 달덩이~!! 너는 누구냐?? 오랜만에 시원
해질무렵,,, 저녁 7시 55분 즈음이 되면 습관처럼 창 밖을 내다보게 된다. 서쪽 하늘을~ \"오늘은 저녁 노을이 어쩌려나\" 기대감을 갖고~ 매번 만날 수 있는 저녁 노을은 아니지만,,, 가끔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저녁 노을이 있기에,,, 항상 기대감은 갖고 있다 :) 붉게 물든 서울의 하늘 :) 이문세의 붉은 노을이 생각나는 7월의 두 번째날 저녁 :) 내일은 날씨가 맑으려나? 자주 만날 수 없는 저녁 노을이라,,, 기대감은 더 큰 것이겠지?? 세상의 숨쉬고 있는 모든 생명체는 굿밤 되기를,,, :) [저녁노을] 붉게 노을지
이틀전에 구입했던 \"콜롬비아 수프리모 생두\" 결점두(벌레 먹었거나, 섞었거나, 불량한 원두)를 고르고, 홈메이드 후라이팬 로스팅을 거쳐~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고, 맛있는 커피 음료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커피를 마시기까지의 전과정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처음이라,,, 마음이 설랬다. 콜롬비아 수프리모 생두 1Kg 그냥 대충 보아도 결점두가 눈에 띈다. 보통 카페에서는 그날 사용할 만큼의 생두만 그 때 그 때 결점두를 고르는 걸로 알고 있는데,,, 1kg은 그리 많은 양은 아니라~ 미리 결점두를 골라 두기로 했다. 넓직한 도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