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어느 멋진날 저녁 동네 단합대회를 하러 떠나 봅니다. 참석자라야 집사람하고 콤교수 해서 세명 뿐이지만요 ㅎㅎㅎㅎ 안양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곳에 있을것 같은 일식집 소청(素晴)입니다. 아크로타워 A동 39층에 자리 잡고 있는 소청은 음식뿐 아니라 아름다운 전망으로도 아주 유명한 곳이지요.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기분의 멋진 전망이 펼쳐집니다. 어두어져서 잘 안보이지만 멀리 수리산도 보이는군요. 고소공포증이 심한 노병,창가 자리는 마나님께 양보하고 얌전히 안쪽으로 앉습니다. 점심은 25,000원 짜리 부터 시작 되고 저
축령산 편백나무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만들었으니 먹을 차례가 됐군요. 장성역 앞에서 비교적 이름 났다는 해운대 식당으로 갑니다. 매운갈비찜과 애호박찌개로 유명한 곳이라는군요. 그런데 더구나 전남 장성에서 왜 해운대라는 상호를 쓰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손님들이 아주 많은 집이더군요. 밖에서 대기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네요. 4인 한 테이블 당 매운갈비찜 중짜리에 호박찌개정식 2인분을 주문 하였답니다. 저희는 2층에 별도로 자리를 예약해 둬서 바로 식사를 하게 됩니다. 남도답게 아주 반찬이 다양 합니다. 다 보시기에는 조금 힘드
얼마전 고교 동창들과 다녀 온 축령산 자연 휴양림을 소개 합니다. 편백나무가 하늘 높이 자라고 있는 힐링의 천국 입니다. 축령산 자연 휴양림을 돌아 보는 길은 모두 네군데에서 출발을 하는데 우리 일행은 모암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모암주차장 ~ 우물 ~ 치유필드 ~ 임종국기념비 ~추암마을 이렇게 추암마을까지 약 2시간 정도 걷습니다. 몸을 풀고 힐링 여행을 시작 합니다. 임종국 선생님이 평생에 걸쳐 조림 하셨다는 이곳은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드는 천국과도 같은 곳입니다. 길은 편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잠깐 오르막이 있
친한 친구들 몇명이 방배역에서 만나기로 해서 가 봅니다. 특이 하게도 건물 제일 윗층인 7층에 자리 잡고 있는 샤브샤브 전문인 일수토(日水土) 입니다. 건물주가 직영하는 식당이라는데 양평에 있는 이집 소유의 8만평 규모의 농장에서 생산되는 야채를 직접 공급 받아 쓴다는군요. 7층에는 샤브샤브 일수토, 3층에는 같은 상호의 삼계탕 집인 일수토도 있네요. 일수토는 글자 그대로의 뜻이랍니다. 해, 물 , 땅 상당히 규모가 크고 깔끔한 대형 식당 입니다. 스카이라운지다운 수려한 경관을 보여 주고 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곳은 세종대왕의 형님
오래전 노병이 어렸을때는 가끔 볼 수 있었던 우리 고유의 전통 혼례식 어제 비오는 중에 성균관 명륜당 옆에서 열린 전통 혼례식장을 다녀 왔습니다. 성균관 파티움이라고 성균관대로 들어 서면 바로 오른쪽에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전통 혼례식 뿐만 아니라 일반 결혼식도 하는 모양이더군요. 아주 각별한 후배의 여식 결혼식이 이곳에서 있었습니다. 식전 사진촬영이 명륜당 앞에서 있길래 몇장 찍어 봅니다. 명륜당 앞마당의 단풍이 아주 환상적이더군요. 드디어 식이 시작 됐습니다. 신랑이 가마를 타고 신부집으로 가게 됩니다. 가서 처가에 인사하고 신
한국 전통 음식점(서울시 지정 25호)으로 다동 골목에서 문을 연지 50년 가까이 되는 남포면옥 서울의 메이저 평양냉면집 중에 하나인 이집의 강남점 남포를 들려 봅니다. 고교 동창 모임이 이곳에서 주로 열려서 가끔씩 가는 집입니다. 유명한 업소답게 상당한 규모의 대형 업소 입니다. 주로 평안도 음식인 냉면,쟁반,만두국 등을 전문으로 하는 집인데 요즘은 한정식도 합니다. 간단하고 깔끔한 밑반찬들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손님이 앉는대로 죽을 한그릇씩 가져다 줍니다. 강남의 유명 업소답게 가격은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 주문은 저녁
미국에서 온 친구가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와서 오래간만에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남편 되시는 분이 목사님이신데 이번에 은퇴 하셔서 같이 고국 방문중입니다. 백운호수에는 해오름이라는 상호의 음식점이 두군데 있는데 이집이 2호점입니다. 1호점은 셸부르에서 고천 넘어가는 길에 좌측으로 있는데 게장 전문점이지요. 2호점인 이집은 백운호수에서 계원대 방면으로 조금만 가다 우측에 있는데 한정식을 하는 집입니다. 해오름 1호점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leehungkyu/569 찾기는 쉽지 않지만 전망은 아주
어느 청명한 가을날 멀리 무주로 떠나 봅니다. 무주 IC 바로 입구에 있는 만남의 광장 그곳에 요즘 짬뽕 바람이 분다고 해서 들려 봅니다. 이지방 특산인 천마를 이용하여 면을 만든다네요. 그래서 상호도 천마루로 지었나 봅니다. 휴가철이나 주말에는 번호표를 뽑아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은가 보더군요. 평일인데다 오전 11시 30분쯤 갔더니 자리는 넉넉 합니다. 짜장이나 짬뽕 가격은 보통 중국집 보다 착합니다. 해물갈비짬뽕은 9,000원인데 그게 유명 하다니 한번 먹어 봐야죠? 반찬은 보통 중국집처럼 주는군요. 가위와 홍합껍대기 넣을 그
요즘 냉면 매니아들 사이에 광명 정인면옥으로 떠들석 하더군요. 콤포져님 꼬여 얼른 가 봅니다 ㅎㅎㅎㅎ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골목길에 있는데 주차 하기는 쉽지가 않네요. 주방을 들여다 보니 면을 직접 뽑더군요. 가격은 비교적 착한 편입니다. 녹두전 하나와 수육 작은것 하나 그리고 물냉면 두그릇을 주문 합니다. 밑반찬은 단출 하지만 괜찮습니다. 열무김치도 냉면무김치도 다 좋더군요. 먼저 수육 작은게 나왔습니다. 특이 하게도 차돌박이로 만들었는데 고소하면서도 부드럽습니다. 수육을 식혀서 차게 나왔는데
무등산 산행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는 무얼 먹어도 맛있겠지만 그래도 광주 사는 친구가 엄선해 놓은 곳이지요. 아무것도 없이 광주밥집 입니다. 사실 이런집이 진짜 맛집들인 경우가 많지요. 방으로만 되어 있는 집입니다. 그래서 예약은 필수라는군요. 상에 12만원,14만원,16만원 짜리가 있다는데 우리는 12만원 짜리로 예약 했더군요. 상에 각종 장류가 준비 되어 있네요. 여섯가지나 준비되어 있어 대충 찍어 먹었는데 큰 문제 없겠죠? 죽이 나왔습니다. 호박으로 만든 것 같은데 특이 하게도 콩이 많이 들어가 있
한화콘도가 있는 경기도 양펴평군 옥천면에는 다들 잘 아시는 옥천냉면이 있습니다. 수 많은 집들이 원조라고 난리들을 치더니 많이 정리가 된것 같더군요. 그동안 노병이 여기 가면 꼭 들리던 집은 이곳의 원조인 황해식당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여기 있는 집들중에 고읍냉면이 잘한다는 포스팅이 많아 양평 결혼식에 간길에 들려 봅니다. 황해식당 포스팅 보기 : http://blog.daum.net/leehungkyu/19 http://blog.daum.net/leehungkyu/309 예전에 황해식당이 골목안 거의 끝쪽에 있어 찾기
지난 10월 19일 고교 동창들 40명과 광주 무등산을 찾았습니다. 언제고 꼭 가고 싶었던 곳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얼른 따라 나섭니다 ㅠㅠ 빛고을 광주뿐만 아니라 호남 일대에서도 명산중의 명산인 무등산은 작년 2012.12.28일에 국립공원이 되었습니다. 해발 1187m인 무등산은 인구 100만명 이상 거주하는 대도시에서 10 Km 이내에 있는 산으로는 세계 유일의 산이라더군요. 무등은 평등이라는 뜻으로 산세가 모나지 않고 완만해 어머니처럼 넉넉하고 푸근하게 광주를 품에 안았다고 해서 \'어머니의 산\'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무등산
10월 초 어느 일요일 초등 동기동창 체육대회가 있어 병목안으로 가 봅니다. 몇년전까지는 모교 운동장을 빌려 여러가지 경기를 했지만 이제는 겨우 등산이나 족구 정도로 끝내곤 하지요. 그래도 오래간만에들 만나 즐거운 하루를 보내다 보면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서 즐겁게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병목안 삼거리슈퍼 앞에서 버스를 내려 천천히 걸어 가 봅니다. 오래간만에 왔더니 새로운 건물들도 많이 생겼더군요. 최경환 성지 조금 못 미쳐 외곽순환고속도로 고가도로 바로 밑에 있는 집입니다. 수리산 등반하는 바로 길목에 있는 집이지요. 일찌감치
노병이 학창시절 즐겨 부르는 노래에 \' 꽃피는 봄사월 돌아오면/망향 \'이라는 가곡이 있었습니다.박화목 시, 채동선 곡의 아주 아름다운 노래였습니다.그런데 어느날 고교 동문회에서 뵌 선배님 한분이 노래를 부르시는데 곡은 \'꽃피는 봄사월 돌아오면\'인데 가사는 전혀 다르게 부르시는거예요.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산꿩이 알을 품고 뻐꾹이 제철에 울건만마음은 제고향 진히지(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오늘도 메끝에 홀로 오르니 힌점(흰점) 꽃이 인정스레 웃고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나고 메마른 입
우리나라 토속 음식 중 하나로 사랑 받는 붕어찜붕어찜으로는 전남 완주의 화산과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루는 곳이 충북 진천 초평이지요. 진천 초평에서도 30년 가까이 독보적인 붕어찜 집으로 이름 난 송애집을 다녀 왔습니다.그런데 이 동네도 화산리네요. 화산하고 붕어찜하고 무슨 연관이 있는걸까요? ㅎㅎㅎㅎ 입구 간판부터 으리으리 합니다.규모나 분위기가 벌써 명가다운 모습을 보여 주는군요.붕어찜 기능 보유자라는 간판도 눈길을 끄네요.저런 자격증도 있었나? 충청북도 우수모범업소,충청북도 대물림전통음식계승업소,진천군 향토맛집,진천군 모범음식점
계속해서 사위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미국에 살고 있는데 잠시 볼일이 있어 한 보름 머물다 며칠전 돌아 갔습니다. 처음 사위 만났을때 무엇이 제일 먹고 싶으냐고 했더니 회가 먹고 싶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제부도 가서 회를 먹었던 추억이 생각 나서 어느날 회를 먹으러 가자고 사위를 데리고 갑니다.사위가 사는 곳은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이라 제대로 된 회를 먹기가 어려운 곳이지요. 평촌 한림대병원 바로 앞 평촌주공공이빌딩 2층에 있는 마사모토입니다.아마도 안양권에서는 제일 회가 낫지 않나 싶은 좋은 집이지요. 간단하게 한잔 마셔야 되겠
지난 10월 7일은 노병 결혼 35주년 기념일이였습니다.마침 집에 와 있는 사위가 저녁을 대접 한다는군요.젊어서야 두 사람만이 결혼기념일을 갖겠지만 나이 드니 오히려 사위와 함께 하는게 더 좋더군요. 한맛이라고 안양권에서는 제일 전통 있고 유명한 등심구이 전문점 입니다.안양 1번가 인근 대농 단지에서 시작해서 안양세무서 앞을 거쳐 평촌에 자리 잡은지도 꽤 되는군요.오래간만에 가 봤는데 내부를 리모델링 한지가 얼마 안됐다고 하더군요. 예전 하고는 실내가 많이 틀려졌네요.그리고 새로 꾸민거라 아주 깔끔하니 좋습니다. 고기만 관리 하는
연이틀 인천공항 식당 이야기 입니다.보름간 머무르던 사위가 가는 날,출국 수속을 마치고 아침을 먹으려고 식당가로 갑니다.그 동안은 보통 가야금에서 한식을 먹었는데 사위가 부페로 갔으면 하더군요. 인천공항 식당가 (출국장2층,전체로는 4층) 좌측편에 있는 부페식당 차우 입니다.전에는 중식당이였던것 같은데 지금은 부페식당으로 바뀌었네요.역시 워커힐에서 운영하는 식당 중 하나입니다. 조식 부페는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입니다.가격은 15,400원 , 비교적 착합니다 ㅎㅎㅎㅎ (가야금식당의 김치찌개가 15,400원입니다.)그리고 특이 하
얼마전 충청북도 일원을 팸투어로 돌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그중에서 전부터 상당히 보고 싶었던 부소담악을 보게 되어 상당히 좋았답니다. 충청북도 옥천군 부소담악 부소담악은 부소무니 마을 앞 물위에 떠있는 산이라 하여 \'부소담악\'이라고 불리는 곳이다.2008년 국토해양부가 뽑은 한국을 대표할 만한 아름다운 하천 100곳 중 하나로 그중 가장 아름다운 한국의6대 하천으로 선정 되었고700m 가량의 암봉들이 병풍처럼 장관을 이룬다. 부소담악의 능선부에는 추소정이라는 정자가 세워져 있으며 이곳에서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대청호가
20일전쯤 인천공항에 사위 마중을 나갔다 너무 일찍 가고 시장도하고해서 들려본 식당입니다.인천공항 출국장 2층(출국장이 3층에 있으니 4층인 셈이네요)에 있는 푸드코트 글로벌키친입니다.그냥 참고 삼아 올리는거니 공항 가시면 참고 하세요. 사위 출국때 먹은건 추후 올립니다. 가격이 참 착합니다 ㅎㅎㅎㅎ인천공항에서 이집 정도면 참 착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죠.백화점의 푸드코트처럼 선금을 내고 영수증을 받으면 영수증에 있는 번호가 뜨면 가서 음식을 받고 다 먹으면 퇴식구에 가져다 놔야 하는 완벽한 셀프 시스템입니다. 반찬이나 물,수저까지
정말 마음에 드는 집을 다녀 오고 어찌하다 보니 달반이나 지나 버렸네요.목동 오목교역 1번 출구 근처에 있는 이집은 일본에 있는 어느 이자카야에 온게 아닌가 할만한 훌륭한 집이였어요.홍대 부근에서 오랫동안 인기있는 이자카야를 운영 하던 쿠셰프님이 얼마전 목동으로 이전해 오픈한 집이랍니다. 목동 지리는 잘 모르는 관계로 자세한 위치 설명은 하기 힘들어 맨 나중에 대충 할께요.주방장 마음대로 주는 요리가 오마카세라면 쿠마카세는 쿠셰프 맘대로?분위기가 먼저 말씀드린대로 일본 어디에 왔나 싶더군요. 영등포구청 쪽에서 실컷 마셨는데 이집은
어느날 지인과 술 한잔 함께 하려고 명학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2번 출구 앞에서 만납니다.그리고는 바로 2번 출구 앞에 있는 종로3대설렁탕이라는 곳으로 가 봅니다.약 3개월전에 우연히 들려 설렁탕을 한그릇 먹고 괜찮은 생각이 들었던 집이지요.다시 한번 들려 봐야지 하던 중에 마침 명학역에서 약속이 잡혔네요. 아주 깔끔하고 좋아 보이는 집입니다.하기야 깔끔하고 맛이 항상 똑같다는 법은 없지만요. 가게 내부도 아주 깔끔하니 좋습니다.이런 집은 평균만 해 줘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미 설렁탕에서는 괜찮은 느낌을 받았는데 수육은 어떨런지요
얼마전 블친이신 왕자님꺼님이 올려 주신 포스팅을 보고 콤포져님을 꼬여 가 봅니다.요즘 콤포져님 통풍으로 발이 너무 아프신데 환자 끌고 먹으러 가는 나쁜 노병 ㅎㅎㅎㅎ 특이 하게도 오전 10시에 오픈이로군요.아점 삼아 해장하러 가기에도 좋아 보입니다.용호마을 e-편한세상 대림 아파트 맞은편,이마트 에브리데이 길 안쪽에 있습니다.나눔을 실천하는 미리내 운동 가맹 업소이기도 합니다. 이집 짬뽕은 비법육수로 맛을 낸다더니 정답을 바로 가르쳐 주는군요.비법은 사골육수 그리고 돼지고기 ㅎㅎㅎㅎ 주방장님이 건장한 체구의 훈남이시더군요.이 자리에
어느 일요일 아침 아들이 복국을 먹으러 가자는군요.전날 노병은 좀 마시고 아들은 한잔도 안 마셨는데 애비 생각을 많이 해 주니 고맙군요 ㅎㅎㅎㅎ 금수복국은 문 연지 40년이 넘은 부산 해운대의 이름난 복국집이지요.전국으로 직영점을 여러군데 열었는데 얼마전 대전 유성에서도 이집 가 본적이 있습니다.서울에는 네군데의 직영점이 있다는데 이날은 삼원가든 인근에 있는 압구정점으로 가 봅니다. 청산가리 100배 이상의 독이 있다는 복어인데도 복어라면 사족을 못쓰는 이유가 뭘까요?중국 시인 소동파는 \"복어 맛은 가히 죽음과 맛 바꿀만 하다\"라고
안양권에는 프랜차이즈 음식점들 말고는 스테이크를 제대로 하는 집들이 많지 않습니다.그런데 좋은 위치도 아니면서 스테이크만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 덕천마을 덕천교 앞에 있지요.노병도 벌써 두번이나 포스팅 한 적이 있었는데 2년만에 다시 포스팅을 해 봅니다. 안양7동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곳(예전에 쌍개울이라 불리우던 곳)에 생뚱 맞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음식을 아주 잘 하는 집이라고는 보기는 어렵지만 나름 가격대비 괜찮은 집입니다.노병 생일날,부모님과 함께 가 봅니다.부모님이 스테이크를 꽤 좋아 하세요 ㅎㅎㅎㅎ 개업한지 10년 가까이
10월의 맑고 아름다운 멋진 주말에 아름다운 결혼식을 다녀 왔습니다. 야외 결혼식말은 많이 들어 봤지만 노병은 처음 참석해 봅니다.양평의 어느 조그마한 펜션에서 열린 결혼식은 양가 아주 가까운 인척 및 지인들 그리고 친구들모두 합해 100명도 안되는 하객만 참석한 정말 간소 하면서도 멋진 결혼식이였어요.이제 우리나라 결혼 문화도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먼저 들러리들이 입장을 합니다.우리나라에서는 보기 어렵지만 서양에서는 많이 볼 수 있지요.이날 신랑이 아일랜드 사람이라 들러리들도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인류의 기원과 맞닿아 있는 와인은 오랜 역사 속에서 인간의 문화와 삶을 함께한 동반자였습니다.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와인을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고 극찬 하기도 했었죠.와인에 관한 한 오지였던것 같았던 우리나라도 요즘 와인열풍이 불고 있는데 제4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충북 영동에서 열렸습니다. 제가 어릴때만 해도 포도하면 안양이였는데 지금은 충북영동이라는데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습니다.그런 영동이니 그곳에서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열린다는게 전혀 이상하지가 않지요. 10월 3일 충북 영동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와인축제
9월의 어느날 블로거들의 맛집 기행이 있다기에 참석해 봅니다. 방문한 곳은 남양주시 진접에 있는 광릉한옥집 인근에 있는 광릉불고기와는 같은집이더군요. 광릉불고기로 이름을 날리고 광릉불고기와 메밀을 결합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서 개업했다는 광릉한옥집 불고기와 메밀의 만남인데 월남쌈처럼 메밀쌈에 고기를 싸서 먹도록 만들어 낸 음식과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도록 만들었다는 평양냉면이 이집 주력 메뉴더군요. 특이 하게도 매주 화요일에는 휴무,술은 반주로만 팔아 2명당 1병만 판매 모든 재료와 식자재는 국내산,고기도 국내산 한우와 국내산 돼
군포시 대야미 쪽에 아주 유명한 백반집이 하나 있습니다.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고 노병도 여러번 포스팅을 한 집이지요.인근에 있는 변전소 공사 시절 현장 식당을 운영하다 음식맛이 맛이 좋다고 소문이 나서 인근에 시골집이란 상호로 영업 한지도 벌써 40년이 넘은 집인데 최근 인근으로 이전을 했다기에 들려 봤습니다. 원래는 직진으로 들어 가 있던 집인데 먼저 있던곳에서 200 미터 쯤 떨어진 곳으로 옮겼더군요.바로 위에 있는 사진대로 우측으로 조금만 가시면 됩니다. 새로 건물을 짓고 옮겼는데 아직도 입구 공사가 덜 된것 같더군요.간판
아주 아주 오래간만에 중랑구에 가 봅니다.아주 가까운 고교 동창이 꽤 오래전부터 신내동에서 오리집을 하는데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몇분 블친님들과 이제서야 겨우 가 보게 되네요. 나올때 찍은 사진이 먼저 올라 가니 밤부터 시작이 되는군요.주차장도 상당히 넓고 규모가 상당히 큰 가게입니다. 노년에 꽃보다 할배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시고 계시는 이순재 선생님도 다녀 가셨네요.오리를 드셔서 80 나이에도 그렇게 펄펄 나르시는건가요? ㅎㅎㅎㅎ 커다란 홀과 대,소 방들이 구비되어 있는 상당한 규모의 대형 업소입니다.한번에 6~70명이 들어
일산에서 오페라를 보고 강서구청 쪽으로 갑니다.비는 오고 길은 엄청나게 막히고.... 토요일이라 그런건지 자유로 차량이 엄청 나네요.아들 내외가 노병 생일이라고 저녁을 같이 하자고 해서 찾아 온 집입니다. 강서구청 인근에 있는 집인데 노병도 상당히 가 보고 싶었던 집이지요.서교호텔 출신의 장병화 주방장이 운영 한다는 홍린(紅麟)서교호텔 시절(1981 ~ 2001) 김대중 대통령이 장주방장 음식을 즐겨 드셨었다지요?(시공사 刊, 서울 레스토랑 가이드, 궁극의 메뉴판에 실려 있는 내용 입니다) 1층에는 홀로,2층에는 주로 연회실로 꾸며
냉면을 좋아 하는 노병에게 요즘 냉면 잘 하는 집이 있다면 귀가 솔깃해지는데그렇게 모아 놓았던 냉면집들 중에 부천에 있는 삼도갈비입니다.어느 토요일 일산으로 오페라 보러 가던 중 아내와 들려 봅니다. 일산 가는길에 들리니 좋더군요.송내 IC로 내려 갔다가 먹고 중동 IC로 올라가니 딱 ~~~~ 상당히 저렴한 점심 특선이 있더군요.그런데 냉면이 낀 특선은 없어서 패스 어마어마한 대형업소입니다.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너무 잘돼서 잠실에 분점도 냈답니다.손님들에게 제공할 생수가 쌓여 있었는데 참으로 대단한 영업 마인드로군요. 자