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에게 죽어라? 배우가 어떻게 영화 의 보이콧 논란으로까지 번진 막말 댓글 논란은 당사자인 배우 정대용의 30년 배우 인생 포기 선언으로 이어졌다. 정대용은 사과문에서 “아파하시고 힘들어하시는 세월호 유가족분들과 생사를 오가며 힘겹게 단식을 이어가시는 김영오님께 무릎 꿇어 사죄를 드립니다”라고 밝히며, “저의 30여년 무명배우이지만 너무나 사랑했었던 배우라는 직업을 내려놓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라고 배우 포기선언을 했다. 사과문에..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
신드롬과 리더십에 대한 갈증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다룬 영화 은 이미 신드롬이 되었다. 일찌감치 천만 관객을 예고해버린 이 영화를 보기 위해 하루에 거의 1백만 명이나 되는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았다. 알다시피 명량해전이야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모두가 포기했던 그 전쟁에서 단 열두 척의 배로 3백여 척에 달하는 왜군을 깬 조선은 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다 아는 이야기에 왜 이렇..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
섬마을 혜나가 보여준 아이의 순수함 육아예능이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반복적으로 노출되다보니 아이들에게서 느껴지는 순수한 매력도 점점 퇴색되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방송이 뭔지도 잘 몰라 그 어색함이 순수한 매력으로 다가오지만 차츰 방송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아이들도 적응하기 마련이다. 언젠가부터 TV에 나오는 아이들이 그저 평범한 아이의 모습이 아니라 때때로 작은 방송인 같다는 인상을 갖게 되는 건 그래서일 것이다. 이 선유도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
루게릭병 환우만큼 세월호 가족도 껴안을 순 없을까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우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릴레이 이벤트다. SNS를 타고 세계로 번져가는 이 행사에 우리네 연예인들도 하루가 멀다 하고 참여하고 있다. 누군가를 돕기 위해, 또 루게릭병이라는 희귀병을 세상에 조금이라도 알릴 수 있는 이벤트에 연예인들도 동참한다는 건 의미 있는 일이고 또 박수 받을 일이다. 물론 과도한 연예인 홍보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
기부문화, 지나치게 엄격할 이유 있나 요즘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사진들이 인터넷에 하루가 멀다 하고 올라온다. 이른바 ‘아이스 버킷 챌린지’라는 사회운동의 하나로 희귀병인 루게릭병을 세상에 알리고 또 그 환우들에게 기부도 권장하는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벤트다. 지목받은 인물들이 24시간 내에 머리에 얼음을 물을 뒤집어쓰거나 혹은 미국의 ALS 협회에 기부를 하는 일종의 게임처럼 벌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문화라고도 볼 수 있다. 가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
의 멜로는 왜 치료가 될까 SBS 수목드라마 는 여타의 멜로드라마들과는 다른 지점들이 발견된다. 그것은 멜로드라마 속의 사랑이 그저 남녀 간의 화학작용이나 운명적인 사랑 같은 걸로 다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치유’로서 다뤄진다는 점이다. 그들은 모두 크건 작건 정신적인 아픔을 겪고 있고 그걸 치유해주는 건 다름 아닌 사랑이다. 라는 제목에는 그 뉘앙스가 그대로 들어가 있다. 장재열(조인성)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작년 EBS 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에 초대된 건 저로서는 굉장한 인연의 시작이었습니다. 사실 블로거로서의 활동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이지만, 개인적으로 영상에서 다큐멘터리란 과학에서 기초과학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터라 늘 EIDF에 관심을 갖고 있던 건 사실이었죠. 그런 차에 초대를 받아서 기쁘게 찾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포스팅하면 원고료를 준다고는 했지만 원고료 때문에 EIDF를 찾은 건 아니었죠. 그저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
, 정상인 듯 정상 아닌 정상 같은 그들 전현무는 에서 소유와 정기고가 부른 ‘썸’을 패러디해 “정상인 듯 정상 아닌 정상 같은 너-”라고 부른다. 농담 같지만 이 노래는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 그것은 아마도 실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그것을 바라보는 문화적 차이와 생각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것일 게다. 왜 결혼을 주제로 하면서 굳이 홍석천을 게스트로 앉혔는가 하는 점이나, 결혼 이야기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
내숭 제로 시청자와 밀당하는 정유미라는 배우 ‘배우 정유미의 발견’이라고 해도 괜찮을 듯싶다. 새로 시작한 월화드라마 은 KBS드라마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솔직 과감한 연애담을 다루고 있다. 극중 여주인공 한여름(정유미)이 오래도록 연인 사이였던 강태하(문정혁)와 헤어지고 남하진(성준)과 연인이 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다시 강태하와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얼핏 보면 두 남자 사이에서 양다리 걸치고 갈등하는 여자의 이야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
, 어차피 홈 쉐어 아니라면 관계의 진정성으로 SBS 는 애초에 홈 쉐어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싱글 라이프가 늘고 있는 요즘, 새로운 주거문화로서의 홈 쉐어를 연예인들 버전으로 보여주는 것. 하지만 대중들을 상대하는 연예인들에게 홈 쉐어 콘셉트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는 확인시켜 주었다. 홈 쉐어라면 함께 살면서 생기기 마련인 훨씬 더 리얼한 관계들의 갈등이나 화해과정을 다룰 수밖에 없다. 그것이 공동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
의 민심, 의 고래, 의 참상 , 에 이어 까지. 공교롭게도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에 나온 한국 영화 3편이 모두 바다를 공간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들이 모두 단 몇 달 전 있었던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게 하는 건 그 공간이 바다라는 사실 때문만은 아니다. 거기에는 세월호 참사가 벌어지기 이전부터 이미 영화 제작자들의 마음 속에 틈입되었을 현실들이 깔려 있다. 놀라운 일이 아닌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
, 부족한 스토리도 채워 넣는 미친 연기들 “우린 이제 한 배를 탄 거여.” 영화 에서 전진호의 갑판장 호영(김상호)은 동요하는 선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 대사는 이 영화의 상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한 배를 탄 사람들’이라는 상징을 는 영화적 상황을 통해 재연해낸다. IMF라는 시대적 설정과 전진호는 그래서 당대의 우리 사회의 축소판처럼 그려진다. 감척사업 대상이 되어 배를 잃게 될 선장과 선원들. 그래서 고기로 채워져..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
유희열, 새로운 그의 발견은 늘 즐겁다 이쯤 되면 예능계의 ‘신의 한수’라고 불러도 되겠다. 사실 KBS 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유희열은 그다지 대중적인 인물은 아니었다. 게다가 당시 와 가 빠지면서 생겼던 정치적 외압 논란 때문인지 에 대한 기대감도 적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희열은 자기만의 독특한 유머코드로 그 시간대 음악 프로그램에 대한 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IDF의 현명한 선택, 희망과 공존 취지 살렸다 결국 EBS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EIDF)는 애초에 계획되어 있던 이스라엘 특별전과 콘퍼런스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스라엘 대사관의 후원 역시 받지 않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폭격과 민간인 대량 학살이 자행되고 있는 와중에, 이스라엘 특별전을 한다는 것이 도의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맞지 않는다며 김조광수 감독, 박문칠 감독, 김일곤 감독 등 영화인 129명이 EIDF..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
돌아온 커플 연기, 와 차이는 공교롭게도 과거 드라마에서 커플 연기를 했던 배우들이 다시 뭉쳤다는 사실만으로도 관심을 끈 두 드라마가 있다. 과거 에서 커플 연기를 했던 장혁-장나라가 다시 뭉친 MBC 와, 과거 에서 연인을 연기했던 권상우-최지우가 다시 등장한 SBS 이 그 작품이다. 과거의 커플이 다시 뭉쳐 지금 현재의 드라마에 등장한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복고적 코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게스트가 묻힌다고? 그것이 의 묘미다 요즘 대세로 불리는 조세호지만 에 게스트로 출연한 그의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터키 대표인 에네스 카야가 한국의 조직문화의 장단점에 대해 열정적으로 의견을 피력할 때 조세호는 어떻게 리액션을 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이었다. 회식자리 상황극에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나선 조세호가 보여준 반전 춤 실력도 가나 대표 샘 오취리가 나서 의외의 춤 실력을 보여주자 잊혀져 버렸다. 조세호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
여행과 잃어버린 청춘, 감회 없는 사람이 있을까 나영석 PD가 새롭게 들고온 tvN 은 의 남자편 같은 성격으로 어찌 보면 같은 느낌이다. 마치 의 아저씨들이 보여줬던 나이 들어감과 그럼에도 여전한 청춘에 대한 욕망이 공존하는 그런 이야기. 하지만 이것을 이라고 지칭하고 그들 속에 숨겨진 소년을 여행을 통해 깨어내는 이야기로 풀어낸 것은 흥미로운 대목이다. 이 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리더십 부재의 현실, 회오리를 만들다 개봉 11일 만에 900만 관객이 을 봤다. 거의 매일 백만 명 가까운 관객이 영화를 본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신드롬이다. 영화만의 힘으로 이런 폭발력이 만들어지기는 어렵다. 도대체 무엇이 이런 의 흥행 회오리를 만들어낸 걸까. 사극은 역시 과거보다는 현재가 더 중요한 콘텐츠다.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이야 이역만리 서구인들에게도 익숙한 이야기다. 그러니 왜 지금 현재..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
말이 아닌 몸으로 보여주는 샘 해밍턴의 진정성 바야흐로 외국인 예능 전성시대다. 이제 예능 프로그램만 틀면 출연자 중 한 명은 외국인인 경우가 다반사다. MBC 의 파비앙은 우리나라 사람보다 더 우리나라 사람 같은 입맛에다 우리 문화 전도사 같은 인상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잡아끌었다. 는 샘 해밍턴에 이어 헨리를 투입시켜 그 이질적인 군대문화 체험의 묘미를 살리고 있다. JTBC 은 아예 여러 나라의 ‘비정상..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
가 깨는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편견 우리 사회에서 정신질환자들을 보는 시선은 편견 그 자체다. 그래서 심지어 정신적인 병을 앓고 있어도 정신과를 찾지 않는 경우도 많다. 정신과에 대한 편견의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으로 바라보면 가 보여주는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각별한 시선을 읽어낼 수 있다. 거기에는 편견마저 감싸 안는 드라마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이광수가 투렛증후군 연기를 위해 각별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윤모 일병 사건, 분노 이해되지만 방향은 틀렸다 지난 4월에 경기도 연천 28사단 소속의 윤모 일병이 선임병들의 지속적인 폭력과 가혹행위 끝에 숨진 사실은 온 국민을 공분하게 만들었다. 인간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이 자행됐다는 것에 대해 고인에 대해 애도하는 것과 동시에 가해병사들과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당연한 일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분노할 수밖에 없는 인간 이하의 짓들이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잘못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
, 정통사극 시대에 판타지 괜찮을까 MBC 의 첫 방송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우선 시청률이 첫 회에 10%를 넘기며 월화 드라마 전체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워낙 타방송사의 월화 드라마들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어쨌든 첫 회에 시선을 잡아끌었다는 건 괜찮은 행보라고 보여진다. 판타지 사극이라는 사전 정보가 있었지만 첫 회에 몰아치듯 보여준 CG의 향연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
탈 많은 , 오히려 돋보인 송가연의 진심 아마도 상대적으로 방송경험이 일천해서일 지도 모른다. SBS 의 송가연을 보다 보면 언뜻 언뜻 그녀의 진짜 얼굴이 느껴진다. 연예인들이라면 숨기고픈 얼굴이다. 그 웃는 얼굴 뒤에 드리워진 그늘. 이제 겨우 만 19세의 나이에 무엇이 이 어린 소녀의 얼굴에 그림자를 만들었을까. 에서 자기 생일 때 살짝 고백한 것처럼 그녀는 고등학교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후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
시공간을 초월한 놀라운 마블의 세계, 우주를 배경으로 Red bone의 ‘Come and get your love’를 듣게 될 줄이야. 7,80년대 펑키한 팝을 좋아했던 관객이라면 라는 영화에 등장하는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 1탄’을 배경으로 듣는 것만으로도 반색할 만하다. 영화 도입 부분에 이 영화의 주인공 스타로드가 워크맨에 테이프를 끼워 듣는 그 장면은 복고적이며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건드린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
, 뜬금없이 떠난 여행의 패닉? 혹은 즐거움! . 이것이 청춘의 여행이다. 갑자기 떠날 수 있다는 것. 현실의 족쇄들이 점점 견고하게 우리의 발목을 잡아채는 중년이라면 쉽게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뜬금없이 떠나는 여행이다. 특히 해야 될 일이 있고 만나야 될 사람들이 있고 게다가 가족까지 있다면 이런 여행은 심지어 무책임한 것처럼 생각되기도 한다. 청춘이야 치기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중년이란 책임이라는 이름으로 적당히 자..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
, CF처럼 살지만 상처투성이 현대인들에 보내는 위로 왜 하필 조인성이어야만 했을까. SBS 에서 조인성이 연기하는 장재열은 마치 광고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처럼 보인다. 그가 집에 들어오면 마치 아파트 광고의 한 장면 같고,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시면 냉장고 광고 혹은 생수 광고처럼 보이며, 멋진 스포츠카를 타고 달리면 자동차 광고 같다. 그렇게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조인성이라는 배우가 가진 독특한 아우라 덕분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스타 예능 MC들, 이제 살 길은 비지상파다 MBC 에 출연중인 샤이니의 키는 “우리 딱 한 번만 5% 넘어보자잉”하고 말한 적이 있다. 지금 현재 의 시청률은 3% 대. 헨리와 써니가 출연한 효과인지 지난 2%대에서 그나마 1% 올라온 성적이다. 하지만 여전히 3%대로 동시간대 꼴찌인데다 목표치가 5%라는 얘기는 안타까움마저 느껴진다. 강호동이라는 스타 MC의 이름이 무색하기 때문이다. KBS 도 시청률 4..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 애국영화보다는 에 가까운 까닭 요즘은 영화관에서 박수를 치는 것이 이상하게 여겨지지만 70년대 말 80년대 초반만 해도 영화를 보며 박수치는 일이 흔했다. 이렇게 된 것은 과거에는 영화가 연극이나 비슷한 실제 무대 체험으로 받아들여졌던 반면, 이제는 영화가 그저 하나의 가상체험일 뿐이라고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을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이 시간을 거슬러 박수라도 쳐주고 싶은 충동을 순간순간 느끼게 된다. “장수..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
, 의 이슈화, 할리우드를 잠재운 까닭 가 개봉했을 때까지만 해도 이번 여름철 블록버스터 시장은 또 할리우드가 장악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압도적인 비주얼에 개봉했다 하면 관객수 신기록을 경신해버리는 시리즈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가세하면서 할리우드의 장악은 더 공고하게 여겨졌다. 하지만 이런 예측은 한국영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이런 기적 같은 토크쇼가 있나 점점 이 외국인들의 매력에 빠져든다. JTBC 에 가나 대표 샘 오취리처럼 이미 예능 프로그램으로 익숙해진 웃기는(?) 외국인만 있는 줄 알았는데, 차츰 그 옆에 앉아 있는 자못 진중하고 신뢰가 가는 중국 대표 장위안이 눈에 들어오고, 우리나라 사람보다도 더 보수적인 터키 대표 에네스 카야의 까칠함도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지적인 미국 대표 타일러 라쉬나, 여성을 예술작품처럼 대한다는 이태리..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
, 지나친 콩트는 야생을 스튜디오로 만든다 KBS 에 출연한 박태호 예능국장은 “은 진정성”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도 했다. 그가 말하는 진정성과 초심은 무엇일까. 그것은 야생이고 여행이며 리얼리티일 것이다. 어디든 무작정 떠난 길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의 교감이나 의외로 터진 사건이 점점 커지는 국면들이 말 그대로 자연스럽게 보여지는 것이 의 진정성이자 초심이다. 하지만 이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의 평가와 다른 흥행돌풍, 에 미칠 효과 영화 의 평점은 6점대까지 떨어졌다. 이례적으로 관객과 평단의 평가가 거의 비슷하다. 항간에는 격한 목소리로 를 비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는 얘기겠지만 실상 의 기획은 엇나간 부분이 없지 않다. 너무 스타일로 폼을 잡다 보니 정작 의 핵심이랄 수 있는 민중의 정서가 빠져버린 탓이다. 만일 민중의 적으로 묘사된 조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